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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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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록문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책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처음 책 표지를 보았을 때의 초록색이 주는 신선함과 넉넉함도 빼놓을 수 없기도 하다.   개구리를 주인공으로 해서 자연의 파괴와 바람직한 자연과의 공존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이 책의 장점은 쉽고도 간결하며,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있다고 해야 할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 내용보기
이 책은 초록문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책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처음 책 표지를 보았을 때의 초록색이 주는 신선함과 넉넉함도 빼놓을 수 없기도 하다. 

 개구리를 주인공으로 해서 자연의 파괴와 바람직한 자연과의 공존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이 책의 장점은 쉽고도 간결하며,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알을 낳지만 결국 농약을 뿌리는 논에서 죽어나가는 올챙이들의 모습이나 논에 있다가 농약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개구리들의 모습 속에서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그냥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농약의 폐해와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이 책을 통해 좀더 실제적으로, 마음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자연을 살리는 길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연못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소박한 바램이다.  뛰엄질과 풀쩍이가 안착한 곳은 작은 연못, 바로 그곳에서는 건강한 생태계가 구현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작은 연못은 물을 깨끗하게 해주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시켜주면서 더러운 쓰레기들을 치우는 것만으로도 살아났다. 아이들이 이런 부분을 주목하여서 자신들의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연못부터 께끗이 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소중히 생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근처 초등학교에 가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학교 안의 연못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거나 더러운 오물들이 곳곳에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 안에서도 연못을 정화하는 노력이 있겠지만, 어디 그것이 한 사람의 관심으로만 유지될 것인가. 아이들 모두가 아끼는 마음으로 동참해야지만 깨끗한 연못이 유지되고, 거기에서도 건강한 생태계가 형성이 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체의 소중함, 그리고 자연을 사랑한다는 것은 작은 곳에서부터 가능하다는 것을 잘 배웠으면 좋겠다. 마음으로 말이다.


i******e 2008.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뛰엄질과 풀쩍이야. 오래오래 살렴! - 봄에 읽으면 더 멋진 생태동화
"뛰엄질과 풀쩍이야. 오래오래 살렴! - 봄에 읽으면 더 멋진 생태동화" 내용보기
오랜만에 만나는 재미마주의 책입니다.뛰엄질과 풀쩍이. 초록색 테두리에 둘러쌓인 두 마리 개구리들이 모습이 요즘과 같이 경칩을 지난 봄의 모습을 연상케하네요. 저도 어린 시절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모습을 집에서 관찰을 해서 그런지,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다행히 작년 봄 강원도에 갔다가 발견한 올챙이들을 집에 담아와서 열심히 관찰했지요.뒷다리가
"뛰엄질과 풀쩍이야. 오래오래 살렴! - 봄에 읽으면 더 멋진 생태동화" 내용보기

오랜만에 만나는 재미마주의 책입니다.
뛰엄질과 풀쩍이. 초록색 테두리에 둘러쌓인 두 마리 개구리들이 모습이 요즘과 같이 경칩을 지난 봄의 모습을 연상케하네요.


저도 어린 시절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모습을 집에서 관찰을 해서 그런지,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다행히 작년 봄 강원도에 갔다가 발견한 올챙이들을 집에 담아와서 열심히 관찰했지요.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짧아지고,,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 본 우리 아이.

이 책을 보니 자꾸 작년 그 순간이 떠올랐어요.
수 많은 알을 낳았지만 개구리가 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던 책 속 논에 사는 개구리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개구리의 성장 뿐 아니라 농약으로 인해 점점 논이 황폐화되는 것도 책 속에서 알 수 있답니다.


또한 모르고 있던 이야기도 나와서인지 아이랑 함께 개구리에 대한 책을 더 찾아보며 개구리에 대해서 학습하기로 했답니다.
뛰엄질고 풀쩍이가 짝짓기를 하고 나서 암컷 개구리인 풀쩍이는 알주머니를 바로 쏟아내고, 수컷 개구리인 뛰엄질은 알주머니 위에 정액을 뿌리는 장면이지요.

