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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자부심은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잘 말해주는 책
"지나친 자부심은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잘 말해주는 책" 내용보기
항우는 어느 모로 보나 유방보다 월등했다. 무예, 전투감각, 투지는 물론이고 참을성, 헤아림, 사물의 기미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에 이르기까지 항우는 모든 면에서 유방을 능가하고도 남았다.   그런데 정작 새로운 제국은 항우가 아닌 유방이 건설하게 된다. 왜 그런 것일까? 왜 항우는 압도적으로 유방보다 뛰어났음에도 유방에게 져 패자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것일
"지나친 자부심은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잘 말해주는 책" 내용보기

항우는 어느 모로 보나 유방보다 월등했다. 무예, 전투감각, 투지는 물론이고 참을성, 헤아림, 사물의 기미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에 이르기까지 항우는 모든 면에서 유방을 능가하고도 남았다.

 

그런데 정작 새로운 제국은 항우가 아닌 유방이 건설하게 된다. 왜 그런 것일까? 왜 항우는 압도적으로 유방보다 뛰어났음에도 유방에게 져 패자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항우의 강점이자 약점인 특이한 자부심 때문이다. 항우는 초(楚)의 무장(武將)을 해 왔던 귀족의 자손으로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에다 전투능력까지 출중한 자신감이 넘치는 사나이였다. 여기에 전국시대 말기 초(楚)의 장군으로 진(秦)의 공세에 맞서 초의 방위와 부흥을 위해 노력한 항연(項燕)을 할아버지로 둬 그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실력과 배경 둘 다 갖추다보니 항우는 시나브로 자부심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평상시에는 이런 모습이 호기 있어 보여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혼란의 시기에는 이런 지나친 자부심은 자칫 타인을 무시하고 깔보게 해 인심을 잃게 하기도 하고 곁에 있는 인재를 떠나보내게도 한다.

 

