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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미래의 인간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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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찾아 봤다. 명작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10년도 더 된 영화임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생각할 여운을 남기는 영화의 기본 내용과 함께 배우들도 생생히 빛난다.
이 여운은 한 동안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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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고티카인가 뭔 다른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타카는 이런 내용이었구나. 예전에 나왔을 때 보긴 했는데 다시 어제 감상. 극적인 장면도 나오는 SF긴 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차분하고 고요한 느낌이 든다. 그건 가타카(우주항공회사)의 직원들이 거의 다 엘리트들이고 웃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걸까? 보는 이들도 웃을 일이 없다. 적막하고 씁쓸하다.
정상분만으로 태어나는 애들이 거의 없는데 부모는 큰 애는 그렇게 낳고 둘째는 인공수정을 해서 최고의 우성인자로만 구성해서 낳는다. 그래서 둘째를 더 예뻐하는 부모. 질투가 난 큰 아들, 빈센트는 동생 안톤과 함께 수영 내기를 한다. 힘이 닿는대로 수영해서 앞으로 가고 숨이 차 더 못 가면 지는 것. 그런 위험한 행동에 항상 지다가 어느날 동생을 이겼으나 빈센트는 혈액검사에 따라 하층민의 삶을 살아왔다.
우주에 가고픈 빈센트는 부모가 넌 당연히 떨어질 거라고 말해줘도 그 꿈을 놓지 않았다. 청소부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가타카를 청소하게 되고 불법으로 다른 우성인자를 가진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람,DNA브로커를 만난다. 주드 로가 우성인자를 팔려는 사람. 자살하려다 실패해 휠체어 신세가 된 제롬 머로우 역이다. 그 때부터 빈센트는 다리를 늘리는 수술까지 거쳐서 제롬 머로우처럼 키도 크고 훌륭한 엘리트로 변신.
그렇게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가는 훈련을 받게 되는데 그러나 거기에 순탄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당연히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데 그 이후로는 자세히 쓰지 않겠다. 결국 동생과의 만남을 갖게 되고 동생은 이런 형의 잘나가는 모습을 싫어한다. 그리고 가타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인간적이 아닌가보다 싶었는데 정을 쌓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있다.
언젠가는 유전자조작으로 우성인자만을 뽑은 사람만으로 구성된 지구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열성인자를 가진 사람은 정말 모든 꿈을 포기해야 하는가? 심장이 약하고 젊을 때 죽을 운명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는 빛나는 노력과 열정이야말로 상을 받을 만한 엘리트감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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