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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려주는 귀한 보물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려주는 귀한 보물" 내용보기
위대한 유산과 만나며...   처음 책을 봤을 때 적잖이 망설여졌습니다.과연 아이들이 이 책에 흥미를 느낄까? 4살 8살이 읽기에 또는 엄마가 읽어주기에 적당한 글밥과 재미있는 문체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테지만 역시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기 전, 다른 책들보다 더 많이 걱정되고 긴장되었었답니다.그도 그럴것이 아직 전래동화를 거의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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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과 만나며...
 
처음 책을 봤을 때 적잖이 망설여졌습니다.
과연 아이들이 이 책에 흥미를 느낄까?
4살 8살이 읽기에 또는 엄마가 읽어주기에 적당한 글밥과 재미있는 문체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테지만 역시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기 전, 다른 책들보다 더 많이 걱정되고 긴장되었었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 전래동화를 거의 접하지 못한 두 딸들이 어쩌면 그보다 더 딱딱한(?) 느낌의 책을 보고 소화할 수 있을지 미리 지레짐작한 것이지요.
그러나 저의 이런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책을 보여주자 "와~ 옛날 그릇이다!"하면서 달려드는 첫째 딸.
"엄마~이거 이산에서 봤어요~"하면서 옆에서 거드는 둘째 딸. ^^
과연 사극의 효과가 크긴 큰가봅니다. ^^
아무튼 다행히도 책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는 두 딸들에게 두 권의 책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바로 "숨 쉬는 그릇, 옹심이"와 "쪽물이 넘실넘실"을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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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알아보자!
 
책 내용을 보기 전에 항상 아이들과 책의 전반적인 형식을 살펴보곤합니다.
어렵지 않게, 쉽게 하나하나 펼쳐보면서 책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때 내용은 절대로 읽지 않습니다. 대신에 "이 그림은 어때? 좀 더 쉽게 알아 볼 수 있니?" 등등 본격적으로 내용을 읽을 때 아이가 궁금해하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고 서로 궁금한 점을 이야기해주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어떤 책을 볼 때 그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이루고 있는 외형상의 모습과 어떤 사람이 어떤 내용으로 만들었나 하는 부분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책의 제작 전반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책의 제목과 책의 형태, 구성, 내용, 지은이까지.
이런 활동을 반복함으로써 아마도 아이들은 책 한권에 대한 애착과 탐구욕이 강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외형]
1. 표지 : 고급스런 재질의 양장본이며 제목과 주제별 작은 사진이 코팅처리되어있습니다. 반짝반짝해서 아이들이 만져보곤 했답니다.

2. 제목 : 재미있는 폰트를 사용해서 주제와 제목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3. 책등 : 소주제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책장에 꽂았을 때 찾고자 하는 영역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 부록 : 교과연계가 명시되어 있고 동화형식의 본문에 덧붙여서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을 전문적으로 수록하였습니다.

5. 살아있는 글자 : 각 권마다 독특한 배열의 글자가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특히 쪽물이 넘실넘실에서는 판소리를 연상시키는 글자가 쪽물들이는 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과 읽는 재미를 동시에 준답니다.
6. 뒷표지 :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배경에 여백의 미를 두고, 본문 내용과 연관되는 이미지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7. 전개 : 딱딱한 내용을 쉽게 동화로 풀어서 설명함으로써 거부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해줍니다.
 
8. 펼쳐보는 페이지 : 아이들이 직접 페이지를 들춰보면서 숨어있는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9. 친숙한 일러스트 : 우리 전통의 주제를 다루는 책이니 만큼 일러스트에도 우리네 생활상이 묻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고무장갑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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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속으로...
 
 [옹기] 숨 쉬는 그릇, 옹심이
효정이 엄마는 장에서 김치를 저장할 옹심이를 사오게 되고 효정이는 엄마에게 옹심이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한 편, 옹심이는 집안의 그릇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결국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된답니다.
 
"우리 집에서 옹심이 찾아봐라~"
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막상 찾아보려니 없더라구요.
기껏해야 뚝배기 정도?
세상에...집에 항아리 하나 없나?라고 생각할 무렵 쌀통으로 쓰는 옹심이가 생각이 났답니다.
"이 항아리에 쌀을 담아두면 벌레가 안생긴대."
"엄마, 책에서 나온 옹심이랑 집에 있는 옹심이는 참 신기해요. 어떻게 요술항아리도 아니고 벌레를 막아주고 또 숨을 쉴 수 있을까?"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고, 또 호기심이 가득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옹심이를 만들어보고 싶어했습니다.
사실 1년전 쯤 문화센터에서 찰흙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처럼 전문적인 도구는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옹심이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만들기 전 어떤 옹심이를 만들건지 서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재미있었던 건 각각 옹심이 옆에 써져있던 지역명을 해당 옹심이의 이름으로 잘못 알고있는 큰 딸이었답니다. ^^
"난 경상도지역"을 만들거야. 라고 했네요. ^^
그렇게 각자 만들 목표를 정하고 찰흙으로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흙을 누르고 다지고...

 

엄마가 만들어 준 둘째 딸의 옹심이.

 

짜잔~ 김치라고 하네요!

 

큰 딸은 말아서 올리기를 해봤어요.
너무 오랫만에 해봐서 그런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형태를 변경하는 바람에...^^

말리는 중입니다.

실제 옹심이 처럼 구워주고 싶었지만...제일 아쉬운 부분이네요.

 

아이들은 흙을 만져보고 조물락 거리면서

그리고 옹심이 사진을 보고 만들면서

흙의 성질과 변화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옹심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흙으로 만든 그릇들은 절대로 세제로 닦아서는 안돼."

"왜요?"

"그릇이 숨을 쉰다고 했잖니? 세제로 닦으면 그릇이 숨을 들이마실 때 세제도 함께 마시고 물을 끓일 때 세제를 내 뱉는단다."

"우왓! 살아있는 것 같아요."

"그래. 그래서 숨 쉬는 그릇 이라고 한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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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쪽물이 넘실넘실 
 
어느 마을에 바다가 황토빛이 되어버리고
사람들은 쪽물 할머니에게 부탁해서
예쁜 쪽빛으로 물든 베를 바다에 넣어서
바다를 쪽빛으로 만들게 되었답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한지의 내음.
그리고 사실적이고도 환상적인 묘사.
마치 판소리를 듣는 듯 한 리듬감있는 어체.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판소리 흉내를 내면서 읽어주니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지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싫어하기는 커녕 다른 동화를 읽어줄 때와는 다른 눈빛으로 경청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쪽물 할머니가 쪽물 만드는 중이예요.

