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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라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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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은 눈밭에 엎어져 있는 벌거벗은 몸뚱이 하나를 발견한다. 묘하게 낯이 익은 몸뚱이지만, 아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춥고 외진 행성의 얼어붙은 벽지(僻地)에 브렉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가끔 나는 나도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일을 할 때가 있다. 그처럼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내가 다음 순간에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사실이, 무얼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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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은 눈밭에 엎어져 있는 벌거벗은 몸뚱이 하나를 발견한다. 묘하게 낯이 익은 몸뚱이지만, 아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춥고 외진 행성의 얼어붙은 벽지(僻地)에 브렉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가끔 나는 나도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일을 할 때가 있다. 그처럼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내가 다음 순간에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사실이, 무얼 하라고 지시해 주는 명령이 없다는 사실이 내게는 여전히 새삼스럽다. 그래서 내가 왜 가던 걸음을 멈추고 그 벌거벗은 어깨를 발끝으로 들추어 엎어진 사람의 얼굴을 봤는지, 나는 딱히 설명할 수 없다.

                                                                                                           -p. 11~ 12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고, 딱히 설명할 필요성도 못 느끼겠지만, 브렉의 경우는 다르다. 브렉은 인간이 아닌 한 점의 장비, 함선의 일부, 인공 지능이기 때문이다. 수천 년 혹은 수만 년 후인지 알 수 없는 아득한 미래, 라드츠 우주의 군주 미아나이 말에 따르면 브렉은 “슬픔으로 미쳐버린 인공지능의 마지막 남은 조각이다.” 브렉은 벌거벗은 몸뚱이의 주인공 세이바든 벤다이를 살리는데..

 

1부 정의의 꽃에서는 닐트와 올스로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데, 올스는 브렉이 19년 전 쉬스우르나 행성 궤도를 도는 병력 수송선이었을 때의 이야기다. 브렉과 같은 병력 수송선을 저스티스라고 하는데, 사소한 정의(Ancillary justice)라는 제목과 맞닿아 있다. Ancillary의 사전적 의미가 ‘보조적인’이라는 뜻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보조적인 존재라도 뭔가 미친 짓을 할 수 있다. 단,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말이다.

 

문제는 자신이 하려는 일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를 아는 것이다. 나는 시간이 축적되면서, 또는 엄청난 숫자로 쌓이면서 경로를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너무나 혼란스럽고도 미묘한 방식으로 사건의 방향을 조정하는 사소한 행위들의 변화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의 운명과 궁극적으로는 그녀가 접촉했던 다른 모든 이들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주제는 당연히 오락산업과 도덕적 설교들이 놓치지 않은 공통의 주제이지만, 모든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의 모든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면 누구라도 단 1밀리미터도 나아가지 못할 것이고, 심지어 그 궁극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감히 숨조차 쉬지 못할 것이다.

                                                                                                            -p. 199~ 200

 

감정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함선이 주인공이라서 읽기가 쉽지는 않다. 게다가 사람의 성별도 확연하지가 않다. 라드츠인들은 사람의 성별을 거의 따지지 않는 데다, 라드츠어는 어떤 방식으로도 성별을 표시하지 않지만, 어느 춥고 외진 행성은 다르다. 이 행성에서는 잘못된 성별 표현을 하면 귀찮은 일에 휘말릴 수 있다. 그래서 브렉은 그인지 그녀인지 계속 고민하는데, 그 고민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러나 읽다 보면 이는 ancillary,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어쩌면 우리들도 그 부수적인 것에 매달려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성별보다는 그 존재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궁극의 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산물이 죽음과 파괴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 부산물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그저 사소함으로 포장되어 있을 뿐이다. ancillary, 때로는 놓아 버려야 하고, 때로는 꽉 잡아야 한다. 그래서 사소하게 정의(定義) 내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사소한 정의(正義)라도 지켜야 한다. 방향을 정하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닫다 보면 바른 뜻에 도달하지 않을까, 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옷을 입고 말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사소한 정의』에 이어 나온『사소한 칼』,『사소한 자비』를 묶어 ‘라드츠 3부작’이라고 하는데, 벌써 21세기의 대표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로 꼽힌다고 한다. 정말이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i 2016.12.11.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사소한 정의》 슬픔으로 미쳐버린 인공지능이라니.
"《사소한 정의》 슬픔으로 미쳐버린 인공지능이라니." 내용보기
소설의 장르 중에 SF, 그리고 스페이스 오페라는 어렵다. 그래서 추리, 스릴러 등의 장르 분야보다도 더 소수의 독자들만 읽는다. 왜냐하면 과학의 발달된 미래를 그리고 있고, 황당무계한 과학적 공상은 재미를 보장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가가 구축한 세계의 설정들을 이해했을 때 가능한 지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들 작품들은 시작부터 처음 듣는 낯선 용어들이 잔뜩 등
"《사소한 정의》 슬픔으로 미쳐버린 인공지능이라니." 내용보기

소설의 장르 중에 SF, 그리고 스페이스 오페라는 어렵다. 그래서 추리, 스릴러 등의 장르 분야보다도 더 소수의 독자들만 읽는다. 왜냐하면 과학의 발달된 미래를 그리고 있고, 황당무계한 과학적 공상은 재미를 보장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가가 구축한 세계의 설정들을 이해했을 때 가능한 지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들 작품들은 시작부터 처음 듣는 낯선 용어들이 잔뜩 등장해 겁에 질리게 만들고, 인물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도 전에 완전히 새롭게 구축되어 있는 특정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거의 강요한다.

