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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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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싱클레어는 순수와 평화 그리고 빛의 세계에 속하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타락과 어두움의 세계를 탐했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외부적 혹은 내부적 요인 때문에 완전히 한 세계에 속하는 것을 실패한다. 과연 세상 어느 누가 둘 중 한 가지 세계에 완전히 속할 수 있을까? 아무리 존경받는 위인이라 할지라도 크기와 상관없이 유혹을 받아봤을 것이며 한번쯤은 그에 응한 적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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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싱클레어는 순수와 평화 그리고 빛의 세계에 속하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타락과 어두움의 세계를 탐했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외부적 혹은 내부적 요인 때문에 완전히 한 세계에 속하는 것을 실패한다. 과연 세상 어느 누가 둘 중 한 가지 세계에 완전히 속할 수 있을까? 아무리 존경받는 위인이라 할지라도 크기와 상관없이 유혹을 받아봤을 것이며 한번쯤은 그에 응한 적이 있을 것이다.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해도 내면에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던 자신에 대한 회한과 경멸을 가지고, 동시에 쾌락과 즐거움도 있을 것이다. 이때 그는 싱클레어이다. 그는 또한 ‘나’이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다. 우리는 자신의 내부 세계의 혼돈을 숨기고 억누르기에 급급한..그리고 데미안 같은 의인이 나타나 자신을 구제해주기 만을 바라는..싱클레어이다. 그는 이 책의 저자인 헤르만 헤세이기도 하다. 그는 전쟁이라는 어떤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한 명의 싱클레어로써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또는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이 책을 읽고 그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정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 답을 구해 자신이 답이라 생각하는 길을 가다보면 우리는 언젠가 데미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속에서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 것을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들어있어.”라고 말한다. 그렇다. 때때로 나는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머릿속 답과 마음속의 답이 정반대인 경우가 있었다.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내 마음 속의 답을 정답으로 채택했다. 아직 어리긴 하지만 나는 마음 속 ‘나’가 머릿속의 ‘나’보다 좀 더 목소리가 컸었다. 물론 내가 머릿속의 답을 따랐으면 나의 인생이 어떻게 전개되었을지는 모른다. 그래도 나는 내 결정에 후회한 적이 없고 내 마음 속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왔다.

그런데,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관리에 대해 느끼는 중압감, 나를 시기하던 한 친구의 만행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의 소모, 용기 내어 그 일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내 말을 믿어주지 않던 선생님에 대한 실망..이러한 것들 때문에 나는 한동안 마음속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살았던 것 같다. 언제나 모든 일에 자신 있고 열정적이라 친구들이 나를 보면 빨강색이 떠오른다 했었던 나인데.. 그러던 내가 차츰 죽어가고 있다는 걸, 난 <데미안>을 읽으면서 문득 깨달았다. 내가 아직 세상을 살아온 날이 적어 잘못 해석했을 수 도 있지만, ‘헤르만 헤세가 우리에게 바란 답이 예전의 열정적이고 신념을 지키던 나의 모습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다시 진짜 ‘나’로 되돌아가려한다. 나는 데미안이 되길 바라는 한 명의 싱클레어이다.

l*****5 2017.02.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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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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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 ‘싱클레어’ 한사람의 인생을 다룬 소설이다. 소설의 분위기는 철학적이고 교훈적이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작가는 데미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싱클레어는 영웅적인 인물이 아니다. 처음 한 작은 잘못에 심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청소년기에 술을 마시며 여러 일탈을 저지르기도 한다. 심지어 아버지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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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 싱클레어한사람의 인생을 다룬 소설이다. 소설의 분위기는 철학적이고 교훈적이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작가는 데미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싱클레어는 영웅적인 인물이 아니다. 처음 한 작은 잘못에 심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청소년기에 술을 마시며 여러 일탈을 저지르기도 한다. 심지어 아버지한테도 대든다. 누구나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한 번쯤 겪어볼 만한 일들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으며 싱클레어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런 방황하는 싱클레어를 바른 길로 잡아주는 것이 데미안이다. 그래서 작가는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교훈을 주는 모습을 그리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소설 데미안의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있는 당연히 여겨 질 수 있는 것들조차 비판할 수 있다는 비판적 인식을 심어준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또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도둑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로 만들어버린다.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이야기는 절대적으로 믿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데미안은 그런 이야기들조차 비판적 인식으로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함으로써 충격을 준다. 이렇게 데미안은 종교 그 자체만으로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생각하고 나를 찾아가는 수단으로 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데미안은 종교는 선한모습만 담고있어 세계의 반밖에 보여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기 안에 악한모습까지 담고 있는 신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서 한번 더 충격을 받았다. 데미안은 세계가 정한 도덕규범에 순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의심하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 스스로를 항상 긴장시켜 깨어있는 생각을 가진다. 그래야 스스로의 인생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렇게 23장은 고정관념을 깨면서 내 선함의 기준을 바꾸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싱클레어는 데미안이 아닌 또다른 정신적 스승이라 할 수 있는 피스토리우스를 만나게된다. 그리고 그와 아브락사스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싱클레어는 자신이 성장하는 것에 뿌듯해 하지만 피스토리우스를 삶의 지도자로서 무조건 인정하는것에 반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싱클레어는 피스토리우스라는 알 안에서 편안한 삶을 살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 그 알을 빠져나올 힘이 생기자 그 알을 깨게 된다. 싱클레어는 피스토리우스에게 당신의 꿈은 골동품 냄새가 난다라며 절교하게 된다. 남들이 볼때는 그저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이라 할 수 있지만 나는 그 행동이 그저 내가 가는 길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 자신에게 이르려고 나 자신만 생각하는 것은 남들한테는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카인의 낙인이 찍힌다고 책의 해설에 나와있다. 하지만 세계를 바꾸려하려면 알을 깨야한다. 사실 우리는 익숙함에 속아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맞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도덕규범은 나를 정형화된 세계속에 가둔다. 나를 알 안에 가두고 깨어있지 않은 삶을 만드는 장애물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투쟁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 자신한테도 끝없는 의심과 노력을 해야한다. 그래야 내 삶의 주체가 나인게 당연한,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다.

