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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폐증이 있는 친구 로이를 만나면서 조가 친구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여섯 살, 유치원 다람쥐반에 다니는 조는 새 치구가 와서 기분이 들떴어요. 새 친구의 이름은 로리. 그런데 선생님은 로이가 우리와 조금 다르다며 자폐아라고 합니다. 아직 로이는 자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요. 그저 선생님이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말해줬죠. 엄마와 함께 들어온 로이를 살펴보았지만, 조의 눈에 로이는 다른 데가 없어 보입니다. 선생님은 로이가 우리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며, 머릿속이 우리와 다르다고 설명해 줍니다. 로이와 주방에서 놀겠다는 조에게 선생님은 로이가 너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한다며 참는 마음을 갖고 로이에게 너처럼 노는 법을 몇 번이고 가르쳐 줘야 한다고 조에게 알려 줍니다. 새 친구와 놀 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조. 같이 블록놀이를 했지만 로이는 조를 쳐다보지도 않고 혼자 블록 쌓기를 합니다. 조가 장난감이 든 통을 꺼내자 로이는 빼앗았어요. 조는 서생님이 로이가 너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한다며 참으라고 했던 말을 잊고 속상한 마음에 서생님께 가서 로이가 한 일을 다 일렀어요. 선생님은 조의 마음을 이해해주면서도 로이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로이는 통 속에 들어가 있는 아이와 같다고 했죠. 조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로이가 자신이 이야기를 해도 쳐다보지 않았던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먼저 로이가 좋아하는 물건으로 눈길을 끌라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에게는 식탁에 장난감을 가져오면 안 된다고 하던 선생님이 로이에게 빨간 자동차를 식탁에 가져와도 된다고 하자 샘이 나는 조. 하지만 조는 로이가 어떤 일을 할 때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이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고 느린 점이 있지만 또 잘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조도 알게 됩니다.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로이가 구석으로 가서 귀를 틀어막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본 조는 로이를 위해 자신의 귀마개를 선물하기로 해요. 조는 이렇게 로이와 생활하며 자신과 다르지마 이해하고 도우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름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고 이해하려고 하는 조의 모습을 통해 차별이 아닌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자폐증에 대해 알아보아요'라는 코너가 있어 자폐증의 진단 기준, 자폐증의 유형, 치료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