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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의 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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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트라빈스키인가?   '불새' '봄의 제전'을 쓴 러시아의 작곡가 정도로만 알고 있거나 디아길레프나 니진스키를 떠올릴 때 따라오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바로 나)에게 스트라빈스키가 단순히 발레 음악을 만들어낸,다분히 악동기질이 있는 현대 음악가일 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는 저자.   스트라빈스키와 함께 작업한 동료들-드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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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트라빈스키인가?

 

'불새' '봄의 제전'을 쓴 러시아의 작곡가 정도로만 알고 있거나 디아길레프나 니진스키를 떠올릴 때 따라오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바로 나)에게 스트라빈스키가 단순히 발레 음악을 만들어낸,다분히 악동기질이 있는 현대 음악가일 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는 저자.

 

스트라빈스키와 함께 작업한 동료들-드뷔시,라벨,프로코피예프, 힌데미트,사티, 몽퇴 등의 음악가와 피카소,장 콕토,폴 발레리, 발란신 등의 수많은 예술가들과의 일화들을 읽으면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음악이라는 것이 단순히 음악 자체 하나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임을 알고 발레,민담 등과 결합하여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한 음악가에게 '현대음악의 차르'라는 별칭은 매우 합당해 보인다.

 

책과 더불어 발매된 음반 '가장 사랑받는 스트라빈스키'를 들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생생하게 그와 만날 수 있었다.

불새,봄의 제전, 풀치넬라 등의 음악들도 모두 좋지만 나는 '나이팅게일의 노래'에 마음이 끌린다.

나탈리 드세이가 부르는 도도하고 신경질적이면서도 발작적인 새의 노래를 들어보시라. 성격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여자에게서 마음을 거둘 수 없는 것처럼 자꾸만 오디오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경험을 할테니. 

 

아,맨 마지막 새의 목이 꺾일 때 내지르는 단말마의 비명 소리라니.....

 

 

 

 

 

 

 

 

 

f******m 2008.04.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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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 뿐 아니라 현대 서양 예술사 전반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책
"스트라빈스키 뿐 아니라 현대 서양 예술사 전반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책"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은 문장과 내용이 모두 훌륭해. 인물 평전을 - 게다가 외국인에 대한 - 이 정도로 잘 쓴 국내 저자의 책은 읽어본 기억이 없는데. 이 책의 저자는 글 솜씨도 뛰어날 뿐 아니라 현대 예술사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 사람이라 생각되었어. 그만큼 책 내용이 좋아.시대 사조를 함축적으로 잘 묘사한 부분이 많이 보이던데.. 여러 참고 서적에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온 것일까.. 저
"스트라빈스키 뿐 아니라 현대 서양 예술사 전반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책"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은 문장과 내용이 모두 훌륭해.


인물 평전을 - 게다가 외국인에 대한 - 이 정도로 잘 쓴 국내 저자의 책은 읽어본 기억이 없는데. 이 책의 저자는 글 솜씨도 뛰어날 뿐 아니라 현대 예술사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 사람이라 생각되었어. 그만큼 책 내용이 좋아.
시대 사조를 함축적으로 잘 묘사한 부분이 많이 보이던데.. 여러 참고 서적에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온 것일까.. 저자의 순수 창작이라면 정말로 글 솜씨가 탁월한 사람이야. (7장 도입부는 특히 멋진 글)


음.. 평전보다는 연대기에 더 가깝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서술을 매끄럽게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풍성해.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 에필로그 부분은 짧게 끝내느라 글 호흡이 너무 빨라서 저자가 의미하는 바가 충분히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아 아쉬움. 한 두배 분량으로 차분하게 서술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좋은 책에 마무리가 너무 급했어.

- 독자가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예술작품에 대해 사전에 왠만큼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글이 약간 어수선하게 느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


깊이있는 책은 아니지만, 교양서로는 오히려 이 정도로 충분.  
 
