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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평범한 방송작가의 좌충우돌기인 이 소설은, 물론 이런 종류의 책들도 그 나름의 효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혹시라도 나처럼,
철학은 커녕 어찌나 직업의식이 얄팍한지, 이왕 그렇게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는 정도면,
상상력은 얄팍한 직업의식만큼이나 빈곤하여, 물론 인터넷 소설이, 할리퀸 로맨스도 나름 효용이 있는 장르임에도, 이상문학작품집 등 그간 진지한 문학작품이나 양질의 사회서적들을, 모쪼록 앞으로도 이런 시류에 영합하는 귀여니 소설을 찍어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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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하라! 이 책은 내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의 쇼를 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지... 동경이 되었던 방송국에서의 일들....특히 방송작가... 그 환상들이 제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놓을 수 없어...책에 몰입되어...핸드폰을 꺼놓았다... 그렇게 솔직한 주인공 이효리도...방송국이라는 거대한 조직내에서는... 어쩔 수 없이 꽉 짜여진 시나리오에 순응해야 하는...운명...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를 지났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그 재미가 시간에 대한 감각을 없애 버렸다. 어쩌면 그 아까운 시간을 느끼지도 못한 이 책이 마술처럼 느껴졌다.
마지막장면...그 다음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작가는 속편을 생각한 것일까?...그것은 알 수 없지만... 장면...장면들이...내 뇌리에 아스라한 안개처럼 남아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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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참 좋아하며 즐겨보는 사람이다. 아니 좋아하며 즐겨보는 '수많은' 사람 중의 하나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 [무한도전]은 수많은 새로움과 참신함을 낳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방송작가, 매니저들도 방송 전면에 내세워 또 다른 스타를 만든것이 아닌가 한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김태희 작가' 이고 말이다. 나도 그녀의 프로필이, 얼굴이 궁금했으니까.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름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방송작가, 그것도 버라이어티 작가로는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유명 연예인이나 방송인이 책을 쓰면 (실제로는 누가 썼느냐와 관계없이) 책이 잘 팔린다. '김태희 작가'도 그런 네임밸류가 충분히 있고 거기다가 일반 연예인이 아니라 방송 최전선에서 글을 쓰는 작가인 점, 그리고 내용이 가벼운 에피소드 모음의 개인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완전한 형식을 갖춘 소설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를 끌었다.
작가의 매력이 그렇다면 내용면에서 이 책의 매력은'방송국'이라는 현장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노력. 보통 사람들이 궁금해 할 방송국의 생리가 '방송작가'라는 다소 고된 직업(으로 표현 됨)군의 이십대 중반의 여성의 시선으로 씌여있다. 그럼에도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연예인과의 사랑.(이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결말은 책을 읽는 재미를 위해..) 그리고 외국 칙릿 소설과 비교했을 때 '게이 남자친구'는 좀 진부한 감은 있었지만 외국 소설들을 읽을 때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느껴졌던 옷이나 구두, 명품이나 '시크' 하고 '스타일리쉬' 해보이기 위한 이야기들이 없어서 좋았다.
실제로 연예계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을 담고 있다. 방송국 에피소드나 책에서 소개된 버라이어티 방송의 포맷(몰래카메라, 연예인짝짓기 프로그램, 황금어장과 무한도전이 합친 것 같은 느낌)이 실제로 존재하는 프로그램들을 패러디(?)한 내용들도 많이 나온다.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작가가 일부러 의도하면서도 재미있게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름이 [김태희] 여서 이런저런일 많이 겪었을 작가가 주인공을 [이효리]로 설정한 것도 위트있게 느껴진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읽으면 생동감이 줄어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고민없이 지금 손에 들고 내가 즐겁게 보던 티비 프로그램들을 떠올리며, 연예인들을 짜맞춰보거나 대입해보며 깔깔 거리며 읽기 딱 좋은 소설이다.
소설에는 당연히 '나를 괴롭히는 상사,선배' 가 나오는데 이렇게 적나라하게 쓰면 실제 작가 주변의 '상사, 선배'들은 찔려할까? 아니면 왜 이렇게 썼냐고 구박할까?
------------------------------------------------ 문학사상사의 이 책은 종이가 어떤 종이인지 모르겠으나 감촉,색상이 좋으면서도 책 무게가 가벼워서 좋다. 들고 다니며 읽는 경우가 많은 소설- 특히 여성 타겟이라면 더욱- 책 무게에도 신경을 써 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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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 페이지 넘어갈 때부터 솔직히 불안했다. 그리고 결국 그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의 광팬이다. 토요일 오후에는 약속도 잡지 않을 뿐더러, 무한도전 방영하는 시간에 저녁먹으라고 하면 짜증내는 그런 부류..... 만약에 김태희 작가가 무한도전의 한 아이템으로 이 소설을 쓴 것이라면 똑같이 돈을 주고 사서 읽었더라도 실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소한 그만큼의 기대 이상은 안했을테니까. 내가 부주의해서 그런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 소설을 주문해 읽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난 두 젊은 방송작가가 나름대로 진지한 소설쓰기에 도전했다고 이해를 했었고, 그것도 2명이 팀으로 소설을 쓴다는 아이디어도 좋게 평가를 했었다. 적어도 소설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내가 저자의 입장이었다면 절대로 이런 책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정황상 이 책은 다음 중 하나의 오해를 받기에 딱 좋다. 무한도전의 후광을 가지고 돈을 벌어보자는 상업주의의 혐의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고, 만약에 진짜로 그런 목적없이 이런 소설을 내놓고 만족했다면 그것은 문학을 모르는 것이다. 각 에피소드들은 그냥 나열되어 있다. 물론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것 자체는 가치중립적이다. 일부러 그렇게 산만한 구성을 택하는 작가들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소설 전체의 흐름보다 에피소드가 더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 전혀 얘기가 다른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소설쓰기가 아니라 낙서가 된다. 결국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얘기는 2가지 아닌가? 방송일은 힘들다. 그러나 재밌다.
