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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창시절에는 역사과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지만, 숱하게 주변 국가들에 의해서 힘든 역사의 발자취가 많아서인지, 역사 드라마나 반공교육 영화를 통해서 본 우리나라의 옛 선조들의 시대는 참으로 힘들어보여서 그랬는지, 도통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아마도 그렇게 핑계를 대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과목 중에서도 역사를 힘들어했던 과목 중에 하나로 기억된다. 그런데, 일본 유학을 하면서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고 느꼈던 계기가 있었다. 유학 당시, 일본 고등학교의 사회과 선생님들과 친분이 생겨, 학교에도 초대를 받아서 간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 때까지 역사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많았던 때가 아니어서 망설여졌었다. 일본 학생들도 자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아 보였지만, 다른 나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많은 질문을 했던 아이들의 얼굴에서, 한국인으로서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 그 이후도 학교에 갈 기회가 있을 때를 대비해 다시 보게 된 역사 교과서와 학습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의 우수성과 특히 고구려의 힘찬 역사가 자랑스러웠고, 역사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있어, 내가 아이 엄마가 되면, 우리 아이에게도 역사에 대해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스스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겠지만, 아이에게 좋은 책을 골라줄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보게 된 이 책 ’어린이박물관 고구려’에는 초반부에 마치 고구려를 기행하듯, 이야기형식으로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700년에 걸친 초반부의 고구려의 역사의 흐름에 이어, <고구려의 하늘-천문의 나라>에서는 TV드라마 주몽을 통해 알게 된 주몽을 둘러싼 신비로운 이야기와 함께 고분을 통한 시대상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고구려의 산성과 천리장성, 평양성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고분 등에 그려진 벽화를 통해 ’고구려’에 대해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곳곳에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첨가되어 있는가 하면, 역사를 뒷받침하는 사진들도 많이 등장을 해서 흥미롭고 알기쉽게 구성이 되어 있는 느낌이다. 뒷면에는 <한눈에 보는 고구려 역사 연표>도 있어 역사의 흐름을 시대순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 그 뒷면에는 <찾아보기>기능도 있어 활용하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다. 한권의 책으로 고구려의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천리장성과 벽화등을 통해 생활상도 엿볼 수 있어 어렵지 않고,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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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역사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 경우 역사에 관한 책을 읽기 위해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풍부한 그림과 사진 자료가 제공되어야 비록 글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도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어렴풋한 흐름과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 데 웅진의 어린이 박물관은 정말 재미있고 볼거리 많은 책입니다. 웅진 출판사의 역사 관련 책들의 대부분이 풍부한 자료가 특징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많은 이야기와 사진그림 자료가 있어 좋았습니다.어린이 용 책들의 대부분이 삼국시대를 합쳐 설명하다 보니 하나하나 자세히 알기엔 살짝 부족함을 느낄때가 많은데 고구려만 따로 떼어내어 설명을 읽거나 사진 을 보다보니 평소 몰랐던 많은 것들을 새로이 알게 되고(고구려가 벽화의 나라라는 것-이미 알고 있었기도 했지만 이리 벽화가 많은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구려와 중국 발해와의 관계 , 기본적인 일상의 모습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박물관에 가서 책에 있는 유물을 직접 찾아보니 단순한 전시 관람보다 아이들이 집중해줘서 너무나 유용하게 책을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이야기 형식이어서 부담없고 많은 자료들이 재미를 더해 줍니다. 삼국을 통털어 읽을 때와 다른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고구려의 많은 벽화를 책으로 보고 박물관에서 설명을 다시 보니 쏙쏙 머리에 들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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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이라는 제목 답게 사진을 통해서지만 고구려인들이 남긴 문화 유산들을 보고 고구려를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때 외워서 시험치기에 바빠 "고구려" 하면 떠오르는 것이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무슨무슨 제도들도 외운 것 같은데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네요..ㅠ.ㅠ 중국은 동북아 공정을 통해 역사왜곡의 정도가 점점 심해져가고 현실적으로 고구려의 많은 유적들도 중국의 관할 아래 있는지라 "고구려"에 대한 재조명과 재인식이 필요할 때에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을 하듯 고구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이 책이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요.
