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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읽어버린 추리소설! 신과 인간에 대한 벽을 넘나들다.
"금방 읽어버린 추리소설! 신과 인간에 대한 벽을 넘나들다." 내용보기
프랑스 역사추리 소설의 대가라고 하는 작가. 2004년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수상작. 이런 감투에 걸맞게 책은 정말 추리문학 다웠다! 이 책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책은 누가 살인자인것인가? 라는 상상력을 마구 자극했고, 그 살인자가 누구라고 밝혀졌을때의 충격. 신과 천사. 그리고 그 용의자는 예수. 마호메트. 모세... 그리고 더 높으신 그분이 용의자로
"금방 읽어버린 추리소설! 신과 인간에 대한 벽을 넘나들다." 내용보기

프랑스 역사추리 소설의 대가라고 하는 작가.

2004년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수상작.

이런 감투에 걸맞게 책은 정말 추리문학 다웠다!

이 책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책은 누가 살인자인것인가? 라는 상상력을 마구 자극했고, 그 살인자가 누구라고 밝혀졌을때의 충격.

신과 천사. 그리고 그 용의자는 예수. 마호메트. 모세... 그리고 더 높으신 그분이 용의자로 지명되었다.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로 알려진 책 속의 주인공 그레이 부인은 도시에서 벗어나 스코틀랜드의 외딴 섬에서 살게 된다. 변함없이 추리소설을 써가면서!  그런 어느날 그레이 부인의 집 앞에서 알지 못한 어떤 남자가 죽게 된다. 죽기 전 그가 부인에게 남겨준건. 몇천년전에 있을 법한 수첩. 그 수첩에는 암호가 적혀 있었고. 그 수첩의 주인은 가브리엘 대천사 이다.

그 암호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가브리엘 대천사가 죽음으로서 그레이 부인에게 남겨준 그 내용은 천국에서 천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는 것.! 그 연쇄살해범의 용의자는 지상에서 가장 영향을 끼쳤고 명성 높았던. 예수.마호메트.모세. 를 지명했다.

그레이 부인과 예수.마호메트. 모세 이 4명이 서로 모여 대담을 나누는 장면에서는 신들과 선인들의 신에 대한 주장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종교를 넘어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그리고... 결국 밝혀지는 살인자는..(밝히지 않겠다.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그 살인자는 우리가 현실에서 생각하고 알고 왔던 사실과는 다르게 다가온다.

아마도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분노할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이 든다. 반기를 들 수 있을지도..

인간을 창조한 신에 대한 그 믿음을 이 책은 깨버렸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말것!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일뿐이다. 사실대로 믿는다면 남는건 마음의 상처뿐이 될것이다.

 

주인공 그레이 부인의 살인자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력과 직감으로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길을 따라가면서 누가 살인자인지 감을 잡을수 없었고, 계속 헛다리만 짚었다. 인간을 만든 신과 신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 그 사이의 벽을 허무는 특별한 책이었다.

빠르게. 긴박감있게 읽은 책이었다.

 

 

t****6 2008.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의 침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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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에 앞서서, 내가 이해한 신의침묵에 대한 전제를 먼저하고 싶다.  신의 침묵 , 이제 까지 역사가 발전해오면서 수 많은 전쟁과 사건 사고에 의해 인간은 고통,슬픔을 겪으며 그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하지만 신은 아무 대답이 없다. 제시된 많은 책들 중에 내가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것은, 마치 주인공 클라시가 직감과, 육감으로 모르카를 의심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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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에 앞서서, 내가 이해한 신의침묵에 대한 전제를 먼저하고 싶다.  신의 침묵 , 이제 까지 역사가 발전해오면서 수 많은 전쟁과 사건 사고에 의해 인간은 고통,슬픔을 겪으며 그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하지만 신은 아무 대답이 없다.

제시된 많은 책들 중에 내가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것은, 마치 주인공 클라시가 직감과, 육감으로 모르카를 의심헸듯이, 나 또한 직감과 육감에 의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신" 그리고 "침묵" 이라는 단어에서 풍겨지는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이 책을 집었다. 좋은 선택이었다. 이 책은 우연하게도 고등학교 이후부터 그리스도교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저버리고  무교가 된 나 , 대학에 들어와 서양의 사고방식 체계를 배우는 사회과학방법론을 수강하는 나, 그리고 프랑스문화를 배우는 나 라는 관점에서 나의 구미를 당겼고, 흥미를 느낀 나는 드넓은 사막을 횡단하다 목마른 나그네가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 처럼 이 책을 빠르게 흡수해가기 시작했다.

