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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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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전과 후의 나의 커다란 변화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인간관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원치않은 대학생활을 시작할 무렵 내주변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가 일부러 피한 것이 가장 주된 원인이었다. 한번 버린 학교 다시 못 버리겠는가 하는 생각에 자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아는 사람을 만들기가 싫었다. 헌데 집안 형편은 나아질 기미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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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전과 후의 나의 커다란 변화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인간관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원치않은 대학생활을 시작할 무렵 내주변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가 일부러 피한 것이 가장 주된 원인이었다. 한번 버린 학교 다시 못 버리겠는가 하는 생각에 자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아는 사람을 만들기가 싫었다. 헌데 집안 형편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학교생활은 점차 적응이 되었다. 그리하여 1학년을 무사히 마쳤는데 그때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동기 몇명이 전부였다. 선배도 후배도 없이 두학기를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입대를 했고 2년2개월 후에 제대를 했다. 처음 제대했을 때는 더욱 막막했다. 동기보다 한 학기를 빨리 복학했기 때문이었다. 팀을 짜고 모임을 갖고 발표를 해야 하는 경영대의 학과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손해를 안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다행히 복학하기 전에 사귄 여자 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어서 힘겨운 대학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학을 다니면서 내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는 아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친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들과 함께 한 덕분에 즐겁고 재밌는 대학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친한 사람들 속에는 중국에서 유학온 친구도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동생인데 지금도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  

 

풍씨 성을 가진 이 친구를 처음 만난건 복학하고 1학기를 마친 상태인 시점이었다. 그때 잠깐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룸메이트 형을 통해서 그 친구를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얼굴만 아는 사이였던지라 보면 인사를 하는게 다였다. 워낙 호감가는 얼굴이라 여자들이 주변에 항상 붙어 있었는데 매번 다른 여자를 데리고 있어서 여자편력이 심한 사람으로 처음엔 오해를 했었다. 나중에 친해졌을 때 물어보니 자신은 관심이 없는데 자꾸 여자들이 따라 다닌거였다고 했다. 그렇게 한 일년 반을 어색한 사이로 지냈는데 그 친구가 어학 연수생 신분에서 경영대 학생으로 바뀌면서 우린 서서히 친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과가 달라 같이 수업을 들을 기회는 별로 없었지만 나는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은 기꺼이 도와줬고 그 친구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의 도움을 받아서 우린 가까워졌다. 그렇게 친해진 우리는 시간이 나면 같이 밥도 먹었고 술자리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서로의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었는데 그때 중국인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오해했던 부분도 다소 해소가 되었다. 

 