방송국에서 일을 하면서 한 개인이 노동자로서 전문직업인으로서 그리고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누군가의 친구로서 마주쳐야만 하는 고민이란게 이 책에서 언급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책상에 앉아서 오로지 소설만 쓰는 작가들도 가끔씩은 소재의 빈곤으로 계속 소설가 주인공의 이야기만 끄적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한 소설쓰기의 시도는 계속 권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쓰고 소설가입네 하고 이야기하고 다닐 생각이라면....직설적으로 얘기해서.....정신차려야 한다. 소설가들에 대한 모독이다.
왜 가벼운 글쓰기는 소설이 아니냐? 뭐 소설이 별거냐? 라고 누가 묻거나 혹은 그냥 재밌게 읽었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 고 되묻는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이 소설을 쭉 읽어 봤을 때, 어느 한 페이지에도 참신한 사건이나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았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 고등학교 시절로 가서.....소설의 3요소가 주제, 구성, 문체라고 했던가? 주제도 모호했고, 문체도 적절하지 않았다. 소설 구성의 3요소가 인물, 사건, 배경이라고 했던가? 인물의 성격도, 사건도 식상했다. 다만 남는 것은 방송국이라는 그 소설의 배경 하나만 남은 것이다.
물론 모든 일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의 두 저자는 자신들의 유명세가 아니면 이런 책이 출간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 하나는 반드시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만약에 진짜 소설쓰기에 욕심이 있다면 이 소설을 두고 뼈아픈 자기 반성을 반드시 하기 바란다. 그것이 싫다면 소설은 잊고 방송작가 활동을 열심히 하기를 진정으로 권한다.
마지막으로 덧붙여서.....난 김태희 작가의 팬이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하는 말이다. 그런 입장에서 이런 글을 리뷰로 올리기 참 미안하다. 하지만 방송이 항상 좋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듯이 문학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연예인이 있다고 버라이어티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가 있다고 소설이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두 작가 지금 결코 어리지 않다. 두 작가들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인생에 대해 훨씬 깊은 통찰을 보이는 소설을 낸 작가의 이름을 지금 당장도 10명 이상을 댈 수 있다. 좀 더 많은 고민을 촉구한다. 문학에 대해서...자신의 경험의 깊이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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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놓으면 어떤 책은 다 읽기까지 30번 이상을 들어다놨다를 한다 그런데 이책.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읽었다.
평소 궁금하던 이야기들이 3년차 방송 작가들의 시선에서 날것으로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흥미로웠던 탓이다.
음...방송 24시간을 앞두고 녹화 테이프가 사라진 부분은 정말 읽으면서도 아찔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방송보다 더 재미있는 부분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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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에 심심하여 들려본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쇼를하라!
책제목때문인지 가서 꺼내들었다가
머 유명한 연예인들 추천 막 보이고 해서
'어 이거 무한도전작가네?'하며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결국 사서 집에 가서 한참을 웃으면서 몇번을 봤네여 ㅎㅎ
이거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소설인데 실제 생활에서의 일들처럼 작가 생활이 그대로 다 녹아져있어서
보는 내내 신기 했어요 ㅎㅎ
마치 내 얘기를 써놓은듯 정말 바빠보이는 삶의 현장이 동정가기도 하고
나도 이렇게 즐겁게 생활을 즐길수 있기를 바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전 이거 우연히 보고 지금 하루 이틀 지나가고 있는데
계속 생각하게 하네여.
책 괜찮은것 같아 리뷰 올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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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것 같아서 부담없이 읽으려고 산 책인데 두 시간만에 다 읽었다. 방송작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정말 술술 읽힌다. 복잡한 수식어나 미사여구가 없이 스토리 텔링 그 자체다. 일종의 하이틴 로맨스의 성인판이라고나할까.
두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잘 묻어있다. 김태희 작가가 써서 그랬는지 주인공 이름이 이효리였다.
몰카, 연예인 짝짓기 프로그램, 생방송중있었던 유명한 옷벗기 사건등이 소재로 사용된다. 나오는 연예인들도 대강 알만하다. 어리버리해서 속이기 쉬운 사람, 버럭 화 잘내는 사람 등등..
그런데 작가와 연애하는 그 아이돌 그룹의 리더는 누군인지 궁금.
평소 버라이어티를 보기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방송작가의 삶과 연예계의 뒷얘기를 보는 기분으로 편안히 보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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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만 김태희, 앞모습은 무한도전이라던 김태희작가. 서점에서 신간을 뒤져보던 중 이책을 보고 앞표지를 넘겨봤더니 왠일. 이뿌기만 하고만. 근데 그 밑에 작가는 또 모야. 아니 방송국 작가들은 다 이뻐? 같은 또래들이라 그런지 괜히 살짝 주눅들고, 그래 얼마나 쓰나 함 보자 란 마음으로 사들고 간 책.
버라이어티 쇼에서 간혹 스태프들 보여줄때, 막연히 힘들겠다 란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들 고생하는줄 몰랐다. 예능 프로 하나 방송하는데도 왠 편집 절차가 그리 길단 말인가.
게다가 이거. 너무 사실적인것 같다. ㅎㅎ
아직 뒤에 조금 다 못읽었는데, 별 기대않고 샀다가 재밌어서 리뷰 긁적 긁적.
오늘은 또 무슨 책을 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