먼저 "무교가 된 나" 라는 관점에서 볼때,  이 책을 통해 나의 머릿속에 신학적 사유 즉 신의 존재나 신에 대한 생각에는 엄청난 대변혁이 일어났다. 이전의 내 머릿속을 가득 메우던 지배적인 생각들은 변혁 이후 새로운 생각들로 채워졌다. 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인간들은 역사적 사실들을 각자 사신들의 관점에서 해석한 성경, 코란 등을 만들었고 또한 종교를 만들어 어떠한 상징물을 신이라 칭하며 숭배하고 그 영역을 확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책 내용중 3명의 성인들의 증언내용을 인용). 즉 우리 혹은 60억 인구의 3분의1 이상 되는 종교를 가진 신자들이 그 자신들이 만든 신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며, 추구하는 종교는 실제로 그 본질인 신과는 아무관련도 없을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 것이다.고등학교 이후로 나는 신에 대한 끝 없는 의심을 품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 그생각은, "신은 왜 우리를 만들었을까?" , "왜 우리에게 시련,고통,슬픔을 주며 우리를 시험할까?","왜 우리가 경험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하는 것 즉 실제로 체험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근월을 신의 존재로써 정당화 하는걸까?" 하는 답을 찾는 것 이었다. 여러가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신은 외로웠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신 자신은 끝도 없으며 무한한 시간을 가졌으며, 무료했을 것이며, 그 무(無)로 가득찬 공간에서 혼자 고독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생각의 수순을 밟아서 우린 인간은 신의 무료와, 고독을 달래기 위한 피조물로 만들어졌지만, 인간은 신이 의도한 바 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자신의 피조물에 대한 방관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것이 내가 품어왔던 생각이다. 우연의 일치 인지는 몰라도 신의 침묵의 작가인 질베르트 시누에 또한 등장인물 모르카-신의 입을 빌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토로했다. 감동이었다. 우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것과 주류, 즉 유신론자들로 둘러 쌓인 세상에 자기의 의견을 당당하게 피력한 그가 용감했기 때문이었다. 신의 고독으로 인한 우리의 탄생과, 신의 본질을 간과한채 자신들의 신을 만들어 믿고 숭배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알리기위해 사자를 보낸 신, 신의 둘로 나누고 욥기의 내기를  설명하며 정당화 되는 신의침묵(선과 악의로 양분된 신, 인간세계에서의 고통,슬픔 고독은 쌍둥이 신의 하나인 사탄의 행위, 322~327쪽의  내용) 이것은 신에 대한 많은 고민으로 앓았던 나에게 믿음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비판할 틈 조차 없는 가히 진리(아직 어리고 무지한 원광대 1학년생의 눈으로 봤을때)처럼 다가왔다.

다음으로 사회과학방법론을 배우는 "나"의 관점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에게서는 서양 사고의 뿌리에 박혀있는 이성적이고, 연역적이고, 경험적인 사고방식을 볼 수 있었다. 예를들어 메클린은 "나는 우연은 믿지 안항요, 적어도 사람들이 말하는 우연 따위는 믿지 않아요. 나는 우리의 진화가 조화롭고 구조화된 도식에 따르며, 우리의 운명의 윤곽이 이미 그려져 있다고 확신해요." 와 "여성의 직감을 믿어도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에요" 라는 클라리사의 말 그리고 책의 내용 여기저기에서 과학적 즉 논리적, 경험적, 합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수학적 또는 인과적 증거(19와 쌍둥이 0.809)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사고에 박힌 것들이 이런한 책에서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라웠다.

