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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9.11. 그림책시렁 768
《도둑고양이 연구》 이자와 마사코 글 히라이데 마모루 그림 이예린 옮김 파랑새 2008.2.21.
모든 길은 보면서 엽니다. 볼 적에는 눈으로도 보고, 손으로도 보며, 발이며 몸으로도 봐요. 살갗으로도 보고, 혀나 귀로도 봅니다. 머리나 마음이나 가슴으로도 보고요. 볼 적에는 ‘몸눈’으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보기 때문에 모든 갈래가 태어나요. 보는 마음을 씨앗으로 심기에 비로소 싹이 트고 생각을 틔웁니다. 《도둑고양이 연구》라는 이름이 붙은 그림책은 일찌감치 판이 끊어졌어요. 아직 고양이 그림책을 사람들이 안 눈여겨본 때에 나오기도 했고, “ノラネコの硏究”는 ‘들고양이’나 ‘길고양이’나 ‘골목고양이’나 ‘마을고양이’로 옮겨야 알맞은데, 그만 ‘도둑고양이’로 잘못 옮기기도 했습니다. 마을에서 스스로 살아가면서 천천히 노니는 고양이를 오롯이 고양이 눈높이하고 몸짓과 살림새로 지켜보고서 담아낸 이 그림책은 대단히 훌륭합니다. 사람 눈길로 재거나 따지지 않아요. 오직 고양이 눈길로 보고 느끼고 겪고 생각하고 움직인 결을 고스란히 옮깁니다. 저는 일본스런 한자말 ‘과학’을 ‘빛꽃’이란 낱말로 풀어냅니다. 빛을 꽃처럼 다룰 줄 알기에 ‘빛꽃(과학)’이라 여기는데, 이때에 ‘빛’은 “볼 때에 받아들여서 느끼는 결”입니다. 둘레를 봐요. 어떤 빛이 쏟아지나요? 곁을 봐요? 어떤 이웃이 있나요?
ㅅㄴㄹ #ノラネコの硏究 #伊澤雅子 #平出衛 #大草原のノネコ母さん #Suivonscechat #24heuresdanslaviedunchat
#숲노래아름책 #아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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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에도 자주보이는 도둑고양이
어슬렁 어슬렁 다니는 모습을 보며 어쪌때 귀여운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서운것 같기도 하고..보살펴주거나 자세히 관찰할 생각도 못하고 그저 한밤중에 쓰레기봉투나 지저분하게 안했으면...하는 생각만 했는데.
이런책도 있었네^^ 도둑 고양이를 보면서 고양이 이름도 지어주고 특징도 적고 고양이 카드도 만들고 고양이 하루를 관찰한다.
앗!! 그런데 고양이는 위에서 내려다 보는것을 싫어 한다네~^^ 왜 그럴까??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이 책이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롭게 느껴진다
중간중간 고양이 사회규칙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든다 길을 갈때 맞은편에서 다른 고양이가 다가오면 고양이들은 어떻게 해야될까?
그리고 그 고양이랑 마주치면 눈을 마주칠까? 눈을 마주치지 않을까?
개들은 소변으로 영역 표시 한다고 하는데 그럼 고양이들은??
사회규칙에 따라 사이좋게 장소를 이용하는 고양이들 세계가 그저 감탄스러울수밖에 없다..그리고 따라다니며 관찰한 저자를 생각하니 그저 존경스러울수밖에..
도둑고양이는 세계곳곳에 살고 잇다고 한다 저마다 조금씩 다른방법으로 살아가고 있다는데 이참에 우리동네 도둑고양이도 어떻게 살아가는지 한번 관찰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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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고양이 관찰책으로 참 독특하게 쓰여졌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관찰전집의 책들에 익숙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동안 고양이 한마리를 정해 놓고 그 뒤를 따라다니며 고양이의 하루를 관찰해서 담아놓았다는 점이, 뭐랄까~ 읽는 동안 실제로 내가 고양이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는 것처럼 세세하게 그 생태를 살피는것 같아서 참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이런 비슷한 관찰법으로 동물들을 관찰하기도 하겠지만...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따라다니면서 고양이에 대한 여러가지 습성들을 관찰일지처럼 적어 놓은 책을 처음 접하다보니 왠지 더 흥미를 끌었던 책이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고양이 관찰.....나오스케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이 시간부터 종일 따라 다니는 관찰자.... 나오스케가 하는 행동이 달라질 때마다 그 시각과 함께 관찰한 모습을 적어 내려가는데... 내용 못지않게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은 그림이였다... 여러 분할 컷을 사용하여 고양이 나오스케의 미세한 움직임들을 각각의 컷들로 그려내고 있는 그림컷들을 쭈욱 훑어 보노라면 고양이의 움직임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또, 관찰하는 중간 중간에 '고양이 사회의 규칙'들을 적어 놓고 있는데... 고양이 나오스케가 보여주는 행동이 왜 그러한지를 '고양이 사회의 규칙'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 아이는 물론이고...나 또한, 전에는 몰랐던 고양이에 관한 많은 지식정보들을 알게되었는데... 아이와 함께 그 규칙들을 읽으면서, 오호~ 그렇구나!...를 연신 얘기하게 만든 책~^^
이 책은 고양이에 관한 관찰내용만 적혀있는것이 아니라 관찰자가 관찰하는 과정에 생기는 작은 일들까지도 적어 놓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또, 중간에 관찰하던 고양이 나오스케를 관찰자가 놓쳐버리기도 하는 등~ 관찰일지라서 혹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을 내용에 긴장감도 주고 있다..