저자는 중국에 대한 폭 넓고 해박한 지식으로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기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도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었다. 한나라를 시대적배경으로 하는 삼국지에 대한 나의 지식은 타의추종을 불허하지만 아무래도 그 시대에만 국한되어서 중국을 바라봤던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좁은 시야를 넓혀주었고 부족한 지식을 메워주었다. 그럼 이제부터 새시대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총 6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21세기 중국을 찾아서'라는 제목하에 저자는 중국국가와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것은 중국인들이 중국경제를 부강하게 만든 덩샤오핑(등소평)보단 몇번의 실책을 한 마오쩌둥(모택동)을 더욱 찬양하고 존경한다는 것이였다. 별로 흠잡을데 없이 지금의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등소평을 모택동보다 낮게 평가한다는게 난 이해가 잘 되질 않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수긍이 안가는 것은 사실이다.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예전의 고통을 미화시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만약 등소평이 경제성장을 시키지 않고 북한처럼 체제유지에만 매달렸다면 지금의 발전된 중국은 없었을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아마도 못사는 후진 공산국가로 유지되다가 다시 혁명이 일어나 새로운 나라로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점을 지금의 중국은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경제가 안정이 되니까 사상을 통제하려는 공산당의 술책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에 모택동보단 등소평을 더욱 높이 평가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한편 저자는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을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한 티벳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티벳핍박은 대국답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풍부한 자원과 유토피아라 일컬어지는 '상그리라'를 포기하기 싫은 입장은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그러나 민족 정체성을 찾아서 자신의 국가를 되찾겠다는 티벳인들의 독립운동을 테러로 치부하는 것은 소인배의 짓거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한 것도 테러행위였단 말인가? 지금 중국의 태도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도 테러행위였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영토와 자원에 눈멀어 독립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탄합하는 중국은 옹졸하고 치졸한 국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넓은 영토를 가진 반면에 아량은 우리나라 반도만도 못한 짓을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중국이다. 중국의 역사와 전통은 존경하지만 이런 지금의 중국행위는 결코 받아들이기 힘들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자전거 왕국에서 자동차 휴대폰 왕국으로'란 타이틀로 저자는 중국의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입시산업을 형성하는 '가오카오열기'라는 곳이였다. 다수의 중국학생들이 중국의 명문대인 베이징대와 칭화대를 가기 위해서 불법 위장 전입을 하곤 했다는 사실 부분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이 사실은 중국인 친구를 통해서 자세히 들은 적이 있어서 잘 알고 있었다. 내용인 즉슨 중국에는 인구에 비해서 대학이 턱없이 부족해서 들어가기 힘든데 특히 명문대는 입학하기가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이다. 이 친구는 고등학교때 그래도 반에서 5등안에 드는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한번쯤 베이징대를 바라볼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이 친구는 한국 유학이라는 길을 택했다. 그 이유는 중국의 지역안배 정책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친구가 살았던 하남성은 인구가 중국에서 가장 많아서 성적이 다른 성보다 월등히 뛰어나지 않으면 명문대를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중국은 지역 인구에 따라서 차등 두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인구가 많은 곳에선 성적이 더 뛰어나야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고 그에 반해 인구가 적은 성에서는 성적이 다소 낮아도 명문대에 입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언급한 위장 전입을 했다면 베이징대로 바라볼 수 있었지만 그 보다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고 중국내에 있는 한국 기업에 취직할 요량으로 한국 유학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잘한 일인지도 모른다. 같은 반 친구였던 녀석 하나는 위장 전입을 해서 베이징대에 입학했었는데 나중에 위장 전입이 발각되어 퇴학을 당했다고 한다. 친한 친구였는데 그렇게 되어서 안타까웠다고 말을 한 것이 어렴풋하게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명문대에 목을 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일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학연 지연 혈연을 무척이나 따지는 나라에선 명문대의 간판은 필요불가결하다. 명문대 간판 없이는 제대로 명암을 내밀 수 없는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행태가 바뀌려면 나라가 다시 세워져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명문대의 권력층이 몽땅 사라지거나 바뀌지 않는 이상 절대 이런 현상은 변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상인과 상술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저자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여기서 다루어지는 얘기는 경제인데 여길 보면 확실히 중국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예전과 달리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늘고 있고 외국기업을 압도할만큼 중국인에게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회사도 보유할 만큼 중국의 기술수준은 발전한 것이다. 좀 있으면 중국이 우리나라를 추월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도 납득이 된다. 허나 제발 치졸한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자꾸 우리나라 기술자를 꼬득여 기술을 야금 야금 빼내가는데 과연 이것도 대국이 할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해서 발전하면 기분이 좋고 자부심이 느겨지는가? 자신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세상을 속일 순 없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세계최고 조선기술을 빼돌릴려고 시도했다가 적발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미 빠져나갔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돈을 받고 중국에 우수한 기술을 팔아넘기려고 한 사람도 나쁘지만 그것을 조장하고 꼬득인 중국이 더 나쁘다. 이런 짓거리는 중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못났다고 드러내는 꼴이라는 사실을 제발 자각하길 바란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대중이 키워낸 문화 영웅들'이란 타이틀로 저자는 중국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여기서 내 눈길을 잡은 것은 '80후'세대로 성장한 '샤오황디'라는 부분이었다. 샤오황디는 우리나라말로 하면 소황제다. 이는 중국정부가 인구억제를 목적으로 한 가정에 아이 한명만 낳도록 한 정책 때문에 나타난 현상인데 이로 인해 한아이밖에 없는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황제처럼 여기게 된 것이다. 내가 아는 그 중국인 친구도 샤오황디다. 외가 친가 통틀어서 자기 혼자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자랄때 조금 외롭기도 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랬기 때문에 그래도 위안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중국정부는 산하정책을 바꾸어 낳는 것을 오히려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직접 듣기전까진 이런 사실을 몰랐다.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일상 속의 삼십육계와 손자병법'이란 제목으로 저자는 중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여길 보면 중국인들이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제갈량과 관우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삼국지라는 소설을 읽어봤다면 아니 읽지 않았다고 해도 제갈량과 관우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고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촉한 정통론에 길들여진 것은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별반 다름없어 보이는 대목이다. 이 사실에 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실제로 더욱 추앙받고 존경받아야 할 인물인 조조를 경시하는 것 때문이다. 물론 요즘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 중국 내에서도 조조를 점점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능력과 발자취에 비해선 터무니 없이 부족한 대우라고 생각한다.