그리고 농약을 친 논 때문에 가렵고 올챙이들이 다 죽어서 다른 곳을 찾아가게 된 뛰엄질과 풀쩍이.
논을 지나고 밭도 지나고 물길을 따라 계속 따라가더 코 끝에 걸린 신선한 냄새를 찾아갔지요. 그 곳은 바로 다정이네 집 뒷마당에 있는 조그만 연못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이런 연못을 만들어서 개구리를 기르고 싶다는데,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네요.연못에 사는 동사리도, 큰 밤나무와 작은 뽕나무, 앵두나무. 그리고 연못 주위에 있는 금낭화와 앵초, 창포, 물레나물. 그림이 정말 예쁘고 눈을 감으면서 그 멋진 곳을 떠올려봅니다.
아이와 함께 도감을 찾아보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고 했어요.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에 대해서 호기심과 흥미를 주고 있어서 더 좋아요. 뛰엄질과 풀쩍이 두 마리의 개구리와 그 밖에 다른 동물 친구들의 모습도, 또 뛰엄질과 풀쩍이가 사는 다정이 네 집으로 오게 된 네 마리 형제 개구리도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 이제는 다정이 네 집에서 새로 만든 커다란 연못에서 살게 된 행복한 뛰엄질과 풀쩍이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자연의 소중함을 한껏 느낄 수 있게 만든 아름답고 따스한 동화네요.

s******l 2008.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의 아름다움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보며...." 내용보기
초록학급문고라고 해서 자연에 대한 일상적인 글이 아닐까 조금은 심드렁한 기분이었는데 이글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제가 어린시절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느낌과 감동을 얻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성장했는데 동네 오빠들과 올챙이 잡기 놀이와 개구리를 잡아 누구의 개구리가 멀리 뛰는지 내기를 하며 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흔한 것이라 자연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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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학급문고라고 해서 자연에 대한 일상적인 글이 아닐까 조금은 심드렁한 기분이었는데 이글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제가 어린시절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느낌과 감동을 얻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성장했는데 동네 오빠들과 올챙이 잡기 놀이와 개구리를 잡아 누구의 개구리가 멀리 뛰는지 내기를 하며 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흔한 것이라 자연의 소중함도 모른채 그저 그렇게 놀았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그렇게 노는 아이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공부에 쫓기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거의 개구리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우리아이들도 4학년 5학년인데 한번도 그런 체험이나 경험을 못 시켜 주어 미안하기만 합니다.

여유만 된다면 우리도 다정이네 처럼 연못을 마당에 만들어 여러 물속 동식물도 길러 보고 싶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책 표지부터 초록색으로 자연의 싱그러운을 담고 있는 "뛰엄질과 풀쩍이"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가치를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여행을 다녀올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꼭 읽어 보시고 참된 자식 사랑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y*******8 2008.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구리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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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주인공인 자연환경과 생태이야기라면 뭐 뻔하겠지하고 생각하고 책을 넘겼다. 뛰엄이와 풀쩍이는 개구리 연인이다. 이제 논에서 막 짝짓기를 시작하는 뛰엄질과 풀쩍이! 참 이름도 그럴듯하다. 그렇게 알을 낳지만 사람들이 갑자기 논을 뒤엎어 버리고 무언가를 뿌려댄후로는 새끼들이 깨어 나지 못한다. 더우기 자신들도 간지럼병이 들어 더이상 살수 없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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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주인공인 자연환경과 생태이야기라면 뭐 뻔하겠지하고 생각하고
책을 넘겼다.
뛰엄이와 풀쩍이는 개구리 연인이다.
이제 논에서 막 짝짓기를 시작하는 뛰엄질과 풀쩍이!
참 이름도 그럴듯하다.
그렇게 알을 낳지만 사람들이 갑자기 논을 뒤엎어 버리고
무언가를 뿌려댄후로는 새끼들이 깨어 나지 못한다.
더우기 자신들도 간지럼병이 들어 더이상 살수 없어
논을 떠나 살수 있는곳을 찾아 나서는데...
 
