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질 듯 말 듯 했던 타케루와 카야노의 관계가 인정된다. 이 것만 보면 거의 끝을 향해 가는 악마로소이다. 보통 순정만화는 서로의 사랑이 인정되면 끝나지 않았던가? 이 때 갑작스런 타케루의 엄마가 등장한다. 유즈루와 이탈리아로 가려는 엄마, 그녀는 타케루도 데려가고 싶어한다. 타케루는 어렸을 적 유즈루만 챙기고 자신을 버렸던 엄마를 미워하는데, 정말 미워했던 것일까. 엄마 앞에서는 침착하게 거절했지만 끝내 카야노앞에서 엄마를 보고싶어했던 걸 시인한다. 한 가지 일이 마무리되니 또 다른 사건이 터진다. 악마로소이다는 주인공들이 참 맘에 든다. 특히 타케루, 그 불량스런 머리하며 행동에서 약간의 거부감도 들었었는데 보면 볼수록 맘에 든다. 한 번씩 보이는 미소가 멋진 것 같다. |
| 타케루와 카야노의 관계가 안정선상에 놓이면서, 이 책은 무척이나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타케루의 아버지의 마음 깊음에 감동하고, 둘의 사랑의 감동했으며, 또한 카야노를 생각하는 친구들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런 가정이 될 수만 있다면, 가정을 다시 꾸리는 사람들은 아무 걱정 없을 텐데..라는 엉뚱한 생각까지 들었다. 아마도 유난히 나를 많이 감동시킨 9권이 아닌가 싶다. 이대로 끝나도 문제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멈출수가 없었는지 타케루의 엄마를 등장시키게 된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타케루의 가정사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아~ 엄마의 사랑을 못 받고 자란 타케루의 마음이 정말 안되보였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타케루를 옆에서 지켜주려하는 카야노의 마음 씀씀이도 참 예뻐 보였다. 어떻게 될지는 예측할 수가 없다. 다만 타케루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짐작해보는 바이다. 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둘의 관계에 집중이 되면서 너무나도 개성있고 재미있는 타케루의 반이 자주 만화책에 비추어지지 않는 다는 것인데, 학교 생활도 좀 다루어 줬으면 좋겠다. 그림체..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아서 정말 만화보는 맛이 나는 만화다. 색다른 느낌을 가지고 싶으면 이 만화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