책 속의 ’차례’만 봐도 그 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고구려인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듯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고구려, 그 우뚝했던 700년 * 고구려의 하늘 - 천문의 나라 * 고구려의 땅 - 산성의 나라 * 고구려 사람들 - 벽화의 나라 *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1) 고구려, 그 우뚝했던 700년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에서 부터 미천왕, 광개토 대왕, 장수왕을 거쳐 온달장군(실제 있는 왕인지 몰랐다는..ㅠ.ㅠ), 을지문덕 장군까지...고구려의 역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부흥성쇠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대략적인 고구려사를 알고 갈 수 있답니다.
2) 고구려의 하늘 - 천문의 나라 고구려 사람들에게 하늘의 의미와 해와 달에 얽힌 재미난 설화까지 담겨 있어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구요. 1,469개의 별이 담긴 고구려의 천문도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요근래 모 드라마를 통해서 잘 알려졌던 하늘의 동쪽과 서쪽을 지키는 청룡과 백호, 북쪽의 수호신 현무, 남쪽의 수호신 주작도 고구려인의 그림으로 만나 볼 수 있답니다.
3) 고구려의 땅 - 산성의 나라
고구려는 성이나 고을을 뜻하는 ’구루’에 ’높을 고’를 덧붙인 이름이랍니다. 고구려인들은 산성과 평지성이 짝을 이룰 수 있게 성을 쌓아 평소에는 평지성을 중심으로 생활하다가 침략군을 맞게 되면 산성으로 옮겨가 방어를 했다고 하네요. 700년의 역사가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고구려인들의 놀라운 지혜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 가정마다 있었다던 ’부경’,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인데 쥐를 피하기 위해 2층으로 지었다고 하더군요. 고구려의 첫 성 오녀산성, 두 번째 수도 국내성에서 쌓은 환도산성, 그리고 천리장성등....고구려의 산성은 치밀한 설게와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축물은 그 지역의 자연 지리, 기후 풍토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고구려의 성, 특히 산성은 돌을 사용하여 쌓았지만 중국의 한족은 흙을 구워서 벽돌로 쌓았다고 하니 엄연한 차이가 있지요.
4) 고구려 사람들 - 벽화의 나라
특히 이 부분에서 고구려를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무덤안의 벽화에서 고구려인의 삶을 볼 수 있는 아이러니한 일이.. 집에서 아궁이에 요리를 하는 모습, 디딜방아로 곡식을 찧고 있는 모습, 외양간 소들의 모습에서 부터 귀족 부부의 모습, 귀족의 화려한 외출들을 벽화를 통해서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살아있는 박물관의 느낌!!!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씨름’을 하는 모습도 있고, 고구려인들이 즐겨하던 스포츠(^^)를 하는 모습까지... 특히 우리 민족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춤과 음악이겠죠. 벽화를 통해서 고구려인들의 일상의 모습을 낱낱이 볼 수 있고,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이 벽화에 있어서도 고구려 고분벽화와 중국의 화상석은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알게된 차이점은 아이들도, 저도 잘 기억해 두어야 할 것 같아요. 이런한 뚜렷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구려를 자기나라의 역사로 끌어들이는 ’중국’을 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5)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고대사 주인공 가운데 하나였던 고구려. 현재 우리나라를 하나로 묶는 이름 ’코리아’를 남긴 고구려. 고구려는 다른 나라 문화에 개방적이었고, 새롭게 받아들여진 문화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는 데 능했으며 국제성이 풍부한 문화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엄연히 중국과는 다른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는 우리 문화의 주춧돌이었답니다.