어릴적이 생각나는 참개구리 모습!
그땐 정말 논두렁을 지나갈라치면 여리저기
까만점을 뿌려 놓은듯 개구리 알들이 몽글몽글거리고 있었는데
물론 올챙이가 깨어나 바글바글거는 모습이 징그러웠지만
꼬물꼬물거리는것이 신기해 한참 들여다 보기도 했던 기억이난다.
올챙이송으로도 불리울 만큼 우리와 가까운 동물!
 
 
그렇게 논을 떠난 뛰엄질과 풀쩍이는 작은연못을 만나는데
그곳은 꽃들도 곤충들도 많아 개구리가 살기에 딱인데
정말 다행이지 싶다.
 
 
그곳에서 뛰엄질과 풀쩍이는 뱀이나 물고기를 피해 숨기도하고
곤충을 잡아먹기도 하며 한해 두해를 지난다.
그리고 겨울잠을 자고 깨어나 따뜻한 봄날
드디어 알을 낳고 새끼가 태어나 올챙이가 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연못은 다름아닌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이다.
 
 
이렇듯 사람의 손에 의해 자연이 파괴 되어 생태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사람의 손에 의해 자연이 보존되고 생태계가 지켜지기도 하단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보고
자신들의 손으로도 얼마든지 자연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고보니 그렇고 그런 뻔한 자연보호 이야기는 아니다.
보통의 대안없이 현실의 문제점만 지적해 놓은 동화와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대안책을 제시해 준다고나 할까?
k*******7 2008.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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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에서 나오는 책들은 어쩜 그렇게도 나의 유년시절을 담고 있는지..... 이번에 나온 뛰엄질과 풀쩍이도 역시나 행복했던 나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책표지는 우선 푸른들판이 연상되는 초록색으로 예쁜 하트를 그리고 있는 개구리 한쌍! 그리고 금낭화며 창포꽃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자연다큐프로그램을 좋아하는 4학년되는 아들에게 읽어줬는데 분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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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에서 나오는 책들은 어쩜 그렇게도 나의 유년시절을 담고 있는지.....

이번에 나온 뛰엄질과 풀쩍이도 역시나 행복했던 나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책표지는 우선 푸른들판이 연상되는 초록색으로

예쁜 하트를 그리고 있는 개구리 한쌍!

그리고 금낭화며 창포꽃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자연다큐프로그램을 좋아하는 4학년되는 아들에게 읽어줬는데

분량이 살짝 많아서 다 읽고나니 목이 약간 아팠다.

그런데도 가슴이 훈훈해지는것이 유년시절 겪었던 모내기철 생각이 떠올라

어느새 나도 덩달아 논두렁을 달리고 있었다.

이런 느낌을 살려서 읽어줘서인지 아들녀석 무지 좋아했다.

"쿠르릉 쿠르릉" "와글개글갸글" "꾸르륵꾸르륵" 의성어까지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 내리는데 그래도 부담없는 분량!!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해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는 요즘시대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파헤쳐대는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동화가 아닐까 싶다.

읽어주는 내내 머릿속으로 그림이 저절로 그려지는게 직접 내가 그 상황을

보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세세하게 표현되고 있다.

뱀에게 잡아 먹히는 개구리!

호랑나비 애벌레를 잡아먹는 사마귀!

또 그 사마귀를 잡아 먹는 직박구리!

이렇게 먹이사슬도 살짝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뛰엄질과 풀쩍이가 알을 낳아 수정시키기 위해 논 웅덩이에 낳았지만

모내기를 위해 땅을 파헤치는 트랙터와 농약때문에 죽게되는 올챙이를 보기도 하고, 큰 고무 함지 연못에서 동사리에게 잡아먹힐뻔하기도 하는 위험한 상황을

겪고 난 끝에 정화능력이 뛰어난 연뿌리도 있고,

올챙이들의 먹이가 충분한 다정이네 집 앞 연못에서 알을 낳고 수정시켜

많은 올챙이를 깨어나게 한다.