지도 형태의 그림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내 아이는 관찰이 끝난 후에 '표와 지도'로 관찰 결과를 정리해 놓은 페이지를 유난히 좋아한다. 고양이 나오스케가 하루동안 움직인 그 동선을 따라 손가락으로 움직여 가면서 옆에 그려진 표를 보고 일과를 되짚어보기도 하면서 한참 시간을 보내는 페이지다.^^ 여러가지로 아이의 흥미를 끌어당기는 책으로..관찰 전에 관찰시 필요한 준비물과 고양이 관찰 상식까지도 담아두고 있는지라 언젠간 자신도 동네 고양이를 관찰 하겠다고 벼르게 만들기도~~^^
덧붙여, 이 책에 그려진 고양이 나오스케의 품종을 알려주는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서 얼마나 좋았던지..^^ 책을 읽으면서 연신...꼬리가 이상하다고...고양이 꼬리가 짧다고 머리를 갸웃거리는 아이였던지라.. 꼬리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물론, 이 고양이에 관한 일본전설까지 간략하게 적혀 있어서 ~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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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작가는 좀 괴짜 기질이 있나 보다 생각을 했다.
주택인 우리집은 고양이가 수시로 담위로 걸어가는 모습을 본다. 눈이 마주쳐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바쁜 것도 없나보다.
고양이의 하루 24시간을 같이 하면서 관찰한 작가의 노력이 참 돋보이는 책이다. 내가 알고 있는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양이의 몸이 뼈 사이가 관절로 연결되어서 그렇단다. 그리고 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눈. 고양이의 눈은 빛을 반사하는 반사 층이 있어서 밤에 보면 무섭다는 것 정도.
주인공은 고양이를 24시간 관찰하고 시간대 별로 관찰한 내용을 적어둔다.
고양이 연구에서 고양이 사회의 규칙이 있다.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며 눈이 마주치면 싸움을 거는 걸로 안단다. 새끼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가 키우고 아빠 고양이는 도와 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장소에 잘 수도 있는데 먼저 자리잡은 고양이가 우선이다는 것이다. 똥냄새를 없애기 위해 땅을 파고 묻어 버리는 것과 오줌이 교통신호 역할을 한다는 것들이 관찰한 내용들이다.
빵을 먹어가며 하루 종일 고양이를 관찰하는 주인공의 끈기가 재밌고 내 가까이에 있는 동물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용기에 반했다. 매일 매일 저 담장을 걸어가는 고양이를 새롭게 보게 한 책이다.
시간대별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방법은 초등학교 아이들이라면 따라 해봐도 좋을 듯하다. 관찰일지를 쓰면서 하나씩 알게 되는 신기함이나 특이점들을 사진으로 옮기고 그림으로 그려도 좋을 듯하다.
그림이 중간 중간에 들어 있어서 유아들에겐 그림으로 얘길하고 초등 아이들에겐 글과 그림을 같이 섞어서 들려줘도 좋을 그림책이다. 책에서 처럼 지도를 그리고 고양이의 발자국을 따라가 보는 놀이도 하면 좋겠다.