다음으로는 프랑스문화를 배우는 "나"가 느낀것들이다. 이 책에서의 배경은 스코틀랜드이고, 등장인물들 또한 스코틀랜드인 이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들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그들이 프랑스작가의 피조물임을 감출 수 없었다. 프랑스 문화 시간에 배운 프랑스어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면, "프랑스 어휘는 추상성을 가져서 표현상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수 많은 뉘앙스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라는 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 책에 곳곳에서 이러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비록 한국어로 번역했다하더라도). "운명론자 같은 표정" , "청춘과 퇴색, 새벽녘의 생기발랄한 생명과 황혼으로 감싸인 시든 모습", "바람의 애무", "프린터가 뱉어낸 종이", "우주는 생명을 제공하는 이 상흔, 이 벌어진 꽃잎 속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었다. 우주,은하,성좌, 혹성의 운행, 준성의 신비스런 방사는 이 몇센티터의 살 , 피, 물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와 같은 표현들이었다. 이러한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한 아름다운  표현들은 나의 감수성에 동요를 일으켰고, 나를 이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하였다. 또한 프랑스인의 기질에 대한 내용에는 그들이 토론을 즐기며, 비판을 좋아하고, 재치 있는 말과 행동을 잘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또한 여러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다. 클라리사와 모르카 그리고 캐슬린의 점심식사에서는 한국의 점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의  토론문화(에르빈 슈뢰딩거의 양자물리학과 건축가 매킨토시 그리고 바흐에 대한 이야기들 79~79쪽)을 엿볼 수 있었고, 또한 클라리사가 매클린교수의 교수실을 보고는 하는말("여기가 그 유명한 대학교의, 그 저명한 언어학자의 연구실이란 걸 몰랐다면 판지셰르(아프카니스탄의 최대격전지)시장에라도 와 있는 줄 알았을거에요")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잔잔한 웃음을 주는 프랑스인의 재치있는 풍자를 볼 수있었다. 이러한 풍자는 겉으로는 유연하고 느슨해보이지만, 그 의미만큼은 강하게 전달되는 좋은 의사소통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부분에서 우리네의 댓글문화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댓글들, 기사에 대한 무한한 관심도 좋다만, 요즘 흔히 말하는 열폭한 네티즌들의 손에서는 ㅆ발음의 단어, 각종 욕들, 근거없는 비방으로 눈살을 지푸리게 한다. 그러나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의 기사 댓글을 우연하게 보게 됬는데, 우리나라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그들의 댓글은 논리적이 었고, 재치있었고, 해학이 담겨있었다(이청용에 대한 외국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서). 옛날 우리의 조상들에게서 우리는 이러한 좋은 비판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엄에 올라 같은), 언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변해 버렸는지,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으로는 나의 상황과는 무관하게 이 책에서 느꼈던 인상에 대해 써보겠다. 책에는 코란과 성경, 그리고 수 많은 종교적 지식과, 수학적 지식, 기호학, 그리고 음악가 바흐, 건축가 메킨토시, 거기에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양자 물리학 또한 내가 여기 열거하지 못한 여러분야의 전문지식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인용하기 위해서는 작가는 엄청난 지식을 수렴하고 검토해야 했을 것이다.(그러한 작가의 노력에 보답해 나 또한 모르는 내용을 하나 하나 검색해가며 책을 읽었다.) 그런점에서  하나의 분야가 아닌 삷과 연관된 전체적인 분야를 포용하고, 최적의 것을 취하기 위해 그것들을 선별하는 눈을 가진 이 소설의 작가뿐만이 아닌 모든 작가들에게 경외심이 들었다. 다음으로 느낀것은 작가님의 엄청난 상상력이었다. 이제까지 누가 순백의 절대성을 가진 천사에게 죽음을 선사할 수 있었으며, 이상의 공간에서의 살인사건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작가는 예수,모세,마호메트의 심문을 위해서 그 자신이 직접 대성인이 되어야 했을 것이다. 하나의 작은 생명체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인류의 구세주와 신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 이외에도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의 말씀 만큼이나 감동을 주었다(순전히 나의 관점에서는). 내가 성경과 코란 그리고 작가가 제시한 전문적 지식들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있었더라면 이 책,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꺼라는 아쉬움을 남기며 감상문을 마치는데, 그 마지막을 뇌리에 스치는 말로써 장식하겠다. 글의 마지막 신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신 그 자신 조차 몰랐던 사랑을 인간을 통해 깨닫고(마치 우리가 지배하고 있는 동물에게서 깨달음을 얻는 것처럼), 황금률은 불멸의 존재인 자신이 아니며,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본질,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고 살아가지만 누구도 정확하게 발견하지는 못했다. 또한 우리는 종교를 통해서 우리 삶의 본질을 규명하려 했고, 구원받으려 했다. 그리고 각자의 다른 생각을 허용치 않았던 우리는 의미없는 희생을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신을 믿는지 안믿는지, 우리가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민족이든지 구분하는 것은 결국에는 허무라는 것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나는 바로 우리의 본질,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신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종교,민족,신의여부와 관계없이 모두를 포용하고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사랑, 신의 절대적 존재 마저도 초월해 버리는 위대한 힘인 사랑,  사랑 이란 이름의 원동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y********l 2009.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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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說은 항상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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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 나니, 문득 존 레넌(John Lennon)의 명곡 'Imagine'이 떠오른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하면 지옥도 없을 것'(Imagine there's no heaven/No hell below us)이라는 대담하고도 발칙한 노랫말은 당연히 교회의 지탄을 받았고 이매진은 사탄의 노래로 치부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이 노래는 실은 아나키즘, 원시공산주의, 평화의 아이콘으로 읽힌다.   이 소설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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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 나니, 문득 존 레넌(John Lennon)의 명곡 'Imagine'이 떠오른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하면 지옥도 없을 것'(Imagine there's no heaven/No hell below us)이라는 대담하고도 발칙한 노랫말은 당연히 교회의 지탄을 받았고 이매진은 사탄의 노래로 치부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이 노래는 실은 아나키즘, 원시공산주의, 평화의 아이콘으로 읽힌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 형식을 빌어 신의 문제, 종교의 분열과 갈등, 그리고 이해와 포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볍지 않은 주제를 미스터리 스릴러의 겉옷을 입혀 얼마나 효과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했느냐? 와는 별개로 소설의 도입부를 임팩트있게 시작하는데는 일조를 한 것 같다.
    