자연이 파괴되어 생명체들이 멸종되어 가는 환경에서 과연 인간이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는 개구리들이 낳은 알을 보호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개구리들도 잘 살고, 또 우리도 더불어 잘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앞으로도 자연을 생각할수 있는 초록학급문고 시리즈가 기대된다.

많은 친구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멋진 책들이 계속 출판되길.......

 

l*****4 2008.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농약 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뛰엄질과 풀쩍이)
"농약 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뛰엄질과 풀쩍이)"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89   농약 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뛰엄질과 풀쩍이 장주식 글,이소현 그림 재미마주 펴냄,2008.2.28./7000원     그제부터 밤에 다시 개구리 노랫소리가 뚝 끊어집니다. 날짜를 곰곰이 헤아립니다. 꼭 보름만인가 싶습니다. 올해 들어 칠월 둘째 주에 마을에 항공방제를 하며 농약을 뿌린 뒤부터 닷새 동안 밤개구리 노랫소리를 하
"농약 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뛰엄질과 풀쩍이)"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89

 


농약 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 뛰엄질과 풀쩍이
 장주식 글,이소현 그림
 재미마주 펴냄,2008.2.28./7000원

 


  그제부터 밤에 다시 개구리 노랫소리가 뚝 끊어집니다. 날짜를 곰곰이 헤아립니다. 꼭 보름만인가 싶습니다. 올해 들어 칠월 둘째 주에 마을에 항공방제를 하며 농약을 뿌린 뒤부터 닷새 동안 밤개구리 노랫소리를 하나도 들을 수 없었어요. 엿새째 되니 용케 살아남았구나 싶은 개구리 몇 마리 밤노래 들려주었어요. 항공방제 끝난 지 열흘쯤 되고는 이럭저럭 밤개구리 노랫소리 살며시 되살아났어요.


  그러나 항공방제 끝나고부터 마을 할매와 할배가 농약치기에 나서며 다시 밤개구리 노랫소리 잦아듭니다. 사흘 앞서까지만 해도 조금씩 밤개구리 노랫소리 살아나는가 하고 밤에 자면서도 이 소리를 들었지만, 어제와 그제는 모든 밤소리가 죽었습니다. 개구리도 새도 아무런 밤노래를 들려주지 않아요.


.. 하루가 더 지났다. 까만 실 같은 올챙이가 꽤 많아졌다. 바로 그때, “쿠르릉! 쿠르릉!”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트랙터였다 … 트랙터는 물 고인 논을 휘젓고 다녔다. 논 임자인 아저씨가 모를 내기 위해 흙을 평평하게 고르는 중이었다. 논 곳곳에서 일렁이고 있던 개구리알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운이 나쁜 알 무더기는 트랙터 갈퀴에 걸려 산산이 부서졌다. 알 무더기는 물에 휩쓸려 대부분 논둑 가장자리로 밀려났다 ..  (11, 12쪽)


  어제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마을빨래터에 가서 물이끼를 걷어내고는 한참 물놀이를 했습니다. 마을 어귀에 빨래터 있지만, 이제 모두들 집에서 빨래기계를 쓰지, 빨래터로 옷가지 가져와서 빨래를 하지 않습니다. 안 쓴 지 퍽 오래된 빨래터에는 물이끼가 가득 피기만 합니다. 그대로 보기에 참 뭣 하구나 싶기도 하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무척 좋아해서 함께 솔로 복복 문지르면서 물이끼 걷고는 물장구도 치고 멱도 감습니다.


  아침에 빨래터에서 물놀이를 했지만, 아이들은 성에 차지 않습니다. 낮에 자전거를 몰아 두 아이와 함께 발포 바닷가로 갑니다. 바닷가에서 놀자면서 자전거를 모는데, 이웃한 여러 마을 지나가는 길에 곳곳에서 농약 치는 모습을 봅니다. 바닷가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이곳저곳에서 농약 치는 모습을 봅니다.