도둑 고양이는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 쓰레기통 옆에서 코를 벌름 거리고 있겠지. 발자국 소리가 나면 얼른 나무 뒤로 숨어 버리거나 빤히 쳐다보며 경계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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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연구라는 제목의 이책은 해부학적인 연구일까? 아님 간단한 식습관을 나타낸 책일까 그냥대충봐선 그냥 고양이의 일상을 소개한책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장 한장 펴감으로 인하여 이렇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밀화 아니 세밀화는 아니지만 고양이의 표정은 나를 즐겁게하여 주었고 딸아이는 엄마. 얘얼굴좀봐 고양이가 하품해요~ 하면서 고양이표정하나하나에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까지 흐뭇한 미소가 가득 머물게한 책이였습니다. 어떻게보면 단순히 고양이를 따라 다니는것 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거기에 숨겨진 작가와 고양이의 유대감이라고 할까? 고양이도 따라옴을 즐기는것 같기도 하고 작가랑 약간의 장난이랄까? 움직임들이 상세히 묘사되면서도 즐거운 여행기 같은책이여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요즘같이 험한 세상 혼자 내보내긴 힘들지 모르지만 엄마랑같이 우리아이랑 즐거운 고양이 연구처럼 간단한 마을연구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하지 하게되었습니다. 도둑고양이 연구 이책이랑 같이 즐거운 마을 탐험기를 한번 하러 맑을날 외출해야할꺼 같았던 책 즐거운 책읽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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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보다 고양이에게 더 정이 갑니다. 이말 들은 내 친구들은 다들 하나같이 질색하더군요. 그렇다고 내가 동물을 썩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그림책 보는 내내 어릴 적 키웠던 수많은 고양이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유년시절 부모님은 식당을 10년 넘게 운영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집마다 쥐들이 들끓는 시절이었고, 식당에는 더더욱 많은 쥐들이 들끓었죠. 비위생과는 크게 상관이 없이 우리주변에 쥐들이 함께하던 시절들입니다. 쥐약을 수시로 놓고, 항상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고양이는 하나같이 성격도 까칠하고, 게으르고, 잠만 잤습니다. 쥐를 잘 잡는 고양이들도 있었지만, 바보같이 쥐를 잡기는커녕, 쥐들한테 쫓기는 고양이도 있었죠. 길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양이... 동네고양이와 눈 맞아서 야밤도주 한 고양이가 특히 많았어요. 그중에 가장 우리가족이 사랑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릴 적 우리 집에 들어와서 다 늙어서까지 함께했는데, 안타깝게도 아궁이에서 죽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방은 장작군불을 때는 온돌방이었거든요. 한겨울에 아궁이에 약간의 불씨가 남아있었는데, 추우니까 아궁이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었나봅니다. 그고양이가 그전에도 한번 그런 경험이 있어서 겨우 간호해서 살려놨더니 또 그렇게 순직하여 더더욱 안타까웠어요. 좀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도 했었고.. 쥐를 정말 잘 잡았고, 여러 마리의 새끼도 낳았고, 우리가족과 친했는데.. 고양이가 죽고, 한동안 나는 슬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각설하고... 책이야기로 넘어가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책은 도둑고양이를 연구한 필자의 자세한 관찰담이 사실적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도둑공양이 나오스케입니다. 24시간 고양이의 하루를 관찰하면서 고양이의 습성과 고양이사회에서의 규칙도 자세히 묘사하고있어요. 나오스케는 24시간동안 18시간이나 잠을 잤다는 대목에서 ‘나랑 비슷한 잠탱이군.’잠시 웃었네요. 개와 마주친 나오스케의 행동관찰, 동종 고양이를 만났을 때의 나오스케의 행동관찰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미덕중 하나가 바로 나오스케를 비롯한 동네고양이, 개를 아주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미세한 고양이의 표정과 행동까지 잘 표현하고 있어요. 기존 그림책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그림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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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너무 귀엽고 이쁜 책이다. 며칠을 꼬박 따라다니며 고양이를 연구한 작가도 귀엽고~ 고양이가 요즘 너무 많이 좋아져서 고양이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야생이나 밀림에서나...보는 고양이들이 아닌 두둑고양이들에 대해서 설명하고있어서 .. 독특하다..집주위에서 어슬렁 어슬렁 다녀서 기분이 안좋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풀리는것 같다.. 고양이에 대한 습성..생활 활동 반경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 따라 열심히 사는 고양이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연구를 하려면 작가는 얼마나 고양이에 대해 애정이 있는걸까? 길거리 빵을 사먹지도 않는 작가가 길거리빵을 사 먹고 몇시간씩 웅크리고 앉아 소리없이 고양이가 움직일때 까지 기다리고 밖에서 잠자고..... 아들과 요즘 너무 부딪혀서 마음이 고단한데..내가 아들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속상하다.. 나도 아들을 이렇게 밀착 취재를 해서라도 아들을 잘 아는 엄마가 되고싶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인것 같아서 마음한켠이 따뜻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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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시원시원' 그 자체이다. 그림도 시원시원. 때에 따라서는 마치 스틸컷을 보는듯한 장면장면의 그림이 재미를 넘어 흥미진진하다.