 

실제 조조는 뛰어난 안목으로 인재를 등용해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귀신같은 용병술로 적은 병사로 많은 적들을 물리쳤던 인물이다. 그리고 명석한 머리로 많은 저술을 했고 둔병책같은 것을 실시하게 해서 전쟁을 하더라도 농사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다. 무술 실력도 뛰어나 젊어서는 황건적을 앞장서서 물리쳤으며 왠만한 전투는 직접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한몸에 너무나 많은 능력을 가진 조조는 이것 때문에 오히려 중국인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고 지금도 폄하되고 있는 것이다. 별로 내세울 능력이 없는 한고조 유방을 높게 평가하는 중국인들을 보면 조조를 왜 그리도 시기하고 미워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조조를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중국인 친구는 얘길 해주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인 친구와 나는 조조에 대한 코드가 잘 맞아서  삼국지의 역사에 대해 자주 담소를 나누곤 했다. 원소의 무능함과 유비의 우유부단함을 비판했고 제갈량의 독단을 지적하면서 우린 즐겁게 삼국지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이로 인해서 우린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한가지 더 중국인의 특이한 점을 꼽자면 친구관계가 폭넓다는 것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존대말이 따로 없다고 한다. 저자도 언급했는데 친구관계도 탄력적이어서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인 친구를 봐도 알 수가 있었다. 가끔 친구라고 소개한 사람을 보면 그 중국인 친구보다 나이가 몇살 어렸다. 그런데도 친구라고 해서 난 의아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문화를 알고 나서는 이해하게 되었고 중국인의 방식으로 그들을 대했다. 헌데 나랑 친한 이 친구는 편하게 말하고 대하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존대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꼬박꼬박 존대말을 하고 형이라고 불렀다. 내 입장에서는 손해볼 일이 아니여서 내버려 뒀는데 이렇게 형 아우로 지내다보니 친근감이 들었고 그러다 결국 우린 의형제를 맺기에 이르렀다. 다른 나라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의형제까지 맺게 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고 놀랍다. 이 좋은 관계를 난 변함없이 유지할 생각이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땐 포켓처럼 작아서 금방 읽겠구나 하는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의 큰 착각이었다. 누가 이렇게 작은 책속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빼곡히 적혀 있을 것이라 상상이나 하겠는가 말이다. 페이지가 무려 3백장이 넘어서 단번에 소화하기엔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내용이 의외로 너무나 흥미롭고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 읽어 버렸다. 이 책을 통해 난 중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가 다룬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에 대해 관심이 있고 알고자 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방면의 풍부한 이야기는 중국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 트이게 해 줄 것이다.

 

 

 

인상적인 글귀

 

 

"중국인에게 체면은 곧 그의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대신하는 것이라

  더욱 특별하다."



d****3 2008.03.27. 신고 공감 5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대국의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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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성장통       예전에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전쟁이 발발했다고 치자. 미국은 핵폭탄 한방으로 끝내 버릴려고 할것이다. 일본은 최첨단 전자 기술로 무장한 신무기를 들고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일단 전국민을 한자리에 모은다 그리고 일제히 오줌을 누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걸로 게임 끝이다. 중국의 무지막지한 인구를 빗댄 유머였다. 바로 무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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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성장통

 

 

 

예전에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전쟁이 발발했다고 치자. 미국은 핵폭탄 한방으로 끝내 버릴려고 할것이다. 일본은 최첨단 전자 기술로 무장한 신무기를 들고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일단 전국민을 한자리에 모은다 그리고 일제히 오줌을 누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걸로 게임 끝이다. 중국의 무지막지한 인구를 빗댄 유머였다. 바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 이러한 '인구는 국력이다'란 사실이었다. 저출산 문제가 이제 우리 나라 사회에서도 심각한 이슈가 되었듯이 세계 각국은 많은 인구를 동경하곤 한다. 그 수많은 인구를 어떻게 감당 할 수 있을지의 문제는 차후에 생각하는 한이 있어도 막강한 국력은 즉 많은 인구에서 비롯될것 이란 단순한 사실은 꽤나 오래 그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듯해 보인다. 최근 독일인가 어느 나라에서는 출산휴가를 제출하면 연봉의 6~70%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면서 까지 다산을 장려하고 있다고하는 외신도 들려온다.

 


이 책은 바로 그 '인구'라는 문제에서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그런 중국에 관한 이야기이다.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가면서 다 끝낼 수 있다는 내용의 포켓북이다. 필자는 중국에 갈일도 비행기를 탈 일도 당장은 없었기에 그리고 막상 양복 안주머니에 이 책을 넣어보니 꽤 두꺼워서 자세가 안 나오길래 출퇴근길 버스안에서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보게 되었다.