이 책 보다 옹심이 책을 먼저 본 때문인지 둘째가 책에 나오는 옹심이마다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옹심이"라고 하네요. ^^

 

 

묘사가 사실적이라 꽤 좋아하는 그림이랍니다. ^^

 

제일 감탄했던 그림입니다. 컬러도 구성도 환상적이었어요.

 

 

책을 읽고 아이들과 염색을 해보았습니다.

집에 마땅한 재료가 없어서 가루 녹차로 녹차물을 들여보았지요.
 

 가루녹차를 열심히 젓고 있습니다. ^^
두근두근...드디어 막내 동생의 가제수건 담그기...
호기심쟁이 둘째딸도 따라서 담그고 
이 상태로 3시간을 두었답니다. 그리고...

깨끗이 빨아서 말리고 있습니다. 색이 은은한게 아주 예쁘네요!!!

 

염색을 처음 해 본 둘째는 어떻게 색이 입혀졌는지 너무 궁금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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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책을 읽고나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탐이나고 만족스러웠던 책이었습니다.

쉽사리 다가가지 못할지도 모르는 소재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서 이야기해주고, 또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손쉽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책으로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현대를 살아오면서 잊고 있는 유산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늘 우리 주위에서 숨쉬며 살아오는 그 많은 옛 보물들에게 조금만 신경을 기울인다면 그 맥이 끊어지지 않고 쭉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갑자기 지난 번 숭례문 화재가 생각이 나네요.

저희 큰 아이는 동대문의 친구가 불탔다면서 많이 안타까워했었습니다.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잠시 맡아두고 있는 수많은 문화, 유적, 유물들을 반드시 지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r****n 2008.03.31.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위대한 유산 서평
"위대한 유산 서평" 내용보기
제가 받은 책은 쪽물이 넘실넘실, 숨쉬는 항아리 옹심이 색감이며 색채가 너무 예쁘고 글씨크기도 참 마음에 들고 우리전통에 대한 사랑과 깊이를 알게 해준 책이네요 숨쉬는 항아리 옹심이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뒤장에 부록들도 아이에게 알려주기에 참 좋았습니다. 좋은책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여운과 행복이 우리의 것에 대한 조상의 지혜를 한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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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책은 쪽물이 넘실넘실, 숨쉬는 항아리 옹심이

색감이며 색채가 너무 예쁘고 글씨크기도 참 마음에 들고 우리전통에 대한 사랑과 깊이를 알게 해준 책이네요 숨쉬는 항아리 옹심이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뒤장에 부록들도 아이에게 알려주기에 참 좋았습니다. 좋은책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여운과 행복이 우리의 것에 대한 조상의 지혜를 한수 배웁니다.

d*****3 2008.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우리에 전통을 알게 해준 위대한유산...
"우리에 전통을 알게 해준 위대한유산..." 내용보기
쪽물이 넘실넘실과 숨쉬는 그릇, 옹심이....   - 쪽물은 인공색소를 천에 염색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쪽이라는 잎로 베어다 발로 밟고, 물을 체에 받쳐서 그물에 옷감에 염색을   해서 바닷물에 쪽물을 들이자라는 기발한 생각과 전통방식에 의한 첨가물 석회가루등   으로 염색을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위대한유산 쉽고 잘 이해하도록 도움이 되   었네요.   -
"우리에 전통을 알게 해준 위대한유산..." 내용보기

쪽물이 넘실넘실과 숨쉬는 그릇, 옹심이....

 

- 쪽물은 인공색소를 천에 염색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쪽이라는 잎로 베어다 발로 밟고, 물을 체에 받쳐서 그물에 옷감에 염색을

 

해서 바닷물에 쪽물을 들이자라는 기발한 생각과 전통방식에 의한 첨가물 석회가루등

 

으로 염색을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위대한유산 쉽고 잘 이해하도록 도움이 되

 

었네요.

 

- 옹심이 집에 김치맛을 좋게 하기위해 항아리를 쓰고 있지만...

 

  일케 쓰임새가 많고 좋은지 새삼스럽네요.

 

  무겁지만...더많이 아끼고 써야 겠네요.

  

  책중간에 옹심이 종류에 대해서 첨부가 좋았네요..

 

 

o******5 2008.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조상의 지혜, 그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다.
"조상의 지혜, 그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다." 내용보기
조상의 지혜, 그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다.   올해 우리집의 여행테마는 '역사'로 잡았습니다. 아이가 이제 7살이 되니, 단순히 놀기위한 여행보다는 뭔가 보고 느끼는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내년 학교를 가게 되면 잘 다니지 못할것을 염려해서 미리 많은 곳을 보게 할 욕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야할곳에 대한 책도 보고, 가본곳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눠볼 생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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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지혜, 그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다.

 


올해 우리집의 여행테마는 '역사'로 잡았습니다.

아이가 이제 7살이 되니, 단순히 놀기위한 여행보다는 뭔가 보고 느끼는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내년 학교를 가게 되면 잘 다니지 못할것을 염려해서 미리 많은 곳을 보게 할 욕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야할곳에 대한 책도 보고, 가본곳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눠볼 생각입니다.

 

3월이 되어 날씨도 따뜻해지니 우리집의 역사나들이는 시작되었습니다.

3월 첫주에는 공주의 무령왕릉을, 그 다음주에는 부여의 낙화암과 부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다음날, 가져온 책자를 들고 유치원을 가는 아이의 얼굴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설레임과 만족감이 묻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재미와 놀이로 즐거워하는 얼굴빛이 아니라, 뿌듯하고 행복한 그 무엇. 우리의 것을 알고 그것을 자기의 마음속에 간직한 채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생각에 참 많이 들떠 있는듯했습니다.

 

아이들은 화려한 왕관의 장식도 좋아했지만, 또 섬세하게 조각된 조각품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무령왕릉의 그 거대함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 능을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 벽돌을 구워내고 거기에 무늬까지 넣은 그 조각가의 섬세함에  감탄했고, ‘백제금동대향로’의 섬세한 조각에도 눈을 못뗏지만, 또 우스광스럽게 생긴 ‘호자’라는 오줌항아리를 즐겁게 바라보기도 했답니다.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을것만 같았던, 지겨운 여행이 될거라는 걱정 대신에 아이들은 엄마,아빠보다 더 많은 것을 보았고, 더 많은 것을 느끼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히려 엄마,아빠가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들 속에서 겉으로만 보고있는 우리의 유물에 대해서 더 자세히 느끼게 되는 여행이 되었다고도 할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유산은 바로 이런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과 웅장함속에 숨겨져 있는 장인들의 섬세하고, 마음을 다하는 정성, 그들이 삶과 한속에서 만들어간 지혜를 물려받았으니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싶습니다.