---------------------------------------------------------------------------------- "어린이 박물관 고구려" 아주 잘 둘러보았습니다. ^^* 입시에 시달리며 배웠던 고구려가 아니라 좀 더 가까이에서 고구려가 남긴 흔적들을 통해 고구려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서 어른인 제게도 아주 좋은 책이었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우선 엄마부터 고구려를 잘 알고 있다면 아이에게도 잘 전달이 되겠지요? 무엇보다 주변국의 역사왜곡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에 우리의 역사를 잘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고구려의 유적을 통해서 본 고구려의 모습... 참 자랑스럽고 감동적입니다. 고구려 사람들의 지혜와 용맹, 문화적 강대국의 모습을 우리가 알고 기억할 것만이 아니라 보고 배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어린이 박물관 고구려]...단순한 시대적 흐름으로 고구려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고구려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고구려인들이 쌓아간 문화적인 업적들을 볼 수 있어 더 친근한 느낌을 가지게 해줍니다. 고구려 사람들의 다양한 유적과 벽화들의 생생한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려져 읽는 동안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정말 박물관을 견학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역사’ 하면 딱딱하고 지루함을 먼저 느끼는 저하고는 달리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는 저하고는 다른 느낌을 가질거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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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으로 만난 [고구려]는 참으로 거대하고 자랑스럽네요..^^ 뭔가 고구려에 대해 알고 있던 미흡한 부분들을 충족시켜주면서 제자신이 고구려의 후예임이 자랑스러워졌답니다.ㅎㅎ
왜 어린이 박물관일까 무지 궁금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저자(전태호 교수)와 기획자·디자이너 등이 실제 고구려 유적 답사를 한 뒤 만든 책으로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국보급 유물.유적 사진이 다채롭고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가볼 수 없는 곳에 현존하는 고구려의 유물. 유적들을 책 한권에서 다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 사진에 특이하고 재미난 일러스트 덕분에 내용을 이해하는게 쉬웠답니다.
고구려를 강력한 철기 군단의 나라, 한반도 삼국시대를 주도했던 힘이 센 나라로 기억하는 저에게는 4~5세기에 아시아 나라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문화를 주고받고 새롭게 받아들여진 문화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독특한 고구려표 문화를 만들어 문화강국에 자리매김을 했다는 내용은 참으로 신선했답니다. 세대가 바뀌면서 고구려 역사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뿌듯했답니다.
고구려는... 동북아시아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억되는 나라.. 무려 700년 동안이나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나라. 수백년에 걸쳐 별자리를 관찰하는데 지혜를 모으고 연구한 천문의 나라. 전쟁이 빈번했던 시절... 비옥한 땅보다는 백성들과 나라의 안전을 위해 산중턱이나 골짜기에 자리를 잡고 산성을 쌓았던 나라. 문화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벽화의 나라랍니다. 생생한 유물과 유적 사진들은 위대했던 고구려를 느끼기에 충분하게 선명하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고구려는 멸망했지만 고구려가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는 고려와 조선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고구려가 힘만 센 나라였다면 우리는 아마도 고구려를 이처럼 멋지게 기억하지는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른나라 문화에 개방적이면서 자신의 것과 융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그리고 고구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지금 우리세대에 까지도 칭송받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고구려가 융성했을 때의 그 넓디 넓던 땅들이 너무도 그리워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의 땅이 아니란 것이 참으로 마음이 아팠구요.. 우리가 온전히 고구려의 명성은 되찾을 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노력해야 할것 같아요.. 우리의 선조들이 그러했듯이..땅을 다시 찾을 수 없다면 문화적, 정치.외교적등 그 무엇으로라도 그 명성을 되찾을 날을 고대해봅니다.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힘을 실어줘야겠네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통해서 우리 대한의 아들, 딸들이 무엇을 잊지 말고 지켜가야 하는지 똑똑히 배우고 익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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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역사에서 다뤄야할 분야별 이야기가 고루 나와 있어 한권으로 고구려 역사전반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그림과 사진 자료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재밌게 봤습니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과 주몽의 아들 유리왕과 대무신왕. 미천왕등 고구려 전체적 왕의 흐름도 알려줄 수 있어 좋았구여 고구려를 대표하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설명과 산성의 모습들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고구려는 어떤 나라였을까요? 천문의 나라. 산성의 나라 벽화의 나라를 중심으로 주제별 사진자료와 더불어 설명해줘 분류하며 정리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고구려하면 빠질 수 없는 무용총의 모습을 나타낸 벽화의 모습도 보고 수많은 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산성들의 생생한 사진도 같이 볼 수 있어 아이가 좋아합니다.
