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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왜 그래?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면... 도대체 아이들이 보기에 어른들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싶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면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답게 위트와 풍자가 넘치는 그림과 글로 매우 유쾌하게 읽히는 책입니다. 특히 그림 한 컷 한 컷이 참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꽤 많은 책입니다. 어른들은 왜 그래?라며 고개를 갸웃하는 아이들의 머리 속 생각들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심리 묘사에 참으로 탁월한 윌리엄 스타이그란 생각을 또한번 갖게 해준 책이네요.
어른들은 깨끗한 손을 좋아해. 어른들은 늘 토론만 해. 게다가 전화기를 꿰차고 있어. 본문에 나오는 많은 글 중에 우리아이가 크게 동조한 내용이랍니다~^^. 특히 ’전화기를 꿰차고’ 있다는 페이지에선 엄청 고개를 주억거리면서 엄마인 저를 쳐다보는 표정이라니~~. 그렇지만 다행히도 이 책이 있어서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엄마만 전화를 꿰차고 있는 건 아니란걸 알게 되었겠다 싶어 슬쩍 위로 받기도 했습니다..하하
이 책을 읽어줄 때면 우리아이는 음향효과(?)를 내느라 입을 가만히 두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림 속에서 그런 소리들이 마구 마구 들려오는것 같기도한데, 그 느낌을 우리아이도 느꼈나봅니다. 그래서 그림에 어울리는 효과음이나 말소리들을 종알종알 거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면 이렇게 한마디 꼬옥 던집니다. 어른들은 있잖아, 혼자서만 운전을 다 하려고 하지. (마지막 페이지에 쓰여진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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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왜 그래?>는 어른들은 있잖아, 우리가 행복하길 원한대. 어른들은 자기들도 어릴 적이 있었대.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아이들이 느끼는, 어른들의 부당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어른들도 어릴 적이 있었는데, 왜 우리들이 행동하는 것들을 몰라주는지, 어째서 우리들이 싫어하는 것만 시키려고 하는지, 그리고 어른들은 왜 뭐든지 재고 맞추고 깨끗한 것만을 좋아하는지 결정적으로 어른들은 왜 아이들을 혼내는지 아이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아이들에겐 못하게 하고선 어른들 자신은 하죠. 예를들면, "운전" 같은 것이요.^^ 아이들은 그것을 <어른들은 왜 그래?>라는 말로 항변하고 있습니다. 정말, 왜 그럴까요?^^ 너희들이 위험할까봐 그러는 거야, 혹은 너희들이 이쁘니까 그렇지, 아니면 어른들은 바빠서 그래, 함께 행복하게 살자고 그러는 거지..라는 말로 아무리 변명해봤자 아이들은 제대로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변명일수도 있을 겁니다. 단지 우리가 좀 더 편하기 위해서, 귀찮으니까, 시끄러워서... 그리고 아이들은 아이들이니까 무시해서... 아이들을 그렇게 대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해 준다면 아이들은 훨씬 더 행복해 할텐데 말이죠. 어른들은 자기들도 어릴 적이 있었대. 라는 문장만 제대로 이해하고 반성한다면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땐, 분명 우리 아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들하진 않았을텐데 어른들은 정말 그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니, 기억하지 않으려 하는 거겠죠. 우린 이미 다 커버렸으니 어른의 잣대로 아이들을 보고 싶은 겁니다. 분명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세계가 있고, 그들만의 재미와 그들만의 슬픔이 있을 거에요. 그것을 이해하고 보전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을 진정 사랑하는 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은 어른들을 이해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선생님이고, 거울이니까요.
우리 지은양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분했던 페이지는.... 바로....... 두둥!!!^^
"엄마, 엄마!!! 우리 집이랑 똑같다. 그지!!!" "어? .... 어.." "거 봐~! 그러지 말래잖아. 담부터 좀 일찍 일어나! 알았어?" "어?....어. 노력해 볼....게....." 아~ 정말....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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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스타이그의 기존 책에 비하면 글이 짧은 편이다.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의 책처럼 한 페이지에 한 문장으로 구성되었으나 페이지는 좀 많은 듯 하다
스타이그의 위트있는 대사를 좋아하는데 역시 이 책에서는 어른을 향한 아이들의 부르짖음을 담고 있다.
어른들이 곧 잘 하는말! "요즘 애들은 왜그래?" 그 말을 듣는 아이 입장이 되어 그림책을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어른들은 있잖아, 우리가 행복하길 원한대. 어른들은 자기들도 어릴 적이 있었대. 하지만 우리를 혼내는 걸 좋아해. ... 어른들은 깨끗한 손을 좋아해. 그러면서 아무 때나 뽀뽀해 달래. ... 어른들은 때때로 말을 막 하기도 해. ... 어른들은 있잖아, 혼자서만 운전을 다하려고 하지.