 

 

 

쪽물이 넘실넘실

 

제주에는 갈옷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감옷이라고 해서, 감으로 물을 먹인 옷감으로 만든 옷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우연히 감을 먹다가 그 물이 옷에 배어 색을 지우지 못해 그냥 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쓱쓱 문질러도 보고, 양잿물에 담가 빨아도 보았을텐데 그물이 오히려 고와지는것을 보았을것입니다. 옳겠더니 하고 감물을 곱게 들여 옷을 해 입으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자연스러운듯하면서도 아리한 그 색이 참 이쁘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그 옷감으로 아이들의 원피스를 해주었습니다. 옛옷인듯도 하다가, 최신의 디자인을 한 그 옷을 보고있으면 행복한 웃음이 나옵니다. 이건 무슨색이냐고 물어보는 아이에게 갈색.. 이라고 하다가 그렇게만 말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감이 없지않습니다. 감으로 물을 들인 옷이라고 하였는데, 그랬더니 감이 나오는 가을철이 되자 한번 물을 들여보자고 합니다. 그냥 그 물을 짜서 옷감에 감물을 들이는것은 아닐텐데... 이만저만 난감한 일이 아니더군요. 이런 궁금증을 이책을 통해서 풀었습니다.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듣고 싶은 이야기…

쪽물이라고 하니, 처음에는 어떤 색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쪽빛바다, 쪽빛하늘이라고 생각해보니 그 색이 그려집니다. 참 아름다운 색깔. 마음이 넓어지는 색입니다.
바다가, 참 아름다운 쪽빛바다가 어느날 갑자기 누런색으로 변해버려서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들이 큰일이 났습니다.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할머니께 부탁합니다. 무명천에 쪽물을 곱게 들여서 그것을 바다에 가져가서 띄우니 바다가 다시 파랗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너무도 이쁘게 쪽물을 들인 그 무명천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가 봅니다. 곱게 쪽빛옷을 입은 바다는 아마도 오히려 예전보다 더 고와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깨를 들썩이며 읽는 흥겨운 책읽기 / 그림만으로도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편안한 그림

이책은 쪽물을 들이면서 흥얼대는 노래자락이 참 흥겨운 책이기도 합니다. 노래를 부르듯이 할머니를 따라 마치 직접 물을 들이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고 있자면 상큼한 쪽물이 참 이쁘게 들기 시작합니다. 노래 소리가 커지면 그 물이 더 이뻐질까 싶어서 책을 손에 들고 손과 발까지도 얼쑤~ 빙그르르 돌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어렵고 재미없을듯한 옛이야기에 흥미를 돋구는 책읽기는 신이 나는 일입니다.
노래를 하는동안 이쁘게 쪽물이 드는데, 그 노래를 하는 동안 아주 이쁘게 쪽물을 들이는 방법을 배웁니다.

 

쪽을 베고 / 항아리에 쪽을 담고 / 두 발로 밟고
….
항아리에 체를 얹고 쪽물 붓고 / 조개껍질 구운 석회 가루 내어 넣고 / 섞어 주고

마른 풀잎 태워 / 내려둔 잿물 붓고 섞어주고 / 하얀 모시, 하얀 무명, 하얀 삼베에 / 파란 쪽물들이고

천을 눌러 짜고 줄에 널어주면 / 해님과 바람으로 옷감이 잘 마른다


 

조상의 지혜가 우리 아이의 지식이 되고....

조상의 지혜가 이제 과학이 되어 지식이 되도록 부가설명이 되어있는 고마운 페이지는 앞에서 재미있게 읽은 동화를 통해 얻는 것을 나의것으로 만들고, 우리 조상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엄마가 읽으면서 자꾸만 부끄러워지는 부분이고, 또 고마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쪽물은 쪽대를 베어 담그고, 그 쪽을 건지고 석회가루 넣고, 쪽물만들어서 쪽물을 천에 들이고 그 천을 말리는 과정을 통해 들어갑니다. 참 신기하죠. 단순히 색을 내려고 물감을 써서 색을 칠하면 빛에 바래고 바람에 바래서 그 색이 안좋게 변하는데, 우리 조상들의 물들이는 방법은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지만 그만큼의 정성으로 참 이쁘게 색이 들고, 오래 두면 또 그만큼 바랜 색상이 참 푸근해지곤 합니다.

 

자연의 색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옛것에 그리움이고, 엄마의 품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옷감에 물을 먹여 색을 낼 생각을 하였는지 참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 제주의 갈옷 >
제주에 갔을때 할머니께서 해주신 갈옷(왼쪽)입니다. 빨수록 색이 더 이뻐지는게 참 이쁩니다. 오른쪽은 치자물을 들인 모시조끼.


 

 

 

숨쉬는 그릇 옹심이

 

지지난해였나. 전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리산을 슬쩍보고, 가까이에 매실을 하는 곳으로 갔었는데 장독이 한마당 가득 모여있는곳을 보고 참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알고보고 그곳이 영화촬영지로도 사용되었었다고도 하네요.

 

매실을 담아 장아찌를 만들고 있었을 그 장독대를 보면서, 어릴때 된장을 만든다면서 메주를 담가두었던 그 장독이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께서는 매번 겨울이면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서 집안가득 대롱대롱 매달아두었었지요. 그것에 곰팡이가 피게 되면 씻어내어 장독에 넣고 된장을 만드시고, 간장을 만드셨는데, 햇빛이 들면 두껑을 열어주고, 비가 오면 닫아두고 지극정성을 하셨었습니다. 다른 최신식 그릇이 있었을텐데도 굳이 된장이나 간장등을 이렇게 흙으로 만든 옹기에 넣어두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그럴때마다 할머니는 여기에 담가야 맛이 더 좋다고만 하셨던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물어보면 또 이 엄마도 아마 그렇게 대답을 했을테지요. 옹기가 숨을 쉬다니... 사실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좋다는것은 알면서도 옹기가 숨을 쉰다는 생각은 못해보았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책을 보고나니 작은 옹기하나에 담겨진 우리네 선조의 그 지혜로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동화처럼 재미있는 우리아이의 친구 이야기....

