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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다. 그렇지만 하늘색을 닮은 해안가를 본 기억은 없다. 시무룩한 색깔을 지닌 해안가나 거친 색깔을 지닌 해안가를 본 기억은 있지만 어떤 느낌의 해안가라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상상력만으로 그런 해안가를 떠올려 보자면 잔잔함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날 것만 같다. 소란하고, 바삐 돌아가는 구두소리, 사람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탈탈거리면서 빠르게 가는 오토바이가 난무하는 도시생활에 찌든 나에게는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오늘 하필 그런 오토바이에 치여 죽을 뻔 했다. 그 골목길에서 아무 생각 없이 속도 내는 오토바이를 타는 그런 놈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가 아무도 없는 해안가라면 모르겠지만 여긴 서울, 도시란 말이다. 이 오토바이 운전자여! 똑바로 운전하란 말이다. 갑자기 울컥했다. 나도 죽고 싶지가 않아서…. 음. 다시 책으로 돌아가야겠다. 너무 멀리가면 돌아오는 길이 멀어질 것 같아서 말이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추억은 잊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 더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난다. 죽을 때가 된 것도 아닌데 왜 어린 시절이 요즘 생각이 나지. 시시때때로 말이다. 음. 아직 할 일이 많은데. 그 치한 녀석. 딱 걸려서 좋았다. 소개가 늦었다. 사쿠라이 토모. 15세. 다행히 누군가의 도움으로 그 치한 녀석을 잡아서 버스에서 방출했다. 아마 그 녀석은 그 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치한들은 버스에서, 전철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나에게도 걸리기만 하면 그 손모가지를 뽀사뿌릴 것이다. 음. 너무 과격한가? 하지만 누구에게 상처를 주는 녀석들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음. 그래도 과격한 것 같다. 도움을 주신 분이 누군지 모른다. 아, 만났다. 그 분은 우리 학교 교무직원이다. 음. 이름이 리쿠. 학생들에게 인기가 너무 좋은 분이라고 한다. 아! 나이는 25세. 이것도 알게 되었다. 젊다. 부럽네. 속마음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 하지만 토모와 나이차가 너무 많군. 그리고 얹혀사는 텐토. 이름이 텐토였나? 다나카인가 보다. 아무튼. 이름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해안가에서 보물을 줍는 사람이니. 또 한 명의 신비의 여학생이 있다. 1학년을 두 번 다니고 있다는 그녀. 음. 학생들이 신비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토모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아직은 모른다. 암튼, 나중에 큰 사고를 치던데. 학교 축제 때 말이다. 16세가 되던 토모가 인어공주 이야기를 들었다. 인어공주도 왕자를 만난 게 16세라고 했는데. 춘향이도 이도령을 만난 것이 16세 아니던가? 16세때 나는 도대체 뭘 했던가? 학교와 집밖에 몰랐던 것 같다. 재미없던 삶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해안가에서 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도시적 삶이 별로 좋은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살 수만 있다면 도시를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도시에서의 삶이 편안 것은 사실이지만.
죽을 뻔 했던 토모…. 그가 도와주어서 살 수 있었다. 버스에서 도와주었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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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야마다 난페이의 하늘색 해안 (홍차왕자가 너무 유명해서, 이 작품은 아는 사람만 아는듯 하다.)
주인공 토모와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인데 배경은 바닷가 평범하지만, 아픔을 지닌 토모와 비치공예(비치공예가 맞는지 모르겠다. 바닷가에 있는 조개나 산호로 예쁜 공예품을 만드는것)
아무튼 비치공예를 하는 소년과, 토모의 학교에서 일하는 잘생긴 형 은근히 삼각관계인듯 하면서도, 시원한 바다풍경과 잘 어울리는 세명 셋다 성격이 모난면이 없지만 나름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 상처가 갈등의 요인이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이다.
훗날 추억의 한조각으로 꺼내볼수 있는 아름다운 하늘색 해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