  벌레를 잡자면서 농약을 치고, 풀을 죽이려고 농약을 칩니다. 논둑이나 길가 가운데에는 풀약 때문에 풀이 새까맣게 타 죽은 곳이 있습니다. 그래도 몇 주 지나면, 새까맣게 풀이 타 죽은 데에서도 새로운 풀이 돋아요. 풀은 풀약 맞고 죽으면서도 씩씩하게 다시 돋습니다.


  그런데, 논과 밭에 농약을 치면 논밭 생태계가 어떻게 될까요. 벌레와 풀을 잡는 동안 개구리와 뱀과 새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우리들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 아저씨는 농약을 다 치고 돌아갔다. 도망갔던 개구리들은 다시 논으로 돌아왔다. 지난번처럼 먹이들이 많이 나와서 잔치를 벌이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잔치를 벌일 수가 없었다. 먹이들이 보이질 않았다. 어디론가 감쪽같이 다 사라져 버렸다. 얼핏 보이는 몇몇 먹잇감들은 물 위에 그냥 떠 있었다 ..  (16쪽)


  마당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마을 곳곳에서 농약을 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우리 마을뿐 아니라 이웃 여러 마을 어디에서나 농약을 치지요. 자전거를 타고 마실을 다니거나 군내버스를 타고 읍내를 오가는 길에, 참말 농약 치느라 바쁜 모습을 봅니다. 입가리개도 안 한 몸으로 농약을 치는 모습도 곧잘 봅니다.


  그래요, 이렇게 어디에서나 농약을 치니까, 밤개구리 노랫소리를 못 들을밖에 없습니다. 매미 노랫소리를 드문드문 듣지만, 매미도 풀밭이나 나무 밑에서 제대로 살아나지 못해요. 아마, 유자나무나 석류나무 밑에서는 어떤 매미도 못 깨어나리라 생각해요. 능금나무와 배나무와 포도나무 밑에서도 아무런 매미가 살아남지 못할 테지요.


  초피잎 먹고 초피잎에 알을 낳으며 초피나무 언저리에서 팔랑팔랑 예쁘게 날갯짓을 하는 범나비를 봅니다. 우리 집 마당에 초피나무 여러 그루 있어, 마당에 놓은 평상에 앉아서 하늘바라기를 할라치면, 또 빨래를 널거나 걷을라치면, 늘 나비춤을 봅니다.


  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면소재지 다녀오거나 다른 마을 다녀오노라면, 길바닥에 범나비 주검이라든지 모시나비 주검이라든지 잠자리 주검 잔뜩 있습니다. 자동차한테 받히고 치이고 깔리면서 죽는 나비들입니다. 바보스럽다고 해야 할는지 모르겠는데, 나비들은 날개를 쉬며 아스팔트 찻길 한쪽에 내려앉곤 해요. 그런데, 이 나비들, 또 잠자리들, 개구리들, 도룡뇽들, 뱀들……이 쉬는 찻길 한쪽은 자동차 바퀴가 닿는 데입니다. 시골사람 짐차에 깔리고, 택시와 버스에 밟히며, 시골로 놀러온 자동차에 짓눌립니다.


  풀섶이나 논밭에서는 농약 때문에 시달리는 작은 목숨들이 살짝 쉬려고 찻길 한쪽에 앉았다가는 그만 밟이고 치이고 깔리고 하면서 온몸이 조각조각 찢기며 죽어요.


.. 뛰엄질과 풀쩍이는 살갗에 닿는 촉촉한 물기가 싱그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다정이네 집 뜰과 텃밭은 화학비료나 농약이나 그런 것들은 단 한 알, 한 모금도 뿌리지 않은 지 오 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  (24쪽)


  발포 바닷가에 놀러온 도시사람이 퍽 많습니다. 모두들 자가용을 몰아서 찾아옵니다. 도시에서 발포 바닷가까지 오가는 군내버스는 뜸한데다가, 불판이니 밥그릇이니 술이니 고기이니 잔뜩 싸서 오려면 자가용 짐칸에 실을밖에 없겠구나 싶습니다. 아이들과 바닷가에 찾아왔지만, 물결이 넘실거리며 내는 소리보다 관광객이 웃고 떠들며 술잔 기울이고 고기 굽는 소리가 훨씬 큽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하는 때에는 바닷가에 함부로 와서는 안 되겠다고 느낍니다.