앤 레키의 데뷔작인사소한 정의역시 첫 페이지부터 행성, 함선, 보조체, 닐트인, 라드츠 우주, 저체온 세트, 케프, 병력 수송선.... 등등 낯선 단어들로 빼곡하다. 평범한 배경의 소설만 읽어왔던 당신이라면,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단어들을, 문장들을 머릿속으로 읽고 흘려 보내면 된다. 그렇게 읽더라도 어느 순간 극중 화자에게 감정 이입해 광활한 우주를 체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테니 말이다. 이 작품의 놀라운 점이 바로 그것이다. SF나 스페이스 오페라를 처음 접한 독자들에게도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것.

세이바든을 눈 구덩이에서 끌어내려고 가뜩이나 빠듯한 시간과 돈을 들였는데, 대체 무슨 소용일까? 자기 뜻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면 세이바든은 또 어디 가서 얻어맞거나 케프를 할 테고, 그 지저분한 술집 같은 데에 제 발로 기어들어가 이번엔 정말로 죽어 버릴 텐데. 그게 세이바든이 원하는 바라면 내가 막을 권리는 없다. 그러나 죽고 싶다면 왜 남들처럼 자신의 뜻을 당국에 알린 다음 의사에게 가는 깔끔한 방법을 쓰지 않았을까?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고, 인간인 체하며 지내온 지난 19년도 생각만큼 많은 것을 가르쳐주지는 않았다.

먼 미래 우주. 인간의 몸으로 무려 19년 동안이나 살아왔지만, 여전히 인간들이 하는 행동에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하는, 이 작품의 일인칭 화자는 바로 인공지능이다. 당연히 AI는 실체, 즉 몸이 없기에 합병된 지역 사람들의 죽은 신체에서 만들어져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브렉은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온 보조체로, 스스로를 그 함선의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기에 인간처럼 행동하며 살고 있기도 하다. 라드츠 제국은 전 우주 인류를 병합하려 했던 그 날 이후, 19년이 지났고 닐트 행성에 홀로 나타난 브렉은 과거 그 현장에 함께 있었던 대위, 세이바든을 우연히 구해준다. 브렉은 현재 라드츠 제국의 지배자이자 자신의 창조자이기도 한 아난더 미아나이에게 복수를 하려고 무기를 찾아 다니고 있는 중이다. 아난더 미아나이는 3천 년 동안 라드츠 우주를 다스린 절대군주로 수천 개의 몸을 가지고 있어 병합 현장마다 존재했다.

그렇게 이야기는 라드츠의 지배자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는 현재와, 그녀가 행성 궤도를 도는 병력 수송선이던 19년 전의 과거가 교차되어 진행되고 있다. 폭발의 유일한 생존자로 천 년 동안 냉동되어 있다가 깨어난 세이바든 대위의 현재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오만한 확신을 하던 과거와 대립하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그녀를 구한 브렉은 세이바든을 돌봐주긴 하지만 연민하지는 않는다. 브렉은 창조주인 라드츠 군주의 명령에 따르고 충성해야만 하지만, 일련의 사건에 의해 그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는, 그래서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을 하게 된 상태에 있다. 물론 이것은 그저 인공지능의 능력상 오류로 읽을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것이 '자아'처럼 느껴진다는 데 방점이 있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도는 인간과 고장난 프로그램이라는 유사성. 인공지능에 의해 사회 바깥으로 밀려나는 인간과 그런 인간을 뛰어 넘는 인공 지능의 자아와 인간성이라는 아이러니.

"브렉은," 내가 미처 대답하기 전에 단에서 내려와 성큼성큼 걸어서 지나치던 미아나이가 끼어들었다. "슬픔으로 미쳐버린 인공지능의 마지막 남은 조각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점일 것이다. 세상에, 슬픔으로 미쳐버린 인공지능이라니... 작가는 어떻게 이런 기가 막힌 설정을 했을까. 감탄스럽기 그지 없다. 브렉은 감정이 없으면 사소한 결정을 내리는 일조차도 끝없이 이어지는 하찮은 사항들을 비교해야 하는, 몹시 괴로운 일이 된다며, 오히려 감정을 가지고 처리하는 편이 훨씬 쉽다며 그것을 논리적인 필요에 의한 실용성으로 가볍게 정리하고 있지만, 극중 가장 열렬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이렇게 인간과 인공지능의 역할과 공존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3인칭 대명사를 모두 '그녀'로 통일한 부분인데, 사실 그래서 초반에는 읽으며 인물들이 그인지, 그녀인지 헷갈려 의아해하기도 했다. 라드츠 제국에서 쓰는 언어는 성별을 구별하지 않는 다는 설정 때문인데, 남성처럼 보이는 대상에게 여성 대명사를 사용할 때의 문맥상 느껴지는 것은 소박한 충격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책 전반에 등장하고 잇는 여성 대명사의 퍼레이드는 스토리를 해석하는데 다소의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행간의 여백을 생각지도 못하는 것들로 채워주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생각은 덧없고, 생각은 일어나는 즉시 휘발된다. 생각이 행동을, 물질적인 형태를 낳지 않는다면. 희망이나 의도도 마찬가지다. 이런저런 선택을 하도록 등을 떠밀고, 어떤 행위를 이끌어내는 대의나 명분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게 아무리 하찮은 행동이더라도 말이다. 행동으로 이어지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라기보다는 비겁하다.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인공지능일 것이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만나 성사된 세기의 대결, 즉 인공지능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그 대결 덕분에 막연했던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인간이 잘 살기 위해 만들어낸 기술이, 언젠가는 인간의 삶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제 기정사실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말이다.

