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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에 눈뜨는 여러 사례들을 기록한 책이다. 책을 읽어갈수록 나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허위의식 속에서 살아 왔던가 자각하게 되었고 이제부터라도 진실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세상의 통념이나 남의 시선들이 죽음을 앞둔 우리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신의 축복에 의해 부여된 삶이다. 신의 축복이 다하는 날 우리는 이 세상과 하직해야 한다. 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매일매일을 세상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당장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젖혀두고 꼭 필요한 일-가족간의 사랑, 사람에 대한 호의, 기도 등-들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이 책은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영적 일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양심의 소리, 내면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자신의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용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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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 책을 선물했을 때 나는 ‘그대’가 사랑하는 남녀가 상대방을 부르는 말이겠거니 생각하고 무슨 3류 연애소설을 내게 선물하다니 하고 못마땅해 했다. 그러나 서문을 읽고 ‘그대’가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질병이나 시련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질병이 축복이 될 수 있다니…. 반신반의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점차 필자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필자는 암환자나 중병에 걸린 사람들의 상담의로서 환자와의 대화 속에서 치료의 길을 찾아나가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필자가 매 사례마다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에는 어릴 때부터 만성병을 앓아 온 환자로서의 체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또한 유대 랍비였던 할아버지의 영향도 큰 것 같다. 글 하나하나가 마치 탈무드를 읽고 있는 것처럼 지혜로 가득 차 있다. 나도 평소 몸이 허약해 자주 병원신세를 져야 했고 이럴 땐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아플 때 문병을 와 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 입원실의 다른 환자들을 보면 많은 문병객들이 수시로 찾아와 병에 관한 이야기며 일상생활의 이야기들을 한바탕 떠들고 간다. 이럴 땐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플 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또는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도 점차 성숙해진 것 같다. 그래서 나 자신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더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런 상황이 바로 ‘그대 만난 뒤 삶에 눈 뜨는’ 것일까.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해준 이 책에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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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하루하루 무료하게 시간때우기를 하는 나에게 친구가 책한권을 건네줬다. 시간낭비처럼 바보같은 짓은 없다는 충고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