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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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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께서는 류마치스성 관절염을 앓고 계십니다. 내 어머니께서는 일흔일곱이십니다. 내 어머니께서는 항상 앓는 소리를 하십니다. “아파서 어떻게 살아, 나 못살아, 아무래도 나 죽을 것 같아.”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못살아, 아파도 살아야지, 아파도 아프지 않다, 아프지 않다 생각하고 말하면서 살면 돼.” 그러면 어머니께서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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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께서는 류마치스성 관절염을 앓고 계십니다.

내 어머니께서는 일흔일곱이십니다.

내 어머니께서는 항상 앓는 소리를 하십니다. “아파서 어떻게 살아, 나 못살아, 아무래도 나 죽을 것 같아.”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못살아, 아파도 살아야지, 아파도 아프지 않다, 아프지 않다 생각하고 말하면서 살면 돼.”

그러면 어머니께서는 항상 이렇게 답하십니다. “아픈걸 어떻게 아프지 않다고 해. 양심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어머니 누워계신 침대 맡에 책을 들고 갔습니다.

“엄마, 이 책에 좋은 내용이 하나 있어. 읽어줄까요? 제목은 이름표 인생이야.

어느 농부가 있었어요. 그 농부는 치료하기 매우 힘든 암에 걸렸는데 기적과 같이 암을 이겨냈대요. 그 이유가 뭐였냐면 농부는 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의 경험을 암치료약으로 썼기 때문이래요. 농부는 살면서 중요한 경험을 많이 했는데 한번은 토양전문가가 옥수수를 심은 농부의 땅을 분석한 후 옥수수가 자랄 수 없는 땅이라고 말했대요. 그런데 웬걸 농부의 밭에서 옥수수는 무럭무럭 잘 자랐대요. 농부는 의사의 부정적인 예후를 하나의 의견으로 참고할 뿐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농부는 자연의 섭리, 몸속의 암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낫겠다는 희망으로 옥수수를 키울 때처럼 성실한 땀방울을 흘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 아파서 못산다고 단정짓지 마세요. 아파도 안 아플 수 있어요. 아픔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세요. 아프다고 못산다고 하는 건 죽음의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있는 거나 다름없어요.

엄마, 사랑해요.“

어머니께서는 조용히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간간이 제 손에 힘을 주었습니다. 되새김질을 하시는 것처럼 눈을 천천히 감으셨습니다.

제가 감동을 받아 눈을 가만히 감았던 책, “그대 만난 뒤 난 삶에 눈떴네.”를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만나셨습니다.

y********e 2008.1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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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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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인 ‘레이첼 나오미 레멘’이 직접 겪거나 들은 이야기 속에서 발견한 삶의 교훈이나 사랑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여러 개의 단편들이 모두 삶에서 필요한 것들, 살면서 알아야 할 것들, 중요시해야 할 것들 등 다양한 삶의 구성요소, 필요요소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책의 뒤표지에는 이 책을 읽고 영혼의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들 설명한다. 실제로 나도 그렇다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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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인 ‘레이첼 나오미 레멘’이 직접 겪거나 들은 이야기 속에서 발견한 삶의 교훈이나 사랑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여러 개의 단편들이 모두 삶에서 필요한 것들, 살면서 알아야 할 것들, 중요시해야 할 것들 등 다양한 삶의 구성요소, 필요요소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책의 뒤표지에는 이 책을 읽고 영혼의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들 설명한다. 실제로 나도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의 단편들을 읽으면 뭔가 기분 좋은 것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 같다. 뇌리에 박히는 뛰어난 이야기도, 정말 가슴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도 아닌 그저  삶의 이야기들이 나를 기분 좋게 그리고 뭔가를 깨닫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이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영역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해 준 것 같다.

e*****l 2008.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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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에 눈뜨는 여러 사례들을 기록한 책이다. 책을 읽어갈수록 나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허위의식 속에서 살아 왔던가 자각하게 되었고 이제부터라도 진실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세상의 통념이나 남의 시선들이 죽음을 앞둔 우리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신의 축복에 의해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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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에 눈뜨는 여러 사례들을 기록한 책이다. 책을 읽어갈수록 나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허위의식 속에서 살아 왔던가 자각하게 되었고 이제부터라도 진실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세상의 통념이나 남의 시선들이 죽음을 앞둔 우리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신의 축복에 의해 부여된 삶이다. 신의 축복이 다하는 날 우리는 이 세상과 하직해야 한다. 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매일매일을 세상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당장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젖혀두고 꼭 필요한 일-가족간의 사랑, 사람에 대한 호의, 기도 등-들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이 책은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영적 일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양심의 소리, 내면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자신의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용기’다. 
j*****9 2008.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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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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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 책을 선물했을 때 나는 ‘그대’가 사랑하는 남녀가 상대방을 부르는 말이겠거니 생각하고 무슨 3류 연애소설을 내게 선물하다니 하고 못마땅해 했다. 그러나 서문을 읽고 ‘그대’가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질병이나 시련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질병이 축복이 될 수 있다니…. 반신반의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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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 책을 선물했을 때 나는 ‘그대’가 사랑하는 남녀가 상대방을 부르는 말이겠거니 생각하고 무슨 3류 연애소설을 내게 선물하다니 하고 못마땅해 했다. 그러나 서문을 읽고 ‘그대’가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질병이나 시련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질병이 축복이 될 수 있다니…. 반신반의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점차 필자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필자는 암환자나 중병에 걸린 사람들의 상담의로서 환자와의 대화 속에서 치료의 길을 찾아나가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필자가 매 사례마다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에는 어릴 때부터 만성병을 앓아 온 환자로서의 체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또한 유대 랍비였던 할아버지의 영향도 큰 것 같다. 글 하나하나가 마치 탈무드를 읽고 있는 것처럼 지혜로 가득 차 있다.


나도 평소 몸이 허약해 자주 병원신세를 져야 했고 이럴 땐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아플 때 문병을 와 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 입원실의 다른 환자들을 보면 많은 문병객들이 수시로 찾아와 병에 관한 이야기며 일상생활의 이야기들을 한바탕 떠들고 간다. 이럴 땐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플 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또는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도 점차 성숙해진 것 같다. 그래서 나 자신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더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런 상황이 바로 ‘그대 만난 뒤 삶에 눈 뜨는’ 것일까.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해준 이 책에 감사한다.

h*****v 2008.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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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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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하루하루 무료하게 시간때우기를 하는 나에게 친구가 책한권을 건네줬다.  시간낭비처럼 바보같은 짓은 없다는 충고와 함께.-'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 '으악.. 엄청 지루할것같은 책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무료하게 보냈던 수많은 내 시간들을 보상받게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진지하게 그동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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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하루하루 무료하게 시간때우기를 하는 나에게 친구가 책한권을 건네줬다.  시간낭비처럼 바보같은 짓은 없다는 충고와 함께.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 '으악.. 엄청 지루할것같은 책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무료하게 보냈던 수많은 내 시간들을 보상받게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진지하게 그동안 내가 가지고있던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 삶에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
병에걸린 환자와 그런 환자를 보며 같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병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상담을 통해 자아를 찾고 나중에는 자신이 걸린 질병에조차 감사하게 되는 그 과정들이 너무나도 감동스러웠다. 
그동안 모든 사람들을 물질적인 잣대에 견주어 보던 내 자신이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만 하는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이 책을 읽는 3일동안 나는 내 삶에 눈을 뜨게 된것같다.
너무 보물같은 책이다. 이 책을 나에게 건네준 친구가 너무 고맙다.


f*********1 2009.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