얼마 전 일본에서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문학상 1차 심사에 통과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날'이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의 고독한 심정을 묘사한 A4 3장 분량의 단편 소설인데, 실재로 읽어보니 사실 그다지 흠잡을 만한 부분이 없는 작품이었다. 물론 수많은 패턴을 분석하고 이야기 구조를 종합해서 만들어낸 글이겠지만, 감성을 건드리는 문장까지 인공지능이 썼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기술이 아닌 예술은 인간이라는 존재만 할 수 있는 영역인 줄 알았는데, 기계에게 감성 마저 생긴다면 이제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정말로 기계가 인간을 넘어설 수 있는 순간도 오게 되는 것이 멀지 않았다. 이 짧은 소설을 읽는 동안에도 인공 지능에게 자아라는 게 있는 듯한 기분이 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최근에 국내에 내한했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공지능은 지능은 획득했지만 자신의 개인성 즉 '자아'를 가지지는 못했다" "지능은 그 자체로 흥미롭지 않고, 더 중요한 건 자아로서의 인식"이라고 말하며, "로봇이 '나는 컴퓨터다, 나는 소프트웨어다'라고 인식하는 단계부터가 핵심"이라며 "SF적 얘기지만 언젠가는 이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런 인공지능에게 자아와 감정을 부여한 기가 막힌 소설이 출간되었다. 바로 앤 레키의사소한 정의이다. 얼마나 놀라운지, 기가 막힌 지는 직접 읽어 보아야 한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앤 레키는 2005년에 지역 글쓰기 모임에서 옥타비아 버틀러의 지도를 받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바로 그녀의 스승인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블러드 차일드도 곧 출간될 예정이라는 거다. 엄청난 스승과 그만큼 더 뛰어난 제자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다니, SF 장르의 팬들에게는 올해가 굉장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r*******n 2016.06.01.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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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를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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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SF 소설의 매력에 빠져서 이것저것 구입해서 읽어 오는 중입니다. 고전이된 소설도 읽어보고 "사소한 정의"가 수상한 같은 상을 받은 소설도 읽어보며 SF 소설에 흠뻑 빠져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며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다르게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먼저 글이 잘 읽어내려가질 않습니다. 문장이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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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SF 소설의 매력에 빠져서 이것저것 구입해서 읽어 오는 중입니다.

 고전이된 소설도 읽어보고 "사소한 정의"가 수상한 같은 상을 받은 소설도 읽어보며 SF 소설에 흠뻑 빠져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며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다르게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먼저 글이 잘 읽어내려가질 않습니다. 문장이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문장의 앞과 뒤의 내용이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으며, 주어가 한 문장에서 여러개가 나와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나, 이렇게 힘들게 읽어본것은 예전 오디세이를 읽을 때이후로는 처음이네요.

 

p******c 2017.07.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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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 앤 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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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는 '앤 레키'의 데뷔작이자, '라드츠 제국' 삼부작의 첫편입니다.출간당시 SF분야의 모든 상을 휩쓸었으며, 곧 드라마로도 나온다고 해서..궁금해서 구매를 했는데요..그런데 읽다보니, 참 독특한 상상력으로 구성된 작품이더라구요..주인공 '브렉'은 '인공지능'입니다.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SF소설의 '인공지능'과는 다른데요..'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당연히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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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는 '앤 레키'의 데뷔작이자, '라드츠 제국' 삼부작의 첫편입니다.

출간당시 SF분야의 모든 상을 휩쓸었으며, 곧 드라마로도 나온다고 해서..궁금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읽다보니, 참 독특한 상상력으로 구성된 작품이더라구요..


주인공 '브렉'은 '인공지능'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SF소설의 '인공지능'과는 다른데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당연히 '컴퓨터'나 '시스템'을 상상하겠지만..

이 작품속의 '인공지능'은 죽은병사를 살린 시체병사, 즉 '보조체'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브렉'은 원래는 '저스티스 토렌호'라는 함선의 '인공지능'으로..

수천개의 '보조체'를 동시에 사용하던 몸이였지만..

현재는 모종의 사건으로 '브렉'이라는 '시체병사'의 몸에 깃들어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브렉'이 한 사람을 발견하는 장면인데요

무엇인가를 구하기 위해 '닐트'라는 행성에 도착한 '브렉'은...

천년전에 죽었어야 할 '세이비든'이라는 장교를 발견하고 '그녀'를 살리는데요.


'브렉'이 '닐트'에 온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의사인 '스트리건'을 찾아서 온것인데..

비행선을 빌렸다가 강도당할 위기에 닥치게 되지요...