한 마디 한 마디로 어른들의 모순을 꼬집어 내고 있다. 어른들의 단점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아이들과 읽으면서 내내 얼굴이 붉어졌다. 어떤 장면은 문화적으로 좀 다른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체로 비슷한 공감되는 어른들의 모습이다.
이렇게 한바탕 어른들의 흉을 아이와 함께 보니 그나마 조금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스타이그 작가의 눈으로 아이들의 단점을 그린 그림책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림책을 보는 어른 독자를 위해서 말이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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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바라보는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아주 재미있게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그림도 재미있어요.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인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반성도 하게 됩니다. 유쾌하게요.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어른들은 왜 이래?"란 제목을 바꾸어서 "OO이는 왜 이래?"라는 활동을 하면서 미니북을 만들어 보려고 구입했어요. 아빠는 왜 이래, 엄마는 왜 이래, 동생은 왜 이래, 선생님은 왜 이래...등등등... 재미있게 그림도 그리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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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추천받은 책. 현진이와 지우가 좋아라하는 동백도서관은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되어있다. 책도 많고 환경도 좋고.. 덕분에 주말이나 방과후에는 아이들로 바글바글(?)
현진이 방과후수업에 데려다주고 다시 데리러가는 잠시동안 도서관에가서 책을 빌린다. 아침에 아이들도 적고..쾌적하니 내가 책읽기에도 좋다.
수채화와 붓펜의 조화같은 그림..예쁜 그림은 아니지만 제목에서부터 어른에 대한 불만(?)이 적혀있을 것 같은 예감이..
한 장에 어른에 대한 성향이나 바램이 적혀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몇 컷을 담아본다.
어른들은 싫증을 금방 내지.
어른들이 생각하기에는 아이들이 반복된 행동을 정말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싫증도 안나나봐요'..처럼
어른들은 몸이 쑤시고 아프대.
슬프다..나이가 들어가고 늙어가고 있다는 세월의 신호가..
게다가 전화기를 꿰차고 있어.
아가일때, 엄마의 핸드폰..많이 부서진다고 한다. 아이들이 망가진 폰은 가지고 놀지도 않고 엄마가 늘 사용하는 폰을 어찌도 잘 아는지..
어른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 해.
어느 날, 지우가 묻는다. "엄마, 왜 뉴스를 봐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니까..그리고, 가볼 수 없는 곳에 대한 소식도 알아야하니까.."
어른들은 예의 바른 아이들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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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머리가 아프대.
가끔은 아이들의 장난치는 소리때문에 집중을 못할 때, 자주 쓰는 말.. 아마도 그래서 엄마들이 방학을 싫어하는지도^^
이제 이번주면 아가들도 방학..끝!! 물론, 더불어 나의 휴직도 끝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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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아동문학상을 휩쓴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인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어른들은 왜 그래?"는 원래 만화가였던 분이라서 그런지 그림은 카툰을 보는 듯하면서도 각각의 그림에 나름대로 의미가 전해져서 독특하면서도 재미가 가미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하네요.
아이가 행복하길 원하는 어른은 아이들을 혼내는 걸 좋아하고, 깨끗한 손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왜 아무때나 뽀뽀해 달라고 하는지, 운동을 많이하는 어른들은 뜀박질은 못하고, 어른들은 싫증을 금방 내고, 어른들은 몸이 쑤시고 아프고, 식당을 좋아하고, 모여서 노는 걸 좋아하고, 늦잠자는 걸 좋아하고, 남들이 시합하는 걸 즐겨보고, 농담하는 걸 좋아하고, 전화기를 꿰차고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하면서도 뭘 물어보면 대답해 주길 싫어하고, 예의 바른 아이들을 좋아하면서 어른들은 때때로 말을 막 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코를 골고, 아이들이 떠들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물건을 숨겨두고, 구두쇠라서 세금 내는 걸 싫어하고, 약을 많이 먹고, 혼자서만 운전을 다 하려고 한다면서 아이가 바라보는 어른들의 모습들을 나타내었네요. 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표현들이 많네요.
항상 너희들은 어리니 무시하며 어른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하지만 이 내용들을 보면 어른이면서도 행동이 모순된 것들이 너무 많은데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얼마나 이해하기 힘들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였고 어렸을 적 내가 어른이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행동은 안 할 거라고 여겼던 부분들이 지금 어른이 된 나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다시 돌아보게 만드네요. 조금 더 나아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 되겠다고 다짐해 보게 만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