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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록문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책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처음 책 표지를 보았을 때의 초록색이 주는 신선함과 넉넉함도 빼놓을 수 없기도 하다.
개구리를 주인공으로 해서 자연의 파괴와 바람직한 자연과의 공존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이 책의 장점은 쉽고도 간결하며,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알을 낳지만 결국 농약을 뿌리는 논에서 죽어나가는 올챙이들의 모습이나 논에 있다가 농약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개구리들의 모습 속에서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그냥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농약의 폐해와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이 책을 통해 좀더 실제적으로, 마음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자연을 살리는 길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연못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소박한 바램이다. 뛰엄질과 풀쩍이가 안착한 곳은 작은 연못, 바로 그곳에서는 건강한 생태계가 구현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작은 연못은 물을 깨끗하게 해주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시켜주면서 더러운 쓰레기들을 치우는 것만으로도 살아났다. 아이들이 이런 부분을 주목하여서 자신들의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연못부터 께끗이 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소중히 생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근처 초등학교에 가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학교 안의 연못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거나 더러운 오물들이 곳곳에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 안에서도 연못을 정화하는 노력이 있겠지만, 어디 그것이 한 사람의 관심으로만 유지될 것인가. 아이들 모두가 아끼는 마음으로 동참해야지만 깨끗한 연못이 유지되고, 거기에서도 건강한 생태계가 형성이 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체의 소중함, 그리고 자연을 사랑한다는 것은 작은 곳에서부터 가능하다는 것을 잘 배웠으면 좋겠다. 마음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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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재미마주의 책입니다.
그리고 농약을 친 논 때문에 가렵고 올챙이들이 다 죽어서 다른 곳을 찾아가게 된 뛰엄질과 풀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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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학급문고라고 해서 자연에 대한 일상적인 글이 아닐까 조금은 심드렁한 기분이었는데 이글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제가 어린시절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느낌과 감동을 얻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성장했는데 동네 오빠들과 올챙이 잡기 놀이와 개구리를 잡아 누구의 개구리가 멀리 뛰는지 내기를 하며 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흔한 것이라 자연의 소중함도 모른채 그저 그렇게 놀았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그렇게 노는 아이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공부에 쫓기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거의 개구리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우리아이들도 4학년 5학년인데 한번도 그런 체험이나 경험을 못 시켜 주어 미안하기만 합니다. 여유만 된다면 우리도 다정이네 처럼 연못을 마당에 만들어 여러 물속 동식물도 길러 보고 싶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책 표지부터 초록색으로 자연의 싱그러운을 담고 있는 "뛰엄질과 풀쩍이"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가치를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여행을 다녀올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꼭 읽어 보시고 참된 자식 사랑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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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에서 나오는 책들은 어쩜 그렇게도 나의 유년시절을 담고 있는지..... 이번에 나온 뛰엄질과 풀쩍이도 역시나 행복했던 나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책표지는 우선 푸른들판이 연상되는 초록색으로 예쁜 하트를 그리고 있는 개구리 한쌍! 그리고 금낭화며 창포꽃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자연다큐프로그램을 좋아하는 4학년되는 아들에게 읽어줬는데 분량이 살짝 많아서 다 읽고나니 목이 약간 아팠다. 그런데도 가슴이 훈훈해지는것이 유년시절 겪었던 모내기철 생각이 떠올라 어느새 나도 덩달아 논두렁을 달리고 있었다. 이런 느낌을 살려서 읽어줘서인지 아들녀석 무지 좋아했다. "쿠르릉 쿠르릉" "와글개글갸글" "꾸르륵꾸르륵" 의성어까지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 내리는데 그래도 부담없는 분량!!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해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는 요즘시대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파헤쳐대는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동화가 아닐까 싶다. 읽어주는 내내 머릿속으로 그림이 저절로 그려지는게 직접 내가 그 상황을 보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세세하게 표현되고 있다. 뱀에게 잡아 먹히는 개구리! 호랑나비 애벌레를 잡아먹는 사마귀! 또 그 사마귀를 잡아 먹는 직박구리! 이렇게 먹이사슬도 살짝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뛰엄질과 풀쩍이가 알을 낳아 수정시키기 위해 논 웅덩이에 낳았지만 모내기를 위해 땅을 파헤치는 트랙터와 농약때문에 죽게되는 올챙이를 보기도 하고, 큰 고무 함지 연못에서 동사리에게 잡아먹힐뻔하기도 하는 위험한 상황을 겪고 난 끝에 정화능력이 뛰어난 연뿌리도 있고, 올챙이들의 먹이가 충분한 다정이네 집 앞 연못에서 알을 낳고 수정시켜 많은 올챙이를 깨어나게 한다. 자연이 파괴되어 생명체들이 멸종되어 가는 환경에서 과연 인간이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는 개구리들이 낳은 알을 보호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개구리들도 잘 살고, 또 우리도 더불어 잘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앞으로도 자연을 생각할수 있는 초록학급문고 시리즈가 기대된다. 많은 친구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멋진 책들이 계속 출판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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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89
(최종규 . 2013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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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으니 이제 조금 있으면 개구리알을 볼 수도 있고 조금 더 있으면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 있겠지. 시골에서 자랐기에 봄날 저녁에 논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를 들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가끔 시골에 가면 그 소리가 너무 좋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올챙이를 잡아다가 커다란 대야에 놓고 한참을 구경하곤 한다. 물론 돌아올 때는 모두 원래 있던 곳에 풀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요즘은 농약을 하도 많이 줘서 논에서 함께 살았던 생명체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뛰엄질과 풀쩍이 부부도 논에 알을 낳았지만 농약 때문에 실패를 했다. 어떤 올챙이들은 막 깨어났다가 기계에 깔려 죽기도 하고 화학비료 때문에 죽기도 한다. 뛰엄질과 풀쩍이도 논에서 계속 지내려고 하지만 먹을 것도 없고 약 때문에 몸이 가렵기도 해서 무작정 그곳을 떠난다. 한참을 가다가 결국 다정이네 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실은 고무 함지다.)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도 물론 모든 것이 잘 풀린 것은 아니다. 뱀을 만나기도 하고 무서운 물고기가 들어 있어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약을 주지 않아 먹을 것이 많고 언제나 신선한 물이 있다는 점이 그들을 머물게 한다. 결국 다정이네가 가짜 연못이 아니라 진짜 연못을 파면서 그들의 앞날은 희망으로 가득찬다. 그들이 정착하기까지는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위험도 따랐다. 하지만 그래도 오염되지 않은 곳을 만났다는 것 자체로도 그들에게는 행운이다.