스코틀랜드의 어느 외딴 섬에 칩거하고 있는 추리소설 작가 '그레이'부인의 집에 생면부지의 한 남자가 찾아오지만 도착하자 마자 목에 난 상처로 죽는다. 경찰에 연락하지만, 기이하게도 경찰이 도착하기전에 시체가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그 남자가 죽기 전에 부인에게 전달한 수하물표를 통해 부인의 손에 들어온 수첩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언어와 기호가 가득 씌어 있다. 부인은 수첩의 존재를 경찰에 알리지 않고 직접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퍼즐 조각을 맞추듯 암호를 풀어 나가 마침내 수첩의 내용을 해독해 보니, "연쇄살인범이 천국에서 열 명의 대천사들과 소천사들을 차례로 죽이고 있다 내용"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예수', '마호메트', '모세'라는 것이다.

 

어쩌면 황당할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작가는 곳곳에 복선을 깔고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박진감 넘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사실과는 다른 "이설"들이 소설의 내용과 무관하게 매우 흥미롭게 읽힌다.

 

특히,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마리아의 처녀 잉태설을 부인하고 당시 유대를 점령한 로마군 장교의 강간으로 예수를 낳았을 거라는 사생아설을 암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 스스로 '부활'을 부정하며 심지어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고까지 한다. 또한 예수가 가장 사랑한 수제자는 '유다'라고 하는 초기 교회가 이단서로 취급한 유다복음의 내용에 부합되는 내용도 있다. 유다복음에 따르면 예수를 배반한 것으로 알려진 유다는 실제로는 예수의 진리를 가장 잘 깨달은 자이며 그의 배반은 예수의 명령에 따른 것이고 한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언짢을 수 있는 내용이겠지만 "이설"은 항상 흥미로운 법이다. 

m****e 2008.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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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대한 색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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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인 나로서는 성경의 내용을 다 이해하며 읽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며 내가 생각했던 신의 모습이 드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왜 신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을까?' '왜 신은 우리 인간을 끊임없이 시험하려하는 것일까?'하는 질문은 언제나 나를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그 질문에 대한 또다른 답을 찾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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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인 나로서는 성경의 내용을 다 이해하며 읽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며 내가 생각했던 신의 모습이 드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왜 신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을까?' '왜 신은 우리 인간을 끊임없이 시험하려하는 것일까?'하는 질문은 언제나 나를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그 질문에 대한 또다른 답을 찾은 듯 하다.

YES마니아 : 로얄 y******0 2008.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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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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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격한 사람이 아니에요. 아마 이상주의자일 거예요. 저는 위험과 대담성 없이는 어떤 위대한 것도 실현될 수 없다고 확신해요."   슐론스키의 대사처럼, 아마 이 책의 저자는 위험을 무릅쓰는 이상주의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신의 침묵]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과연 신이 계신 곳에 살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존재들일까? 그들 사이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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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격한 사람이 아니에요. 아마 이상주의자일 거예요.

저는 위험과 대담성 없이는 어떤 위대한 것도 실현될 수 없다고 확신해요."