불행하게도 항우는 세상이 혼란한 시기에 호기 어린 자부심을 내세우다 한신이라는 귀중한 인재를 잃고 만다. 항우는 명문가의 자손이었던지라 소문이 좋지 못한 사람은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곁에 두고 높이 쓰려 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항우에게 몸을 기대려 찾아왔던 인재들은 제 발로 항우를 찾아왔다가 다시 제 발로 떠나가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만약 항우가 유방처럼 평민이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랬다면 자신을 찾아온 인재를 막대하거나 하찮은 벼슬을 주면서 가벼이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명 항우도 유방과 마찬가지로 가문이나 명성보단 능력을 우선시해 인재를 평가하고 곁에 두고 썼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항우는 높은 신분으로 태어나 쓸데없는 자부심을 갖게 되어 인재도 놓치고 천하도 놓치고 말았다. 좋은 집안에 태어난 것이 득이 아닌 독이 되어 항우의 발목을 잡을 줄 그 누가 알았으랴!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이 3권에서는 드디어 운명의 맞수인 항우와 유방이 첫 만남을 갖는다. 이를 통해 둘은 서로를 인식하게 되고 훗날 서로의 목에 칼자루를 겨눌지 꿈에도 모른 채 항량(項梁)의 주선으로 가볍게 의기투합하여 위아래도 없는 의형제 관계를 맺는다. 이건 항우의 입장에선 하나의 실책인데 이것 말고도 항우는 거록의 싸움에서 20만 대군을 죽이는 것과 유능한 한신을 홀대하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것이 나중에 항우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당시에는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한편 이사는 권력에 눈이 멀어 환관 조고와 아첨하길 다투다 이세 황제인 호해에게 미움을 사고 만다. 이사는 자신의 말재주와 문장만 믿고 끝까지 조고와 겨루려 하다 결국 삼족이 멸하는 끔찍한 일을 당하고 만다. 시황제가 통일제국을 만드는데 도운 공과 호해를 황제로 세운 공은 이세 황제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분서갱유를 제안해 나라를 망치고 자신의 주군의 이름에 먹칠한 것은 물론이고 유능한 부소를 내버려두고 조고와 짜고 무능한 호해를 황제로 등극시킨 것에 대한 인과응보의 죄 값을 치른 것이라 말하면 너무 냉혹한가? 정치만 잘했으면 아름다운 이름으로만 기억될 수 있었을 텐데 괜히 권력까지 탐내다 이름을 더럽히고 멸족까지 당했으니 이사 본인으로서는 이런 죽음이 너무나 억울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부터 난 내가 주목한 것들 위주로 그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범증의 조금함으로 인한 선택의 실수’를 이야기한 부분이다. 범증(范增)은 거소(居巢) 출신으로 젊어서부터 뛰어난 재주와 학식을 겸비해 사람들로 하여금 우러름을 받았다. 허나 범증은 70살이 다 되도록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지 못했다. 일흔이란 나이는 지금 따져도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하물며 몇 백 년 전의 일흔 살이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나이이다. 뜻이 있어 공부를 하며 세상에 자신이 쓰이길 기다렸는데 백발이 성성하다 못해 다 빠지도록 주군을 만나지 못했으니 속이 탈만 했다. 이에 조바심을 느낀 범증은 기다리면 찾아올 것이란 음양가 남공(南公)의 조언을 무시한 채 직접 항량, 항우를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범증이 시초(蓍草)로 항량과 항우의 신수(身數)를 보니 항량에게는 아예 군왕의 운세가 없고, 항우에게는 있어도 굵고 짧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범증은 자신이 경솔했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러나 돌이키기엔 이미 늦어버려 범증은 이 둘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비록 범증의 결정이 성급했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내가 보기엔 당시의 범증의 입장에선 최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70살 노인이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 주인을 기다리느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축내는 것은 우매한 짓이다. 옛적에 태공망(太公望=강태공)은 80세에 출사를 하였다고 하지만 그건 극히 드문 경우기 때문이다. 유명세를 떨쳤는데도 일흔이 넘도록 쓰이지 못한 상황에서는 직접 자기 주인 될 사람을 찾아간 범증의 행동은 현명한 처사였다고 본다.

 

두 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항우와 유방이 위아래 구분 없이 의형제 관계를 맺는 장면’을 이야기한 부분이다. 항우와 유방은 설현(薛縣)에서 운명적인 첫 대면을 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특별한 기운을 느끼고 함부로 할 상대가 아님을 직감한다. 그래서 서로 위아래를 정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 광경을 보다 못한 항량은 서로에게 위아래 구분 없는 희한한 의형제 관계를 맺어준다. 참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 이런 말도 안 되는 형제관계가 어디에 있나! 아무리 서로가 위아래를 구분하려 하지 않았다고 해도 기왕 의형제를 맺어주는 것이었다면 나이순이든 계급순이든 따져서 형과 동생으로 나눴어야 옳았다.

 

