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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에서 기웃기웃대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책값이 아주 싸서, 표지디자인이 예뻐서, 표지가 붉은 색이라서, 등등 책 내용을 모른 채로 샀다.
책 제목이 편집매뉴얼이라서 출판편집인만 위한 책인 것 같다. 게다가 열린책들 편집매뉴얼이라니, 이 얼마나 폐쇄적인 제목인가. 열린책들 홍보책자와 같은 느낌을 주는. 아니, 자기네들 매뉴얼을 버젓이 출판하는 그 배짱은 대체 뭐지?
그런데 내용을 보면 책 제목이 불러일으키는 오해가 완벽한 오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절대로, 절대로, 일개 출판사의 매뉴얼 따위가 아니다.
우리말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정도로 좋을 책이다.
이 책에서 보이는 것은 우리말에 대한 애정이다. 물론 표준어에 대한 애정이다. 맞춤법이, 국어 표기의 통일성이 뭐 그리 대단한 거냐고 따진다면 할 말이 없지만 지역언어를 무척 사랑하고 사투리가 넘실대는 문학작품을 좋아하는 나는 표준어가 갖는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표기 등의 통일성 덕분에 의사소통의 효율성에 기여하는 면이 있으니까.
한글 맞춤법,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이 꼼꼼하게 나와 있어서 한국어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특히 자주 틀리는 말을 정리한 부분은 매우 유용하다.
한국어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봐도 좋고, 신문사/잡지사 기자, 아나운서들이 참고서처럼 지니고 다녀도 좋다. 전국민이 집에 한 권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괜찮은 책이다.
책에 대해 이렇게 무한한 찬사를 표하는 일이 드문데도 이 책에 대해 칭찬을 줄줄이 늘어놓는 까닭은.. 책의 가격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서 아무래도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은 책을 만들어서 이익을 내려고 했다기보다 복잡한 어문 규정을 알기 쉽게 전달하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머리에서 만든 이들일 밝힌 대로, "어문 규정의 얼개를 요령 있게 전달해 주는 교본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는 책이다.
강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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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한번도 리뷰나 코멘트 달아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 만큼은 몇 자 언급하겠습니다. 우연히 이 책의 제목과 대략적인 내용을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다른 책주문하면서 이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중에서도 제값 못하는 책도 있고 제값보다 더 가치 있는 책들도 있습니다. 이책은 그중에 제값하는 책이라 생각듭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여러권 동시에 조금씩 읽는 스타일이라서) 책을 쓰는데 있어서 혹은 글을 쓰는데 있어서 일종의 형식을 잘 잡아주는 교안이란 생각이 듭니다. 꼭 편집이 아니더라도 올바른 국어 사용법에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거의 버릴게 없는 내용들..
거의 실용도서만 읽는 저에게 이책은 그냥 소장용으로라도 한부씩 가지고 있어도 아깝지 않을 책인듯합니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을 위해서라도..
거의 인쇄비도 안나오실텐데.. 이 책의 가치에 비해서 너무나 낮은 가격이라 생각듭니다.
이런책을 편찬해주신 열린책들 편집부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P.S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만을 위한 책한권 써보싶은 꿈이 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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