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스러운 당당함
"사랑스러운 당당함"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그리 낯설지 않은 그림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다른 시리즈 로도 이미 아주 유명한 책 이었으니까. 나는 올리비아가 아주 당당한 어린 돼지 소녀 이고 조금은 발칙? 한 성격의 소유자 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첫장을 넘기자 나는 관찰자가 되어 올리비아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제 몸집 만한 커다란 고양이를 들고 옮기
"사랑스러운 당당함"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그리 낯설지 않은 그림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다른 시리즈 로도 이미 아주 유명한 책 이었으니까. 나는 올리비아가 아주 당당한 어린 돼지 소녀 이고 조금은 발칙? 한 성격의 소유자 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첫장을 넘기자 나는 관찰자가 되어 올리비아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제 몸집 만한 커다란 고양이를 들고 옮기는 모습,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이를 닦는 올리비아의 모습이 보인다.짧은 다리와 오동통한 몸매에 빨간 타이즈 같은 옷을 입고 열심히 체조를 하는 올리비아를 보며 어린 아이 답지 않게 제법 열심인데 하며 짐짓 놀라기도 하였다.어린아이 같은데 어른 스럽네,,,,,, 서커스 곡예사라,,,,,, 무슨 내용일까? 어린 아이가 서커스 곡예사란 일을 어찌 할까? 참 궁금해 지는 제목 이었다.하지만 첫번째 페이지에서 시작되는 올리비아의 모습은 정말 어린 아이의 그것 이었다. 동생들의 아침 식사를 차려주며 의젓하게 팬 케이크를 들고 들어서는 올리비아 그 뒤로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부엌의 모습. 웃음이 나오고 동시에 어느샌가 올리비아의 팬이 되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바로 순수한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 이었기때문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엄마의 일손을 덜어 주었다며 뿌듯해 하는 올리비아.벗어던진 앞치마쯤은 아랑곳 하지도 않은채 당당한 걸음걸이다. 이걸 보고 있자니 얼마전 할머니 댁에 아이를 데리고 갔을때 일이 생각이 난다. 오렌지 쥬스가 먹고 싶으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들은 아이가' 마늘짜개'( 조그만 구멍이 나 있고,쇠로 만들어져 있으며, 손으로 쥐어짜게 되어 있는것) 로 일일이 귤을 짜내어 할머니께 드린일 . 만류하며 기겁하여 입이 벌어진 어른들 앞에서 유리잔에 짠 그것을 할머니께 들이 민다. (거기엔 마늘 조각도 둥둥 떠 다녔다.)할머니는 죄송스럽고 고마우시게도 그걸 맛있다며 아무런 나무람 없이 드셔 주셨다. 그때의 너무나도 자랑스러워 뿌듯해 하던 녀석의 얼굴이 떠올라 올리비아를 보며 참 닮은 모습이라고 느꼈다. 올리비아는 방학동안 있었던 일을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엄마와 동생과 서커스를 다녀온 일을 이야기 하며 귀가 아파서 못 나온 단원을 대신하여 자기가 외줄타기며 사자 조련에 멋진 트램펄린 묘기 까지 했다며 거듭 사실 임을 묻는 선생님 앞에서 사실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여기서 그녀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마늘짜개 귤 쥬스를 만든 5살 배기 아이의 표정이 그순간 책 속의 올리비아의 얼굴과 겹쳐짐을 느꼈다. 무례한 짓을 한다고 나무란 내 행동도 떠올라 아차 싶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장면은 맨 마지막 장 "넌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니? 트램펄린의 여왕 올리비아?" 라고 묻는 엄마의 말에 새침 스럽고 느긋한 표정으로 " 아마도" 라고 대답하는 올리비아 다. 누워 있는 머리맡에는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엘리너 루즈벨트 의 사진이 그녀를 지켜 주고 있듯 벽면에 걸려 있다. 어린 올리비아의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 이었다. 당당함이란 멋진 매력을 들고 나타난 올리비아의 모습을 보며 참 야무지고 사랑 스럽단 생각이 들었다. 왜 작가가 하필 그리 귀엽지 않은 이미지 였던 '돼지'를 주인공으로 쓰게 되었는지도 알 것 같았다. 전통적인 귀여운 인형 같은 아이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아이의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아이이기 보다 엉뚱해도 스스로의 주관을 지닌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당찬 그런 아이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던 것 같다. 천편일률을 강조해왔던 것에 대한 신선한 반기 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반성해 보게도 된다.나도 어쩔수 없는 어른 이기에 책망 했던, 엉뚱한 아이의 모습들을 좀 더 너그럽고 수용적으로 바라보아 주어야 하지 는 않았을까 한다.나도 마다한 귤즙을 맛있게 드시던 할머니 처럼. 책의 끝에는 참 자세히도 작품에 관한 설명이 따라 붙는다. 다소 난해하다고 여길 지도 모르는 독자들에 대해서 이해를 구하는 배려 에서 그런 것 같기도 해서 주의깊게 읽어 보며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거짓말도 스스로 죄책감이 들거나 나쁜의도를 숨기고 있다면 아무리 포장을 해도 결코 당당해 질 수 없을 거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 때에만 느낄 수 있는 이런 모습들을 더욱 사랑해 주어야 하는게 어른 이라는 이름을 지닌 우리들의 몫 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문득, 순수했던? 아이때가 그리워 지기도 했다.
c****h 2004.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올리비아는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올리비아는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내용보기
이언 포크너의 너무나 유명한 책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그 후속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와했다. 이번에는 귀여운 올리비아의 이름을 큰 제목으로 하여 나왔는데 전편과 흡사한 점이 많다. 삽화는 여전히 흑백에다가 멋쟁이 올리비아를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단 한가지 붉은색만 추가되었다. 이번 이야기에는 올리비아에게 드디어 막내
"올리비아는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내용보기
이언 포크너의 너무나 유명한 책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그 후속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와했다. 이번에는 귀여운 올리비아의 이름을 큰 제목으로 하여 나왔는데 전편과 흡사한 점이 많다. 삽화는 여전히 흑백에다가 멋쟁이 올리비아를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단 한가지 붉은색만 추가되었다. 이번 이야기에는 올리비아에게 드디어 막내 동생 윌리엄이 생겼고 말썽꾸러기 올리비아도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멋없는 교복은 할수 없이 입지만 여기저기 나름대로 장식을 하고 붕붕카를 타고 학교에 가는 올리비아는 역시 전편에서 만났던 올리비아 그모습 그대로이다. 올리비아가 방학때 있었던 일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데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여 서커스장에서 자신이 아픈 단원들을 대신해 문신 아가씨도 되고 사자 조련사도 되고 외줄타기 곡예사도 되었으며 외바퀴 자전거 등을 타면서 혼자서 서커스를 독점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참으로 황당하고 어찌 들으면 듣는 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이지만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올리비아가 얼마나 공중그네를 멋지게 타는지 보여주기 위하여 책의 양쪽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의 맨 뒷장에는 올리비아의 방에 걸려 있던 사진이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있었다는 자세한 설명과 이 책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어떤 식으로 유익한 대화를 이끌어 갈수 있는지도 안내해준다.
j******1 2002.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