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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노를 보고 났을 때, 영화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 주노 홈페이지(미국판)에 하루종일 접속해서 노래를 들었다.
OST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첫 월급 기념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질러주었다.
한곡 한곡 들을 때마다 상큼했던 영화의 분위기와 우리의 씩씩한 주인공 주노양이 떠올랐다. 이 음악이 있었기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의 주제를 밝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주노와 블리커가 기타를 치며 함께 부르던 "Anyone Else But You"는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로 매일 아침 출근길에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이어폰을 나눠끼고 이 노래를 듣고 있을 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행복해진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좋아할 음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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