고구려는 우리에게 어떤 나라였을까요? 라는 마지막 질문으로 고구려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다시한번 정리하게 해줘 사고하는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중 고구려는 강인함을 간직한 나라였습니다. 한반도의 작은 꿈 보다는 보다 넓은 중원으로 꿈을 펼치고자 했던 고구려의 생생한 모습들을 보고 배우고 느끼게 해주네요. 우리 아이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나라 고구려... 고구려가 우리 역사에서 갖는 의미 또한 꼭 알고 배워야할 부분의 역사라는 점에서 우리 역사 제대로 알기를 함께 해야될 것 같아요. 중국의 지린 성안에 광개토 대왕릉의 비가 있다고 합니다.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고구려의 대평원을 넓게 확장시켰던 광개토대왕 비의 모습등 볼 수있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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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주는 시- 을지문덕
그대의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오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도다. 전쟁에 이긴 공 이미 높으니, 만족을 알고, 그만두기 바라노라.
위의 시는 612년 수나라 장수 우중문이 113만여 병사를 이끌고 고구려를 침범했을때 을지문덕이 우중문에게 보낸 시입니다. [어린이 박물관 고구려]를 읽으면서 이 시를 기억해 내는 딸아이와 함께 다시한번 읽어봅니다.
딸에게 어떻게 책과 함께 하는 활동을 펼칠까~ 걱정하다가 결국엔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겠는지 물었더니 스스럼 없이 직접 해 보겠다고 하네요.
일단 아이에게 엄마가 읽으면서 간략하게 필기해 놓은 수첩을 보여주고, 이렇게 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엄마의 경우 차례를 보고 4 꼭지로 나누었다고 알려주었죠.
직접 컴에 책을 읽고난 후의 느낌을 써보라고, 이젠 엄마대신 해야한다고 했더니 재미있게 써 놓았네요. 아래의 내용입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고구려를 여행 다녀 온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은 고구려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고구려 사람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기뻤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정리해본 내용이고요.
아래의 활동 사진은 딸아이의 활동모습과 활동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가 조금 도와주었지요. ^^;; ![]() [고구려, 그 우뚝했던 700년] 연도별로 기록해 보고, [고구려의 땅 - 산성의 나라] 산성과 평지성, 성내와 성의 외부, 그리고 생활면을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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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신청하면서 부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홈스쿨링을 처음 해보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의 홈스쿨링을 읽어 보았지만 부담만 더 커지고 어떻게 할지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같이 하자고 말도 못하고...... 독도분들에게 실망만 드려 미안할뿐입니다. 차후 아이와 함께 홈스쿨링을 도전해 볼렵니다.
고구려를 읽는 동안 많은 놀라움이 있었습니다. 그중 고구려의 넓은 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영토가 유지되었다면 얼마나 부흥한 나라가 되어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중국이라나라가 살짝 얄밉기도 했습니다.
[고구려, 그 우뚝했던 700년] 고구려의 첫 왕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몽(동명성왕)부터 시작하여 2대 유리왕, 3대 대무신왕, 소금장수출신인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광개토왕, 광개토왕의 아들 장수왕, 문자명왕, 평원왕, 영양왕, 영류와, 보장왕까지 고구려의 역사는 700년동안 이어져왔습니다. 700년동안 신라와 백제 그리고 돌궐, 수나라, 당나라 여러나라들이 고구려를 탐을 내어 항상 전쟁을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고구려내에서의 분열은 치명적이었습니다. 결국 당나라와 신라의 합작으로 고구려은 역사에서 마침표를 찍어지만 30년뒤 고구려의 후예들이 발해라는 나라를 세우죠.
