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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명작이 80일간의 세계일주와 이 15소년 표류기이다. 어렸을 적 모험 가득한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것은 당연할 터. 조금 더 크면 보물섬을 읽고 모험을 꿈꿀지도 모르겠다. 난 여기 있는 열다섯 명 아이들의 이름 외우기도 벅차던데 아이는 척척 기억하며 설명을 해 준다. 누군가의 실수로 조난을 당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때로는 갈등을 해결해 가며 똘똘 뭉쳐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리만족을 주는 것 같다. 아직 두꺼운 명작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데 언젠가 알아서 보는 날이 오겠지. 지금은 이 명작만화로 만족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