그리고 19년전 '브렉'이 '저스티스 토렌'이란 이름이였을때 사건이 동시에 진행이 됩니다.

'저스티스 토렌'이 사랑했던 '그녀'의 함장, '오온'대위


당시 '인공지능'함선을 앞세운 '라드츠 제국'은 전 우주를 병합하려고 했고..

'오온'대위는 '저스티스 토렌'함선과 함께 병합대상인 '올슨'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종의 사건을 겪게 되고, 황제인 '미아나이'에게 호출을 당하는데요..


소설은 참 독특합니다...

전 우주를 연합하려는 '라드츠 제국'이 다스리던 시대면....초미래 유토피아를 상상하겠지만

읽다보면 '디스토피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험난한 우주생활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데 말입니다...역시 '지구'가 최고로 좋지요.


그리고 특이했던점은 이 소설의 3인칭은 무조건 '그녀'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브렉'도 그렇고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성별'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모두 '그녀'라고 부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읽으면서 참 불편하기도 하던데요..

한편 그동안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들의 '성별'에 집착하고 있구나 생각도 들었던..

(사실 스토리상 성별하곤 아무상관도 없는데도 말이지요)


'인공지능'인 '브렉'의 모험단이 흥미진진했던 '사소한 정의'였는데요..

후속편인 '사소한 자비'와 '사소한 칼'도 같이 구매를 한지라,

다음 '브렉'의 모험이야기도 기대가 크네요...잼나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 

s*****o 2018.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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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사소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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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는 앤 레키의 라드츠 3부작 중 첫번째 책으로 네뷸러상/휴고상/.....상을 모두 받은 작품입니다.올해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꼽으라면 이 책과 철로 된 강물처럼을 꼽을 수 있습니다.제목의 사소한 정의(ancillary justice)에서 정의(저스티스)는 2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하나는 라드츠의 3가지 선인 정의, 공정, 이익이고, 다른 하나는 우주선의 종류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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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는 앤 레키의 라드츠 3부작 중 첫번째 책으로 네뷸러상/휴고상/.....상을 모두 받은 작품입니다.

올해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꼽으라면 이 책과 철로 된 강물처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목의 사소한 정의(ancillary justice)에서 정의(저스티스)는 2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하나는 라드츠의 3가지 선인 정의, 공정, 이익이고, 다른 하나는 우주선의 종류인 저스티스급, 소드(sword)급, 머시(mercy)급 함선(뒤로 갈수록 작아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목의 정의는 나머지 2권의 제목이 사소한 칼, 사소한 자비로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우주선의 종류로 보여집니다. 

또한, 사소한으로 번역되는 ancillary 역시도 단순히 사소한이란 뜻이 아니라닌 것 같고, 중의적으로 보입니다.  제목의 ancillary justice의 나머지 의미는 책을 다 읽으면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이책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대표적인 성(gender)이 여성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등장인물이 '그녀'로 표시되고 딸이 대표가 되며, 대표적인 욕 역시도 '아아트르의 젖가슴 같으니!'입니다. (아아트르는 신 중 하나입니다.)

 

성의 표시와 관련해서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움과 맨움으로 표시되던 기억이 있는데, 아예 대표 성을 바꾸어 놓으니 매우 신선했습니다.  나와 세이바든의 모험이 나머지 작품에서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라드츠 3부작의 나머지 2부와 3부가 모두 빨리 번역되어 나오기를 고대합니다.

j******k 2016.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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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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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Ancillary justice, 2013  작가 - 앤 레키             ‘아난더 미아나’ 황제가 무려 삼천년 동안 지배하고 있는 ‘라드츠’ 제국. 그들은 주변 행성들을 병합하여 ‘문명인’으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광범위한 영토 확장에 힘썼다. 주인공 ‘브렉’은 제국의 바깥쪽에 있는 행성 ‘닐트’에서 천 년 전에 실종되었던 ‘세이바든’을 발견한다. 우주선의 함장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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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Ancillary justice, 2013

  작가 - 앤 레키

 

 

 

 

 

 

 

 

 

 

  ‘아난더 미아나’ 황제가 무려 삼천년 동안 지배하고 있는 ‘라드츠’ 제국. 그들은 주변 행성들을 병합하여 ‘문명인’으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광범위한 영토 확장에 힘썼다. 주인공 ‘브렉’은 제국의 바깥쪽에 있는 행성 ‘닐트’에서 천 년 전에 실종되었던 ‘세이바든’을 발견한다. 우주선의 함장이었던 세이바든은 천년동안 냉동되어 있다가, 바뀐 세월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약에 취한 상태였다. 브렉은 그를 보며, 19년 전 ‘올스’ 행성에서 있었던 황제와 ‘오온’ 대위와의 만남을 회상하는데…….