[고구려의 하늘 / 천문의 나라] 7세기경, 고구려 사람들이 알고 있던 별자리는 무려 290개, 별의수는 1,469개에 이르렀답니다. 그중 과연 내가 알고 있는 별자리를 손꼽아보았습니다. 알고 있는 별자수가 열손가락도 안되더라구요. 고구려 사람들은 하늘은 조상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여겨 해와 달, 별자리의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하늘의 자손이라는 자부심이 강했답니다. 그리고 북쪽을 상징하는 북두칠성은 현무와 함께 고분 벽화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별자리로 고구려 사람들은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날을 북두칠성이 정한다고 생각했답니다. 서양에서는 큰곰자리의 일부분이기도 해요. 수호신 백호와 함께 서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별자리인 삼수와 자수는 서양별자리 중 오리온 자리의 일부랍니다. 우리 아들이 제일로 좋아하는 주작은 남쪽을 상징하는 별자리인 남두육성은 사람이면 누구나 바라는 장수와 관련 깊은 별자리예요. 서양 궁수자리의 일부분인 남두육성은 은하수에서도 가장 밝게 보이는 부분으로 한여름 밤 지평성 부근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방수와 각수는 동쪽의 수호신 청룡과 함께 동쪽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별자리였어요. 서양 전갈자리의 머리 부분이랍니다. 이렇게 고구려 사람들은 별과 신을 엮어서 보호 받기를 원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달과 신에 관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도 있어 외었어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참 좋을것 같아요.
[고구려의 땅 / 산성의 나라] 고구려는 성이나 고을을 뜻하는 구루에 높을 고를 덧붙인 이름이랍니다. 고구려 사람들은 산성과 평지서이 짝을 이루수 있게 성을 쌓아 평소에는 평지성을 중심으로 생활하다가 침략군을 맞게 되면 산성으로 옮겨가 방어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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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녀산성=흘승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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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사람들 / 벽화의 나라]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는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고구려인의 집과 거리, 살림살이와 도구들, 생각과 느낌, 표정들 삶의 갖가지 풍경들이 어둡고 습기찬 무덤 안에 '벽화'로 간직되어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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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악3호분의 실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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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벽화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아요. 하지만 고구려의 벽화에는 중국보다 선명하고 더 힘이 있습니다. 중국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 않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인 문화를 소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고구려문화의 특징같습니다.
어린이박물관 고구려는 우리아이들에게 많은 삶의 지혜를 줄 책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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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시조 '주몽'이라는 드라마가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것을 보고 고구려 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렇게 책으로 접하니 무척 반가운 맘이었네요. 고구려벽화 전문가인 저자의 노력 덕분에 편하고 쉬이 고구려의 숨결을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를 만들어 냈다는게 고구려 문화의 특징이지요.
이 책에서는 천문.. 산성.벽화를 통해서 고구려시대의 생생한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가졌다고 하네요.
고구려의 성은 산성과 평지성을 쌓았는데 평지보다 산 중턱이나 골짜기에 성을 쌓다고하네요. 하는군요. 의외의 사실이었네요. 니다. 고구려의 무덤을 관찰하다보면 그 시대의 삶을 알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돌무지무덤을 만들었 는데 이후에는 무덤안에 시설을 만들고 장식할 수 있는 돌방무덤을 만들었다고합니다. 금과 그리달라 보이지 않더군요. 을 느끼는 시간이었네요. 우리 어린이들 이 책의 실감나는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고구려의 700년 역사를 만나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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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 시리즈는 보통의 역사서와는 달리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돋보이는 시리즈이다. 이번에 나온 고구려 편은 그런 점에서 매우 기대가 컸다. 우리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에 위치했기에 막연한 동경만을 가졌던 고구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다.
첫 장에서는 고구려의 700년 역사를 짧으나마 충실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다음 장은 독특하게도 천문학이 발달했던 고구려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고구려의 산성의 높은 건축기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평지 뿐 만 아니라 산에도 성을 쌓아 전쟁에 대비한 피난과 방어의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사진을 통해본 오녀산성의 모습은 과연 저런 높은 곳에 단단한 돌을 치밀하게 쌓아올릴 정도의 놀라운 기술을 고구려가 지녔음을 알고 놀라게 된다.
넷째 장에서는 고구려의 생활상을 벽화를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하였다. 고구려의 무덤은 돌을 쌓아올려 만든 돌무지무덤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덤안에 시설을 만들거나 장식을 할 수 있는 돌방무덤이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무덤 벽에 죽은 뒤 살아갈 세상을 그려 넣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고구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남게 되었다.