 

효정이의 엄마가 사오신 작은 옹기는 비록 멋은 없지만 참 착한 그릇입니다. 효정이는 참 보기싫은 이 옹기가 미워집니다. 다른 그릇은 색도 이쁘고 모양도 이쁜데, 어쩌면 이런 미운 그릇을 사오셨는지 엄마까지도 미워지네요. 하지만 어쩌면 그 옹기는 요술항아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치를 넣으면 김치냉장고보다 참 맛이 나는 김치가 되고, 식혜를 넣어두면 그 삭은 맛이 입맛을 돌게 합니다. 겉만 보고 밀쳐냈던 그 옹기가 그냥 그릇과는 다르게 숨을 쉰다니 어쩌면 우리곁의 친구마냥 다정하게도 느껴집니다.

 

 

선인들의 지혜를 지식으로...

 

옹기가 숨을 쉰다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어떤 그릇이나 흙으로 만들어서 유약을 바른것일텐데, 어떻게 우리의 옹기는 숨을 쉬는것일까. 그리고 그 옹기에 음식을 담아 보관할 생각을 하였는지 우리의 조상의 지혜에 다시한번 감탄을 하게 합니다.

 

옹기는 수비작업->질만들기->바탕작업->그릇빚기->그늘에서 만들기->잿물입히기->문양그리기->가마에 굽기 작업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그 말리고 굽는 과정이 사실 이만저만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TV프로그램을 통해 그릇을 만드는 장인이 나왔었는데 그 과정을 보면서 새삼 옹기의 소중함을 깨닳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그 노력에 비해 정말 값을 못받는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박물관을 가게 되면 그릇을 전시된 것을 봅니다. 국사시간에도 토기의 역사를 많이 다루게 되는데 실생활과 깊게 관련되어 있는 이 토기라는 그릇은 정말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어서 역사의 산증인, 우리 조상의 깊은 정성과 노력이 살아숨쉬는 그런 증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부여박물관에서 본 옹기/도기 를 만드는 과정>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본 인형이었습니다.
좋은흙을 발로밟아 다 다진후 틀로 형을 만들고 잘 말려서 굽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었습니다. 첫사진에 아이업은 엄마가 저예요.^^
< 부여박물관의 박만식교수 증정실의 토기들>
정말 많은 옹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그다지 이쁠것 같지 않은 이 그릇들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책을 덮자니 다른 책이 궁금해집니다.

 

두권의 책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책읽기였습니다.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그림속에서 우리의 정서를 읽을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편집구성에도 고마움을 느껴봅니다. 우리아이들이 지금 이책을 읽을 적기여서인지 글밥의 수도 적당하고 재미있는 것이 자꾸만 읽어보게 합니다.

 

엄마는 이만저만 행복한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창작집 하나 읽은듯한데 우리의 역사를 알고, 문화를 알고, 조상의 지혜를 깨닳게 하니, 또 거기에다 조상의 지혜로 낳은 우리의 위대한 유산에 담긴 과학까지 익힐수 있어서 참 고맙기만 합니다.

 

한권 한권 읽을수록 책읽는 맛이 느껴지고, 우리에게 전해진 조상의 지혜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정말 위대한 유산입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멋있고 거대한 것이 아니라 정성과 노력으로 빚어낸 참 훌륭한 그분들의 삶과 지혜를 물러받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 고이 간직하고 또 거기에 우리의 지혜를 덧붙여 더더욱 위대한 유산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책읽기였습니다.

d*****1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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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 조상으로부터 받은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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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조상에게 물려받은 우리의 소중하고 위대한 유산입니다.   지난 겨울 어느 아침 무심코 켠 인터넷으로 숭례문의 화재 소식을 접한 그 순간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바로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가면서 보았던 그 숭례문이었는데, 설마 불에 탔을리가 없다고 자꾸만 되뇌이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좀더 세심하게 살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국보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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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조상에게 물려받은 우리의 소중하고 위대한 유산입니다.

 

지난 겨울 어느 아침 무심코 켠 인터넷으로 숭례문의 화재 소식을 접한 그 순간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바로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가면서 보았던 그 숭례문이었는데, 설마 불에 탔을리가 없다고 자꾸만 되뇌이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좀더 세심하게 살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국보 1호인 숭례문을 그냥 보기만 했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많아지며 아이와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와 유산에 대해 살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지요.

 

그러던차에 한국퍼킨스에서 나오는 [전통문화 그림책 위대한 유산]을 만나게 되었습다. 제가 받은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s******l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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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전통 문화 유산, <위대한 유산>으로 쏙~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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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들려주는 우리 조상의 지혜■■■   7,80년대 한창 경제 성장을 중요시 할 때는 우리의 것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우리가 직접 손으로 깍고 다듬어 만든 것 보다는 공장의 기계를 거쳐 나온 것이 더 귀했던 시기라 오히려 그것들이 더 좋아 보였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다 보니 시골에서 나고 자란 제게는 맷돌이니 절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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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들려주는 우리 조상의 지혜■■■
 
7,80년대 한창 경제 성장을 중요시 할 때는 우리의 것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우리가 직접 손으로 깍고 다듬어 만든 것 보다는 공장의 기계를 거쳐 나온 것이 더 귀했던 시기라 오히려 그것들이 더 좋아 보였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다 보니 시골에서 나고 자란 제게는 맷돌이니 절구니, 삼태기니 멍석 같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쓰이는 것들이었기에 게다가 오히려 하찮게 여겨지기까지 하던 것들이기에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기가 이리 힘들어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천년 역사속에 생활의 지혜가 서려있는 전통문화유산들은 기계문명의 소란함에 조용히 사라져 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제 우리 조상의 숨결이 서려있는, 우리 조상의 지혜가 녹아있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일러주어야 할 때라 여겨집니다.
다행히 수년 전부터 한 출판사를 시작으로하여 우리 전통문화 그림책을 출간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경쟁없이 혼자 그 분야를 독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을 위해 구입한 <어린이 삼국유사·사기>를 읽고선 너무 좋아하게 된 <한국퍼킨스>출판사에서 전통문화 그림책을 내었다기에 그리 반가울데가 없었습니다.
혼자일 때보다 경쟁자가 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것이니까요.
그럼 과연 <한국퍼킨스>사의 전통문화 그림책 <위대한 유산>은 어떤 목적과 특징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와 가슴을 열어줄런지  알아볼까요?
 
 
■■■전통문화 그림책은 왜 필요할까요■■■
 
물론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상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선택하는 것이 전통문화 그림책이겠지요.
그럼 왜 전통문화 그림책으로 간접체험을 해야만 할까요?
 
1. 뿌리없는 나무는 없습니다. 조상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의 아이들이기에 우리 조상의 훌륭한 문화 유산을 바르게 알고 그 뛰어남을 알게 해 줌으로써 우리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것이라 여겨집니다. 
 