 

 

 

 

  500쪽이 넘는 두툼한 분량으로 하루에 100쪽씩 읽자고 결심했는데, 결국 사흘 만에 다 읽어버렸다. 아마 시간이 넉넉했다면 하루 만에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브렉의 정체와 사용하는 언어가 생소해서 시간이 더뎠지만, 어느 순간부터 진도가 쑥쑥 나갔다. 작가가 만들어낸 미래 사회의 설정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브렉’은 ‘보조체’다. 라드츠 제국의 함선에는 인공지능이 하나씩 설치된다. 그 인공지능은 인간, 특히 포로의 몸을 빌려 만든 보조체를 이용해서 함선 내의 여러 가지 업무를 관장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간은 아니다. 브렉은 ‘저스티스 토렌’호의 단 하나 남은 보조체이다. 이야기는 19년 전 행성 ‘올스’에서 있었던 사건과 현재 브렉이 ‘세이바든’과 함께 황제 ‘아난더 미아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번갈아가며 보여주고 있다. 그 와중에 도대체 그 날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의도했는지 천천히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황제 ‘아난더 미아나’는 수백 수천 개의 분신체를 만들어서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고, 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파악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브렉과 비슷한 존재가 아닐까 싶지만, 그는 보조체가 아니라 분신을 거느리고 있었다. 문득 진짜 오리지널 원본은 누구인지 궁금했다. 분신은 늙기도 하고 사고로 죽기도 한다는데, 그러면 지금 남아서 제국을 다스리는 황제는 과연 원본일까 아니면 분신의 분신일까 궁금했다.

 

 

 

  예전에 보았던, 복제 인간에 대한 영화가 떠올랐다. 일이 너무 많아서 복제 인간을 만들었지만, 여러 번 복제해서 나중에는 아주 지능이 떨어지는 멍청한 복제인간이 만들어진다는 설정이었다. 이 책의 황제에게도 어쩌면 그런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여기서는 바보 같은 분신이 아니라, 다른 것을 꿈꾸는 분신이 만들어진 것이다. 제국의 모토인 ‘정의, 공정, 이익’을 실현하는 이상적인 군주가 아니라, ‘이익’만을 추구하는 변종이 태어난 것이다.

 

 

 

 

  잔혹한 황제의 모습은, 비록 보조체이지만 인간적이고 다정하기까지 한 브렉과 비교가 되었다. 로봇이 더 인간적이고, 인간은 로봇보다 더 비정했다.

 

 

 

 

  책을 읽으면서, 어쩐지 우리 사회가 자꾸만 겹쳐보였다. 분명 소설의 시대 배경은 지구가 아닌데, 이상하다. 자기들 이외의 존재는 유의미종 내지는 사냥감으로 여기는 라드츠 제국의 성향은, 넓게는 유색인은 열등하다 말하며 노예를 부리는 서구 열강들이, 좁게는 거주지와 출신학교로 상대를 구별하는 몇몇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함선에서 거의 모든 일을 맡아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제든지 대체가능하고 무시와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보조체에 대한 인식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과도 비슷했다. 그냥 보아도 못 본 척하고, 알아도 모른 척하면서 시키는 대로 일만 하라는 게 딱 그런 분위기였다. 아직 작동시키지 않은 보조체야 함선에 수백 개가 있으니, 하나둘 고장 나거나 망가트려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디선가 읽은, 아픈 직원에게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아.’라고 말했다는 회사의 말이 떠올랐다. 인간과 보조체에 대한 대접이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사소한 정의’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책은 정의가 무엇인가 묻고 있다. 권력을 가진 누군가에게는 시답잖게 보일 정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 정도로 중요했다. 그게 보조체라도 말이다.

 

 

 

 

 

 

 

 

 

 

 

 

 

 

 

 

v********0 2016.12.0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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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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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이 책의 처음 몇장을 볼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너무도 무수히 많은 "나"와 각각의 나의 생각들.. 그리고, 라드츠제국에서 성별구별이 없이 무조건 "그녀"로 표시되는 인칭대명사..나의 관념속에서 그는 인간을 뜻하고 남.여를 구분하지 않고 통칭하지만, 그녀는 여자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저자가 그녀라는 호칭으로 인간을 지칭하면서 헷갈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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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이 책의 처음 몇장을 볼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너무도 무수히 많은 "나"와 각각의 나의 생각들.. 그리고, 라드츠제국에서 성별구별이 없이 무조건 "그녀"로 표시되는 인칭대명사..

나의 관념속에서 그는 인간을 뜻하고 남.여를 구분하지 않고 통칭하지만, 그녀는 여자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저자가 그녀라는 호칭으로 인간을 지칭하면서 헷갈리긴 했지만 나의 생각이 얼마나 성차별적인 생각이었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주인공 나는 저스티스 토렌호이기도 하고 토렌호에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보조체이기도 하며, 제1에스크 19번 보조체이기도 하다. 보조체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고 병합과정에서 보조체로 쓸만한 사람들에게 삽입장치를 이용하여 인공지능과 연결한 부속체다.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한번에 수많은 곳의 상황을 수많은 눈과 귀로 듣고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인간들을 보좌한다. 인간들 또한 삽입장치가 있어 각각의 전함 또는 정거장이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할수도, 도와줄 수도 있다. 각각의 인공지능은 자신이 보좌하는 사람중에 특히 아끼는 사랑하는 인간이 있다. 저스티스 토렌호의 경우는 오온대위다. 하층 계급에서 적성검사로 대위로 발령받고 병합지역의 마무리 작업을 훌륭하게 수행하지만, 평등한 관계 유지에 불만인 병합지역의 부유한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사태를 잘 마무리 한다. 하지만, 라드츠제국의 수많은 아난더 미아나이중 하나가 일으킨 탐욕의 결과를 망친 결과가 되어 오온대위는 죽는다. 

