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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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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 고마워 고바야시 마사코   아이가 우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듣고 있는게 힘들어서 아이들이 우는 소리를 제일 싫어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고 조금이라도 아이가 울라치면 먼저가 어르고 달래서 울음만은 바로 그치게 했었다. 여전히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싫은데, 어릴 때도 잘 울지 않던 아이가 세 살, 네 살 되면서 조금만 짜증이 나도 말보다는 울음으로 표현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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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 고마워

고바야시 마사코

 

아이가 우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듣고 있는게 힘들어서 아이들이 우는 소리를 제일 싫어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고 조금이라도 아이가 울라치면 먼저가 어르고 달래서 울음만은 바로 그치게 했었다. 여전히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싫은데, 어릴 때도 잘 울지 않던 아이가 세 살, 네 살 되면서 조금만 짜증이 나도 말보다는 울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우는 것을 워낙 싫어해서 울지 못하게 했던 탓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번 울기 시작하면 심하게 우는 아이를 보면서 짜증도 많이 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눈물에 대해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된 책이 고바야시 마사코의 <눈물아 고마워>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유아를 위한 과학 그림책으로 눈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오히려 눈물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들 수 있어서 눈물이 나쁜 게 아니야~라는 인식을 엄마인 내가 먼저 할 수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와도 아이가 흘리는 눈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눈에 모래가 들어갔을 때, 양파를 썰 때, 슬플 때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눈물 알갱이와 직접 대화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이유, 눈물이 하는 일 등을 알게 된다. 특히 아이가 흘리는 짜증날 때 흘리는 눈물이 아이에게 어떨 때 흘리게 되는 건지, 짜증날 때는 울음보다는 다른 방법을 쓸 수 있도록 대화를 하면서 아이도 점차 필요할 때만 눈물을 흘리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관계속에서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익히고, 눈물의 고마운 점에 대해서 아이와 공부해 보고 어떻게 눈물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그림책이다.

 

특히 눈물을 잘 흘리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눈물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좋은 그림책인 것 같다. 그리고 우는 아이에게 다그치는 게 먼저가 아니라 아이의 감정이 어떤지 엄마가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i*****j 2014.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스러운 이웃을 느끼며 (눈물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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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61사랑스러운 이웃을 느끼며― 눈물아 고마워 이마이 유미코 그림 고바야시 마사코 글 이선아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2002.6.10.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으로 내려설 적에, 처마 밑에서 으레 푸드득 소리가 납니다. 밤새 우리 집 처마 밑에 깃들던 딱새나 참새입니다. 가을에 바다 건너 따스한 나라로 건너간 제비는 야무지게 손질한 둥지를 석 채 남겼고, 이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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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61



사랑스러운 이웃을 느끼며

― 눈물아 고마워

 이마이 유미코 그림

 고바야시 마사코 글

 이선아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2002.6.10.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으로 내려설 적에, 처마 밑에서 으레 푸드득 소리가 납니다. 밤새 우리 집 처마 밑에 깃들던 딱새나 참새입니다. 가을에 바다 건너 따스한 나라로 건너간 제비는 야무지게 손질한 둥지를 석 채 남겼고, 이 가운데 두 채에 딱새 두 마리와 참새 두 마리가 사이좋게 나란히 겨울나기를 합니다. 이 아이들은 날마다 나를 보건만 날마다 아침이면 푸드덕 날아서 대문 위로 드리운 전깃줄에 앉습니다.


  옛날과 견주면 시골에 남은 새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짓수도 옛날과 대면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시골에서 뜸부기나 후투티 같은 새를 보기는 몹시 어렵고, 흔하디흔하다던 종달새나 꾀꼬리를 만나기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누렁조롱이를 어쩌다가 한 마리 스치듯이 만나지만, 매를 못 본 지 퍽 오래되었어요. 까치와 까마귀가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은 으레 보지만, 왜가리는 아직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따오기나 두루미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너무 아팠어. 그런데 눈물이 나와서 모래를 빼 줬어.” ..  (8쪽)



  겨울로 접어든 남녘 시골마을에도 찬바람이 붑니다. 아침저녁으로 퍽 쌀쌀하게 바람이 불어, 오늘 아침에는 처음으로 얼음이 업니다. 그러나 이 얼음도 해가 차츰 높이 솟으면서 살살 녹을 테지요.