  아이들이 모래밭에서 놀 적에, 아이들 곁에 쪼그리고 앉아 물결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애씁니다. 관광객 소리에 물결소리가 자꾸 파묻히기 때문입니다. 이맘때 바닷가에서도 매미소리 한창 들을 수 있다고 여겨, 매미소리 어디에서 들리는가 하고 귀를 쫑긋쫑긋 해 보는데, 매미소리도 잘 안 들립니다.


  시골로 놀러온 사람들은 매미소리를 들을까요. 물결소리는 얼마나 들을까요. 개구리소리나 풀벌레소리나 새소리는 얼마나 들을까요. 아니, 이러한 시골소리를 들으려고 시골로 놀러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도시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맑은 바람이 흐르는 시골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태우거나 고기를 구우려고 놀러올 뿐 아닐는지요. 하루아침에 어마어마하다 싶은 쓰레기를 시골에 남기고 도시로 씽 하고 돌아가려 할 뿐 아닐는지요. 시골 바닷가에서 흥청망청 놀고 난 뒷자리를 말끔하게 스스로 치우면서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사람은 몇쯤 될는지요.


.. 앵두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고, 먼 산에는 연분홍빛 진달래가 무더기로 피었다. 들판에선 콰르릉거리며 트랙터가 소리치며 다니고, 솨솨 분무기로 약치는 소리가 났다. 뛰엄질과 풀쩍이는 논으로 가지 않았다. 다정이네 연못, 한쪽 귀퉁이에서 뛰엄질은 풀쩍이를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풀쩍이는 알 덩이를 다섯 개나 낳았다 ..  (47쪽)


  장주식 님 글과 이소현 님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 《뛰엄질과 풀쩍이》(재미마주,2008)를 읽습니다. 이 그림책은 장주식 님이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서 지낸 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장주식 님네 마당과 텃밭에 ‘농약 안 쓰며’ 누린 삶을 고스란히 녹여 이야기 한 자락으로 묶었다고 해요.


  문득 생각합니다. 농약 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쓴다면, 어떤 빛과 소리와 무늬와 냄새가 감도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요. 흙농사 아닌 비닐농사 짓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쓴다면, 어떤 꿈과 사랑과 믿음과 생각이 자라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요. 자가용으로 씽씽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쓴다면, 어떤 이웃과 동무와 숲과 들이 싱그러운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요.


  논밭에 농약을 칠 적에, 시골사람 스스로 아무런 이야기를 나누지 못합니다. 농약 기운 입으로 들어갈까 싶어 아무도 입을 못 열어요. 농약 맞지 않으려고 한여름에도 두껍고 긴 옷을 입어야 해요. 농약을 치면서 일하는 시골사람한테는 농악도 없고 굿거리도 없으며 노래도 춤도 막걸리도 없습니다. 농약을 치는 사람은 스스로 가장 재미없고 가장 무서우며 가장 슬픈 하루를 누리고 맙니다.