오온대위의 죽음이 토렌호의 보조체가 쏜 총으로 인해 죽고 나는 죽음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만, 어쩔수 없었기에 라드츠제국의 분열을 이끈 아난더 미아나이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20년을 준비한다. 방어막을 뚫을 수 있는 총을 구하기 위해 간 곳에서 1천년전에 토렌호에 처음 발령 받았던 세이바든 대위를 만나 살려주고 같이 행동하면서 세이바든을 통해 라드츠 제국의 궁전에 공개적으로 들어가고 아난더와의 알현시 많은 아난더중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는 아난더를 죽이고 시민을 구한다.

주인공 나는 인공지능이지만, 지극히 인간적이고 공정하다. 그러나, 라드츠제국의 수장 아난더 미아나이는 3천년동안 제국을 이끌면서 병합의 과정을 통해 제국을 확장하고 확장된 제국을 홀로 다스리기 위해 자신을 분할한 결과 분할된 아난더 사이의 분란이 일어나 결국 사회를 혼란에 빠트린다. 아난더의 끝없는 물욕과 막강한 지배력에 대한 욕심에서 제국은 분열하고 있었지만 토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다.

결국 토렌은 브렉으로 남아 함장이 되지만, 아난더와 브렉을 보면서 무엇이 더 인간적인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k****l 2016.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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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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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앤 레키의 사소한 정의 가제본이었다. 정식 출간 되기 전 먼저 읽게 되었던 사소한 정의 .작가 엔레키의 데뷔작이면서 1년전 먼저 출간된 SF 소설이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브렉이라는 인물과 메트로 폴리스 만한 크기의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어난더 미아나이..어난더 미아나이는 라드츠 제국의 군주로서 인간들과 원주민이 사는 행성들을 침략하여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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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앤 레키의 사소한 정의 가제본이었다. 정식 출간 되기 전 먼저 읽게 되었던 사소한 정의 .작가 엔레키의 데뷔작이면서 1년전 먼저 출간된 SF 소설이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브렉이라는 인물과 메트로 폴리스 만한 크기의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어난더 미아나이..어난더 미아나이는 라드츠 제국의 군주로서 인간들과 원주민이 사는 행성들을 침략하여 그들을 자신에게 종속 시키거나 죽음을 통해서 그들의 일원으로 복속시키게 된다. 그것은 그들이 쓰는 언어와 그들의 생각을 재교육을 통해  라드츠 사회의 시민의 일원으로서 라드츠어를 사용하면서 살아가야 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종교를 그들 또한 사용하여야만 하였다..그리고 그들은 죽어있는 시체를 보조체로 만들어서 자신이 원하는데로 쓸수 있는 노예로 만들었으며 그들의 ㅀ행동과 생각을 지배하게 된다. 


이렇게 라드츠 안에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 즉 AI 가 머물러 있는 곳이며 AI 가 지배하는 세계로 바뀌는 라드츠 제국을 형성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 과정에서 라드츠 군주 어난더 미아나이에 반역하는 이들은 철저히 처단하였으며, 그들은 라드츠의 일원이 되거나 죽임을 당하게 된다. 물론 라드츠 제국의 지시는 어난더 미아니이였으며 행동대장이 바로 브렉과 같은 괴물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리고 라드츠 제국의 특징은 남여 성구별이 없으며 모든 호칭은 '그녀' 로 통일되어 사용되었다.. 


이렇게 여러행성들을 지배하던 와중에  지배행성 올드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인하여 브렉은 충격을 받게 되고 그 화살은 라드츠 제국의 군주 어난더 미아나이에게 행하게 된다. 물론  브렉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었으며 세이바든 벤다이와 함께 라드츠에 잠입하였으며 라드츠 통관 감독관 스카이아트 아웨르와 마주하는데... 스카이아트 아웨르는 브렉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브렉은 그가 누구인지 알아채게 된다. 


소설의 특징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행성들의 이름도 생소하지만 그들의 용어나 이름들 화나하나 생소하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물론 라드츠 군주의 이름조차도...이렇게 소설은 SF 소설이지만 수많은 식민지를 거느렸던 영국을 모티브로 하여서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가졌으며, 라드츠 제국이 무너져도 본국은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군주 어난더 미아나이 의 생각과 가치관 속에서 제국주의의 1인자의 생각을 엿볼수가 있었다..그리고 라드츠 제국의 정의란 바로 라드츠 제국의 군주 어난더 미아나이의 생각과 가치관이었으며 그가 죽는다는 것은 라드츠 제국의 새로운 정의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k*******2 2016.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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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 입문편: [사소한 정의]-앤 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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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의 매력 스페이스 오페라란, SF의 배경을 빌려서 신화나 서사시적인 내용을 풀어놓은 소설이다. 여기에는 엄격한 과학이론이나 고증이 필요하지 않다. 소설 내의 모든 장비들은 과학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대체로 비과학적이고, 과학보다는 인간의 상상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나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이런 점을 좋아한다. 물론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상상에서 비롯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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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의 매력