 

슐론스키의 대사처럼, 아마 이 책의 저자는 위험을 무릅쓰는 이상주의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신의 침묵]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과연 신이 계신 곳에 살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존재들일까? 그들 사이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질베르 시누에는 자신의 독창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밝혀주고 있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 인물 간의 쉴 틈없는 대화와 긴박한 시간구성, 그리고 겹쳐지는 다른 공간들의 모습이 그러하다. 저자는 여기에 '종교'라는 소재를 더하고 있다. 이 세상에 기독교의 성서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 존재할까? 그래서 지금이 사람들이 성서를 가지고 온갖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신의 침묵] 또한 성경과 그 속에 담겨진 역사, 신화, 그리고 신과 천사들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결국 어리석은 것은 인간 뿐이라며 여타의 종교들 간의 화합도 꾀하고 있다. 어쩌면 자신에게 빗발치게 될 비난 아닌 비난의 종교적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덜 받으려고 그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와 '기독교를 종교로 삼는 신자'들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여튼 이 작품은 예수와 마호메트, 그리고 모세가 연쇄살인의 피의자로 지목받고 있다. 하지만 추리 소설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했을 시작일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사람이 범인일텐데.. 그렇다면 그것은 위대한 성인이자,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밖에는 내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프랑스' 소설의 오묘한 분위기와 함께 극단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마치 어릴 적 찾아낸 보물지도와 같은, 그래서 보물을 찾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을 지니도록 하고 있다.

 

[신의 침묵]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유야 당연하다. 추리소설이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의 줄거리를 미리 읽고 책을 읽는 것 만큼 '바보스럽고 답답한'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을 위주로 글을 쓰고자 한다.

간단히 인물들을 소개하자면 이러하다. 그레이 부인은 주인공인데, 어느날 그녀의 집 앞에 낯선 남자가 찾아오게 된다.  그 남자는 클라리사를 보자마자 피를 흘린 채 죽게되는 데, 이것이 그녀의 소설 첫 부분과 일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체가 참 신기하게도 경찰이 나타나자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가 건낸 종이를 받은 그녀는 작은 상자를 찾게된다. 그리고 그 속에는 가죽 수첩 하나만이 들어있다. 그 수첩 속에는 읽을 수 없는 이상한 문자와 기호들이 적혀있는데, 주인공인 그레이부인은 이것을 가지고 혼자서 조사해보기로 한다.

추리소설가가 직업인 그녀는 그 수첩 속에 담긴 글의 의미를 하나하나 해석하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바로 이 수첩의 주인이 가브리엘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서는 지금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모든 해답은 숫자 19와 쌍둥이 0.809에 있습니다.” 라는 범인에 대한 힌트도 있었다. 이제 이 힌트를 가지고 사건이 진행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 인물들이 함께 등장해 이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성경은 원래 은유와 비유가 많기 때문에 이 작품 또한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성경과는 다른 주장을 많이 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설일 뿐, 흥분하면서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t*******1 2008.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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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은 침묵하는가?!<신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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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는 픽션이건 논픽션이건 간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책에선 대 성공이었지만 영화로는 기대보다 덜했던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가 그 쟁점의 중심에 섰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도 그러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긴 했지만 <다빈치 코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았다. <신의 침묵>은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전형적인 추리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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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는 픽션이건 논픽션이건 간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책에선 대 성공이었지만 영화로는 기대보다 덜했던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가 그 쟁점의 중심에 섰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도 그러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긴 했지만 <다빈치 코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았다.

<신의 침묵>은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전형적인 추리소설에 성경, 역사, 신화, 점성술, 숫자점, 천사, 종교 등의 소재를 가미해서 저자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픽션이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에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추리소설 작가 클라리사 그레리  부인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 남자가 피를 흘리며 그녀에게 뭔가를 주고 죽었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온 사이 감쪽같이 시체가 사라진다. 스튜어트 형사는 그녀가 착각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간뒤, 클라리사는 죽기 전에 주었던 판지를 찾아내어 자신의 착각이 아님을 알게 된다.  낯선 언어로 되어 있는 수첩을 윌리엄 매클린에게 찾아가 보여준다. 윌리엄은 그 수첩의 내용을 해석하면서 그 수첩의 주인공이 가브리엘 천사이고, 천사들을 죽이는 범인에 대해 암시하고 있다.

윌리엄의 손자 모르카와 함께하게된 클라리사는 범인을 추리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도 천사나 사람들이 죽게된다. 그러다 가브리엘 천사가 범인으로 지목한 예수, 마호메트, 모세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고, 왜 신은 침묵하고 있을까?!

"모든 해답은 숫자 19와 쌍둥이 0.809에 있습니다."라는 단서를 가지고 클라리사가 범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소설임에도 이 책은 논쟁거리가 될만한 소재거리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성경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지만, 히브리어로 되어 있던 것을 영어나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만은 오역이나 해석이 다른경우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 논쟁거리가 될만한 부분은 가브리엘 천사가 범인으로 지목했던 예수, 마호메트, 모세의 심문에서 그들이 말하는 부분이다.