 


앞서 말한 중국의 그 수많은 인구로 인하여 항상 중국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12억이란 사람들이 공존해 있으니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말이다. 항상 해외토픽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중국과 중국인들에 관한 이야기들이니 그 또한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사실은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과 중국인에 관해서 가지게 되는 오해에 관한 것들이다. 같은 문화권에 속해있고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이 부닥치며 살아온 사실에서 우리는 중국도 우리와 같은 사고나 특질을 지녔으리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오해인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 

 


이 책은 그런 중국과 중국인에 관하여 '국내 중국전문가 50인'으로 손꼽혔던 저자인 중국통 정광호씨가 들려주는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그간 중국은 삼국지에서 유비가 조조의 식객노릇을 할 때 조조의 눈을 속이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고 우둔함을 가장하여 처신했다는 '도광양회'의 자세로 덩샤오핑은 중국 지도부에게 중국의 국력이 일정 수준에 다다를 때까지 고개를 숙이고 힘을 키우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후진타오의 제4세대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WTO 가입 및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화평굴기'를 모토로 한 협력과 공존을 통해 이 세상의 중심으로 부상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경제적인 차원에서 이제 막 사회주의 체제를 벗어난 후진국이고 우리에겐 '싸구려'의 이미지가 강했던 중국이 다시 역사속의 강대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시점이다. 긴장해야 한다 우리를 비롯한 세계는 이제.

 


제 2장 사회편은 앞선 국가, 정치 편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특히 자판기 음료 뽑기 도우미, 달나라 토지를 분양한 부동산 중개업자등의 이색 직업들은 필자를 한참이나 웃게 만들었다. 계속 반복되는 말이지만 참 사람이 많다보니 별난 인간들도 많구나란 생각 이면에는 공산주의 체제에서 모든 부의 분배가 공동분배로 이루어지다 보니 머릿수를 채우기 위한 일자리 즉 사회주의적 완전고용에 대한 체제의 집착이 만들어낸 사회적 기현상이란 의미가 숨어있었다. 관광지 출입구에는 표를 받는 사람, 받은 표를 확인하는 사람, 이를 넘겨받아 찢는 사람.. 하지만 이제 중국도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런 철밥통들은 사라지고 그들도 우리처럼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것이다. 이제 그들은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 일을 하지 않으면 밥을 먹고 살 수 없다. 그래서 생겨난 이런 다양한 직업들. 결코 웃고 넘길 수만 없는 중국의 모습이었다. 그런 대국이 성장통을 겪고 있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막강한 힘을 가진 어른이 되려하고 있다.

 


제 3장  경제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녹묘론'이다.

 

'중국 정부의 외자기업에 대한 일련의 정책 변화를 해외 언론매체들은 시장경제 시스템을 받아들이며 덩샤오핑이 내세웠던 '흑묘백묘론'에 빗대어 '녹묘론'이라고 묘사했다. '경제 대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변모한 중국이 이제 '양적 성장'을 자제하고 '질적 성장'을 추구하려는 자세변화를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유치했던 굴뚝산업이나 노동집약 업종이 '흑묘백묘'라면 첨단산업, 친환경 업종이 '녹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까.'

 

(P. 178)

 


이렇듯 중국이 스스로 싸구려 이미지를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변해야 한다. 소위 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중국의 '꽌시'에 의존하는 무역도 이젠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중국을 상대로 사업을 하는 우리나라도 그걸 알고 덤벼야 할것이다. (실제로 중국인들은 그런 관계가 되는것도 시간이 한참 걸린다고 한다. 술자리 한번하면 모든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사고방식 이것이 필자가 중국에 관해 가장 크게 오해한 부분이었다.)

 


제 4장 문화편은 중국 유학중이거나 중국에서 살거나 중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나라의 만담과 비슷한 중국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샹성'과 사교댄스, 그리고 중국의 채플린으로 불리우는 '자오번산', 티베트족 자치주의 샹그리라를 통한 유토피아 마케팅, 하이옌의 영상소설과 드라마 왕국 중국의 드라마 이야기 그리고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루쉰의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을 바로 알기 위해서 가장 쉽고도 빠른 길이 바로 그들의 문화를이해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장인 중국의 역사와 전통편은 익히 우리가 많이 접하면서 살아온 중국의 고전들에게서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삼국지와 손자병법 그리고 공자의 사상 등등. 비단 중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문화권에서 인생과 처세와 관한 지침으로 삼기에 좋을 이야기들이다. 가장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통분모를 이루기에 적합한 대목이란 느낌이 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몇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걸 기점으로 중국은 세계에 한발 더 박차고 나올것이다. 비록 아직도 덩치만 크고 머리가 나쁜 어린 시절의 만만한 친구로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여전히 중국산 제품이라면 싸구려라는 생각부터 들것이고, 먹거리에서 뭔가 이물질이라도 생길라치면 대부분이 중국 음식이란 곱지 않은 시선부터 가질것이며 지금도 정치적으로 티베트족에 관한 문제로 언론매체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등 그 많은 인구만큼이나 바람잘날 없는 트러블 메이커지만 지정학적 위치나 여러가지 면으로 고려해 봤을때 중국이란 나라는 우리와는 절대로 상관없이 지낼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미국조차도 넘어설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변화를 시도하듯 우리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야 할것이다.