 스페이스 오페라란, SF의 배경을 빌려서 신화나 서사시적인 내용을 풀어놓은 소설이다. 여기에는 엄격한 과학이론이나 고증이 필요하지 않다. 소설 내의 모든 장비들은 과학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대체로 비과학적이고, 과학보다는 인간의 상상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나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이런 점을 좋아한다. 물론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상상에서 비롯된 소설도 흥미롭지만, 이렇게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놓은 과학소설을 읽는 것은 훨씬 편안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인간세계를 옮겨놓은 듯한 서사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스페이스 오페라에는 외계 생명체들과 인공행성, 수 많은 우주함대가 등장하지만, 그 인물들의 행동은 인간과 매우 비슷하다. 체스는 체스인데 말의 생김새가 특이하고, 말들이 날아서 움직일 수 있는 특이한 체스의 느낌이라고 할까. 어쨌든 이런 특징은 독자들이 소설의 내용과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받아들이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그렇지만 스페이스 오페라의 장점에 편안함과 익숙함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장르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운 설정놀음에 있다. 작가는 자기 마음대로 세계를 창조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세계의 신화, 역사, 문화 등이 생겨난다. 이런점에 비추어보면 스페이스 오페라는 판타지 장르와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세계의 창조주로서 어떤 제약도 받지 않는다. 다른 장르와 달리 스페이스 오페라의 세계에는 어떠한 한계도 없고, 거기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중력이 없고 빛 보다 빠른 우주선이 있다고 해도 스페이스 오페라의 우주에서는 아무 문제없다. 

 동시에 스페이스 오페라는 진중하기도 하다. 이 장르도 작품 속에 인간세계의 모습을 반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사에 제약이 없다는 특징 덕분에 작가는 더 쉽게 작품 속에 현실과 유사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작가의 가치관이 투영된다.

 <사소한 정의> 역시 꽤나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과 자아에 대한 고민, 획일적 사고, 배타적 계급주의, 성차별, 인간의 폭력성 등 은유로 볼 수도 있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때문에 주인공인 브렉이 살아가고 있는 우주는 대체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 잠겨 있다. 어떤 사람은 그런 분위기를 싫어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작품 속의 그 어두운 공기가 좋았다.


떡밥 보따리

인기있는 시리즈 영화나 드라마에는 항상 떡밥이 있다. 소설에도 마찬가지다. 떡밥은 중간 기착점 같은 역할을 한다. 만약 서사 속에 떡밥이 없다면 독자는 스토리의 끝까지 하나의 소재에만 집중해야하고, 그렇게되면 필연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곧 책을 덮게될 것이다. 그러나 소설 속에 흥미로운 떡밥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그것을 따라가는 동안 긴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사소한 정의>의 떡밥은 무엇이 있을까? 내가 가장 궁금한 내용은 프레즈거에 관한 것이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프레즈거의 위엄이 실로 대단하기 때문인데, 등장인물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라드츠 군주조차 그들을 함부로 어쩌지 못할 정도이다. 그러나 그들의 실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단지 라드츠와 맺은 조약을 통해 그들의 태도와 우주에서 그들이 갖는 위상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과연 프레즈거가 단순히 스페이스 오페라의 필수요소인 강력한 악당일지, 아니면 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종족일지 정말 궁금하다. 하지만 어느쪽이 되었던 간에, 이들이 스토리의 중심에 등장한다면 더욱 흥미진진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93쪽
 -“왜냐하면 프레즈거와 우리가 체결한 평화조약이 프레즈거가 인간을 정의하는 기준인 ‘유의미종’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지. ‘무의미종’을 죽이는 건 프레즈거에겐 아무 문제가 없어. 그리고 같은 종 구성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도 문제가 없지. 하지만 다른 ‘유의미종’에 대해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하는 건 용인 할 수 없다는거야."


 또 하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라드츠 군주에 관한 것이다. 어떤면에서 라드츠 군주는 보조체와 닮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그녀와 보조체 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과거 역시 흥미로운 소재이다. 그녀는 왜 보조체가 되었을까? 보조체가 되기 전 그녀는 어떤 존재였을까? 이런 떡밥들이 회수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시리즈를 끝까지 읽어야 할 것같다. 


라드츠, 낯이 익은데?

 라드츠 3부작은 말그대로 라드츠 제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런데 라드츠 제국의 모습을 보다보면 익숙함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사는 곳만 다를뿐 지구인의 행태와 매우 비슷했다. 적어도 전쟁과 계급에 대한 태도에서는 그러했다. 특히 오온 대위의 출신을 문제삼던 토렌호 장교의 모습은 거의 지구인 사회의 클리셰처럼 보였다.

 전쟁. 그들이 말하는 “병합”에 있어서, 아마도 라드츠 역사에서 최초의 “병합”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에서도 그러하듯이 전쟁은 인간의 손에 의해 한 번 시작되면, 인간의 의지로 멈출 수 없다. 전쟁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희생자를 찾게된다. 라드츠에서도 마찬가지였다.“병합”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병합”이 필요했고, “병합” 자체가 “병합”의 목적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특정한 인물의 의지에 따라 “병합”이 수행되기에 이르렀다.
 