하지만 분별없는 항량은 훗날 자신의 조카에게 이 관계가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짐작도 못하면서 조카가 한명 더 생겼다고 좋아하기까지 한다. 유방에게는 이때 형성된 관계를 이용해 몇 번이나 목숨을 구해 좋은 일이었지만 항우는 이 쓸모없는 관계로 인해 유방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되니 항우의 입장에선 이보다 더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걸 보면 아무리 서로가 의기투합했어도 의형제를 함부로 맺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세 번째로 내가 주목한 것은 ‘항우가 한신의 능력을 못 알아보고 막대한 장면’을 이야기한 부분이다. 훗날 유방의 밑에서 대장군으로서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는 한신은 처음엔 항우의 수하로 있었다. 비록 불량배의 가랑이 사이를 기는 수모도 겪었고 이리 저리 다니며 밥을 빌어먹는 생활을 하긴 했지만 한신은 분명 능력을 갖춘 인재였다. 자신은 물론이고 대화를 한 번이라도 나눠본 사람이라면 한신이 뛰어나다는 것에 이견을 다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하여 한신은 그런 자신감을 안고 제 발로 항량을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뜻밖에도 항량은 한신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둘이 만남을 가진 후 얼마 안 있어 한신을 잘 아는 누군가가 한신의 비굴했던 과거지사를 고자질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항량은 귀족의 자제라 남들을 얕게 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명성이 바닥을 치는 녀석이 와서 자기를 높이 써달라고 하니 항량의 입장에선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항량은 한신의 훤칠한 용모에 반해서 무겁게 쓰려던 생각을 접고 한신을 창을 들고 장수를 호위하는 하급 무관인 집극랑(執戟郞)으로 쓰고 만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다 보니 항우도 한신을 높이 볼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된다. 곁엔 명성이 자자한 범증이 있었으니 굳이 한신을 무겁게 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1년 넘게 항우를 쫓아다니며 자신을 높게 써주길 기대했던 한신은 결국에는 그 마음을 접고 유방에게 가게 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이것을 보면 운명이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한신이 과거에 남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지도 않고 밥을 빌어먹는 생활을 하지도 않았다면 그리고 그런 소문이 항량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한신은 항우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아 높이 쓰였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재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해 조카인 항우에게 천하를 얻지 못하게 한 항량도 야속하지만 인재를 줬다 뺏는 운명도 참 얄궂다는 생각이 든다.

 

3권은 주로 이세 황제가 지배하던 진나라 말기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패공 유방의 활약 보단 초패왕 항우의 활약만 두드러지게 펼쳐진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장량과 한신은 크게 쓰이지 않아 그들의 참모로서의 진면모는 제대로 볼 수 없다. 단지 역이기만 공을 세우는 장면이 살짝 엿볼 수 있을 뿐이다. 허나 드디어 유방에게 풍읍, 패현의 여러 맹장들과 역이기, 역상 형제를 비롯한 인재들에다 다시 장량의 지략과 경험이 더해지니 4권에선 그 인재들이 펼칠 활약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항우는 3권에서 멋진 전투능력을 보여주지만 마무리를 잘못하여 빛을 잃게 되니 아쉬움을 남긴다.

 

 

 

인상적인 글귀

 

“남의 임금 된 자에게는 부끄러워할 일이 없으며,

군사를 부림에는 속임수를 마다하지 않고,

영웅은 간사함과 흉악함과 계략과 독기를 다 품어야 한다.”

 

“나무는 큰 나무 아래서는 자랄 수 없지만,

사람은 큰 사람 밑에서도 클 수가 있다.”



d****3 2010.03.13.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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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3
"초한지 3" 내용보기
항우를 위한 8천 강동병의 조련을 위한 항오법과 군사조련을 하면서의 항우의 부드러운 인간적인 리더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보검 간장(干將)과 오추마(烏騅馬)의 이야기   유방과 항량, 항량과 범증, 유방과 항우의 만남, 그리고 한신과 항량의 만남이 전개되면서 초한지의 이야기는 꽃을 피어내기 시작한다.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먼저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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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를 위한 8천 강동병의 조련을 위한 항오법과 군사조련을 하면서의 항우의 부드러운 인간적인 리더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보검 간장(干將)과 오추마(烏騅馬)의 이야기

 

유방과 항량, 항량과 범증, 유방과 항우의 만남, 그리고 한신과 항량의 만남이 전개되면서 초한지의 이야기는 꽃을 피어내기 시작한다.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먼저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반대의 경우로 접근하는 것이 사실이다. 항량은 모든 인프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작은 이득만을 집중했었기에 시야가 좁아졌던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크다.

 

역사는 승자만이 정의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이문열님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부분들을 색다른 분야로 정리를 하면서 현재에 꼭 필요한 자기개발서로의 역활을 할수 있는 삶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란 생각이 든다.