 


수년전 어떤 CF에서 중국의 회의석상에서 한국과 한국인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우린 그걸 배우고 넘어서야 한다는 장면을 연출한 모습이 있었다. 이젠 그 상황이 역전되어 가고있다. 그때 그들은 넓은 땅덩이와 수많은 든든한 인구라도 있었지만 우리에겐 그조차도 없기에 말이다.

 

 

 

 

 

t******4 2008.04.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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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다니면서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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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한참 되었지만 이제서야 올려본다.   구성이 신선했고,   출퇴근하면서 읽기 편하면서 이렇게 쉽게 재미있게 읽혀지기가 처음인것같다.   가지고 다니면서 부담없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내용에 비해 부담없는 책값또한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포켓북이 많이 출간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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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한참 되었지만 이제서야 올려본다.

 

구성이 신선했고,

 

출퇴근하면서 읽기 편하면서 이렇게 쉽게 재미있게 읽혀지기가 처음인것같다.

 

가지고 다니면서 부담없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내용에 비해 부담없는 책값또한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포켓북이 많이 출간되었음 좋겠다.

b********e 2008.10.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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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여행하려거든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먼저 읽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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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여행하려거든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먼저 읽어라 !   세상이 온통 중국이야기다. 세계 곡물가와 원자재가 상승의 이유는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가 원인이라고 하고, 작년에 중국펀드로 톡톡히 재미를 본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현재까지40%가 넘어서는 손해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초 언론과 투자전문가들은 일본펀드는 가차없이 환매를 서두를 것을 종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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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여행하려거든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먼저 읽어라 !
 
세상이 온통 중국이야기다. 세계 곡물가와 원자재가 상승의 이유는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가 원인이라고 하고, 작년에 중국펀드로 톡톡히 재미를 본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현재까지40%가 넘어서는 손해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초 언론과 투자전문가들은 일본펀드는 가차없이 환매를 서두를 것을 종용한 반면, 거의 반토막에 다다르는 중국펀드에 대해 환매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나 악화된 수익률(이 상황에서는 손해율이라고 해야 옳을 지경이지만)도 이유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증권시장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를 확률은 너무나 높기 때문이다.
 
올 해 8월에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에 전세계의 시선은 모두 쏠려 있고, 그것을 기회로 티벳독립은 이슈화 되었지만, 언론이 모두 통제된 채 중국은 그들의 입을 막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우리의 수요는 상상을 초월해서 다섯 가구당 한 가구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을 만큼의 정도가 되었는데, 그중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는 곳은 바로 중국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은 바로 우리의 옆인데 과연 나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나? 그리고 현재의 진정한 중국의 진면모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 [新 중국, 중국인 이야기]를 펼친 이유는 거기에 있었다.
 
'비행기에서 끝내는'이라는 소제목과 같이 여행가이드책 정도의 포켓사이즈로 꾸며진 이 책은 중국여행을 하고자 하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맨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었다. 화제의 책 [대국굴기]가 나오게 된 동기와 그것이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 마오쩌뚱이 최근 중국의 아이콘으로 뜬 이유, 빈곤층인 농민공 문제, 중국 주식투자 열기와 푸얼차 투기등 국가, 정치, 사회적인 분야에서부터 중국의 유태인 위저우 상인, 최고의 부촌인 화시춘, 네티즌 2억명을 바라보는 중국의 인터넷 산업등 경제 분야, 그리고 이제는 80后후 세대로 성장한 샤오황디小皇帝, 중국고전을 TV로 읽는 드라마천국 중국의 문화분야까지 마지막으로 그들의 핵심인 역사와 전통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현주소가 총망라된다.
 