 이쯤되면 아무리 지성이 발전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잘린 신체조직을 재생시키고, 함선에 인공지능을 장착하는 엄청난 문명인들도 결국 폭력을 손에서 놓질 못했으니 말이다. 심지어 그것을 옳은 길이라고 믿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인간보다 더 폭력에 알맞게 진화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고도의 과학기술과 투철한 신념, 라드츠인은 전쟁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종족이었다.

272쪽
-“확장과 병합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야. 하지만 필요했어. 처음부터 그랬지. 라드츠 본국 주변을 완충지대로 감싸  어떤 종류의 공격이나 간섭으로부터도 보호하려면 그게 필요했어. 나중에는, 저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필요했고, 그리고 문명이 미치는 범위를 확장하는데 필요했고… 이전 병합의 비용을 치르는데 필요했고, 보통의 라드츠 국민에게 부를 제공하는 데 필요했어."

314쪽
 -“나는 라드츠가 최근에 내렸던 결정과 정책들에 대항하는 논쟁이 시각적으로 벌어지기를 원했다 … 나는 한번에 탄민드인들의 충성심을 확보하고 내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누군가를 제거할 수 있었겠지.  소소한 목표들이었다. 하지만 난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경계심을 늦추거나 무장을 해제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두에게 각인시켜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무능한 손에 권한을 부여해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도."


사소한 정의의 정의

 독자가 소설을 만나는 가장 첫번째 문장은 제목이다. 그런점에서 제목을 대충 짓는 작가는 많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소한 정의>는 무슨 뜻일까? 나는 내 나름대로의 해석을 만들어봤다. 물론 텅 빈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기 때문에 별 설득력은 없다. 

 우선, 가장 무난한 것은 Ancillary라는 단어의 뜻 그대로 브렉이 저스티스 토렌의 부속물이었음을 나타낸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나는 저스티스라는 단어가 이 정도로 단순하게 사용되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저스티스는 라드츠인이 믿는 정의. 그들의 “병합”을 정당화하는 정의를 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소설 내의 라드츠인들은 끊임없이 그들의 “병합"을 정당화한다. 심지어 점령지의 주민들에게 언젠가는 당신들이 우리에게 감사 할 날이 올 것이라는 태도마저 보인다. 
 
 그러나 라드츠 군주가 말한 병합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면 병합의 목적으로써 라드츠인이 갖는 정의는 “부차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런 표현을 통해 전쟁과 정복을 정당화하는 정의가 사실은 곁다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저스티스의 부속물인 보조체와 라드츠인들이 갖고 있는 부차적인 목적으로써의 정의. 이 두 개의 justice가 책의 가장 앞을 장식하고 있는 <사소한 정의>인 것이다.


나만의 재미를 찾아서

 지금까지 이 책에대한 리뷰를 진지하게 써내려왔지만, 사실 이 소설은 읽기에 따라 여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나는 이 작품 속 라드츠와 주변 우주의 모습에서 인류의 역사를 보았고, 브렉의 모험을 통해서 첩보물이나 복수장르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찾았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면을 읽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로맨스 소설로 읽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은 페미니즘적 요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에 거부감이 없는 독자라면 이 작품을 꼭 한 번 읽어보고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솔직히 말해서, 아무 생각없이 읽어도 재밌는 소설이다. 그게 스페이스 오페라의 진정한 매력일 것이다.


d********3 2016.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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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될 것이다. '어슐러 르귄이 쓴 <심연 위의 불길>같아요' 물론 이게 정확한 설명이 아닌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사소한 정의>가 그리고 있는 방대하면서도 섬세한 세계는 르귄 여사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어딘지 모르게 더 밝은 느낌이지만). 또한 제1에스크의 인격이나 한 점으로 집중되는 종반부, 한 점으로 모인 사건의 결과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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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될 것이다. '어슐러 르귄이 쓴 <심연 위의 불길>같아요' 물론 이게 정확한 설명이 아닌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사소한 정의>가 그리고 있는 방대하면서도 섬세한 세계는 르귄 여사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어딘지 모르게 더 밝은 느낌이지만). 또한 제1에스크의 인격이나 한 점으로 집중되는 종반부, 한 점으로 모인 사건의 결과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면은 <심연 위의 불길>을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다(어딘지 모르게 더 희망적이지만). 그리고 광고문구같지만 데뷔작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쓴 글이기도 하다.


 독자의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쉽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가 처음 제시되는 초반에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 말들이 다 뭔지 낯설겠지만 조금만 읽다보면 곧 익숙해져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작가가 섬세하게 쌓아올린 까닭에 혼란스럽거나 정보가 넘치지 않는다. 게다가 굳이 SF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야기다. 단점이라면 이론적 설명이 다소 부족한 정도가 되겠는데, 이런 점에 까다로운 사람이 많은 건 아니더라. 

 

 일상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방대한 스케일'이라는 문구는 의구심을 자아내기 쉽다. 방대한 스케일 자체가 재미나 깊이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스케일이 방대한 것과 세계관이 정교한 것은 별개의 일이며, 작가 머릿속에 재미난 세계가 있는 것과 작품이 흥미로운 것 역시 별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방대하며 정교하고 흥미롭다. 사건이 모두 정리된 결말에서도 하나의 이야기가 일단락되는 동시에 다른 국면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떡밥도 던져준다. 미리 말해두자면 이 작품은 연작이다. 후속편이 궁금하다면 책을 사시라. 



k***2 2016.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