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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적 상담 교양서!
"엄만 맨날 동생이랑 나랑 차별해!" "엄만 왜 나한테만 그래!" 2차고사준비를 하던 딸아이의 느닷없는 말에 어안이 벙벙했었다. 엄만데 설마 내 아이들을 차별했을까 싶으면서도 혹시 내가? 하는 생각에 오랜시간고민했었다. 물론 당시엔 버럭 화를 내며 말같지도 않은소리 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러면서도 혼자 고민했던걸 보면 나도모르게 넌 큰애니까 라는 틀을 만들어두고 거기에 딸아이를 마추려 했던게 아닐까 싶었다. 사춘기를 처음 맞이하는 딸 아이와.. 그런 딸아이의 변화를 처음 느끼게 된 엄마.. 아이도 엄마도 모두 당황스러운건 마찬가지인 듯 하다. 그러던중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이 책을 만났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세상 오만가지가 다 불만이고 걱정인 아이들에게 있어 철학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학문이란 생각은 했지만 아이에게 철학책을 던져줄순 없었다. 나도 이해 못하는 어려운 책들을 던져준다고 볼 아이도 아니었지만 좀더 이해하기 좋은 그런 책을찾고있었다. 그러던중 만나게 된 이 책은 그야말로 마른 땅에 뿌려지는 한줄기 빗방울과도 같았다. 철학적 상담 교양서! 정말 마음에 드는 표현이었다. 딸 아이와의 사이가 예전같진 않지만 그래도 힘들고 걱정스러운 일이 생기면 마음을 털어놓는다. 말을 하고나면 조금 가벼워 진다기에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들어주는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들었다. 어떤날은 나도모르게 격분한 나머지 큰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그럴때면 한동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걸 망설이는 딸 아이를 보며 그저 듣기만 했다. 딸아이는 그것만으로도 좋다고했다. 책속에 있는 아이들의 사례를 보며 이책 내딸이 쓴건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비스무리한 고민들이 참 많았다. 그나이때 할법한 아이들의 고민 역시나 내 아이도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부모가 된 후 그당시를 떠올려보면 내가 이런 고민을 했던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당시 내가 했던 행동들에 나도모르게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 딸 아이 또한 시간이 흐르고 난후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겠지만 고민을 하고있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보다 더한 고민을 없을거라 생각을 하고 있을것이다. 그걸 알기에 설렁설렁 고민에 대한 대답들을 해줄 수 없어 듣기만 했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어 엄마로써도 이 책이 너무나 좋았다. 나 스스로도 아이에게 어떠한 답변도 주지 못했던 부분들을 책을 통해 고민을 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론 내가 아이에게 해줘도 될법한 이야기들이 들이란 생각도 들었다. 철학자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전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신기한 책이었다. 어른인 나조차도 때론 했을법한 고민들도 있어 나또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고민이나 어른들의 고민이나 그 수위만 조금 다를뿐 비슷한 고민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생각하니 왠지모를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전혀 이해할 수 없을거 같았던 딸 아이의 고민들이 새삼 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이 책엔 '나를 알아가는 질문' 이 등장한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질문이 두가지씩 등장한다. 질문에 스스로 답해봄으로써 좀더 차분하게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당시의 상황들을 떠올려보며 자신의 속 마음을 엿볼수 있게 해주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질문들에 답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철학은 어렵기만 하고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가치체계가 아니다. 우리는 철학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생활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힘을 얻는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딸아이에게 무작정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말하는 건 아니라 생각을 하던 차에 이런 책을 만나 너무 감사했으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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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다보니 아이들을 볼때면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뀐다. 이제 막 1,2학년인 아이들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책 제목처럼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정말 내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철학적 상담 교양서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도서임에 틀림없다. 아이들의 고민을 통해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우리 조카들에도 꼭 선물해주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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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사람의 마음을 청소년기는 무척이나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고, 이성적 사고나 행동보다는 이 책 "내 마음 누가 이해 해 줄까?"는 청소년기에 충분히 발생할 가능성이 영화,TV를 통해 청소년 드라마나 그들의 생활을 보면 대부분 자기 존재의 의미, 개인적으로는 "소수자를 향한 시선" 즉 성소수자들에 대해 찬,반 양론의 결론이 기존의 사고의 틀을 강요하기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의 사고의 유연함과 확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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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누가 이해해 줄까?>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인생을 대하는 생각과 태도로 가득 담은 책입니다. 특히 요즘은 물질만능적인 세상에서 살아가다보니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누군가는 도움을 줘야 합니다.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문학박사 두분이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대하는 생각과 태도, 철학을 쉽게 풀어서 주고 있다. 이 책을 쓴 이유는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랍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왜 살아가야하는지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삶의 목적을 찾고 갈등을 해결하며 용기를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1장은 존재와 의미로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2장은 공동체와 관례로 가족이란 무엇인가? 친구는 왜 필요한가? 교육은 왜 받는가? 3장은 규범과 가치로 누가 규칙을 만드는가? 선과 악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로 각각 작은 챕터 5~6가지를 알기쉽게 이야기해줍니다. 어려운 단어는 좀더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고, 나를 알아가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고 생각해보게 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꿈꿉니다. 철학자들은 행복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줍니니다. 그리고 국민의 행복지수를 묻는 일곱가지 질문을 소개합니다. 일곱가지 질문을 스스로 해보면서 지금 나는 행복하지를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감사라는 감정이 함께 합니다. 학생들에게 내가 꿈꾸는 삶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친구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진정한 우정의 조건과 자유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도록 합니다. 친구를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존중하는 관계, 서로 돕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여러 철학자들을 인용하여 철학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고민하게 하는 부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이해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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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두 분이십니다. 한 분은 학창시절 꿈이 작기이었으나
의과대학을 진학하여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계시고, 다른 한 분은 학창시절 꿈이 의사였으나 인문학과
글쓰기를 업으로 선택하여 남서울대학교에서 교양영어를 강의하며 글을 통해 소통과 가르침과 치료에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성인들에게 물어봐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에 대한 정답을 명쾌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삶에 치여서 생각할 겨를이 없는 어른에 비하여, 한 참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삶 자체가 미래의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생각됩니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그 답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고민과 좌절이나 고통에서
벗어나 제대로 가는 길을 알려주고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것이 이 책입니다.
