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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사람의 색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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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잖아도 좁은 국토, 그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 서울이라는 도시에 인구의 무려 4분의 1이 모여 산다고 했다. 도시의 매력이 어떠한 것인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부터도 도시를 벗어난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 걸 보면, 어쩌면 도시에서 사는 것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여타 다른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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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잖아도 좁은 국토, 그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 서울이라는 도시에 인구의 무려 4분의 1이 모여 산다고 했다. 도시의 매력이 어떠한 것인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부터도 도시를 벗어난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 걸 보면, 어쩌면 도시에서 사는 것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여타 다른 나라의 도시들과는 달리 서울은 서울 특유의 색채가 없는 듯하다. 발전 이데올로기에 눈이 먼 탓에 그저 열심히 파헤쳐만 온 높은 건물이 즐비하긴 한데 세련되었다거나 멋지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런 곳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서울 사람들 역시 특색 없긴 마찬가지다. 스스로를 서울 토박이라 굳게 믿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아도 서울 사람으로서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건 딱히 없는 듯하다.

 

저자는 서울, 그 중에서도 사람에 주목을 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서울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 아닌 차나 건물이 지금껏 중심처럼 여겨져 왔다. 몰려드는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금껏 만들어온 문화를 부수기에 급급했다. 수시로 변모하는 도심의 모양새만큼이나 사람들의 이동도 잦았기에, 서울 사람들만의 정체성이 형성되긴 쉽지 않았던 듯도 하다.

현재는 1930년 이전부터 서울에 살던 삶들을 서울 토박이로 인정한단다. 이 기준만 놓고 보면 서울 토박이를 찾기란 어려울 것 같다. 일일이 물어보아도 고향이 서울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을 보면 더더욱 그래서일까? 서울은 모든 것이 혼재한 공간이다. 각 지역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왕래한다. 그들에게 서울은 성공을 위한 장소일진 모르나 푸근함을 안겨다 주는 마음의 고향은 아닌 것이다. 음식을 보아도 마찬가지다. 특정 지역을 언급했을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들이 있는데, 서울이라고 말했을 때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기에 바쁘다.

 

세상에는 수많은 도시가 있고, 그 중 많은 도시들이 서울이 본받을 수 있는 모델이 되어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 중심의 화려한 도시 문화를 본받고자 했다면 이제는 그 방향에 약간이나마 수정을 가해도 좋을 때가 되지 않았나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도 고려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추구한다고 해서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의 행복도는 건물의 높이에 반비례할지도 모른다. 폐쇄성이 그득한 아파트보다는 차라리 나지막한 건물들이 가득히 들어찬 골목길을 뛰노는 아이가 행복한 것을 떠올려 보라!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좋을까. 180도 방향을 틀어 과거를 향해 달려나가는 것은 과연 옳을까?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서울로 밀려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 그와 같은 흐름을 망각한 채 옛 모습을 고수한다면 그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여타 지역 사람들이 서울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서울 사람들 특유의 기득권 행사로 이를 해석하는 이들도 있을 테니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서울은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분명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주도하는 것이다. 변화에 휩쓸리는 우리가 되기 전에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우리가 되자. 그럴 수만 있다면 서울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일도 지금보다는 한결 수월할 것이다.
q*****2 2008.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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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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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울권 사람으로서, 서울에 일이 있을 때마다 올라가다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았다. 문화적인 행사만 해도, 아니면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서울사람들에게는 훨씬 많다. 더군다나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 동종업계(?)에 있는 서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의 충격은 말도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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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울권 사람으로서, 서울에 일이 있을 때마다 올라가다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았다. 문화적인 행사만 해도, 아니면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서울사람들에게는 훨씬 많다. 더군다나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 동종업계(?)에 있는 서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의 충격은 말도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서울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과 동시에 지방에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한다. 사실 '서울 사람'이라고 말해도 서울 사람 가운데 자신을 서울 사람이라고 밝힐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는 것이다. 충청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서울 사람이라고 밝히기 보다는 힘들어 한다. 

 왜?

 서울이 바다와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강줄기들이 모여서 이룬 거대한 물. 본향이라기보다는 종착역과 같은 곳이다.     

 이 책에서는 '서울 본토박이' 사람, '서울 본토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서울이 어떤 곳인지를 그 성향을 밝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j*****6 2009.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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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문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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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도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서울에는 각지에서 모연든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 사이에는 문화가 있다. 그저 회색빛의 콘크리트 건물이 서울의 모습이 아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는 문화가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특히 책 말미에 있는 등장인물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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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도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서울에는 각지에서 모연든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 사이에는 문화가 있다.

그저 회색빛의 콘크리트 건물이 서울의 모습이 아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는 문화가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특히 책 말미에 있는

등장인물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b*****4 2008.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