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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모든 병이 치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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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되었습니다만, 미국에서 공부할 적에 같은 팀이었던 교수가 쓴 눈물에 관한 책을 번역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간된 지 꽤나 오래된 탓에 출판사를 찾지 못해서 출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눈물와 울음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어야 삽니다>는 외과전문의로서 암환자를 수술해온 이병욱박사가 쓴 책입니다. 박사는 암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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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되었습니다만, 미국에서 공부할 적에 같은 팀이었던 교수가 쓴 눈물에 관한 책을 번역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간된 지 꽤나 오래된 탓에 출판사를 찾지 못해서 출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눈물와 울음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어야 삽니다>는 외과전문의로서 암환자를 수술해온 이병욱박사가 쓴 책입니다. 박사는 암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치료방식을 공부한 끝에 현대의학에 보완통합의학을 접목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암면역요법을 비롯하여 웃음치료, 울음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보완통합의학의 대부분은 아직까지 치료적 효용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어야 삽니다>는 저자가 임상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눈물치료에 관한 저술입니다. 출판사 리뷰는 “왜 눈물치료인가? 웃음 치료보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눈물의 힘”이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만, ‘눈물치료’라기보다는 ‘울음치료’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인용하는 미국의 생화학자 빌 프레이[사실은 이 분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동연구를 하던 분인데 William Frey(윌리엄 프라이)라고 부릅니다]는 생화학적 조성에 따라 눈물을 지속적인 눈물, 자극에 의한 눈물 그리고 감정적 눈물로 나누었습니다. 지속적인 눈물은 눈알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하게 흘러내리는 눈물이고, 자극에 의한 눈물을 양파를 자를 때 흐르는 눈물처럼 안구점막에 해로운 물질을 씻어내기 위하여 만들어내는 다소 많은 양의 눈물입니다. 감정적 눈물은 슬프거나 기쁠 때 흘러내리는 눈물입니다. 이 세가지 눈물은 화학적 조성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눈물이 바로 감정적 눈물입니다. 감정이 메마른 환자, 혹은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왔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환자들이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이끌어냄으로써 환자진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과영역에서는 울음(crying)으로써 쌓여있는 다양한 욕구(anxiety)를 풀어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의 축적이 암이 발생하는데 기여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다양한 임상사례를 예로 들어 울음치료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함께 기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눈물을 보여서 환자가 눈물을 흘리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암환자를 울게 함으로써 암이 사라지는 기적을 보았기 때문에 암환자치료에 울음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적용하는데 있어 그 결과가 보편타당해야 치료법으로써 공인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중맹검에 의한 대조시험을 통하여 그 효과가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명의 환자가 치료되었다는 것은 저자의 주장대로 기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암치료의 보조요법으로 환자의 마음이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아무도 우리를 대신해서 울어줄 수 없습니다. 일상의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마음으로부터 그 모든 짐을 내려놓고 날마다 하느님 앞에서 우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그 눈물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응답은 위로와 평안입니다.”라고 책을 마무리한 저자는 종교의 힘을 환자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앙심이 깊었던 환자들 가운데 발병 이후에 신앙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치료법이 모든 환자에게서 꼭같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저자의 눈물치료 방법의 7‘무’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조건 우십시오. 2) 무차별적으로 우십시오. 3) 무시로 우십시오. 4) 무수히 우십시오. 5) 무릎 꿇고 우십시오. 6) 무안을 당하더라도 우십시오. 7) 무엇보다 먼저 우십시오. 이런 원칙을 새겨보면 과연 눈물치료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요즈음 세상이 각박하게 돌아가는 것은 가슴이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울 수 있는 일이 없는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눈물샘이 마르도록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구경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y*****2 2010.09.13.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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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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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흘린 눈물이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었는지 조용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마디 말보다 눈물 한방울이 위로가 되고 상처를 치유한다고 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쉽지 않았던 울음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마음을 찾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흘린 눈물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기 삶의 정수에 마음을 집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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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흘린 눈물이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었는지

조용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마디 말보다 눈물 한방울이 위로가 되고 상처를 치유한다고 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쉽지 않았던 울음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마음을 찾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흘린 눈물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기 삶의 정수에 마음을 집중시킨다는 말이다"

이 처럼 내 마음에 집중하다 보면 그만큼 솔직해 질 수 있을 것 같고,

또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솔직하게 흘리는 눈물만큼

내게 유익한 눈물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c*******e 2008.06.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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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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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서점에 들렀다 특이한 제목을 발견하고 이 책을 집었다. 울어야 삽니다. 신간 목록에 있길래 소설일까하고 봤더니 대체 의학 서적이다.   과거 황수관 박사의 웃으면 엔돌핀이 발생하여 건강에 좋다는 등의 일종의 대체 의학에 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으나, 웃어야 산다라는 말에 호기심이 끌렸다.   사실 대한민국 땅에서 남자는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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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서점에 들렀다 특이한 제목을 발견하고 이 책을 집었다.

울어야 삽니다.

신간 목록에 있길래 소설일까하고 봤더니 대체 의학 서적이다.

 

과거 황수관 박사의 웃으면 엔돌핀이 발생하여 건강에 좋다는 등의 일종의 대체 의학에 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으나, 웃어야 산다라는 말에 호기심이 끌렸다.

 

사실 대한민국 땅에서 남자는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통념이다.

누가 죽어도, 힘들어도 울음은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남자는 평생 세 번만 울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필자는 실은 눈물이 많은 남자이다.

이런 통념속에서 눈물 많은 필자는 혼자서 방구석에서

아니면 화장실에서 쳐박혀 울어야 하는 서러움을 겪어야만했다 ^^

 

그런데 이 책을 봤더니 필자가 그렇게 펑펑 쏟아 흘린 눈물은

본인의 면연력을 강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것이다.

 

필자가 정신이 건강하고 피부도 나이게 걸맞지않게 고운것은 아마도

필자가 평소에 쏟아 내던 눈물 때문이 아닐까?

 

일상 생활에서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찾고자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책이다.

 

j******o 200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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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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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울면 뚝. 하고 소리치시는 어른들이 계셨다. 그 후론 소리내지 않고 울게 되었다.   사람은 따뜻한 피가 흐르고 감정의 동물임에는 틀림없다. 감정터치.. 응어리진 마음을 만졌을때 사람들은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종종 울고나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안에 응어리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는것이다. 암이라는 질병으로도 마음이 무거운 환자들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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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울면 뚝. 하고 소리치시는 어른들이 계셨다.

그 후론 소리내지 않고 울게 되었다.

 

사람은 따뜻한 피가 흐르고 감정의 동물임에는 틀림없다.

감정터치..

응어리진 마음을 만졌을때 사람들은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종종 울고나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안에 응어리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는것이다.

암이라는 질병으로도 마음이 무거운 환자들이 마음의 상처까지 더해져

가슴앓이를 하며 산다.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되고

서로를 더욱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고 존중했으면 좋겠다.

 

 

 

p*****m 2008.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