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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간중에서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번역때문에 점수 왕창 깍아 먹네요.
1. 문맥 문제 "응, 소타로는 아주 평범한, 견신술사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여자랑 결혼했대. 그런데 그 사람이 굉~장히 머리가 좋은 학자였는데, 굉~~~~장히 질투심이 많았대. 그래서 소타로를 따른던 이누카미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나와 결혼할 건지, 그 이누카미들하고 인연을 끊을 건지 둘 중 하나를 골라'라고 했던 모양이야."
엥? 뭥미 이게? 문장 자체는 "나와 결혼할려면 이누카미들과의 관계를 끊어라." 라는 뜻인데 저 말 대로라면 결혼하면 이누카미들하고 인연을 안끊어도 되고, 이누카미들하고 인연을 끊으면 결혼을 못하는데? 아 뭔가 안맞아
2. 단어사용 슬슬 중반으로 가다보면 단어가 약간 어색한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점내(店內) 우리말로 고치면 '가게안' 이라고 바꿀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옮겨 버렸네요. 그리 어려운 한자는 아닙니다만, 읽다가 흐름끊기거든요. 거기에다가 잘 쓰지도 않는 말이기도 하구요.
두번째로는 미수(米壽) 88세를 나타내는 희수(喜壽)랑 같은 뜻입니다. 앞뒤 내용으로 금방 눈치챌 수 있습니다만,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단어거든요. 밑에 주석을 넣는게 낫지 않았나 합니다.
세번째로는 호모 게 이건 답이 없는 단어라 패스. 근데 '호모 게'라고 표기하는 것보다 '호모게'라고 붙이는게 덜 어색해 보입니다.
3. 나머지 잡다한거 일단 대사처리 부분은 1권 할 때 언급했으니 패스하고, 책 제본에도 한마디 하자면, 활자가 왜이렇게 큽니까? 표지 다 때놓고 다른 라이트노벨 레이블이랑 비교하라고 하면 바로 구분할 수 있을정도로 활자의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첫장부터 활자자 참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잦은 말줄임표 사용과 '~~'의 사용은 책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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