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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월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국영’ 장국영의 생일이 9월입 12일입니다. 장국영을 다시 만나기 위해 몇 년 전에 읽었던 ‘조정희’ 작가의 <홍나비>를 다시 읽었습니다.
홍나비는 장국영의 노래 제목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국영을 배우로 알고 있지만 홍콩의 유명한 가수죠. 작곡도 하고요. 저는 영화배우 장국영 보다 가수 장국영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시작은 영화를 통해 장국영을 알았지만요. 책의 첫 장을 열었습니다. 첫장, 눈물 한방울 소설 주인공 위니의 4월 1일 죽기 전의 심정을 그리고 있어요. 벌써 장국영의 쓸쓸한 마음이 느껴지며 눈물이 나네요. 주인공 위니를 따라 가다보면 장국영을 만납니다. 주인공 일생은 장국영의 생 바로 그것입니다. 작가는 한마디도 장국영이란 이름을 말하지 않았고 후기에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설 제목과 소제목은 장국영의 노래 제목입니다. 한자어 그대로 이거나 우리말로 해석한.... 장국영을 위하여 글을 썼다는 표현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어요. 작가 후기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글의 목차를 보고 어떤 특정한 사람을 떠 올렸다면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면 그건 내가 바라던 것이다. 그냥 위대한 예술가를 떠올리고 그래서 재미있었다면 그것도 내가 바라던 것이다.” 장국영의 음악을 들으며, 장국영의 영화를 보며, 장국영의 콘서트를 보며 그의 재능 때문에 그의 아름다움 때문에 그가 택한 죽음의 방식 때문에 가슴 아팠던 나에게 작가의 예리한 시선으로 장국영이 배우로 가수로, 일생을 통해 보여준 성실함, 음악적 재능, 천재적인 연기, 늘 새로운 것으로 팬 서비스에 투철했던 정신을 주인공 위니를 통하여 보여 주었어요. 장국영을 위한 장국영의 홍나비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장편의 서사시와 같은 아름답고 슬픈 소설이었어요. 그리고 나 같은 팬에게 위로를 주는 소설입니다. 장국영에 관한 전기 글이나 그의 사진집 등은 만날 때마다 위대한 사람의 묘비명을 보는 것 같았는데 소설 속의 위니로 태어난 장국영의 모습은 생생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와 그가 그토록 사랑 받았던 충분한 이유를 더 절절하게 느끼게 해 주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장국영과 함께 그리고 그의 음악과 함께 하여 즐거웠습니다. 책의 마지막 위니의 마지막 가는 길에 홍나비의 여자 주인공 ‘길연’의 따뜻한 손잡음은 가슴 깊이 남은 엔딩이었고, 홍나비는 장국영을 위한 진혼제였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탁월한 문장. 그런데 책은 안타깝게 품절이네요.
글 제목 '배니도수'의 뜻은 '당신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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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세상의 일반적인 잣대에서 볼 때 나역시 장국영의 죽음을 놓고 뉴스와 인터넷 속에서 만나는 장국영의 마지막 모습은 팬들의 안타까움, 실망 등으로 성실히 살았던 반생의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가 유명을 달리한 2003년 4월 1일의 모습 만 부각되어 가슴이 시린날은 수백번 것에 도달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홍나비의 위니로 태어난 장국영은 그의 모습 그대로 그러나 위니는 가장 외로운 순간 시공을 초월한 길연을 통해 외로움을 위로 받는다.
<본문 중에서> 그의 꿈으로 들어간 나도 같이 운다. 위니가 춤을 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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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잠속의 꿈만 꿈인줄 알지만 현실의 삶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서 몸과 마음이 분리되는 매순간마다
꿈을꾼다. 작가는 자기 성찰의 눈으로 과거,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홍나비를 통해 위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진실한
위니를 다시 돌려주었다. 무한한 나를 발견한다면 나이고
위니가 나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