-
전에 피나 바우쉬를 읽고 을유문화사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를 가벼운 기획물 정도로 봤는데.. 이 책을 읽고는 다시 생각..

b******9 2009.02.2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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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스트라빈스키의 삶과 음악에 푸욱~ 빠지다!
"흥미진진한 스트라빈스키의 삶과 음악에 푸욱~ 빠지다!" 내용보기
클래식을 오랫동안 즐겨 들으며 웬만한 작곡가와 곡들은 꽤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알고 있지만, 스트라빈스키에 대해선 문외한에 가까웠다.  스트라빈스키에 대해서 첫 번째 들은 것은 <봄의 제전> 파리 공연에서의 해프닝이다.  다소 과격하고 전위적인 현대음악가 정도로 굳어진 스트라빈스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 책을 집어 들기까지 다소 망설인 것이 사실이다
"흥미진진한 스트라빈스키의 삶과 음악에 푸욱~ 빠지다!" 내용보기

 

 

클래식을 오랫동안 즐겨 들으며 웬만한 작곡가와 곡들은 꽤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알고 있지만, 스트라빈스키에 대해선 문외한에 가까웠다.

 스트라빈스키에 대해서 첫 번째 들은 것은 <봄의 제전> 파리 공연에서의 해프닝이다.

 다소 과격하고 전위적인 현대음악가 정도로 굳어진 스트라빈스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 책을 집어 들기까지 다소 망설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단 손에 잡고 읽기 시작하자,

금새 푸짐하게 잘 차려진 밥상을 마주 한 느낌을 받았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깊이와 재미를 함께 갖춘 놀라운  책이었다.

 


러시아, 스위스, 프랑스, 미국의 시대로 대변되는 스트라빈스키의 파란만장한 삶은

그 자체가 역사의 거대한 파노라마를 연상시킨다.

 림스키코르사코프, 디아길레프, 니진스키, 무소르그스키, 프로코피에프, 쇤베르크, 피카소, 마티스, 드뷔시, 사티, 장콕토, 앙드레 지드, 폴 발레리, 조지 발란신, 등등...

각 시기마다 그와 함께 교류하며 작업하는 기라성같은 예술가들의 이름들을 읽는 것

만으로도  독자는 가슴이 벅차 오른다.

 한 사람이 살면서 일생동안 교유할 수 있는 인물의 폭이 이렇게 거대하고 넓은 경우는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어마어마한 폭넓은 교유를 저자는 담담하면서도 자상하게 펼쳐놓아 독자를 행복하게 한다.

 본문과 연계해서 중간중간에 알맞은 페이스로 자리잡은 사진들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피카소가 그려 준 초상화를 짐 속에 넣고 국경검문소를 통과하려던 스트라빈스키가,

 (추상화로 그려졌기에  )밀수를 위해 필요한 지도라고 여겨져 반출이 허락되지 않아

나중에 다른 외교관의 짐 편으로 건네 받았다는 일화는 생각할수록 재미있었다.

얼핏 20세기 문화사라는 딱딱한 이름으로 이 책을 분류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갖가지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풍부하게 가득차 있어 읽는 재미가 각별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 미술, 철학, 영화 등에 대해 전체를 꿰뚫는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저자의 통찰력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물 흐르듯 감칠맛 있는 글을 읽는 즐거움도 또한 특별하다.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잘 해낸 스트라빈스키의 삶과 음악을 

놀랍도록 일목요연하고 자세하게 우리에게 보여준다.

함께 발매된 스트라빈스키의 cd(Best beloved Stravinsky)를 통해,

고전을 새롭게 패러디한 [신고전주의] 작품들을 들어보면,

대중의 기호를 똑 떨어지게 간파하는 영리한 스트라빈스키를 느끼게 된다.

 발레도 된 [풀치넬라] dvd도 구해 감상했는데 정말 환상적이라고 말할만 하다.

 


이 책은 연대기순으로 서술되었지만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어디를 펴고 읽든

 술술 넘어갈 만큼 쉽게 읽힌다.