2. 생활속에 녹아있는 조상의 지혜를 읽으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책으로나마 조상들의 생활상을 읽어봄으로 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얼마나 지혜로운 것들인가를,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지혜로웠나를 알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초등 3학년 사회과에 보면 맷돌이 믹서기로, 빨래방망이가 세탁기로 바뀌었는데 그 원리는 같다는 것이 나옵니다. 이런 유형의 것 뿐아니라 무형의 문화유산들도 모두 우리 조상의 지혜가 서려있음을 알게 해 줍니다.
 
3. 세계적으로 높은 예술성을 인정 받는 우리 문화유산을 통해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각 나라의 유산들에는 모두 예술성이 서려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특히 우리 나라의 유형, 무형 문화재들은 세계적으로도 그 예술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안타깝게 소실된 숭례문의 단청을 비롯하여 유명사찰의 탱화들,그리고 무형의 탈춤이나 쪽물 같은 천연염색등이 그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예술작품을 보는 눈도 길러지겠지요.
 
4.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전통문화가 공장에서 물건하나 꺼내듯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그 문화속에 오천년 유구한 우리의 역사가 서려있기에 전통문화를 알아간다는 것은 그 문화가 형성되어가는 동안의 우리의 역사를 알아간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서,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되리라 여겨집니다.
 
5. 조상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의 삶 속에는 오랜 세월 동안 경험과 지혜로 터득한 우수한 전통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자연 발효시킨 건강먹거리인 김치, 땡감과 진흙, 쪽으로 염색해 만든 의복,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천연재료로 만든 흙집. 단적인 예 3가지로 보여지는 우리 조상의 의식주 어느 하나 친환경 과학, 지혜의 과학이 서리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과학을 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6. 자연과 공존하는 생활을 배웁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은 자연 친화적이라는 것에서 더욱 인정 받습니다.
어느 하나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는 것이 없이 자연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살아왔답니다.
그렇다보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었겠지요. 우리 아이들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문화 그림책으로 위대한 유산을 추천합니다!!!■■■
 
1. 8가지 테마로 유형, 무형의 문화유산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판된 전통문화 그림책이 그 다양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한국퍼킨스>의 전통문화 그림책 <위대한 유산>은 그 구성이 매우 다양합니다. 색깔 있는 우리 문화, 지혜가 담긴 우리 문화, 생활 문화, 해학이 묻어나는 우리 문화, 여럿이 함께하는 우리 문화, 예술성이 묻어나는 우리 문화, 사랑이 담긴 우리 문화, 역사가 있는 우리 문화라는 8가지 테마로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유형의 문화재로 벽화와 도자기, 단층, 탑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무형의 문화재로 서당, 민간요법, 판소리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명이나 전래동요 같은 것은 아이들의 눈길을 확 끌것 같습니다.
 
 
2. <한 권으로 읽는 교과서>가 초등 교과를 확실히 잡아줍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 사회과목이 특히 역사과목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별책으로 구성된 <한 권으로 읽는 교과서>가 사회, 역사 관련된 초등 고학년의 문제는 모두 해결해 줄 정도로 초등 교과와 잘 연계 되어있다하니 걱정을 덜겠습니다.
 
3.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 끝 페이지에 <자료협조>라는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전문가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립박물관과 다양한 민속박물관, 시립박물관, 대학교박물관, 민속원, 김치박물관등 아주 다양한 곳에서 얻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책이 쓰여지고, 그림이 그려지고, 사진이 추가 되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올바른 자료들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4. 흉내내는 말과 시적인 표현들이 읽는 재미를 줍니다.
동화책이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만 쓰여져 있어도 엄마로서는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책 읽기가 더 쉬워지니까요. 고맙게도 <위대한 만남>은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여 읽는 아이들이 흥이 나게하고, 시의 형식을 빌어 내용을 적어가기도 하여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으면서도 시의 운율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휠씬 재미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5. '백의민족'의 이미지에 맞는 밝고 맑은 색감의 표지와 그림이 눈에 띕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원색이 아닌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표지색이 '딱, 우리 민족의 느낌이구나!'했습니다.
그리고 표지의 그림과 함께 실물 사진도 작게 넣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주제에 대한 사전지식과 흥미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6. 책 말미의 교과 연계부분...직접 체험 부럽지 않습니다.
동화를 읽고나서 독후활동으로 실제 체험해보기 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기도 하고, 잘 만들어진 책이라면 많은 부분이 충족이 되어야겠지요. <위대한 유산>은 그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해당 주제에 관한 것 뿐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것에 대한 정확한 사진 자료와 설명들이 있을 뿐 아니라 동화로 읽은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까지 하고 있어서 직접체험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7.펼쳐지는 페이지...깜짝 선물 받은 느낌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접어져있는 부분을 보더니 눈이 동그래지더니 펼쳐보고는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지면을 빌어 주서로 달고 말아도 뭐라 하지 않을 것을 아이들을 위해 수고하신 페이지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수고를 안다는 듯이 아니가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펼쳐지는 페이지 부분은 더 열심히 읽었습니다.

 
8. 속지로 무광지를 사용하여 은은하고 눈이 덜 피로합니다.
책을 펼쳐 읽어가는 내내 ' 참 책이 따뜻한 느낌이다. '했더니 이유는 바로 무광의 속지에 있었습니다.
유광지와 무광지 어떤 것이 좋은지 알지 못하지만 아이와 함께 불빛아래에서 책을 읽을 때 책이 불빛에 반사되지 않아서 책 읽기가 편하고 눈이 덜 피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9. 생생한 일러스트가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책을 펼쳐서 그림이 재미없으면 그림책으로서의 매력은 덜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유산>은 일러스트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올린 몇장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야기 속에 들어가서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며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옹심이 속의 김치는 그림이 아닌 진짜 김치 사진을 넣어서 아이들이 더욱 흥미있게 읽게 합니다.

 
 
■■■위대한 유산>중 이런 책을 읽었어요■■■
 
■숨 쉬는 그릇, 옹심이
 
1. 줄거리
엄마는 장에 가셔서 옹기 항아리 옹심이를 사오십니다.
주방에 있던 그릇들은 옹심이의 화려한 그림도 없고, 투명하지도 날씬하지도 않고,튼튼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모습을 보며 뚱뚱하고 울퉁불퉁한 못난이라 놀립니다.
하지만 옹심이는 부드러운 흙을 반죽하고 물레를 돌려 모양을 만들고, 잿물을 입혀 구워 만든 자기가 숨을 쉴 수 있고,세상에서 가장 좋은 그릇이라 한 도공 할아버지의 말을 떠올려보지만 결국 울고 맙니다.
하지만 효정이는 옹기 항아리 옹심이가 숨을 쉴 수 있는 그릇이기에 김치며 음식의 맛을 좋게 한다는 것을 엄마에게 듣고는 훌륭한 그릇이라며 꼭 껴안아 줍니다.
그제야 다른 그릇들도 더 이상 옹심이를 못난이라 놀리지 않았답니다.
 