  그림책 《뛰엄질과 풀쩍이》는 정갈하면서 살갑습니다. 다만, 한 군데에서 아쉽습니다. 그림을 그린 분이 ‘초피나무(산초나무)’를 잘못 그렸어요. 43∼44쪽에서 범나비(호랑나비) 애벌레를 사마귀가 잡아먹는 대목, 이 사마귀를 직박구리가 다시 잡아먹는 대목, 두 가지 그림이 나오는데, 초피잎을 엉터리로 그렸습니다. 초피잎은 이 그림책에 나오듯 생기지 않았어요. 범나비 애벌레 잡아먹을 만한 사마귀라면 덩치가 제법 있으며, 사마귀는 초피잎보다 훨씬 큽니다. 직박구리는 멧새 가운데 덩치가 퍽 커요. 범나비 애벌레 나올 무렵이면 푸른 빛깔 초피꽃이 피니, 초피잎 사이사이 초피꽃 동글동글 맺힌 모습으로 그릴 수 있어야지 싶어요. 초롱꽃이나 붓꽃 곱게 잘 그리는 손길을 더 뻗쳐, 시골스러운 시골풀과 시골나무와 시골숨결 알뜰살뜰 그릴 수 있기를 빕니다. 그림을 그리는 분이 시골에서 살면서 시골빛 담는다면 훨씬 좋을 텐데, 사진과 자료로만 살펴서 그리는 그림 아닌, 오래오래 두고두고 시골살이 즐기면서 그림을 빚기를 바랍니다.

 

(최종규 . 2013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3.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봄에 만나는 초록학급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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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으니 이제 조금 있으면 개구리알을 볼 수도 있고 조금 더 있으면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 있겠지. 시골에서 자랐기에 봄날 저녁에 논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를 들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가끔 시골에 가면 그 소리가 너무 좋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올챙이를 잡아다가 커다란 대야에 놓고 한참을 구경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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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으니 이제 조금 있으면 개구리알을 볼 수도 있고 조금 더 있으면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 있겠지. 시골에서 자랐기에 봄날 저녁에 논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를 들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가끔 시골에 가면 그 소리가 너무 좋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올챙이를 잡아다가 커다란 대야에 놓고 한참을 구경하곤 한다. 물론 돌아올 때는 모두 원래 있던 곳에 풀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요즘은 농약을 하도 많이 줘서 논에서 함께 살았던 생명체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뛰엄질과 풀쩍이 부부도 논에 알을 낳았지만 농약 때문에 실패를 했다. 어떤 올챙이들은 막 깨어났다가 기계에 깔려 죽기도 하고 화학비료 때문에 죽기도 한다. 뛰엄질과 풀쩍이도 논에서 계속 지내려고 하지만 먹을 것도 없고 약 때문에 몸이 가렵기도 해서 무작정 그곳을 떠난다. 한참을 가다가 결국 다정이네 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실은 고무 함지다.)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도 물론 모든 것이 잘 풀린 것은 아니다. 뱀을 만나기도 하고 무서운 물고기가 들어 있어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약을 주지 않아 먹을 것이 많고 언제나 신선한 물이 있다는 점이 그들을 머물게 한다. 결국 다정이네가 가짜 연못이 아니라 진짜 연못을 파면서 그들의 앞날은 희망으로 가득찬다. 그들이 정착하기까지는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위험도 따랐다. 하지만 그래도 오염되지 않은 곳을 만났다는 것 자체로도 그들에게는 행운이다.

 

환경과 생태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 하나의 노력으로 될 문제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논에 농약을 주고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만을 무조건 비난할 수 있을까. 무농약으로 지은 벌레 구멍이 숭숭 난 농산물을 시장에 내놓으면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이것은 논점에서 빗나간 이야기고,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재미마주에서 초록학급문고라는 이름으로 내 놓은 첫 번째 책이란다. 그래서인지 표지도 초록색이다. 또한 두꺼운 장정이 아닌 얇은 표지를 사용했다. 그런 것은 모두 좋았으나 이야기가 지나치게 늘어진 느낌이었다. 커다란 사건이 있다가 해결되는 것만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을 계속 나열하면서 설명을 길게 해서 지루한 감이 있다.

l*****8 2008.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뛰엄질과 풀쩍이의 살곳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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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 학급문고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초록학급문고 시리즈로 첫번째 책이 나왔네요.초록학급문고라는 말처럼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초록가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합니다.그런만큼 이 책의 내용도  우리가 익히알고 있는 환경생태동화라 뭐 별반 다를게 있어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태동화는 읽을때마다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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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 학급문고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초록학급문고 시리즈로 첫번째 책이 나왔네요.초록학급문고라는 말처럼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초록가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합니다.그런만큼 이 책의 내용도  우리가 익히알고 있는 환경생태동화라 뭐 별반 다를게 있어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태동화는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어릴적 생각도 나고, 요즘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으로나마 그 느낌을 전할수 있는것 같아 더 좋은것 같아요.