 

 

 


s******7 2018.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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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의 인간 그 모호한 선과 악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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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에서의 인간 그 모호한 선과 악의 구분 –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소설의 작가는 현실을 사는 인간이다. 그 현실을 자신만이 갖고 있는 내면의 힘을 통해 글로 표현한다. 독일의 위대한 작가 헤르만헤세 역시 1900년대 초의 혼란한 역사에 영향을 받았다. 데미안이 쓰여진 당시의 상황을 벗어나 데미안을 파악할 수 없는 이유다. 1914 ~ 1918년 4년에 걸쳐 제 1차 세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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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에서의 인간 그 모호한 선과 악의 구분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소설의 작가는 현실을 사는 인간이다. 그 현실을 자신만이 갖고 있는 내면의 힘을 통해 글로 표현한다. 독일의 위대한 작가 헤르만헤세 역시 1900년대 초의 혼란한 역사에 영향을 받았다. 데미안이 쓰여진 당시의 상황을 벗어나 데미안을 파악할 수 없는 이유다. 1914 ~ 19184년에 걸쳐 제 1차 세계대전이 진행되었다. 작가는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경험했다. 전쟁에서 인간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한 혼란을 소설로 표현하였다. 역설적이게도 참혹한 전쟁속에서 찬란한 인간의 내면적 정수가 소설로서 탄생했다.

 

데미안의 중심내용은 짧은 편지 내용에 압축되어 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

 

새는 데미안이 말한 카인의 표적을 지는 인간이다. 현실에 순응하는 인간이 아닌, 지금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인간이다. 내면의 성찰을 통해 현실을 의식적으로 깨뜨리고, 내면으로부터 변화하고자 한다. 데미안은 유년시절부터 카인의 표적을 지닌 인물이었고, 주인공 싱클레어가 동류의 인간임을 알아보고, 그의 변화를 위해 멘토의 역할을 한다.

알은 새가 깨트려야 할 세계, 현실의 규범체계기독교적 자아세계유일신으로 규정된 부모님이 속한 세계이다. 작가는 유년시절 이분법적 세계관을 지녔다. 부모가 속한 현실세계는 외면의 안정을 가져오는 밝은 세계에 해당했다. 반면, 유년시절에 경험한 거짓말의 영역일탈의 영역은 내면적 혼란을 가져오는 어두운 세계이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에 의할 때 자아의 독립을 위한 일탈은 고통을 초래했다. 고통은 인간 내면의 고독과 연결되었고, 내면적 성찰은 고독과 함께 진행되었다.

주인공은 표적을 지닌 인간으로서 이분법적 세계관에서 벗어나려 내면의 성찰에 침전한다. 내면으로부터 답을 얻고자 노력했다. 데미안은 주인공이 내면에 침전할 수 있도록 산파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인공에게 답을 얻는 방법을 전수해주고 편지를 통해 깨달음을 주었다. 주인공은 이를 통해 이분법적 세계를 파괴하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통합적 세계로, 곧 아브락사스의 세계로 나아갔다.

아브락사스는 모든 신을 관장하는 신으로 선과 악을 모두 지닌 통합의 신이다. 이분법적 사고의 세계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신이다. 주인공은 아브락사스가 꿈에 나타난다. 남자인 듯 여자이고, 나를 닮은 듯 데미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양한 개념을 통합하고 있는 모습이 아브락사스이며, 현실에서는 데미안의 어머니로 형상화 되어 나타난다.

현실세계에서는 인간에 불과한 데미안의 어머니를 갈망하고 욕망한다. 신에 대한 도전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유일신이 사라지고 다신을 내면화하면서, 신도 결국 인간이며 본인의 자아에 의해 형성됨을 인식해 나간다. 신도 결국 초인간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자아이다. 하지만 결코 육체적인 쾌락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내면으로 열망할 뿐이다.

이렇듯 철저히 기존 세계에 있던 주인공은 데미안을 통해 통합적 세계로 탈피한다. 통합적 세계는 악과 선의 구분이 모호하다. 초월자로서 신도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의 내면을 통해 형성한 자아가 곧 신이 된다.

서두에서 언급한 1차 세계대전 후의 헤르만헤세는 전쟁에서 수단으로서 인간을 보았다. 전쟁 수행을 위한 도구로서의 인간이다. 몰 인간적 상황을 경험한 헤세는 선과 악의 구분이 어려워 졌다. 신의 존재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이 인간을 수단으로 여기는 상황, 본인의 모국이 전쟁을 일으킨 상황에서 어떤 것이 선이요 악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전쟁은 선도 악도 될 수 없었다. 그러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면의 성찰을 통해 자신 나름대로 규정한 어떤 것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인간 본연의 존엄성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전쟁을 과연 인간은 왜 일으키는가. 전쟁을 일으킨 국가는 악인가. 전쟁에선 무엇이 선이가. 헤르만헤세는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그저 끊임없이 고민하는 소설속의 주인공이자 데미안이었다.

보통 데미안은 유년시절에서 성인으로의 성장소설로 소개된다. 물론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인간본연의 고뇌를 도출할 수 있다. 그렇게 읽어도 훌륭한 고전소설이지만, 작가의 시대적 사회상을 통해 의미를 찾아볼 때 그 가치가 더 훌륭해진다

l********6 201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