 

과거의 감동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받으면서 다시금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i****8 2008.03.1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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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향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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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이어 3권은 항우와 유방의 본격적인 천하를 향한 행보를 보여준다.   드디어 유방은 장량이라는 최고의 군사를 얻고, 항우 역시 범증이라는 최고의 군사를 얻게 된다. 비유하기는 어거지이지만 삼국지로 비교해 보자면 장량은 제갈량이나 사마의 정도고, 범증은 주유 쯤 된다고 할까?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어쨌든 두 모사의 힘입어 두 영웅 역시 탄탄한 인재 기반을 다지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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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 이어 3권은 항우와 유방의 본격적인 천하를 향한 행보를 보여준다.

 

드디어 유방은 장량이라는 최고의 군사를 얻고, 항우 역시 범증이라는 최고의 군사를 얻게 된다. 비유하기는 어거지이지만 삼국지로 비교해 보자면 장량은 제갈량이나 사마의 정도고, 범증은 주유 쯤 된다고 할까?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어쨌든 두 모사의 힘입어 두 영웅 역시 탄탄한 인재 기반을 다지게 된다.

 

하지만 삼국지와 비교해 볼때, 초한지에서 보여지는 이런 군사들의 역할이 적게 보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결정은 항우와 유방 둘이 하고, 정작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만 군사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아마도 삼국지에서 보여주는 귀신같은 전략과 용병술에만 익숙해서인지 초한지의 장량과 범증의 역할은 약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두 영웅간의 전쟁이 아니라 진나라 토벌을 위한 행보이기에 두 사람의 능력은 뒤에 나타날거라 믿는다.

 

3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부분의 항우의 거록 공략이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거록이 삼국지의 남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삼국지 게임을 하다보니 성의 이름도 대부분 기억하게 되었다.) 어쨌든 항우는 이 전쟁에서 5만의 병력으로 30만의 병력을 깨트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말이 7만, 30만이지 7만 명이면 월드컵 축구장을 가득 채울 정도이다. 하지만 진나라 군사는 이것 보다는 훨씬 많은 30만이다. 그러니 그 규모가 얼마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30만의 대군을 깨트리기 위해 항우가 선택한 방법은 범증의 조언을 받아들여 각개 격파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진나라 군대는 3명의 장수가 병력을 나누어 서로 의지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항우는 이들 군대를 각개 격파한다. 전략도 전략이지만 하루에 9번 전투를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것도 적들은 항상 우리 군대보다 많은 수로 반격한다. 보통 장수라면 지쳐서 죽을 것이 뻔하다.

 

 하지만 항우는 하늘이 내린 신장같다. 9번을 싸워도 그 기세가 줄어들지 않고, 적군을 몇 천의 군사로 쳐부수니 정말 짜릿하기 그지없다. 이문열 선생의 진가가 들어나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보통 조금 메마른 필체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전투 부분을 결과만 말해주는데, 이문열 선생은 이런 전투 부분을 잘 묘사한다. 묘사대로 읽다 보면 정말 전장의 그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다.

 

 이제 항우는 제후들 사이에서 거역할 수 없는 신망을 얻게 되었고, 그 기세 또한 천하를 뒤엎을듯 하다. 이런 항우를 지켜보는 유방은 역시 자극을 받아 관중으로 가기위한 행보를 걷기 시작한다.

 

역시 4권이 너무 기대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s 2008.03.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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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시작되는 두 영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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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드는 책인것 같다.  어마어마한 중국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  1.2편은 시작인고 3권부터 항량의 죽음뒤에 유방과 항우가 같은편에 서게 되는 거 부터 시작되지만 서로를 의식 하고 견제 하면서차츰 자기만의 세력을 만들어 가며 항우의 강동 8천자제는 글만 읽어봐도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한편 유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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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드는 책인것 같다.