이 책은 21세기 당대 중국의 전분야의 키워드와 트렌드가 정리된  지금까지 읽은 그 어떤 중국관련서보다 폭넓고, 가장 최신의 정보가 가득 들어간 '미니중국백과사전'이었다. 게다가 출장인, 여행객을 위한 중국상식에서 약간의 회화까지 수록되어있다. 일반 여행가이드북과 같이 수박 겉핥기식의 내용이 수록된 것이 아니라 마치 오랜 시간 중국에 살아온 듯한 생생하고 깊이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중국의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된 철저한 실용주의노선의 장단점과 현재 중국의 고민, 그리고 그들의 미래까지 밝혀놓은 이 책은 중국의 현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나 중국여행을 처음하거나 자주 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중국상식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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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국, 중국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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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국, 중국인이야기 -정광호 지음 붉은 표지만 보아도 중국을 알리는 책임을 쉽개 알수 있을꺼 같습니다 제1장 - 21세기 중국을 찾아서 -국가,정치 제2장 - 자전거 왕국에서 자동차,휴대폰 왕국으로-사회 제3장 - 상인과 상술의 날 -경제 제4장 - 대중이 키워낸 문화 영웅들-문화 제5장 - 일상 속의 삼십육계와 순자병법-역사.전통 “비행기에서 끝내는”이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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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국, 중국인이야기 -정광호 지음


붉은 표지만 보아도 중국을 알리는 책임을 쉽개 알수 있을꺼 같습니다

제1장 - 21세기 중국을 찾아서 -국가,정치

제2장 - 자전거 왕국에서 자동차,휴대폰 왕국으로-사회

제3장 - 상인과 상술의 날 -경제

제4장 - 대중이 키워낸 문화 영웅들-문화

제5장 - 일상 속의 삼십육계와 순자병법-역사.전통


“비행기에서 끝내는”이란 문구와는 달리

내용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아마도 중국의 모든면을 볼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장난이 아니니까요

빽빽한 글들 또한 여행길에 쉽게 읽기는 무리인 듯 보입니다

좀더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할 듯 보이거든요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요즈음 유달리

중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 또한 얼마전 중국에 살고 있는 친구 덕분에

중국에 관하여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이 책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중국에 살고 있는 친구못지 않게

중국에 관하여 많은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 또한 중국을 여행할일이 생기면 이 책을 꼭 들고가야겠어요

중국 여행길에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을꺼 같거든요


k****y 2008.04.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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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의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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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 회사의 중국법인이 전산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3개월간 출장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중국에 출장을 가는 것이기에 많이 낯설고 기대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및 중국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간 것이기에 초기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조선족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틀렸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의 동포이니 우리의 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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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 회사의 중국법인이 전산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3개월간

출장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중국에 출장을 가는 것이기에

많이 낯설고 기대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및 중국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간 것이기에 초기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조선족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틀렸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의

동포이니 우리의 편이겠지라는 생각은 너무나 큰 오해였습니다.

내가 접해 본 조선족 그들은 엄연히 중국사람이었습니다. 

한국말을 잘하는 중국사람. 

이렇게 말하는 게 잘못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생각이 그랬습니다.


만약 이 책을 그 때 읽을 수 있었으면 중국 및 중국인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을 좀 더 이해하였을 것이고 내가 하던 일도 더 잘했지..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가·정치, 사회, 경제, 문화, 역사·전통 등 5가지 큰 주제로

저자가 중국에서 체험한 그 들의 사상과 생활을 읽기에 어려움이

없이 그려낸 좋은 책입니다.

 

중국으로 여행이나 출장가시는 분들이 가시기 전에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i*****k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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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국, 중국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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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세월 동안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땅을 찾이 하기위해 수 없이 많은 전쟁을 하면서 수모도 당했던 역사를 나는 알고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세계경제 대국이 되어있으며 은연중 못사는 나라 중국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는것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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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세월 동안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땅을 찾이 하기위해 수 없이 많은 전쟁을 하면서 수모도 당했던 역사를 나는 알고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세계경제 대국이 되어있으며 은연중 못사는 나라 중국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는것이 중국은 경제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세계의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올라 있으며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지금에 마냥 느긋하게 마음 먹을수는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안다 .
나는 중국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욱 이책에 관심이 많이 간다.
 책에는 정치와 사회와 경제와 문화 그리고 우리와 뗄수없는 역사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다.
베이징 올림픽을 열기위해 노력한 일들을 보면서 88서울 올림 픽이 생각났고,거대한 인구를 무기로 싼 값에 물건들을 만들어 내어 세계시장에 널리 퍼져있는 중국 상품들을 볼때 위기감 마져 들었다.이들도 피나는 노력으로 일하여 저가 상품의 이미지에서 이제는 복사품도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내는 중국인의 기술력 하지만 이 같은 물건들은 해당 국가의 골치 거리가 되어 버린 현실 앞에서 이제는 반성하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유해식품 놀란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중국의 식품에 대한 불안함과 정치적으로 점점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중국이 우리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위기감으로 다가왔다.
한류로 인해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많이 올라가고 많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좋아하지만 아직도 역사의 그늘 아래 남아있는 속국의 이미지를 우리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중국인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노력하여 한수 위라는 인상을 남겨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도 해본다.
아직 우리는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르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겨울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펴고 걷고 있으며 곧 달릴 준비를 맞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보면서 살아 움직이는 중국을 보았고 그들이 움직일때 우리는 날아 오르기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온 국민이 하나된 애국심을 보여주어 그들이 알고 있는 애국민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중국에 관한 이야기 중국을 좀더 자세히 알수 있는 한권의 멋진 책이다.
 