 

안그래도 3월이고 해서 얼마전 아이들 독서수업으로 개구리에 대한 책을 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때 본 내용이 동화식으로 나와 있어서인지 아이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그때는 개구리가 어떻게 수정을 하게 되는지 열심히 설명을 했건만 여기서는 뛰엄질과 풀쩍이가 어떻게 사랑을 나누는지 그리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수 있더군요.

 

뛰엄질과 풀쩍이가 사는 논물에 농약을 뿌린 후로는 개구리들에게 간지럼병이 생깁니다. 그래서 살던 터전을 떠나 다정이네 집 뒷마당 연못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곳은 살갗에 닿는 공기의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다정이네 집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뿌리지 않는 집이기때문이지요.연못에 사는 동사리도 가끔 보이는 뱀도  뛰엄질과 풀쩍이에게는 농약보다는 무섭지 않습니다.

뛰엄질과 풀쩍이는 여기에서 아기도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요즘은 사실 개구리를 보기도 힘듭니다.

도시뿐만아니라 시골도 농약을 뿌리고 환경이 좋지 않아 개구리들이 맘껏 살아가기에는 힘들겠지요.

개골개골 우는 개구리 소리가 그리워 집니다.

그리고 나도 우리집 마당이 있다면 다정이네처럼 연못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 개구리를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라도 나눌수 있도록 말이죠.

앞으로 더 많은 뛰엄질과 풀쩍이를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

YES마니아 : 골드 o****o 2008.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녹색 세계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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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재미마주에서 때 맞춰 출간된  개구리가 주인공인 뛰엄질과 풀쩍이 란 책을 만났다.   조금만 더 있으면 웅덩이에서,논바닥에서 우무에 둘러싸인 개구리 알들을 아이들과 관찰하려고 맘먹고 있던터라 무지 반가웠다..   예전 내가 어릴적엔 시도때도 없이, 귀 따가울 정도로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랐는데   요즘 웬만한 도시에선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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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재미마주에서 때 맞춰 출간된 

개구리가 주인공인 뛰엄질과 풀쩍이 란 책을 만났다.

 

조금만 더 있으면 웅덩이에서,논바닥에서 우무에 둘러싸인 개구리 알들을 아이들과 관찰하려고 맘먹고 있던터라 무지 반가웠다..

 

예전 내가 어릴적엔 시도때도 없이, 귀 따가울 정도로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랐는데

 

요즘 웬만한 도시에선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둘러봐야 어렵게 만날수 있는 요즘 개구리들.

 

왜 개구리가 점점 사라져 가야만 하는지,

 

풀적이와 뛰엄이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논둑 웅덩이에 알을 낳지만 왜 번번히 죽임

 

을 당하고,올챙이들과 따뜻한 새 봄을 함께 느끼지 못해 서운해야 하는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우리들의 행동이 함게 살아가는 자연친구들에게 많은 잘못을 하며 살아감을 알수있다..

 

보다 더 편리함을 위하여,

보다 더 많은 농산물들을 얻기위하여 수없이 농약을 뿌리대고, 공기가 오염되어 산성비가 내리고,물을 오염시키고...

 

결국 풀쩍이와 뛰엄이는 떠나고 싶지 않지만,

 

마침내 떠날수 밖에 없음을 알고

 

정든곳을 뒤로하고 자연이 살아있는곳으로 찾아 가는모습을 보며

 

먼 훗날 우리들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 해진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뛰엄질과 풀쩍이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른생김새를 가진 생명체 친구들의 흥미로운모습,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j*******4 2008.03.12.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