인류의 영원한 질문인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이 담긴 존재와 의미, 공동체와
관계, 규범과 가치 라는 큰 세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철학적 에세이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파트 2 부분은
학교생활이 대부분인 청소년들에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요즘의 가족에 대하여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에서 자신은 개인으로서 권위와 자유의 의미와 가족에서 지위와 역할에 대하여 얼만큼 고민해고 노력해야 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행복을 가지고 있을 수 없음을 알고 감사하는 태도로 조금씩 행복하게
채워나가야 한다는 의미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책은 각 주제별로 사례를 들어서 전체 상황에 대한 원인을 먼저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나를 알아가는 질문을 던져서 독자들의 상황에 맞추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고민을 스스로 해소 할 수 있는 연습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한 번씩
읽으면서 본인의 마음을 자신이 먼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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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들이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을 믿어주지 못하고 무시하는 어른의 모습이 그런 경우이지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다양하게 있지만 이해의 기준에 대해서,아이들은 자유를 원하고 어른들은 책임과 의무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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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고민은 전 세대에 걸쳐 당연히 많겠지만, 특히 질풍의 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참으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우리 나라는 경쟁이 심각해도 학업의 양도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공부 하기도 바쁜데, 앞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정체성과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속 마음을 어딘가에 털어넣고 말해서 좋은 대답을 얻기가 쉽지 않다. 청소년기에 좋은 생각을 해야,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런 철학적 답이 있는 책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꿈과 이상에 대한 괴리감. 이건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일 것이다. 이상을 품는 것도 좋지만, 너무 큰 꿈을 욕심으로 가지는 것은 소화시킬 수 없는 음식을 뱃속에 넣는 것과 같단다. 이상은 적절히. 하지만 이상을 머릿속에만 두지 말고, 실천으로 옮길 것. 흔히들 그런 말을 한다. 로또 되고 싶다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로또를 사지 않으면서 일확천금인 로또 당첨을 꿈꾼다. 이처럼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오늘 하루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많은 청소년들의 고민! 공부는 왜 하는 걸까! 공부는 잘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의 차이이며. 살면서 내게 도움이 되는 공부가 있었는지, 그로인해 내가 손해나 피해를 입었는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또 대부분 성인들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 공부를 잘해서 다른 인생을 살겠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때늦은 후회를 해도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후회가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하는 건, 청소년기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무조건 잘하라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대해 후회할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 때도 이런 책이 있어서, 공부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만큼 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나도 어릴때 공부를 열심히해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나는 지금 내 일에 만족을 하며 지낸다. 이 책은 10대들에게 참으로 좋은 말들이 많이 있다. 평소에 궁금했던 일들을 이 책을 통해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많이 받고 극이 되어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사는 10대들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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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심심한걸 참지 못하고 시간이 생기면 생각을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보거나 읽는 경우가 많죠. 중학생인 큰 아이가 5-6살 무렵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갑자기 자기는 왜 세상에 태어났고 언젠가는 죽게 되냐고 물으면서 울음을 터트리는데 아이를 보면서 그런 철학적인 생각을 한다는 거에 놀라고 아이가 갑자기 우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은 철학적인 나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청소년시절 많은 책을 읽으면서 저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사고를 키워나갔는데 우리 아이도 중학생이 되었으니 앞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한 정신을 갖고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평단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집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를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책은 존재와 의미, 공동체와 관계, 규범과 가치 세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순서에 상관없이 읽고 싶은 것부터 읽어보라고 했어요. 하나의 이야기를 3-4장 정도로 짧은 편이고 먼저 실제 사례나 누구에게나 일어날법한 일을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 그 부분에 대한 설명과 해법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민하고 느꼈던 많은 부분들이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고 또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철학책이라기 보다는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고 보는 눈을 띄이게 해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처음에는 책이 두껍다면서 책 읽는 걸 부담스러워하더니 한 편 한 편 읽을때마다 아이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라서 계속 읽어가네요. 아직 생각이 성숙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꼭 읽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큰 일이 닥쳤을때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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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문지현/박현경/평단/청소년 눈높이의 철학 에세이~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을 나눌 친구가 필요한 시기죠. 현재와 미래의 삶에 혼란을 느끼는 시기이기에 삶의 모델이 되어 줄 멘토가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과의 대화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나누고 해결할 깊은 대화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나 대상이 가정과 학교에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기에 현실은 늘 아쉽기만 합니다.
