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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나비도감으로서 각 개체별 변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에게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한편 서평을 작성하는 필자도 이런 질좋은 도감을 접할수 있어서 좋다. 전형적인 도감형식을 따르기에 종이의 재질도 상급이며, 뒷장이 비춰지지 않는 두꺼운 종이를 사용했다. 그림에서 보듯이 동일한 나비를 여러 지역에서 채집하여, 그 색깔과 무늬의 근소한 차이를 식별할 수 있게 해준다. 분포지와 텍스트로 된 설명을 같이 보면 쉽게 구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책에 나온 변이 일부를 소개해 보자면,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고, 그 옆에 관련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휴우~ 요놈들을 채집하느라고 얼마나 많은 장소를 돌아다녔으며, 또 표본으로 만든 다음, 분류하고 사진찍고 정리하느라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덕분에 후학들은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상태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며, 필자와 같은 사람은 편안히 앉아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을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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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곤충에 관심이 많은데다 아이가 나비를 굉장히 좋아해서 도감류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어린이 도감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더 전문적인 도감이 필요하다 싶어서였죠. 어떤 도감이든 조그만 사진으로 나비를 담아냅니다. 어떤 도감은 날개를 접고 있어 한면만 보이는 나비 사진이 대부분이었고, 또 어떤 도감은 나비에 비해 배경이 너무 많은 사진이라 나비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나비 모양을 알아보는데는 오히려 어린이용 도감에 실린 일러스트가 훨씬 유용할 지경이었죠. 물론 전문가들은 그런 사진만 보고도 무슨 나비인지 알아보겠지만 말입니다. 이 책에는 계절, 장소, 암수에 따른 나비 모양과 색깔, 크기 들을 자세하게 그려놓았습니다. 어설픈 사진보다 이 편이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전문도감이라고 해서 아이와 펼쳐놓고 보기엔 버겁지 않을까 했는데, 사진 도감보다 아이 반응도 좋고 저 역시 마음에 듭니다. 각종 변이 모습 사진과 뒤쪽에 실려 있는 학명, 나비 분류 들은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 듯합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크기 않아서 덜 부담스러운 반면, 남한의 나비만 실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북쪽의 나비에 대한 정보도 추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이라는 말은 없는데...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을 못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