2.숨 쉬는 요술 그릇 옹기의 종류 
독:장, 곡물을 담아두어요
시루: 떡을 찔 때 사용해요
뚝배기: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해요
보시기: 김치나 깍두기를 담아요
약탕관:한약재를 넣고 달일 때 써요
젓갈독: 젓갈을 발효할 대 쓰는 독이예요
 
3.교과연계
국어(읽기) 4학년 1학기: 1.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사회 4학년 2학기: 1. 문화재와 박물관
사회 5학년 2학기: 3.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4.옹기 만드는 과정
수비작업---->질 만들기---->바탕 작업---->그릇 빚기---->그늘에서 말리기
---->잿물 입히기---->문양그리기---->가마에 굽기
실제로 해 보기는 힘이 들겠지만 아이들이 유치원때 다녀온 도자기 굽기 체험에서의 작품을 놓고 다시 한번 순서를 되짚어 보았답니다. 옹기 굽는 곳을 가보지는 못하지만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서 간접체험하기 충분했습니다.
 
5.이 책만의 특징
오히려 요즘이 주변에서 옹기를 보기가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옹기로 된 뚝배기에 된장을 끓여내고, 옹기로 된 작은 김치항아리에 먹음직스런 생김치를 담아내는 그런 음식점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생활에서도 우리 조상의 지혜와 과학이 담겨있는 옹기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오늘날에 맞게 변화를 준 새로운 것들이 우리의 주변을 메워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익숙한 것이기에 그 우수성에 더욱 놀라워하고 아이가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에 있는 굵은 글씨들만 모아보니 옹기의 특징들을 다 알 수 있겠더군요.
 

 
 
 
■쪽물이 넘실넘실
 
1. 줄거리
어느날 바다가 황토빛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기발한 생각을 해 냅니다. 바다에 쪽물을 들이는 것이지요.
사람들도 모두 좋은 생각이라며 함께 합니다.
쪽을 베고, 물을 우리고, 석회를 넣어 저어주고, 색소앙금 건져내고,...
그렇게 얻은 염료를 하얀 무명과 삼베에 물 들여 잘 말린 후에 
바다에 담궜더니 다시 바다가 푸른 빛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물질을 할 수 있어서, 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어서 기뻐합니다.
 
2.교과연계
사회 5학년1학기 1.우리 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활
 
3.쪽물 들이기
쪽대 베기--->쪽 담그기--->쪽 건지기--->석회가루 넣기--->쪽물 만들기--->쪽물 들이기--->천 말리기
순서와 함께 구체적인 방법과 그림이 있어서 아이와 직접 활동해 보기에 좋게 되어있었습니다.
 
4.이 책만의 특징
책을 읽는 동안 시귀를 읽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쪽물을 들이는 순서에 따라서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을 아이들이 운율에 맞춰서 흥겹게 읽을 수 있도록 4구체 싯귀처럼 적혀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흥겹기도하여 정말 쉬 읽혔습니다.
그리고 책장 한 가득 쪽물이 든 천들이 말려지는 페이지는 눈을 시원하게 해주어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작은 아이가 초등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4학년인 아이는 맘 놓고 책 읽기를 시키기가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엄마들 사이에 초등 4학년부터는 학습적인 것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중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간 큰 엄마여서, 아니 어쩜 큰 아이를 믿기에 아이는 과외로 영어학습지 하나 하고, 피아노 학원 다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 외의 시간은 책 읽고, 읽은 것 줄거리 간추려 자신의 독서노트에 쓰고, 스스로 문제지 풀고.
그런데 동생은 아들아이라 그런지 책 읽기도 등안시하고, 줄글은 더욱 그렇고.
그래서 아직도 아들에게는 그림책을 많이 읽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아들아이를 위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멀리하니 그 만큼 관심을 가지는 분야도 적고, 아는 것도 적어지더군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서는 아들아이와 쪽물 들이는 순서도 적어보고, 옹기 만드는 과정도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일기장에 한 번 적어보게도 했지요.헌데 욕심 많은 딸아이 일기를 보니 어느 틈에 적어두었는지 그림과 함께 이미 쪽물에 대한 것이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앎에 대한 욕구가 있는 아이라면 더 큰 학습의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라도 저희 아이들 옹기에 관해서나 천연 염색에 관한 것은 다른 아이들 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거라 자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이 아이를 더욱 빛나게 해 주리라 기대댑니다.
두 권만으로도 이렇게 확신이 생기니 다른 구성들도 얼마나 뛰어날까 너무도 궁금해집니다. 
우리의 것을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재미난 책 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6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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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어르신들의 지혜를 느낄수 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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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물이 넘실넘실책은 옷감에 물을 들이는 내용으로 지금처럼 염색이 발달하지 못한 예전 우리 어르신들이 자연에서 염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5살로 아직 "유산"이라는 어려운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권 한권 읽다보면 직접 보거나 느끼진 못해도 차츰차츰 알아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옛날 전통의 유산을 알수 있는 책이라서인지 내용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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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물이 넘실넘실책은 옷감에 물을 들이는 내용으로 지금처럼 염색이 발달하지 못한 예전 우리 어르신들이 자연에서 염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5살로 아직 "유산"이라는 어려운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권 한권 읽다보면 직접 보거나 느끼진 못해도 차츰차츰 알아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옛날 전통의 유산을 알수 있는 책이라서인지 내용이 운율을 타듯이 써있는것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꼭 입으로 흥얼흥얼 노래부르듯이 아이한테 책을 읽어줄 수 있어 아이가 좋아하네요..

 

숨쉬는 항아리..옹심이는요..

겉모양은 투박해서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있는것도 아니고 아기자기하게 기교가 있는 그릇은 아니지만 우리가 먹는 김치나 된장 고추장.간장등을 발효해서 오랫동안 음식을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기특한 그릇입니다. 실생활에서는 사기그릇이나..접시..그리고 스텐으로 만들어진 주전자,그리고 유리,플라스틱 그릇만 있지..항아리를 가지고 있는 집은 몇 되지 않지요..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김치를 오랫동안 보관하고 먹을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어 그속에 김치를 넣고 보관해서 먹었다고하니 아이가 놀라더군요..

