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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 만들자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 만들자" 내용보기
이 책은 기독시민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개독교가 기독교로 돌아서는 길목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이 책이 출판되는 데에 산파역할을 한 목회와사회 연구소에 들렸을 때 작성한 나의 기사다.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 만들자" 디딤돌교회 운영 까페, 지역주민 호응속에 수익창출 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 만들자" 내용보기

이 책은 기독시민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개독교가 기독교로 돌아서는 길목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이 책이 출판되는 데에 산파역할을 한

목회와사회 연구소에 들렸을 때 작성한 나의 기사다.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 만들자"

디딤돌교회 운영 까페, 지역주민 호응속에 수익창출 이어 2호점 개점
 
이범진
 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지난 17일 목회사회학연구소 <일상과 초월>은 서울 신반포중앙교회(김성봉 목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교회와 지역공동체운동’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 장신대 장남혁 교수     ©뉴스파워 이범진
발표를 맡은 서울장신대학교 장남혁 교수(선교학)는 “지역사회개발을 위해 교회의 참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그동안 교회들이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은 많이 했지만, 교회안의 제자도에 머무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사회적 제자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현재 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선교회와 협력하여 경기도 광주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개발의 돛을 올린 상태다. 그는 “병원, 학교를 지어주는 차원의 선교는 지역주민들의 의존도를 높인다”며 ‘고비용 저효율’이라고 지적하고 “시민단체, 정부, 선교단체 등과 협력하여 지역사회개발을 주도하는 것”이 ‘저비용 고효율’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지역사회 선교를 위해서 “의학만으로 절대 사람이 평안해질 수 없다”며 “목회, 의학, 신학 등이 서로 접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암환자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목사가 전혀 신뢰받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그는 “목회자가 치유와 위로의 영역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     © 뉴스파워 이범진
이어 최 원장은 “현재 알콜중독자는 전체 인구의 15%로 500만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의 가족은 대부분 황폐화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 부분에서 “신학차원과 이론차원, 그리고 실제 의학분야가 서로 통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과 서로 연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녹색연합상임대표 박영신 교수는 “훌륭한 ‘기독교인’을 만드는 것은 곧 훌륭한 ‘시민’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 시민들이 사회로 나가서 또 다른 좋은 시민들과 만나 하나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단이나 교회 간의 갈등도 개개인이 성숙해지면, 다른 장을 통해 그들이 만나 해결될 수 있다고 봤다.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는 “그동안 교회는 지역 주민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기보다는 시혜자와 수혜자라는 비대칭적 관계에서 그들을 대상화해왔다”고 지적하고, “지역 ‘공동체’라는 관점에서 특정인이 우월한 위치를 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회 역시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영신 교수와 조성돈 교수(왼쪽부터)     © 뉴스파워 이범진
 
이에 실천신대 조성돈 교수는 “지역주민들을 단지 전도할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자신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요즘 많은 교회들이 변해야 한다는 인식은 하고 있다”며 “5~6년이 지나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시민의식이 생길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까페를 개설한 디딤돌교회 윤선주 목사가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당신이 마시는 커피(Coffee) 한 잔이 가난한 이웃에게 한 끼 식사(meal)가 됩니다.”

▲ 디딤돌교회 윤선주 목사     © 뉴스파워 이범진
그래서 커피밀(CoffeeMeal)이다.

디딤돌교회 윤선주 목사는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커피밀’은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 달만에 망할 것”이라는 교인들의 예상을 뒤 엎은 것.

윤 목사는 ‘커피밀’이 교회 안팎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망할 각오로 시작했는데 수익이 발생했다. 기독교색을 안 내지만, 지역주민들이 눈치를 챈다. 그들은 기독교는 안 믿지만 공정무역의 취지에는 동감한다며 호응을 해준다.”

이 까페의 매력은 교인이 아니어도 주민들에게 목사가 상담을 해준다는 것이다. 목사인 것을 알리지 않았는데도 지역주민들은 윤 목사를 알아보고 찾아온다. 그는 “선교적인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조금씩 감이 온다”며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익은 복지와 구제사업은 물론, 근무자들에게 인건비도 지급될 정도가 됐다. 일반 사회적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없이는 자립하기 힘든 상황에서 디딤돌교회의 ‘커피밀’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망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커피밀’이 성장을 한 데에는 윤 목사의 노력이 컸다. 공정무역 커피의 가격경쟁력을 위해서 1년 동안 직접 가공 기술을 배운 것. 그 결과 지역주민들은 의미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커피를 마시러 ‘커피밀’을 찾는다. 

윤 목사는 “3~4년 이내에 인도네시아에 직접 커피농장을 운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지 선교사 두분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커피밀은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송파구 방이역 부근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커피밀.     © 디딤돌교회

▲  커피밀 내부. 주민들의 호응속에 곧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 디딤돌교회

기사입력: 2009/02/27 [04:16]  최종편집: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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