 어마어마한 중국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

 1.2편은 시작인고 3권부터 항량의 죽음뒤에 유방과 항우가 같은편에 서게 되는 거 부터 시작되지만 서로를 의식 하고 견제 하면서차츰 자기만의 세력을 만들어 가며 항우의 강동 8천자제는 글만 읽어봐도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한편 유방의 거만함과 내가 생각하기에는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는데 아무리 봐도 항우 보다 나을게 없는데 왜 나중에 항우가 지게 되는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 유방의 머리가 좀 더 좋은지 더 간교한지..암튼 서서히 시작되는 영웅들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d***0 2008.03.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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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3 : 칼과 영광 - 초한지
"초한지 3 : 칼과 영광 - 초한지" 내용보기
예전에 읽었던 무협소설중 '명황성'이란 작품이 있었습니다.... 원나라 말기, '주원장'과 '장사성' 두 사람은 의형제였지만,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게 되고.. '주원장'이 황제가 된후, '장사성'의 이름은 더렵혀져야 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까 말이지요.. '초한지' 역시 그렇습니다...'항우'가 정말 폭군이고 그렇게 잔혹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유방'이 황제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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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무협소설중 '명황성'이란 작품이 있었습니다....

원나라 말기, '주원장'과 '장사성' 두 사람은 의형제였지만,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게 되고..

'주원장'이 황제가 된후, '장사성'의 이름은 더렵혀져야 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까 말이지요..

'초한지' 역시 그렇습니다...'항우'가 정말 폭군이고 그렇게 잔혹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유방'이 황제가 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항우'는 깍아내릴수 밖에 없었지요


'초한지' 3권은 두 영웅 '항우'와 '유방'의 만남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경쟁자'가 아닌 '진'의 폭정에 대항하기 위한 동료였기 때문에..

'항우'와 '유방'은 의형제를 맺는데요..


3권의 시작은, 전편에서 '회계군'을 점령한 '항량'이 군사조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군대의 장군은 그의 조카인 '항우'인데요

'항우'는 중국 역사상 가장 강한 장사로 알려져있는데요...

'역발산 기개세'라는 말이 있듯이..(설마 산을 진짜 뽑았겠냐만..말입니다..그정도로 세단 의미)


'항우'는 천하의 명검이라 하는 '간장'과 명마인 '오추마'를 얻게 되고...

드디어 '호랑이'가 숲을 나서는데요


'항량'과 '항우'는 2만의 군대를 데리고 '진'나라로 향하는데

역시 2만의 군대를 거느린 '진영'이라는 현령이 그의 밑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진승'의 부하였던 '경포(영포)'라는 장수가 수천명을 이끌고 오니 '항량'의 세력은 나날이 늘어나게 됩니다..


어느새 10만의 대군을 이루는 '항량'의 군세..

그러나 '진제국'이 아직은 죽지 않았는데요..

'진승'과 '오광'을 물리쳤던 '장함'이 다가오고...'항량'의 군대는 패하게 되는데요..


싸움에 져 '설현'에 머물며 조카인 '항우'를 기다리던 '항량'

그런 '항량'을 찾아온 '유방'...그는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항량'의 수하로 들어오게 되고

무엇보다 기쁜것은 바로 '범증'이 '항량'에게 찾아온것이지요


'범증'은 대단한 '지략가'인데요..다만 '항우'가 말을 안들어서 그랫지만 말입니다..ㅠㅠ

'범증'을 군사로 모신 '항량'에게 ..'진승'이 패한 원인을 말하며..

'초나라'의 왕족후예를 찾아 왕으로 세울것을 말하는데요

민간의 양치기로 숨어있는 '초회왕'의 후손 '웅심'을 왕으로 세우는 '항량'


그리고 '항량'의 소개로 처음으로 '항우'와 대면하는 '유방'

'유방'은 '항우'를 형님으로 모시기로 하고, 두사람은 의형제가 됩니다.


'웅심'은 '초회왕'으로 정식으로 등극하고...