예수는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고 하고, 자신은 부활한적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또 자신은 하나님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한다. 예수에게는 4명의 동생이 있었다고 하면서예수를 배반한 가롯유다를 자신이 애제자였다고 하면서 제자는 12명이 아니라 14명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예수의 부활에 대한 부정이나 메시아에 대한 부정은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모세는 이집트를 탈출할 때 구약성경에는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 장정만 60만 명이라고 하는데 실은 전부 4만 명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홍해(Red Sea)를 건넌게 아니라 수에즈 북부에 위치한 갈대바다(Reed Sea)의 낮은 수로를 건넜다고 한다.

마호메트는 성경이 아닌 코란의 내용을 말하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 했던 아들이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이었다고 말한다.

 

이런부분들은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반기독교적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천사들이 살해되는데 그 주요인물이 예수, 마호메트, 모세라고 이야기 하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위대한 예언자로 본다든지,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감을 가지고 하여튼 이 책의 내용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반기독교적인 책이다.  그렇다고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리나 성경의 내용과 다르다고 해서 흥분할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픽션소설이므로 소설로서만 보고 읽는다면 괜찮은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설임을 감안하더라도 기독교인이 읽는다면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다 읽고 난 느낌은 한권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기에는 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여기저기 벌려놓고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랄까?! 2권으로 좀 여유롭게 이야기를 전개했더라며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튼 이 책의 끝은 사랑으로 끝을 맺는다. 

m*****a 2008.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이 입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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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해독해야할 은유와 우의로 구성되어 있어. 그래서 성경을 읽어야 하지.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물론 이전에도 다빈치코드 에서 제기된 내용들, 성배, 마리아, 예수의 존재...등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서 다룬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다빈치코드를 통해 어쩌면 세상의 관심을 더받게 되었고 종교적인 각성 혹은 일반인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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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해독해야할 은유와 우의로 구성되어 있어. 그래서 성경을 읽어야 하지.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물론 이전에도 다빈치코드

에서 제기된 내용들, 성배, 마리아, 예수의 존재...등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서 다룬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다빈치코드를 통해 어쩌면 세상의 관심을 더받게 되었고 종교적인

각성 혹은 일반인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가 된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천사와 악마>, <성(聖)수의(壽衣)결사단> 등 종교와 관련한 재밌는 책들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되었다.

이 책 <신의 침묵>은 다빈치코드에서 제기한 문제들과 더불어 조금더 강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천사와 하느님, 예수....그리고 살인사건 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생각의 틀을 넘어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간다.

 

스코틀랜드 서남부의 작은 섬에서 20여년동안 은둔 생활을 하던 유명 추리소설 작가

일흔세살의 클라리사 그레이 부인에게 나타난 낯선 남자의 죽음. 자신이 전날 묘사

했던 소설 속 상황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묘한 상황.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감쪽

같이 사라진 남자. 하지만 그 남자가 건네준 수하물표를 가지고 찾아낸 오래된 가죽

수첩속에 담긴 언어와 숫자들로 이뤄진 암호문의 비밀을 풀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랜 친구 매클린 교수, 그의 아내 재니트의 입원, 매클린을 찾아온 손자 모르카.

암호를 해독해과는 긴박한 상황과 계속 이어지는 살인사건.

가브리엘 대천사와 천국 살인사건의 용의자 예수, 마호메트, 모세 그리고 이어지는

천사들의 죽음과 클라리사의 심문을 통해 밝혀지는 진실들....


 

모든 해답은 숫자 19와 쌍둥이 0.809에 있습니다.

<신의 침묵>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적인 특징에 조금은 믿기어려운 종교, 천사, 예수

등 좀처럼 만나기 힘든 독특한 접근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수첩에 담긴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긴장과 실마리를 풀어가는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는 불안과 긴박감. 역사와 종교적인 부분들이 가미되어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독특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종교적 수호 대상인 예수, 모세, 마호메트를 심문한다는 설정이 조금은 허황되기도

하고, 그들의 주장이 우리가 알던, 알아왔던 내용들과는 사뭇 다른 것에 대해서도

적잖이 놀라움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밝혀지는 천국에서 대천사와 소천사

를 죽인 연쇄 살인범의 진실!!