내 마음을 누가 이해해줄까? 이 책에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글어내어 깊은 생각을 유도하고 그런 사색을 통해 해답을 얻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삶에 정답이 없듯이 청소년 고민의 해결의 왕도가 없겠지만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인생 고민과 상담을 따라 가다보면 청소년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조언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책 속이지만 동서고금의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나는 철학적 상담서이기에 어렵지만 위기의 학생들에게 횃불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같이 읽고 토론 주제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면서 늘 하는 고민들이지만 청소년기 특별히 많이 하는 고민들은 대개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진로에 대한 것들이죠. 이 책에서는 왜 사는가? 나는 누군가?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친구는 왜 필요한가? 누가 규칙을 만드는가? 교육은 왜 받는가? 선과 악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듣는데요. 흔히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죠.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이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동질감을 느끼고 편안해지죠. 위대한 철학자들이 했던 고민이 자신의 고민과 같다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 스스로의 고민에 방향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나를 알아가는 질문'을 통해 문제해결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데요. 예를 들면,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에서 한 발짝 거리를 두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만약 당신의 곁에 죽음의 충동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28쪽 참조) 등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고민거리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자실을 결심하는 청소년에게 쇼펜하우어와 솔로몬의 조언은 삶의 의지를 불태우게 할 불씨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부조라한 세계에서 탈출할 유일한 방법이 자살이라고 했던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살다가 보니 고통을 회피하는 수단인 자살이야말로 가장 저급한 짓임을 고백했고 그는 93세가지 장수했으니까요. 염세주의자조차 인생은 자살보다 살 만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었기에 좌절로 가득한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지를 가지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다면 더욱 힘을 내겠지요.
현실과 이상의 거리감 때문에 고민한다면, 선택하는 것보다 선택되어지는 것이 많은 세상이기에 타고난 환경의 차이로 고민하고 있다면 현실과 꿈, 도전에 대해 돈키호테와 정신분석가들이 도움을 줄 것이고요.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삶의 무기력과 고통을 겪고 있다면 플라톤과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마음을 보듬어 줄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도기이기에 때론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도피해 상상의 세계로 빠졌다면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 등이 영웅주의와 개인주의, 상상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줄 겁니다.
철학자와 정신분석가, 문학이나 신화의 주인공이 청소년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 해법을 찾도록 도와주기에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주는 책입니다. 철학 에세이기에 어려울수도 있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고민을 담았기에 청소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미래를 밝혀줄 등대 같은 역할을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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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내 마음을 누가 이해해줄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자신의 행동과 판단에 책임량이 커진다. 어렸을 때는 그저 어리기에, 예쁜 행동하나에 용서가 되지만 청소년과 성인은 행동과 판단에 필히 책임이 따른다. 이에 따라 청소년 시기에 어떠한 사고를 하고, 철학적인 가치를 확립해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정의와 옳음에 대한 가치관의 확립 없이 어른이 되고 사회에 나온다면 어른아이같은 행동과 판단은 학교와 회사 그리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철학적인 사고가 청소년시절에 꼭 필요하다.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라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대화형식으로 먼저 풀어주어 상황을 잘 이해할수록 독자들을 돕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이기에 주 독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가고 있었다. 가장 많이 고민 하는 존재의 의미를 설명하며 글을 시작하는데, 왜 사는지, 자살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등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설명하고 있었다. 매 글마다 철학자가 한두 명씩 등장하여 본인의 사상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저자는 철학자가 옳은 주장인지 혹은 그른 주장인지에 대하여서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살에 관한 흥미로운 글은 쇼펜하우어는 '부조리한 세계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살' 이라고 주장하였지만 본인조차 자살하지 않고 93세까지 살다가 늙어죽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소수자를 향하는 시선에서는 다양한 견해를 인식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최근에 열린 퀴어축제에 관하여 좀 더 유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안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성 주체성'과 '성 지향성' 을 설명하며 동성애를 일방적으로 찬성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주려고 하였다. 나가는 글에서 저자는 일본영화 '라쇼몽'을 언급하며 사람에 따라 다른 시각과 관점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같은 것을 보아도 개인의 정서와 감정, 시각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좀 더 유연하게, 폭 넓게 바라본다면 정의로운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한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고 소개는 되어 있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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