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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탈 패닉! 다가오는 닉 오브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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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으로는 20권에 해당하며, 장편으로는 10번째에 해당됩니다.(외전 8권, 사이드암즈 2권 합하면 딱 20권) 내용이 워낙 과격하게 전개되다보니 뒷 얘기가 환장하게 궁금하더군요.  번역판 나오는걸 기다릴 여유도 없이 입수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받은 게 3월 7일이였으니 다 읽는데 18일 정도 걸렸군요. 문고판 라이트 노벨이라고는 해도 400페이지가 넘는데다가 원서이다 보니
"풀메탈 패닉! 다가오는 닉 오브 타임" 내용보기

 국내판으로는 20권에 해당하며, 장편으로는 10번째에 해당됩니다.(외전 8권, 사이드암즈 2권 합하면 딱 20권) 내용이 워낙 과격하게 전개되다보니 뒷 얘기가 환장하게 궁금하더군요.  번역판 나오는걸 기다릴 여유도 없이 입수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받은 게 3월 7일이였으니 다 읽는데 18일 정도 걸렸군요. 문고판 라이트 노벨이라고는 해도 400페이지가 넘는데다가 원서이다 보니 생각처럼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오면 애니메이션보고 인터넷 하기 바쁘다보니 필연적으로 지하철 탑승 시간(퇴근은 차량이라 독서불가), 점심시간,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 등등 자투리 시간을 모아서 겨우 완독했습니다.

 

 독자를 잡아끄는 가토 쇼우지씨의 매력적인 필치는 여전하네요. 마지막 50여 페이지 클라이막스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과 비장미가 넘쳐나서, 전철안에서 읽다가 목적지를 지나칠 뻔……하지는 않았습니다. (목적지가 종점이라 -_-) 암튼 도착하는게 아쉬울 정도 였으니……. 대략 다음 권이 완결된다는 분위기가 대세이니 작품전체로 봐서도 클라이막스에 해당되겠군요.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로 전권인 19권 '재결집의 날'과 많이 다릅니다. 19권의 경우 17권에서 작살이 난 미스릴 대원들이 제목 그대로 재결집합니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통렬한 복수극을 날린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소년만화 스타일로 전개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겁니다. 어느 정도 아쉬움은 남지만 선과 악의 윤곽이 대충 잡힌 대결구도, 핀치에 몰린 주인공이 확고한 방향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진행을 보여주었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이 19권을 읽고 「이런 분위기로 해피 엔딩을 향해 나아간다면 대략 이렇게 되겠군」이라고 의식중에 혹은 무의식중에 예상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20권은 이런 기대감을 가차없이 무너트립니다. 초반부터 19권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들의 이면을 뒤집어 파헤쳐서 밑에 깔린 고충과 어두움을 파헤쳤다는 느낌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약간 어둡고 미스테리하면서, 선도 악도 아닌 제3의 방향으로 전개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의문스러웠던 점들이 상당 부분 밝혀지긴 하지만 독자가 읽음으로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시원한 느낌과 감동을 주는 전개를 기대하시면 실망할겁니다. 흔히 말하는 「왕도(王道)적인 전개」는 아니거든요. 일본 아마존 서평도 대부분 라이트 노벨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무거울 정도로 쓸쓸하고 어둡고, 삶과 죽음에 대한 묘사가 통렬하다는 내용이 많더군요.

 암튼 지금까지의 풀메탈패닉!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고 충격적인 면도 있지만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긴박감과 매력만큼은 일품입니다.

u*********o 2008.03.2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