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 앨범이라는 것을 만들때에 참 힘이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미지만을 보고서 거의 음악가가 자신의 상상만으로 음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버거울 거 같아요.. 영화를 만나기 전에 이미지앨범을 들어볼 사람들도 생각해야 될 것 같구요. 전 이 앨범을 오아시스라는 영화를 보고 몇 달 뒤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곡들은 너무 아름답고 루마님 앨범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이긴 한데 영화의이미지를 표현 하는데에 있어서는 좀 아쉽지 않았나 싶어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일 뿐이긴 하지만요... 오아시스라는 영화자체는 현실적인 삶아래에서의 사랑을 약간은 거친듯한 색채로 표현이 되었잖아요. 그 안에서 종두와 공주의 둘만의 사랑이 아름답고 이쁠 때두 있고, 처절해 보일 때도 있고,,, 부드럽기만 한 사랑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요. 간간히 공주가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펼 때는 환상적이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꽤 다채로운 색채를 뿜어냈던 영화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아시스 이미지 앨범을 듣기만 해서는 그런 느낌을 생각해 내기란 저에겐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그게 좀 이 앨범에서 아쉬운 점이 아닌가 싶네요..그래도 이 앨범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 많구,, 전 무지 좋아합니다. 특히 이주한씨와 함께 한 Inside of me 라는 곡은 밤에 불끄고 작은 소리로 틀어놓고 귀 기울여 들으면 정말 도취되어버린곤 한답니다. 따스한 트럼펫 소리에 투명한 피아노 소리가 정말 아름답게 어우러져요. 루마님 앨범중에서 2집인 First Love가 인기가 제일 많은 듯 했고,, 요새 3집인 From the Yellow Room도 인기가 많은 데요.. 전 그래도 이 오아시스 이미지 앨범과 1집 Love Scene이 제일 좋아요.. 못 들어보셨으면 꼭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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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 것일까...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음악의 대부분은 내가 힘들었을 때 접했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루마의 작품들도 내 삶이 힘들 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 지금도 가끔 힘이 들때 이루마의 작품을 꺼내든다. 다행인지 아닌지... 예전 만큼은 자주 꺼내들지 않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잔잔하면서 왠지 슬플 것 같은데도 이루마의 작품은 왠지 내게 힘을 준다. 다른 사람들은 힘들거나 괴로울 때 신나는 음악을 들으라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투명한 음악이 어려움을 이겨낼 해답을 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는 힘들 때가 아닌 힘든 옛 일을 떠올리고 싶을 때 듣고 싶다. |
| 내일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를 개봉하는 날이다.초록물고기 시절부터 이창동 감독을 좋아해왔던터라 이번영화도 잔뜩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원래 씨디 잘 안사기로 유명한 내가 정품(?)ost를 무작정 구입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루마란 작곡가 다시 봐야겠다. 피아노 선율을 타고 흐르는 그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명곡들만 모여있다. 특히 감명받은 곡은 "be loved" 단음 위주의 피아노 소품이지만 많은 것을 상상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곡이다. 내가 사랑에 빠져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내 맘 몰라주는 야속한 그녀가 꼭 이곡을 들었으면 한다.오늘은 이 음반만 계속 들어야겠다. 영화를 보기전 모두 외워야지..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는 메니아라면 만원넘는 비용이 아깝지 않은 음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