더구나 집에서 기르는 애완고양이가 아닌 동네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에 대한 연구라니......도무지 그 방법이 궁금하다.
궁금증으로 책을 펼치면 마주치는 '고양이 카드'가 시선을 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양이의 번호와 이름, 출생일 기록과 외형적인 특징의 그림과 어미의 번호까지 상세하게 기록된 것이 마치 고양이 신분증같다.
나오스케라는 도둑고양이를 관찰하는 작가는 마을의 상세도에 고양이의 하루 일과를 시간과 이동경로 및 구체적인 사항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나오스케를 관찰하기 위한 준비물과 관찰상식까지 일러주는 치밀함에 마치 도둑고양이 추적자가 된 기분까지 든다.
작가를 따라나선 나오스케 관찰은 만 하루동안 진행된다. 아침 10시에 나무 그늘 밑 바위에서 자고있는 나오스케를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오스케의 행동 하나하나와 이동 경로 및 움직임의 특징이 고양이들의 생태에 관한 설명까지 곁들여가며 기록되어 있다.
나오스케를 좇아가는 작가의 시선은 동네 곳곳을 보여주기도 하고 예측불허인 도둑고양이 나오스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위한 긴장감도 보여주며, 급기야는 잠이 든 나오스케 주위에서 밤을 새며 맨처음 나오스케를 보았던 그곳까지...... 꼬박 하루동안의 나오스케를 관찰하는 작가의 놀라운 연구가 펼쳐진다.
관찰을 끝내고 하루동안 관찰한 나오스케의 이동경로와 행동을 그림과 시간표로 보여주는 책 뒷부분의 <나오스케의 하루>는 관찰에서 정리까지 깔끔하게 보여준다.
평소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등등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책장마다 기록되어 있는 장면장면의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꽤 오랜동안 책감상에 빠져들었다. 나오스케의 표정과 움직임이 느리게 또는 상세하게 표현되는 그림이 어떠한 설명보다 더 재미있다며 그림까지 따라 그리는 딸아이는 과연 무엇을 관찰하고 싶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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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왜 하필 고양이, 그것도 도둑 고양이를 연구하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먼저 가졌다.
일본의 동화나 만화책엔 유독 고양이가 많이 나온다. 일본에는 고양이 인형이 많다고 한다.고양이 인형의 왼손이 올려져 있는가, 오른손이 올려져 있는가에 따라 상징하는 것이 다르고, 고양이의 털색깔에 따라서도 해석을 달리할만큼 그들에겐 고양이가 친근할 뿐만 아니라, 좋은 상징적 동물인 것 같다. 이런 것을 이해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이자와 마사코는 고양이 카드를 만들어 관찰을 했다.고양이 한 마리를 정해서 그 뒤를 따라다니며 고양이의 하루를 관찰했는데 고양이 카드에는 고양이의 이름과 어미 번호,고양이의 성별과 색깔과 크기,꼬리 길이,꼬리 굵기,고양이의 얼굴과 생김새를 그려넣었다. 도둑고양이를 관찰할 때 필요한 것들과 관찰상식,고양이 사회의 규칙이 비교적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도둑 고양이를 관찰하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작가란 때론 이렇게 무언가에 깊이 빠져 들어야 된다는 생각도 든다. 나오스케의 하루를 지도를 통해서 보고 있자니 고양이가 지나온 길들이 내가 고양이를 관찰한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고양이 관찰표를 보니 고양이의 하루 일과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이 고양이는 잠꾸러기란다. 하루에 18시간을 자고, 신기하게도 밥을 먹은 곳은 한 군데라는 사실이 놀라웠다.그리고 다른 고양이와 사이좋게 장소를 같이 사용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다가왔다. 이 책에 나온 나오스케는 꼬리가 짧은 고양이라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고양이의 먹이, 사냥하는 장면, 새끼를 낳고 키우는 모습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셈세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삽화가 이해를 돕고있다. 일본사람들은 검은색, 흰색, 갈색이 섞인 고양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에 가장 좋아한단다. <어쩌면 고양이에 대해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저자가 고양이 생태 연구하는 분이기에 가능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