비록 겉으로는 이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다른그릇에 비해 아주 훌륭한 일을 한다는것에 애착을 느끼나봐요.. 숨쉬는 항아리 옹심이를 무쩍 좋아하네요..

그리고 옹심이란 이름이 왠지 입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아이는 이책을 받고나자마자 두번씩이나 읽어달라고 보챘습니다.

엄마가 선물해준 책이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면서요..

또한, 실물 그림이 같이 참조되어있고 여러가지 정보가 같이 들어있어서 엄마도 평소에 몰랐던 사실을 아이한테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줄수 있어서 좋습니다..

두권밖에는 보지 못했지만 다른 나머지 책들도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s******6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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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의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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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에게 우리의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기에는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세상입니다. '위대한 유산'서평이벤트를 통해 책 두권을 읽어봤습니다.   숨쉬는 그릇, 옹심이   어린 효정이는 '옹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엄가가 김치를 담그기 위해 사온 옹기 항아리 옹심이. 옹심이는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 투명하고 날씬한 와인잔,특특한 주전자, 가벼운
"우리 조상의 위대한 유산.." 내용보기

우리아이에게 우리의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기에는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세상입니다.

'위대한 유산'서평이벤트를 통해 책 두권을 읽어봤습니다.

 

숨쉬는 그릇, 옹심이

 

어린 효정이는 '옹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엄가가 김치를 담그기 위해 사온 옹기 항아리 옹심이.

옹심이는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 투명하고 날씬한 와인잔,특특한 주전자, 가벼운 플라스틱 그릇... 그리고 효정이에게도 못난 그릇이라고 놀림을 받습니다.

하지만 옹기가 살아있는 흙으로 만들어져서 숨을 쉬기 때문에 음식의 맛이 좋아진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효정이와 다른 그릇들이 옹심이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집집마다 알게 모르게 하나쯤은 사용하고 있는 옹기그릇.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그림책입니다.

 

 

쪽물이 넘실넘실

 

옛날 어느 바닷가 마을에 바닷물이 누런색으로 변해버렸어요.

"이를 어째, 이를 어째, 물질하러 못가겠네"

사람들은 쪽물 할머니를 찾아가, 바다에 쪽물을 들여달라고 한답니다.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 모두 힘을 모아 쪽물 만들기를 해요.

 

쪽을 베자 쪽을 베자

꽃대 오른 쪽을 베자

서둘러라 서둘러라

아침이슬 다 맞을라

서둘러라 서둘러라

꽃피기 전 쪽을 베자

 

쪽빛 천을 돌돌 말아 머리에 얹고, 사람들은 바닷가게 도착했어요.

쪽빛 천을 던져 바닷물에 닿자 바닷물색이 누런색에서 옥색으로, 옥색에서 하늘색으로, 하늘색에서 파란색으로 점점 변한답니다.

신이 난 사람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었어요.

이 그림책에서는 풍부한 의성어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흥얼거리는 노랫말의 음율을 이용해 염색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었답니다.

특히 그림역시 옛 조상들이 한지에 먹물로 그림을 그린 느낌을 잘 살려내서 너무 이쁘고 정감이 갑니다.

 

서평을 마치며...

책 뒤쪽에 책에서 다룬 각각의 문화유산을 생생한 화보와 함께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아빠에게도 아주 유익한 내용임이 분명합니다.

우리아이에게 다양한 그림책들을 접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생활문화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아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책 전체 목록을 보니까 우리 곁에 있는 것부터 대표적인 문화유산까지 하나하나 재미있는 제목으로 다루어져 있습니다. 별책구성 또한 너무나 욕심나는군요.

무엇보다 딱딱했던 역사의 한부분을 이렇게 재미있게 접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와 역사와 생활문화가 담겨 있는 '위대한 유산'을..

YES마니아 : 로얄 c******t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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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숨 쉬는 우리 문화를 욕심나게 만드는 위대한 유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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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숨 쉬는 우리 문화를 욕심나게 만드는 위대한 유산 ! >> ♠ 여섯 살 딸아이는 전래동화를 비롯하여 옛날이야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엄마가 직장 다니는 관계로 할머니가 자주 집에 오셔서 함께 생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이 제일로 맛있다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며 요즘 아이들의 입맛이 아니라 우리 전통의 입맛과 우리 전통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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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숨 쉬는 우리 문화를 욕심나게 만드는 위대한 유산 ! >>


♠ 여섯 살 딸아이는 전래동화를 비롯하여 옛날이야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엄마가 직장 다니는 관계로 할머니가 자주 집에 오셔서 함께 생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이 제일로 맛있다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며 요즘 아이들의 입맛이 아니라 우리 전통의 입맛과 우리 전통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면 어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머니가 해주신 옛날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며 할머니가 해주시는 떡과 팥죽을 간식으로 먹고 자라는 우리 딸은 자연스럽게 우리문화에 대해 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습니다. 집에 위대한 유산 책이 도착하자마자 딸은 너무 반갑게 책을 펼쳐보더니 “숨 쉬는 그릇, 옹심이”를 보자마자 단숨에 읽고 또 읽습니다. 그러고 저에게 같이 읽어보자고 하더니 할머니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옹기들이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그릇은 숨을 쉬어야 맛있는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며 여섯 살 아이가 할머니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며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 또한 우리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창작동화로 우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와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위대한 유산은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 되는 첫 표지부터 예쁘고 친근감 있는 표현들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저에게도 많은 궁금증과 함께 전집의 구성이 무척 보고픈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


▶  왜 <위대한 유산>을 읽어야만 하는가?  ◀


우리 이이들에게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자녀들이 잘 되길 바라면서 자녀교육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자라서 우리 세대 보다 더 발전된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환경도 보존하고 지켜야 하며 우리의 슬기와 지혜가 담겨 있는 좋은 전통들도 물려주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우리의 좋은 전통들이 많이 사라져가고 접할 기회가 적어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좋은 전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며 그 속에 담겨진 과학적 정신과 삶의 지혜는 어떠한 가치보다 더 귀하고 귀한 우리의 자산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을 통해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딱딱한 백과사전식 책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창작동화 속에 우리 조상들의 옛이야기가 녹아 있다면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으니 정말 반갑고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왜 <위대한 유산>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재미있는 창작동화를 통해 조상의 슬기와 지혜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 <위대한 유산> 이런 점이 좋아요 !! ******


첫째 : 부모님이 전해 주고 싶었던 삶의 지혜를 보여 줍니다.

자식을 위해 고기를 잡아주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주면 평생 먹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고 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꼭 전해 주고 싶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슬기를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 : 조상들의 과학적 도구와 과학 정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줍니다.