그때 '항량'을 찾아온 한 사람이 있었으니...그는 바로 '한신'


'범증'은 '한신'을 알아보고 그를 등용하라고 추천하지만..

'한신'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비루한 건달이라고 욕하고..

볼품없어 보이는 '한신'은 겨우 하급무관의 자리에 앉게 되는데요


한편 '진제국'에서는 간신 '조고'가 승상인 '이사'를 죽이고 전권을 차지하는데요

'이사'는 좋은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능력은 있었는데

'조고'는 '진제국'의 마지막 희망마져 죽여버리고, 바보황제와 함께 몰락으로 향하고..


교만해진 '항량'은 '장함'의 군대를 치다가, 함정에 빠져 죽게 됩니다.

그리고 '항량'에게 그렇게 조언했다가 쓰임 받지 못한 '한신'은..

'항우'에 의해 '항량'을 지키지 못했다는 누명을 쓰고 더욱 좌천하는데요.ㅠㅠ


'초회왕'은 '항우'의 포악함을 알고, '송의'에게 병권을 일임하지만..

'송의'는 '항우'에게 살해당하고, '항우'가 다시 병권을 쥐게 됩니다..


그리고 '항량'의 복수를 위해 진격하고, '장함'과의 전투가 시작되는데요

'거록'에서의 혈전이 시작되고..

승리한 '항우'는 명실공히 '제후'들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한편 '유방' 역시 군대를 이끌고 '한나라'정벌에 나섭니다

그리고 그에게 찾아오는 '팽월'과 '여이기'...그리고 많은 맹장들..'''


다음권에서는 아마도 '진제국'의 몰락을 볼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지요

한편으로는 아마 '초한지' 최고의 명장면도 볼수 있을듯 싶습니다..기대중이에요...

s*****o 2015.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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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3 칼과 영광] 항우와 유방이 일어섬
"[초한지 3 칼과 영광] 항우와 유방이 일어섬" 내용보기
2권보다는 나아졌습니다만 아직 미흡합니다. 짜집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니까요. 사실 초한지는 잘 다듬으면 훌륭한 한편의 작품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문열씨가 반성해야 할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완전히 새로 쓴 2판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니 4권도 볼 예정입니다.   사기를 읽으신 분이라면 나오는 내용을 전부 기억하실 것입니다.   모름지기 소설이
"[초한지 3 칼과 영광] 항우와 유방이 일어섬" 내용보기

2권보다는 나아졌습니다만 아직 미흡합니다. 짜집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니까요. 사실 초한지는 잘 다듬으면 훌륭한 한편의 작품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문열씨가 반성해야 할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완전히 새로 쓴 2판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니 4권도 볼 예정입니다.

 

사기를 읽으신 분이라면 나오는 내용을 전부 기억하실 것입니다.

 

모름지기 소설이라면, 나관중처럼 유비를 내놓고 편들어도 됩니다. 그런데 이문열씨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어중간한 모양으로 글을 이끌고 있습니다.

k****8 2009.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쉽군요.. 필력이 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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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해서 많이 실망을 합니다. 삼국지 이후.. 초한지에 이르기 까지 중국고전의 의역/편역에 의존을 함으로써, 외국의 대가의 어깨위에서 덩달아 묻어가는 것을 보면서 더이상 작가라기 보다는 능력있는 번역/편역가로 자리메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이사의 창작품을 기대할 수는 없을까요?   예들 들자면 '토지', '지리산'등의 대작은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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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해서 많이 실망을 합니다. 삼국지 이후.. 초한지에 이르기 까지 중국고전의 의역/편역에 의존을 함으로써, 외국의 대가의 어깨위에서 덩달아 묻어가는 것을 보면서 더이상 작가라기 보다는 능력있는 번역/편역가로 자리메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이사의 창작품을 기대할 수는 없을까요?

 

예들 들자면 '토지', '지리산'등의 대작은 도저히 기대할 수는 없겠지요..

 

j****m 2008.06.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