 

<신의 침묵>은 추리소설의 형태를 지니면서도 역사적, 종교적인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제목에서 풍기듯 항상 우리 곁을 지키고 보살핀다는 신이 침묵하는 이유를

밝혀내는 것. 그것이 바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몰랐던 신의 비밀, 숨겨진 이야기, 종교 또한 역사의 일부분이며

그 속에 담겨진 진실을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어 현실속 상상으로 풀어가는 아주 특별한

소설이었다. <신의 침묵> 유신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껄끄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들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역사속에서 가장 많은 사건과

끔찍한 피의 굴레속에 놓여있는 것 또한 종교라는 사실 속에서 상상의 날개속에서

들여다 본 종교의 실체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추리소설의 탄탄한 구조와 긴장감 속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역사와 종교를

배제하고 그 구성 만으로도 즐거운 상상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

e****e 2008.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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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또 다른 상상력을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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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질베르 시누에의 상상력은 독자들의 또 다른 상상력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신의 침묵 속에 연쇄살인범에 의해 천상에서 천사들이 죽음을 당하고 급기야 가브리엘 대천사가 막중한 임무를 띄고 지상의 저명한 추리소설가 클라리사 그레이 부인을 찾아와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사건을 떠 맡기면서 시작된다. 천상에서 천사들이 살해당하고 있다는 엉뚱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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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질베르 시누에의 상상력은 독자들의 또 다른 상상력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신의 침묵 속에 연쇄살인범에 의해 천상에서 천사들이 죽음을 당하고 급기야 가브리엘 대천사가 막중한 임무를 띄고 지상의 저명한 추리소설가 클라리사 그레이 부인을 찾아와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사건을 떠 맡기면서 시작된다. 천상에서 천사들이 살해당하고 있다는 엉뚱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한 사건은 여러 인물들에 의해 설명내지는 해명되고 있다. 클라리사 그레이 부인을 찾아 온 천사들은 자신들도 영원히 사는 불사의 몸인 줄 알았다며 공포에 떨게 되고 클라리사 그레이 부인은 이 엉뚱한 사건에 점차 빠져들게 된다. 대천사 가브리엘의 의해 천사들의 연쇄 살인범 용의자들은 네명으로 압축이 되고 그들을 심문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게 된다. 바로 인터넷으로 심문하게 된다는 설정은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현실적일 수 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성경 속, 명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천사들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된 인물은 74살의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은둔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추리소설 작가이고 사건은 천상에서 벌어진 천사 연쇄살인이고 심문은 현대인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으로 심문과 사건 해결을 위해서 사용된다는 점에서 신선함이 있다. 그녀에게는 놀라운 명석함이 있고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젊은 여조수와 동료교수의 손자 모르카가 있어 사건 해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사건 해결에 가까워질수록 신, 선인들의 자신들의 주장과 그후에 신과 선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후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 선인들의 이야기는 종교를 넘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고 있다. 결국 가브리엘 천사는 알지 말아야 할 신의 비밀을 알게 된 후로 천사들의 길고 긴 지상으로의 여행이 시작된 것이고 그 여정은 지상과 천상을 다시 한번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이다. 허구는 허구대로 소설적 재미를 느끼면서 읽는다면 '신의 침묵'은 신과 인간이 만나는 부분과 구식과 신식이 만나는 부분과 노년의 현명함과 젊음의 아름다움을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r*****0 2008.03.0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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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논쟁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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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연쇄살인범이 천사들을 죽이고 있다고 써놓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를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 악마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럼 이 소설은 판타지인가? 아니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다. 그것도 2004년 프랑스 추리소설 대상 수상작이다. 그런데 왜 천사가 죽는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천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천사들일까? 수많은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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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연쇄살인범이 천사들을 죽이고 있다고 써놓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를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 악마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럼 이 소설은 판타지인가? 아니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다. 그것도 2004년 프랑스 추리소설 대상 수상작이다. 그런데 왜 천사가 죽는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천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천사들일까? 수많은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한 남자가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으로 소설은 문을 연다. 그것은 현실이 아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자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클라리사 그레이 부인이 쓰고 있는 한 장면이다. 잠시 후 그녀는 잠자리에 들어 책을 읽는다. 그때 어떤 소리가 나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발견한다. 불안에 떨며 경찰에 연락한다. 경찰이 도착했지만 시체는 사라졌다. 이상하다. 그 시체를 발견하는 과정과 모습이 그녀의 소설 속 장면과 똑같다. 존재하지 시체와 자신이 창조한 장면과 똑같은 모습은 의문에 휩싸이게 한다. 과연 그녀의 착각일까?


이렇게 이상한 사건은 죽어가는 남자가 전해준 한 장의 수화물표를 통해 얻은 하나의 수첩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수첩에 적힌 암호를 친구인 매클린 교수의 도움으로 풀지만 그 문장을 해독하기위해 다른 종교학자 바실레 바코비아의 도움을 받는다. 그 속에 나온 이름들은 다름 아니라 모세, 예수, 마호메트 등이다. 그러다 바코비아가 살해당하고, 천사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는 클라리사를 쫓아온다. 그는 수첩에 담긴 메시지를 해독해 연쇄살인범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그녀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범인을 체포할 수 있을까?