고구려는 1400여년 전에 이미 멸망하였다. 아쉽게도 그 영토의 많은 부분이 중국 쪽에 속해있어 연구나 발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대부분이 고구려 벽화와 일부 남아 있는 산성정도라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백제나 신라와 같은 수준 높은 금속 공예품이나 불교유물, 건축물까지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무덤에서 나온 부장품 조차 많이 남아있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저자는 고구려의 높은 문화수준을 남아있는 것을 통해 너무나 풍부히 재해석해 놓았다. 읽는 내내 전혀 내용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고구려의 벽화의 세밀한 부분 하나, 산성의 벽돌 하나 놓치지 않은 저자의 노고 때문이다. 머리말을 통해 밝혔듯 거대한 군사강국 정도로 알고 있는 고구려의 모습을 문화 강국으로서 동북아시아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주역으로 재인식 시키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
수렵도나 무용도 정도로만 알고 있던 고분벽화가 사실은 높은 천문적인 관심과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해, 달, 별자리에 해당하는 신들과 신비한 존재를 담은 벽화의 인물부분을 일일이 사진과 설명으로 열거하였다. 놀이와 음악을 즐기는 모습, 귀족들의 행차모습으로 고구려의 생활 모습을 생생히 살려내기도 했다. 아마도 저자는 고구려 고분 벽화 그림을 설계도로 하여 하나하나 대조해가면서 문화강국 고구려의 모습을 되살려 냈을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고구려 유적의 발굴이나 연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그럴수록 국가적 차원에서 고구려 연구를 더욱 지원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연구 뿐 만 아니라 이미 알려진 고구려의 유물과 유적을 통해서도 깊은 재해석이 필요할 것같다. 저자와 같이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세밀한 연구를 통해 뭍혀졌던 고구려의 높은 문화생활을 되살려내는 노력이 참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돌 하나에서 조차 고구려의 옛모습을 밝혀내려는 시도가 어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책에서 어른들도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는 귀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였다. 아이들 뿐 만 아니라 가족모두가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도를 통해 살펴본 고구려 700년 역사]
요즘 사회 신간에 삼국시대를 배우고 있는 큰아이에게 아주 요긴한 책이었다. 학과 공부와 연계해서 삼국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지도를 그려보고 각 시기별 중요 사건들을 정리해보았다. 3개의 지도를 붙이고 4세기, 5세기, 6~7세기 삼국의 영토를 각 지도에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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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이 되면서 역사를 좋아하게 된 우리 큰아이..이 책을 읽더니 앞으로는 자기도 문화와 역사를 캐내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다. 더구나 고구려가 단순히 조상들이 살았던 나라의 의미가 아니고 역사 속에서 빛을 내고 있는 위치에 있는 나라 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중심에서 다양한 교역을 하고 문화를 주고 받으면서 나라를 발전시켰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것 같았다.
책 속에는 고구려 사람들이 살아왔던 과정이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다. 천문에 관심이 많았고 인간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토속 신앙이 존재했다고 한다. 사후세계를 인정하고 있어 무덤예술이 뛰어나다는 것도 소개된다. 지금은 마음대로 가 볼 수 없는 곳이라 아쉽다. 무용총,장군총 모두 사후세계를 중요하게 여긴 풍습에 의해 생긴 유물들이다. 더불어 무덤 속에 남겨진 그림들의 의미도 남다르다. 벽화를 보면서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구려가 자랑스러운건 여러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고구려만의 특색있는 문화로 바꾸어서 꽃피웠다는 것이다. 만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지금처럼 귀히 여겨지지 않았을 것이다. 국내성과 평양, 두 곳의 도읍지에 대한 배경과 중요시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주변 국가들, 특히 백제와 신라, 그리고 위로는 수나라,당나라와의 관계에 대한 소개도 빠지지 않는다. 살펴보면 고구려의 위치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 중심이 되어 지휘를 잘 했기에 지금까지도 인정받을 수 있는 나라의 모습을 갖추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연표를 보면서 큰 아이는 정리를 했다. 단순히 여러 나라들 중 하나로 인정되기 보다는 고구려만의 독특함과 소중함을 실고 있어 의미있는 책읽기가 되었다. 현재 사회과목에서 국사부분이 나온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는 큰아이의 말에 기운이 솟는다. 고구려만의 의의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