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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수록 끌리는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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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너무나 유명한 3대 피아노 소나타 '비창', '월광', '열정'... 그런데 사실 '열정'은 나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이었다. CD를 고르다보니 (고른다기 보다 재고가 있는것이 운좋게 선택되어진다고 해야 할까?) 낯익은 비창이나 월광보다 낯선 '열정'을 먼저 사게 되었다.   richter (리히터라 해야 할지 리히테르라 해야할지...)의 열정 연주는 최고라는데 첫 인상은 곡은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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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너무나 유명한 3대 피아노 소나타 '비창', '월광', '열정'...

그런데 사실 '열정'은 나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이었다.

CD를 고르다보니 (고른다기 보다 재고가 있는것이 운좋게 선택되어진다고 해야 할까?)

낯익은 비창이나 월광보다 낯선 '열정'을 먼저 사게 되었다.

 

richter (리히터라 해야 할지 리히테르라 해야할지...)의 열정 연주는 최고라는데

첫 인상은 곡은 묘하게도 낯설면서도 낯익고

richert에 대한 느낌은 솜씨좋은 강약 조절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

 

뜨거운 열정 그 자체라기보다는 순식간에 감정이 격해졌다가도 고요해지는...

그런 한순간의 끓어오름의 반복 같은 느낌이었는데

내가 느끼기엔 박력도 박력이지만 richter는 약음 소리를 아주 잘 내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감정이 치솟듯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강하고 격정적으로 흐르다가

순식간에 정적과도 같은 고요 속에 다시 천천히 부드러운 멜로디가 이어진다.

처음엔 이 곡이 어렵게 다가왔는데 듣고 나서 계속 귓가에 그 느낌이 남아

예상외로 자꾸 다시 듣게 만든다.

d***m 2008.1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