환경과 생태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 하나의 노력으로 될 문제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논에 농약을 주고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만을 무조건 비난할 수 있을까. 무농약으로 지은 벌레 구멍이 숭숭 난 농산물을 시장에 내놓으면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이것은 논점에서 빗나간 이야기고,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재미마주에서 초록학급문고라는 이름으로 내 놓은 첫 번째 책이란다. 그래서인지 표지도 초록색이다. 또한 두꺼운 장정이 아닌 얇은 표지를 사용했다. 그런 것은 모두 좋았으나 이야기가 지나치게 늘어진 느낌이었다. 커다란 사건이 있다가 해결되는 것만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을 계속 나열하면서 설명을 길게 해서 지루한 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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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 학급문고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초록학급문고 시리즈로 첫번째 책이 나왔네요.초록학급문고라는 말처럼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초록가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합니다.그런만큼 이 책의 내용도 우리가 익히알고 있는 환경생태동화라 뭐 별반 다를게 있어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태동화는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어릴적 생각도 나고, 요즘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으로나마 그 느낌을 전할수 있는것 같아 더 좋은것 같아요.
안그래도 3월이고 해서 얼마전 아이들 독서수업으로 개구리에 대한 책을 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때 본 내용이 동화식으로 나와 있어서인지 아이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그때는 개구리가 어떻게 수정을 하게 되는지 열심히 설명을 했건만 여기서는 뛰엄질과 풀쩍이가 어떻게 사랑을 나누는지 그리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수 있더군요.
뛰엄질과 풀쩍이가 사는 논물에 농약을 뿌린 후로는 개구리들에게 간지럼병이 생깁니다. 그래서 살던 터전을 떠나 다정이네 집 뒷마당 연못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곳은 살갗에 닿는 공기의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다정이네 집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뿌리지 않는 집이기때문이지요.연못에 사는 동사리도 가끔 보이는 뱀도 뛰엄질과 풀쩍이에게는 농약보다는 무섭지 않습니다. 뛰엄질과 풀쩍이는 여기에서 아기도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요즘은 사실 개구리를 보기도 힘듭니다. 도시뿐만아니라 시골도 농약을 뿌리고 환경이 좋지 않아 개구리들이 맘껏 살아가기에는 힘들겠지요. 개골개골 우는 개구리 소리가 그리워 집니다. 그리고 나도 우리집 마당이 있다면 다정이네처럼 연못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 개구리를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라도 나눌수 있도록 말이죠. 앞으로 더 많은 뛰엄질과 풀쩍이를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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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재미마주에서 때 맞춰 출간된 개구리가 주인공인 뛰엄질과 풀쩍이 란 책을 만났다.
조금만 더 있으면 웅덩이에서,논바닥에서 우무에 둘러싸인 개구리 알들을 아이들과 관찰하려고 맘먹고 있던터라 무지 반가웠다..
예전 내가 어릴적엔 시도때도 없이, 귀 따가울 정도로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랐는데
요즘 웬만한 도시에선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둘러봐야 어렵게 만날수 있는 요즘 개구리들.
왜 개구리가 점점 사라져 가야만 하는지,
풀적이와 뛰엄이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논둑 웅덩이에 알을 낳지만 왜 번번히 죽임
을 당하고,올챙이들과 따뜻한 새 봄을 함께 느끼지 못해 서운해야 하는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우리들의 행동이 함게 살아가는 자연친구들에게 많은 잘못을 하며 살아감을 알수있다..
보다 더 편리함을 위하여, 보다 더 많은 농산물들을 얻기위하여 수없이 농약을 뿌리대고, 공기가 오염되어 산성비가 내리고,물을 오염시키고...
결국 풀쩍이와 뛰엄이는 떠나고 싶지 않지만,
마침내 떠날수 밖에 없음을 알고
정든곳을 뒤로하고 자연이 살아있는곳으로 찾아 가는모습을 보며
먼 훗날 우리들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 해진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뛰엄질과 풀쩍이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른생김새를 가진 생명체 친구들의 흥미로운모습,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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