  뒤꼍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복숭아나무를 들여다봅니다. 겨울눈이 날마다 새삼스레 부풉니다. 마당에서 자라는 동백나무도 꽃망울을 단단하게 맺었는데, 겨울에도 따순 볕이 이레쯤 이어지면 곧바로 터지려고 하는지 새빨간 잎이 살짝 보입니다.


  낮에는 구름이 흐르는 하늘을 보고, 밤에는 별이 초롱거리는 하늘을 봅니다. 낮에는 파란 물결을 보고, 밤에는 까만 물살을 봅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시골자락도 고즈넉합니다. 가을까지 드문드문 풀벌레 노랫소리를 들었지만, 이제 풀벌레 노랫소리는 모조리 잠듭니다.


  아침에 마당을 둘러보다가 봄까지꽃이 앙증맞게 맺은 조그마한 꽃망울을 살핍니다. 어느새 꽃대까지 내놓았으니 곧 꽃송이를 터뜨릴 듯한데, 겨울에 싱싱 부는 찬바람에 어떻게 꽃잎을 열까요. 그러나, 찬바람도 내내 불지 않을 테고, 시나브로 포근한 볕살과 바람이 흐를 테니, 이 겨울에 우리 집 아이들은 이쁘장한 꽃손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엄마는 울보라고 흉보는걸.” 소라가 투덜대자, 눈물이 말했어요. “그건 마음의 눈물이야.” ..  (14쪽)



  이마이 유미코 님이 그림을 그리고, 고바야시 마사코 님이 글을 쓴 《눈물아 고마워》(시공주니어,2002)를 읽습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눈물이 나고, 슬픈 일이 있어서 눈물이 나며, 가슴이 시린 책을 읽으며 눈물이 난다고 하는 이야기를 살몃살몃 들려줍니다. 날마다 눈물이 조금씩 흐르면서 눈을 뜰 수 있고, 눈을 눈물이 살포시 감싸기에 무엇이든 즐겁게 바라보면서 하루를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줍니다.


  볼을 타고 흘러야 눈물이 아닙니다. 볼을 타고 흐르지 않아도 우리 눈에는 눈물이 있습니다. 차갑거나 메마른 사람은 눈물조차 없다고 말합니다만, 볼을 타고 흘리는 눈물은 없더라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면, 두 눈에는 눈물이 꼭 있어요.


  그리고, 볼을 타고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지만 가슴으로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가슴으로 아끼고, 마음으로 사랑하며, 꿈으로 어깨동무를 하는 눈물이 있어요.




.. “소라야, 우리는 하는 일이 아주 많아. 그러니까 울고 싶을 때는 참지 말고 마음껏 울어도 돼.” 눈물은 가슴을 쫙 폈어요 ..  (25쪽)



  그림책 《눈물아 고마워》는 우리 몸을 이루는 수많은 숨결 가운데 아주 조그마한 한 가지를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수많은 숨결이 어우러집니다. 눈과 코와 입이 있습니다. 눈물이 있고 콧물이 있습니다. 손톱과 발톱이 있습니다. 눈썹과 머리카락과 나룻이 있습니다. 어느 하나 대수롭지 않은 숨결이란 없습니다. 모든 곳이 저마다 아름답고, 모든 숨결은 하나하나 새롭습니다.


  옆을 돌아보셔요. 우리 둘레에는 아름다운 이웃이 있습니다. 내가 알아보는 이웃이 있고, 내가 미처 못 알아본 이웃이 있습니다. 내가 알아보는 이웃이기에 더 살갑지 않습니다. 내가 미처 못 알아본 이웃이기에 안 살갑지 않습니다.