세월과 더불어 변모하고 발전하는 스크라빈스키 음악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것은

아주 신선하기 까지 했다.

[신고전주의] 작품뿐만 아니라, 전위적이라고 생각되었던 [불새],[봄의 제전]도

작곡 일화를 읽으며 들어보고 또 발레로도 감상하니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었다.

세월에 따라 변화되는 음악 작품들을 기술 순서대로 감상해가며 책을 읽어 가는 것은

다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지만 아주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다.

클래식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에필로그]는 

고개를 끄덕일 만큼 설득력있고, 깔끔하며 군더더기 없는 명문이다.

스트라빈스키라는 작곡가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의 넓디 넓은 예술의 지평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게

친절한 안내를 해준 저자에게 새삼 고마운 인사를 하고 싶다.

너무 재미있게 읽은 터라 마지막 책을 덮는 순간, 아쉬움이 몰려왔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s******s 2010.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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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20세기 현대 음악의 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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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만큼 20세기 음악에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은 없다.한 세기 전의 사람이 아니라 불과 몇 십 년 전 현대 까지 살았던 인물, 그가 지성인이라는 것을 잘 알겠고 누구 보다 멋진 인생을 살았다. 과거의 영광 안에서 화석화된 삶을 살 수도 있었는데 1960년대 80대 중반 까지도 계속 창작했고 자신의 작품을 편곡했고,1950년대 70대에도 공부해서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고 진짜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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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만큼 20세기 음악에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은 없다.
한 세기 전의 사람이 아니라 불과 몇 십 년 전 현대 까지 살았던 인물, 그가 지성인이라는 것을 잘 알겠고 누구 보다 멋진 인생을 살았다.
과거의 영광 안에서 화석화된 삶을 살 수도 있었는데 1960년대 80대 중반 까지도 계속 창작했고 자신의 작품을 편곡했고,1950년대 70대에도 공부해서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고 진짜 살고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그래서 작품 양은 많아졌다.
자신의 음악적 좌표와 생각을 정리한 <음악의 시학>의 내용은 유익하다. 
20세기 여러 분야 예술가들과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이 만큼 많은 예술가들과 관계하고 각 분야 유명인들이 나오는 이야기도 드물 것이다.

그는 고국을 본의 아니게 등진체 이국을 떠돌면서 신고전주의로 그렇게 자신만의 유일한 길을 개척했다. 

처음 길은 험난했지만 잘나갔다. 음악에서 독특한 점은 유연성이다.

고전 안에서 새로움을 찾았고 대중의 요구를 잘 알았고 부응했다. 쇤베르크의 음열주의와 구분되는 점이다.

음악 한 분야에 그치지 않고 문학, 미술, 발레, 오페라 모두와 관련이 있어서 좋고 20세기 초 예술 사조 등이 나와서 어려운 부분도 있다.
최근 까지 스트라빈스키 몇 곡만 들었는데 여러 곡을 알게 된 것도 좋다. 
음악 분야 책을 읽을 때는 책속 곡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 인물과 전문 용어에 일일이 설명이 있어서 이만큼 친절한 책은 처음이다.

스트라빈스키는 참 멋지고 곡은 재밌다. 이번에 좋아하게 된 곡은 병사 이야기와 시편 교향곡 3악장이다.



장 콕토 그림, 봄의 제전 리허설

 

봄의 제전을 본 드비쉬는 충격을 받는데 같은 음악가로서 경쟁의식도 있었지만 둘은 우정을 깨뜨리지는 않았다. 

P.S:좋은 책을 이벤트로 준 예스 24와 음반사에 감사하고 출판사와 무엇 보다 정준호씨에게 감사하다. 그의 해박함도 즐거웠다. 사진과 그림도 참 좋았고 표지가 검정 양장으로 좋다.
한권의 책을 내기 위해 참고 책을 읽거나 훑어라도 봐야하고 음반은 모두 들으셨을 거라고 본다. 리뷰 제목은 책 제목이 좋아서 그대로 한다.

k***9 2008.08.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