집에서 쓰는 믹서기는 조상들의 맷돌을 응용 발전시킨 것이며, 된장이나 김치 같은 발효식품까지 지금의 것이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며 조상들의 과학적 도구와 과학 정신을 통해 만들었던 것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셋째 : 재미있는 언어와 표현들로 동화를 꾸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창작동화를 구성하는 재미있는 글과 그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현들은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며 바른 감성과 정서를 길러 표현력을 키워 줍니다.


넷째 : 생동감 있는 그림과 사진들로 직접 체험한 듯 생생한 경험을 갖게 합니다.

생동감 있는 그림들은 책의 내용에 더욱 몰입하고 상상할 수 있게 이끌어 주고 있으며 특히 뒷부분에 나와 있는 보충 자료의 사진들은 박물관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자세하고 실감나게 소개 되어 있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섯째 : 표지부터 우리 문화의 친근함이 느껴지는 그림과 글씨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책의 표지가 고급스러우면서 위대한 유산의 타이틀 아래 우리전통의 글씨체와 그림으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 <위대한 유산> 두 권의 책 속으로 ******


쪽물이 넘실넘실

~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는 바닷가에 어느 날 바다가 황토 빛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기발한 생각을 해 냅니다. 바다에 쪽물을 들이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모두 좋은 생각이라며 함께 합니다. 쪽을 베고, 물을 우리고, 석회를 넣어 저어주고, 색소앙금 건져냈습니다. 그렇게 얻은 염료를 하얀 무명과 삼베에 물 들여 잘 말린 후에 바다에 던져서 물이 들게 하니 다시 바다가 푸른빛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물질을 할 수 있어서, 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어서 기뻐하며 행복해 합니다. ~


<< “쪽물이 넘실넘실“ 매력 >>

쪽빛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이게 바로 쪽빛이구나 하고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쪽물을 들이는 순서부터 책장 한 가득 쪽물이 든 천들이 말려지는 모습까지 한 편의 전통그림을 보는 듯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쪽물을 들이는 순서에 따라서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을 아이들이 운율에 맞춰서 흥겹게 읽을 수 있도록 4구체 시 구절처럼 적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흥겹게 읽으면서 언어의 즐거움을 함께 맛보았습니다. 역시 우리 그림의 우리 언어에 우리만의 흥을 넣어 읽으니 더없이 좋았습니다.


숨 쉬는 그릇, 옹심이

~ 장에 다녀온 엄마가 옹기 항아리 옹심이를 사오셨습니다. 주방에 있던 그릇들은 옹심이의 화려한 그림도 없고, 투명하지도 날씬하지도 않고, 튼튼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모습을 보며 뚱뚱하고 울퉁불퉁한 못난이라 놀립니다. 하지만 옹심이는 부드러운 흙을 반죽하고 물레를 돌려 모양을 만들고, 잿물을 입혀 구워 만든 자기가 숨을 쉴 수 있고,세상에서 가장 좋은 그릇이라 한 도공 할아버지의 말을 떠올려보지만 결국 울고 맙니다. 하지만 효정이는 옹기 항아리 옹심이가 숨을 쉴 수 있는 그릇이기에 김치며 음식의 맛을 좋게 한다는 것을 엄마에게 듣고는 훌륭한 그릇이라며 꼭 껴안아 줍니다. 그제야 다른 그릇들도 더 이상 옹심이를 못난이라 놀리지 않고 오히려 부러워합니다.


<< “숨 쉬는 그릇, 옹심이“ 매력 >>

김치를 잘 먹는 우리 딸은 할머니 김치와 다른 식당 김치 맛을 구분합니다. 할머니 집에도 김치냉장고가 있어 요즘은 항아리에 김치를 보관하시지는 않지만 된장과 고추장 항아리를 보며 딸은 항아리가 숨을 쉬기 때문에 된장 맛이 더욱 맛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며 “숨 쉬는 그릇, 옹심이”를 보고 또 보며 즐거워합니다. 실생활에서도 우리 조상의 지혜와 과학이 담겨있는 옹기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오늘날에 맞게 변화를 준 새로운 것들이 우리의 주변을 가득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생활에서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주는 아주 멋진 책입니다.


▶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책 !! 위대한 유산 ~ ◀

삶의 지혜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지혜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가진 민족 또한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은 슬기와 지혜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방법은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대가족으로 살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핵가족 시대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기는 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지혜와 슬기는 쉽게 얻을 수 없기에 한국퍼킨스에서 나온 “위대한 유산“은 정말 가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이 참으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위대한 유산“은 자신 있게 우리나라 모든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더불어 여섯 살 딸과 함께 저 또한 꼭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잘 지켜지고 발전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쉬운 서평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예스24와 한국퍼킨스출판사에 감사말씀 전합니다. 항상 미래를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 많이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w******k 2008.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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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숨 쉬는 그릇 옹심이, 쪽물이 넘실넘실
"(서평)숨 쉬는 그릇 옹심이, 쪽물이 넘실넘실" 내용보기
숨쉬는 그릇 옹심이   어릴 때 주택에 살아서 장독대에 항아리도 있었고, 엄마가 메주도 담그셔서 방안에 걸어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에게 장독대나 항아리는 무척 보기 힘든 것들이 되었다. 요즘 '웰빙'바람을 타고 옹기나 항아리가 좋은 그릇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지만 어쨌든 실생활에선 된장찌개 끓이는 뚝배기 말고는 옹기를 볼 수 없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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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그릇 옹심이

 

어릴 때 주택에 살아서 장독대에 항아리도 있었고, 엄마가 메주도 담그셔서 방안에 걸어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에게 장독대나 항아리는 무척 보기 힘든 것들이 되었다. 요즘 '웰빙'바람을 타고 옹기나 항아리가 좋은 그릇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지만 어쨌든 실생활에선 된장찌개 끓이는 뚝배기 말고는 옹기를 볼 수 없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우리나라의 좋은 문화 유산인 옹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예쁜 접시들과 와인잔 속에 못생긴 옹심이가 끼어 있으니 못난이란 놀림을 받지만 예쁜 접시들보다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옹심이가 좋은 그릇이라는 걸 주인공은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바로 우리아이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엄마가 아이를 위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쪽물이 넘실 넘실

 

엄마가 설명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쪽,쪽빛.. 이런 어려운 것을 책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내용은 운율이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으며 쪽물을 염색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고 있어서 읽으면서 쪽물 염색 과정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다.

역시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아이가 어려서 좀 망설였는데 서평이벤트 참가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아기에게도 퍼킨스 위대한 유산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