  눈을 감싸면서 맑은 빛을 보여주는 눈물처럼, 눈을 감싸다가도 마음을 적시는 뜨거운 기운을 밝히는 눈물처럼, 우리 둘레에는 사랑스러운 이웃이 있습니다. 새 한 마리가 살가운 이웃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사랑스러운 이웃입니다. 풀 한 포기가 반가운 이웃입니다. 구름 한 점과 별 하나가 모두 애틋한 이웃입니다. 나는 너한테 이웃이 되고, 너는 나한테 이웃이 됩니다. 눈물은 눈물꽃으로 피어나서 온누리를 맑고 밝게 보듬습니다. 4347.12.2.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h*******e 2014.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빨리빨리 그날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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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좋은 책들을 보면 마음이 마구 조급해 집니다. 아직 우리아기 21개월 인데도, 빨리 읽혀주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고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알아주길 바라고...암튼 앞서도 너무 앞서가는 엄마입니다. 말그대로 과학 그림책이지만, 이책 얼마나 재미있고 재기발랄한지 안보시면 모르실꺼예요. 일단은 개인적으로 우리 아기가 너무나 좋아하는 언니 오빠들이 등장해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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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좋은 책들을 보면 마음이 마구 조급해 집니다. 아직 우리아기 21개월 인데도, 빨리 읽혀주고 싶고 같이 나누고 싶고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알아주길 바라고...암튼 앞서도 너무 앞서가는 엄마입니다. 말그대로 과학 그림책이지만, 이책 얼마나 재미있고 재기발랄한지 안보시면 모르실꺼예요. 일단은 개인적으로 우리 아기가 너무나 좋아하는 언니 오빠들이 등장해서 신이나고 톤다운된 파스텔톤의 편안한 색감은 차분하게 아이들에게 생각의 여백을 남겨주는 듯 합니다. 눈물에 대해...눈물은 왜 나는지, 또 어떨 때 나는지, 그리고 눈물은 어떤 작용들을 하는지에 대해, 뭐 복잡하고 어려운 예시들로 아이들을 주눅들게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늘상 겪는 일반적인 예를 통해서 참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점이 또한 이책이 만점짜리인 이유입니다. 책을 읽고 너무나 만족하는 만큼, 아직 우리 아기가 어린것에 대한 마무람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네요. 이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시면 엄마도 아이도 그냥 너무나 자연스럽게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다는 만족감에 휩싸이게 되실꺼예요. 또한 아이들을 위해 먼저 다양한 지식을 준비하고 싶으신 맘들께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또 설명해 줄 수 있게 배려깊은 설명감으로 충실함을 더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눈물의 자정작용으로 인해 우리들이 얼마나 편리한지 새삼 깨닫고 정말 고마움을 느끼게 만들어 줄꺼예요. 네버랜드에 대해 나름 개인적인 사견을 가지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책은 정말 너무나 만점짜리들이기에 늘 감동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d*****2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주었네요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주었네요" 내용보기
과학책이지만 참 재미있게 그리고 잘 설명해준 책인것 같습니다. 눈물이 나는 이유에서 눈에 뭐가 들어갔을때, 양파를 썰때 ,머리 감을때 샴푸가 들어갔을 때를 읽어줄 때는 우리아들도 자기했던 경험이라서 '엄마 나도 양파 때문에 눈물이 나왔고 머리 감을때도 그리고 비누가 들어갔을때도 눈물이 나왔어'라고 자기의견을 첨부합니다. 어린나이에도 동감할수 있었던 내용이었나 봅니다.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주었네요" 내용보기
과학책이지만 참 재미있게 그리고 잘 설명해준 책인것 같습니다. 눈물이 나는 이유에서 눈에 뭐가 들어갔을때, 양파를 썰때 ,머리 감을때 샴푸가 들어갔을 때를 읽어줄 때는 우리아들도 자기했던 경험이라서 '엄마 나도 양파 때문에 눈물이 나왔고 머리 감을때도 그리고 비누가 들어갔을때도 눈물이 나왔어'라고 자기의견을 첨부합니다. 어린나이에도 동감할수 있었던 내용이었나 봅니다. 그럼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때 외에도 억울할때 속상할때도 눈물이 난다는 사실에 장난감을 빼앗겼을때 왜 눈물이 났는지 이해가 되는가 봅니다. 아무래도 속상해서겠죠. 그리고 눈물이 날때는 왜 우는지 정확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인지 시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때나 울음으로써 자지 주장을 해서는 안되고 그 이유를 알려줘야 한다는 사실까지..눈물의 나는 이유, 눈물의 역할 등을 자세히 쉽게 아이들 눈으로 표현해준 좋은 내용 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e 2003.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