소설은 부드럽고 간결한 문장과 잘 구성된 전개로 편안하게 잘 읽힌다. 과연 누가 범인인가? 하는 의문을 풀려고 노력하다보면 소설 속에 나오는 많은 단서들과 싸워야한다. 성경, 꾸란, 모세5경, 수비학, 점성술, 건축학, 양자역학 등등. 이 모두를 알 필요는 없다. 그냥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전체적인 윤곽을 잡기보다 흐름을 따라가면 마지막 단서에 도달하고 예상하지 못한 결말과 마주한다. 그 결말이 누구에게나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다. 누군가에겐 불쾌할 수 있지만.


이 소설을 형이상학적 스릴러라고 한다. 단순히 살인사건을 쫓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신에 대한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클라리사가 대천사 가브리엘이 생각한 용의자를 심문하는 장면은 논쟁의 소지가 분명히 있다. 단순히 소설로만 치부할 경우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얼마 전 엄청난 히트작인 ‘다빈치 코드’를 생각하면 그냥 단순히 넘어가기엔 개운하지 못하다. 그리고 제목 ‘신의 침묵’을 생각하면 책 속에 제기된 많은 의문에 대해 그냥 무심하게 넘어가기 쉽지 않다.


다루고 있는 대상도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살인사건의 단서를 쫓는 과정과 탐정 역할을 맡은 클라리사의 조사와 추리를 따라가면 즐거움이 많다. 왜? 라는 질문에 살인자가 하는 대답은 결코 즐겁지 않다. 우리가 생각한 천사의 모습과 능력도 없다. 그들의 존재와 그들을 만든 신의 존재를 생각하면서 세계 유일신 숭배 3대 종교의 창시자들을 만나는 것은 분명히 즐거운 경험이다. 비록 그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남겨두고 말이다.

f***2 2008.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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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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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침묵' 기독교인인 나에게 제목부터 참 자극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가 표지에서 느껴지는 포스라니... 연쇄살인범이 인간의 세계와 전혀 관계가 없을것 같은 불멸의 존재라고 생각되는 천사들을 죽이고 있다니 도대체 무슨 사건인걸까??   이책을 읽고난 나의 소감은...글쎄...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도?? 아니면 이작가 참 머리좋구나...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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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침묵' 기독교인인 나에게 제목부터 참 자극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가 표지에서 느껴지는 포스라니... 연쇄살인범이 인간의 세계와 전혀 관계가 없을것 같은 불멸의 존재라고 생각되는 천사들을 죽이고 있다니 도대체 무슨 사건인걸까??

 

이책을 읽고난 나의 소감은...글쎄...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도?? 아니면 이작가 참 머리좋구나...우히~^^ 사실 기독교인인 사람에게 썩 유쾌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다빈치 코드를 읽으면서도 그랬고, 람세스라는 소설책을 읽으면서도 그랬었다. 뼈속까지 기독교인인 나에게 기독교 교리를 부정하는 책들을 읽으면 반감이 먼저 생길수밖에 없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픽션이라는 생각으로 읽는다면 꽤나 괜찮은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한다.

 

70된 여성 추리소설작가를 주인공으로 해서 소설은 진행된다. 살인사건의 수사는 경찰이 아닌 추리소설 작가인 이 여성의 몫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느껴지는 긴박감과 순간이동적인 이곳저곳의 이야기의 전개는 사실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힘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가브리엘 천사의 죽음..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쫓아가는 그 사건의 전개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추리소설에서 빠질수 없는 것은 소설을 그냥 읽어가는 것보다는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혼자 추리하며 읽는것이다. 사실 처음 가브리엘의 예상처럼 예수나, 마호메트가 범인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분명 추리소설답게 멋진 반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

다른 소설이 아닌 추리소설이기에 내용을 적는것이 조금은 조심스럽다. 소설작품들은 내용을 쓰는것 자체가 조심스럽지만 추리소설은 특히나 더 그러하다. 왜냐하면 범인을 알고 보는 추리소설은 꼭 김빠진 사이다 같으니까??

 

이책을 읽고나서 추리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재미는 있었지만 뒷맛이 썩 좋지는 않다. 역시나 종교적인 색체를 버릴수가 없는 탓인것 같다. 클라리사의 예수나 모세의 심문은 사실 단순한 픽션이지만 조금은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어쨌든 소설은 소설이고 질베르 시누에의 상상력은 칭찬할만 한것 같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s*****h 2008.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