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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티비가 없어서 부모님 집에 들렀다가 몇번 티비로 본적이 있어 다른 주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고, 왠지 꼭 알아야 할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지난주 티비를 보다보니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구입해서 보았다. 엄마도 보고 싶다고 하시길래... 내용이야 물론 티비 본 사람이라면 대충 알만한 분위기와 내용이니 달리 설명할 건 없고("방송에서는 하지 못했지만..." 하는 구절이 있는것으로 보아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얘기도 더러 한다.) 책이 작품이라기 보다는 기획성이 짙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고가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칼라풀한건 좋지만 종이질까지 그렇게 무게가 나가는 종이질을 써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제발... 책 편집에서 거품을 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소한 소비자를 위한다는 책을 편집하면서 이렇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 책 소비자도 소비자란 점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책을 만들때 책을 읽을 소비자의 성향을 헤아리고 만들기 시작한다면 아무리 기획 책일지라도 명품 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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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티비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소비자들이 안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해 하며 읽었습니다.
우선은 녹차 티백에 관해서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일하면서 매일같이 몇개식 먹던 녹차였는데 맹독성 농약이 티백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바로 물에 타 먹는 차 제품에 그런 물질이 들어 있을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는데 이제껏 내가 마셔온 차는 차가 아닌 농약물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에 정말 놀랬습니다.. 다시는 녹차에 손이 갈것 같지가 않네요...
또 한가지 놀랬는 사실은 뚝배기 그릇이었습니다. 음식점을 가나 집에서도 계란탕 같은거 할때 자주 쓰는 뚝배기.. 이제까지 퐁퐁으로 설겆이를 해왔던 저로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세제로 씻은 똑배기는 가열하면 세제가 다시 스며 나온다네요... 쌀뜨물 같은걸로 씻어야 한데요.. 음식점에서 바쁜데 세제로 씻지 언제 쌀뜨물 받아다가 씻겠어요?...
이 밖에도 이 책에는 많은 유익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보고 듣고 이렇게 경험해야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가봅니다. 소비자의 의견을 대신해주는 소비자고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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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을 가진 오방은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열광한다. 평소 살아가면서 이건 좀 부당하다 생각해 오긴 했지만, 남들도 모두 큰 문제없이 살고 있고, 괜히 따지고 들었다가 성질 급한 넘에게 멱살잡이라도 당하게 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먼저 들이대면 그 분위기를 쭈욱 지켜보고 있다가 따지는 쪽이 우세하다고 판단되면 동조와 응원의 박수를 보낼 수는 있지만, 먼저 앞서서 투쟁의 길로 나서는 행위는 오방의 평소 인생관과는 결코 어울릴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이런 류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꽉 막힌 오방의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강력한 세정효과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정치, 사회문제 등을 다룬 고발 프로그램 역시 그 맡은 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덩어리가 워낙 큰지라 공중파 고발프로그램에서 열라 까준다고 해도 그것이 변화의 물꼬를 트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그렇다고 멈춰서는 안된다. 작은 낙숫물이 결국 바윗돌에 구멍을 뚫는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사실이다. 반면 어찌 보면 매우 자잘한 덩어리로 보이는 소비자 문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영향력 있는 공중파에서 살짝 운을 띄운다거나, 흠집을 내주기만 한다면, 그 후속타라 할 수 있는 각종 시위 및 불매운동, 환불소송 등은 소비자들이 알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빛의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거대기업과의 한판승부에서 개인이 승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설사 승리한다고 해도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만신창이 몸이 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제3의 성(性)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강성집단, 아줌마가 있지 않은가.
무시못할 아줌마의 파워는 강력한 소비자 운동의 중추세력으로 작용하며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 따라서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과 같은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소비자 이슈의 발굴과 끈질긴 몰카 취재 정신을 고수해야 한다. 아울러 돌 맞을 각오 정도는 해줘야 하겠지. 물론, 뒷일은 아줌마들에게 맡긴다는 생각으로 ㅋ (소심한^^) 오방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진 것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파라솔 테러였다. 집에서 가져간 파라솔을(물론 ㅋ 양산, 우산 모두 안된다) 해수욕장에서는 펼 수 없는 비애. 아마 해수욕깨나 즐겼던 시청자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본 사건일 것이다. 무심코 지나쳤었다. 좋은데 놀러와서 까짓 돈 만원 갖고 가족, 친구, 애인 앞에서 얼굴 붉힐 필요는 없지 않겠냐는 자기위안 뒤에는 괜히 부당한 처사 운운했다가 시커멓게 그을린 탱탱한 근육질의 해수욕장 안전요원(말만 안전요원이지 사실은 장사꾼이긴 하지만 ㅋ)에게 두들겨 맞을까 두려워서가 아니었던가. 한번만 더 고민해 본다면 돌파구가 나올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우매한 백성들은 아무도 그 썩어빠진 관행에 대하여 반기를 들어본 자 없었다. 단 한 사람이 참지 못했다. 바로 영돈 형님이었다 ㅋ 겁대가리없이 휴가철에 국내 여러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며 갖고 간 파라솔을 펼치고 상황을 모니터링했고, 결과적으로 올 여름부터는 해운대에 자신의 파라솔을 꽂을 수 있게 되는 쾌거를(물론, 첫해이니만큼 주위를 잘 둘러보고 펴시라. 두들겨 맞는다면 ㅋ 신고는 직접 영돈 형님에게~!!) 이루어냈다. 이것이 바로 소비자운동의 힘이다. 비록 작은 성공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자산은 ‘부당한 관행도 힘을 합쳐 세게 들이받으면! 이길 수 있다는 성공의 경험’이 아닌가.
이 책에는 이와 같이 작은 변화, 작은 성공을 기다리는 소비자 관련 이슈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 원조가 방송이었던 만큼, 방송으로 보지 않은 이슈라면 모를까, 한번 봤던 이슈를 책으로 읽는다는 건 다소 썰렁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이 수줍고 약한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영돈 형님이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들이대긴 하였으나, 방영 당시에만 깔짝 주목을 받았을 뿐, 본격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둥의 화끈한 결말을 보지 못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방 역쉬 이 책을 읽으며 평소 입에도 담아보지 못한 ‘썅, c8, 니미’ 같은 류의 욕설이 절로 튀어나오는 색다른 경험을 만끽했다. 아마 당신도 크게 다른 상황이 아니라면, 소비자를 무지몽매한 우민(愚民)으로 여기고, 봉 잡았네를 연발하며 제 배 불리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여러 사기꾼들의 등장에 일순 놀라고, 일순 욕지거리를 내뱉는 경험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 잊지 말자. 그리고 항상 고민하고 따져 묻자. 그렇지 않으면 핫바지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 책, 그리고 원조격인 TV 프로그램에 계속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만사를 제쳐두고 소비자 문제에만 심취할 수는(그러려면 소비자단체에 투신해주시던가 ㅋ) 없겠지. 그렇다고 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심심할 때마다 한번씩 툭툭 터뜨려 속을 긁어주는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만 있다면, 경각심 수위 조절은 가능할 테니깐. 롱~런을 기원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시사고발 프로그램이여~ 영원하라 ㅋ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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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살려고 하다 비싸서 못사겠다 소비자를 위해서 방송을 하더니만 책값은 너무나도 비싸네요 책도 거품이 들어간것 아닌지 살펴서 이것도 방송을 해야 되나~~~~ 물론 책을 사면서 만든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서 어느정도 이해는 해야 되지만 방송했던것을 정리한 것인데 이것은 좀 비싸다 싶으네요 저렴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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