c****8 2008.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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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보고 싶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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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손 안에 꼭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처음 보는 순간, 와, 중국 갈 때 정말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딱이겠다 싶었다. 생쥐깡 사고와, 티벳 유혈진압으로 한창 브라운관에서 부정적인 모습으로 부각을 드러내는 요즘의 중국. 껄끄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읽어내려갔지만, 쉽게 아쉬운 마음을 떨쳐내기는 힘들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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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손 안에 꼭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처음 보는 순간,

와, 중국 갈 때 정말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딱이겠다 싶었다.

생쥐깡 사고와, 티벳 유혈진압으로 한창 브라운관에서 부정적인 모습으로 부각을 드러내는 요즘의 중국.

껄끄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읽어내려갔지만, 쉽게 아쉬운 마음을 떨쳐내기는 힘들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가짜도 진짜처럼, 진짜도 가짜처럼 마치 불가능한 일이 없어보이는 중국의 이야기.

마치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듯, 페이지마다 중국에 관한 내 호기심을 풀어주기에 넉넉하다.

중국의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등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되어 왔고, 그것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였는지-

과연 그것은 중국, 중국인이기에 가능하였던 건지-어떠한 책을 읽어도 여전히 궁금함으로 남을 과제인 것도 같다.

지난 겨울, 베이징을 여행하며 중국 상인들의 상술에 혀를 내두르며 다녔던 일이 떠오른다.

처음엔 정말 터무니도 없는 높은 가격을 부르더니, 급기야 흥정을 시작할 땐 손님인 나보다도 먼저 반 이하의 가격으로

뚝 떨어뜨려 타협을 시도하고, 그들의 그런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무척 실망했었는데,

길에서 만나는 중국인들이란 순진무결 그 자체,

길을 물어보면 먼 곳이라해도 그 장소까지 앞장서서 데려다주곤, 씨익 웃으며 돌아서는  모습에서

도대체 어떤게 정말 중국인의 모습일까 의아했었다.

지나치게 넓은 대국의 국민이기에 광범한 적응력과 자존심을 향유하며 살아가는 중국인들.

책을 읽고, 이렇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흥미로운 곳과 사람들이다.

h****8 2008.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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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책, 중국이 알고싶다면 필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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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앙증맞은 책이다. 제목대로 비행기에서 끝내기는 약간 무리가있지만 (읽는데 2시간 조금 더 걸렸으므로 ㅋㅋㅋ) 기내용으로 가방에 쏙 넣어가기엔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중국... 사실 20살 이전엔 중국이란 나라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교양으로 들었던 중국어와 한시의 감상 수업덕분에 중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졸업여행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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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앙증맞은 책이다.

제목대로 비행기에서 끝내기는 약간 무리가있지만 (읽는데 2시간 조금 더 걸렸으므로 ㅋㅋㅋ)

기내용으로 가방에 쏙 넣어가기엔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중국...

사실 20살 이전엔 중국이란 나라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교양으로 들었던 중국어와 한시의 감상 수업덕분에 중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졸업여행을 중국으로 가면서 이전에 몰랐던 중국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을 6년전, 졸업여행갈때 즈음에 읽었다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그땐 아무런 준비도 아무런 공부도 없이 무작정 따라 떠난 여행이었으니

무지에서 오는 재미도 있었지만, 너무 무지했기에 아쉬움도 컸었다.

요즘은 중국펀드에 꽤 많은 거금이 들어가있어

그때문에 본의아니게 중국에 대한 뉴스를 귀담아듣고있다.

그리고 조금있으면 열린 전세계인의 관심사 베이징올림픽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

(올림픽이 지나면 중국펀드가 조금이나라 원금을 회복하지않을까하는 기대감때문에..... ^^)

 

책은 총 다섯가지 단락으로 되어있다.

첫번째는 [국가,정치] 두번째는 [사회] 세번째는 [경제] 네번째는 [문화] 그리고 마지막은 [역사,전통]이다

이 중 가장 흥미롭게 읽은 단락은 단연코 경제파트이다.

