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회유명인사들이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씌여진 것인데, 이런 책을 자주 접해보지 않은 내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됐다.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접근이라서 다채롭고 유용했다. 저자들의 비판적 시각은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목소리이자 대안이기에 그것이 허망하지 않고, 지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펼쳐낸 깊이 있는 분석은 이 책을 가볍지 않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홍세화의 '정치 읽기 언론 읽기'와 김인식의 '월드컵과 정치' 이정구의 '아르헨티나는 어디로?' 이혜순의 '세계화와 여성노동자' 정진우의 '왜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환영해야 하는가?'가 유익했다. |
| 2002한일월드컵이 열리던 때, 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무리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저렇게 열광하는 이들의 관심을 정치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86년 6.29 선언 직전 많은 이들이 사회변혁을 꿈을 버리기 전으로 회귀할 수 만 있더라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상상말이다. 무관심은 무지를 낳고 무지는 부조리를 바꾸기보다는 인정해버리고 결국에는 그 부조기에 선량한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된다. 직접적으로 자기에게 손해가 나지 않는 일에는 나서지 않으려다 보니 사회는 점점 우경화되고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로 흐를 수 밖에 없다. 이 책에는 그동안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과 알고자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사회운동역사들이 실려있다. 하루하루 삶에 허덕여 그저 경제만이 전부가 된 이 세상에서 이런 작은 책이 팔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먹는 것이 해결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살아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책에선가 소수의 행복을 짓밟을 때 다수의 행복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요지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무얼 알아야 싸울 수 있듯이 작은 눈뜸, 경각심 자아 반성 등등을 경험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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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사회의 관점에서 보면, 사회 운동가를 좌파정도로 몰아친다. 그게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인 것 같다. 우익화된 세계에서 이런 일은 작은 혁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책이 먼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히 생각하고, 사회가 많이 개방되었다고도 생각한다. 커다란 틀에서 생각해 보면, 한국 사회의 부조리, 그와 관련된 세계의 정세, 그 세계 정세를 좌지 우지하는 세계화, 반자본주의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홍세화, 권영길, 김수행 등 많은 제야인사들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준것에 대해서도 많이 감동 받았다. 아마 이런 글이 대중에게 읽힐 기회가 얼마나 그 동안에 있었나 한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이 겪은 9,11 사건 이후, 세계를 테러와의 전쟁으로 전쟁 도가리로 몰아가고, 그 여파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전쟁 선포에 대해서 많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미국이 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은 9,11 많은 선량한 사람들의 희생에 이제 그 수보다 더 많은 아프칸 주민들과 아랍에 대한 폭격과 공격으로 죽어갔다. 물론 그 들은 빈라덴을 주시로 한 알카이다를 축출한다는 목적이었지만, 피를 피로 갑는 전쟁의 운은 어디서 끝날 것인지 의문만 가기만 한다. 세상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기회가 일반인에게 얼마나 있었을 까? 환경 문제, 자본의 세계화, 노동의 착취로 표현되는 현실. 그에 대해서 짧막 짧막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 책이다. 다시 한번 이런 책이 나온 데에 대해서 너무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제2의, 제 3의 이런 책이 나왔으면 하고, 많은 이들도 공감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