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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바흐의 엘범들을 소개하는 컴필레이션 음반들이 꽤 눈에 많이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바흐를 좀 제대로 들어 보고 싶어서 관심은 갖고 있었으나, 그 이름에서 울려오는 무게감 때문에 베토벤이나 모짜르트 처럼 국내에서는 대중적인 감각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았달지...
결과적으로 CD를 통해서 바흐를 만나게 되었고, 왜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이처럼 좋은 음악가의 음악을 음반을 구입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싼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면서 또한 불행이다.
하지만, 이 상품에 한해서는 소비자는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바흐 딜럭스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40장의 CD를 종이 박스에 달랑 담아서 37,700원이라는 가격에 팔았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상품을 고급 케이스에 DVD 까지 담아서 29,800원에 다시 판다는 것은 솔찍히 소비자 기만이다.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310900
당연히 수입사도 다르고 패키지 명칭도 다르기 때문에 상관 없다는 입장을 취할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소비자는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가격 정책과 함께 기존 구매자들의 입장도 한번쯤은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차라리 이런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안보는 편이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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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 규모도 훌륭합니다. DVD까지 끼워 주구요. 디럭스이긴 하지만, 컴플리트 에디션이 아니기에, 브릴리언트의 150장 세트가 나오길 고대합니다.
물론 이미 나왔죠. 엄청난 가격표를 달고 나왔다는게.. 제가 고소영 강부자 S라인이 못돼서리..
브릴리언트의 모차르트는 170장짜리로 이미 나왔고 엄청난 예약을 받고 있죠. 겨우 98000원에.. 저는 10000원의 포인트를 사용해서 8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목하 목빠지게 기다리는 중이죠.
퇴근길 광화문 교보에 가보니까 바흐 250장짜리가 웬 라면 박스만하게 포장돼서 다른 제품의 아랬받침(???)으로 쓰이고 있더라구요. 가격표도 없이.. 고객이 놀랄까봐 배려하는 교보! 감히 가격을 물어볼 용기가 안나더군요.
더우기 그 위 선반에 올려져 있던 글렌 굴드 오리지널 재킷버전 전집도 근 80장에 30만원 후반대인데 그것조차 못집어드는 졸렬함. 그런다고 부자되는 것도 아닌데..
마리아 칼라스 전곡집... 이건 전설인데
하르모니아 문디 50주년 에디션... 원전 연주의 신선미
자고로 클래식은 마음을 비우면서 임해야 하는데
역시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는걸 요새 절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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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합니다. 상품은 화면 그대로입니다. 40장 시디가 한 곳에 모였는데도 부피가 크지 않아 부담이 없습니다. 종이 시디 케이스가 고급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맘에 듭니다. 시디 두 장을 몇 번 들었는데 음질도 나름 괜찮습니다.
바흐를 좋아해서 바흐 곡을 질리도록 듣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