중국은 최근 눈부시게 성장했고, 대박신화라는 이름하에 중국펀드 역시 100%에 가까운 이익창출을 거두었다.

물론 지금은 그에 대한 과열이 조금 식어서인지 맥을 못추고있지만 말이다.

미녀들의 수다에서도 들을 바 있지만,

영어를 한문식 표기로 바꾸어 쓴다는 말은 어쩐지 조금 재미있기도했다.

코카콜라를 可口可樂 이라고 표기하고 커코우컬러라고 읽는 다니..

게다가 그 뜻이 입에 맞아 맛있다라는 뜻이라는 정말 기묘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타인의 일에 신경쓰지않는 무관심 대마왕이라는 말은 나 역시도 공감이되었다.

중국 여행 중 내가 탄 버스가 고장나 도로 한가운데 멈춰섰는데

정말 지나가는 차들 중앙선을 넘어 지나갈뿐 아무도 크락션을 울리거나 관심을 가지지않아서

당시 나는 상당히 그 일이 의아하게 느껴졌었는데

나중에 중국은 자기일이 아니면 절대 참견하지않고 끼어들지도않는 다고 가이드께서 말씀해주셨었다.

또 우리와 비슷한 중국의 대학입시제도도 이 책을 통해 새삼 알게되어 좋았던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일컫는 중국어라는 말도

중국에서는 중국어가 아닌 '한위'이고, 우리가 흔히 배우는 표준어는 푸퉁화라는 것도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는 나름 중국에 대해서 조금 알고있다고 생각했었다.

근래에는 중국인이 지은 소설도 많이 읽었었고,

대학교양으로 들은 수업, 졸업여행때문에라도 나는 중국에 대해 좀 압니다..하고

정말정말 얕은 지식으로 가지고 우쭐해하지않았나...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되었다.

책이 작고 두꺼워서 읽기에는 다소 불편한점이 없잖아 있기는 했지만,

내용도 너무 알차고, 중요한 부분만 딱딱 서술해둔 덕에

짧은 시간안에 중국에 대한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이 책을 알게된 것이 참 행복한 것 같다.

요즘들어 먹거리 문제로 조금 시끄럽긴하지만,

우리나라와 더불어 2008년 이후 중국이 더더욱 발전해가길 바래본다.

중국 화이팅!!

i****2 2008.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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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끝내는 신중국, 중국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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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어렵다면? 중국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라. 이 책은 현대 중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 각 분야의 키워드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마치 오랜 시간 중국에 살아온 듯 생생하고 깊이 있는 정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지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중국인과의 원활한 교류를  도와줄 최고의 중국 안내서!     한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용책.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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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어렵다면? 중국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라.

이 책은 현대 중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 각 분야의 키워드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마치 오랜 시간 중국에 살아온 듯 생생하고 깊이 있는 정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지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중국인과의 원활한 교류를  도와줄 최고의 중국 안내서!

 

 

한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용책. 너무 깜찍하고 앙증맞은 이 책과의 만남

비록 비행기안은아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중국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된다는 사실에 한동안 책을 펼칠때마다 흥분모드가 가시질 않았다는..

비행기안에서 읽으면 더할나위없이 유용하겠지만 집에서 읽어도 무방하다

정말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고,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국가,정치,사회,경제,문화,역사,전통까지 정말 다양한 상식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이 그 첫번째 이유이다

그렇지만 단시간에 책읽기란 무리란 생각을 했다. 물론 똑똑한 사람들에겐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쨋든 나는 불능!

물론 포켓용이라 빨리 읽을수 있으리라 생각할수 도 있지만, 결코 내용이 허술하지 않다는 점과

그리 쉽사리 빨리 읽혀지지 않은게 사실이니깐.정말 한페이지 한구절 한구절 천천히 읽었다 

자연스레 우리나라와 비교도 하게 되는거 같고.. 아 중국은 이렇구나~이랬구나.. 상상하게 되고..

책을 덮고 어느정도 뿌듯한 이 느낌~ 빨리 비행기타고 중국으로 슝 날아가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다

중국갈때 꼭! 챙겨가야지~ 그날이 과연 언제가 올까.. 

 

< 미리 알아두면 편한 중국 상식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어 한마디는 "니하오마?"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나누는 인사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니하오마?"는 첫 만남의 인사말이 아니다.

초면의 인사는 "니하오!"라고 해야 한다.

 

내가 겨우 알고있는 중국어 한마디를 잘못알고 있었다니..언제쯤이면 중국인과 "니하오!" 인사말을 주고받을수 있을까 : D

b***e 2008.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