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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너무 예쁜 우리 아기곰. 아기곰 시리즈는 정말 내가 너무 사랑하는 동화책 시리즈이다. 전권을 다 갖고 싶어 한권씩 한권씩 사서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번 이야기는 겨울잠에서 깬 아기곰 이야기. 여전히 귀여운 우리 아기곰 – 이제 너무 많이 커서 아기곰이라고 하기가 벅찰 정도지만… – 겨울잠에서 깨어나자 너무 배가 고프다. 그래서 밖에 나오자마자 공터가 훤~하게 비일 정도로 풀을 먹고도 배가 고프다. 산딸기 숲으로 가는 중이던 생쥐랑 같이 산딸기도 먹고, 토끼가 가르쳐준 미루나무 아래의 싱싱한 풀들도 먹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새 낚싯대를 들고 지나가던 오소리랑 생쥐랑 토끼랑 함께 물고기도 잡아서 먹는다. 그런 배고픈 아기곰을 위해서 다람쥐, 두더지, 까마귀, 굴뚝새는 열심히 맛있는 음식들로 파티를 준비하는데… 아기곰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아기곰과 그 친구들은 항상 기분 좋고 유쾌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왠지 간질간질하고 따뜻한 느낌에 살랑살랑 내 마음도 같이 따뜻해지는 기분. 겨울잠에서 깨어난 아기곰이 너무 배가 고픈데 친구들이 아기곰을 위해서 고군분투하여 아기곰은 맛있는 음식들을 잔뜩 먹고 기분 좋게 잠이 든다. 아기곰의 친구들은 무언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아기곰이 기뻐하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먹을 것들을 찾고 파티를 준비한다. 이것이 바로 친구의 의미리라.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마음. 책을 보면서 내가 먼저 반성해 본다. 내 친구에게 무언가를 열심히 도와주면서 정말 바라는 마음이 한올도 없었을까…? 하면서 말이다. 나름대로 그런 일은 없어! 라고 말해보지만 조금은 그 친구들이 나한테도 잘해주기를… 이라는 마음을 가지기도 했던 것 같다. 우리 공주님은 아기곰과 친구들처럼 스스럼없고 서로가 무언가 바라지 않고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 공주님이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야겠지. 아마도 그렇게 되어주리라고 팔불출 엄마는 바래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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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자 아늑한 동굴에서 쿨쿨 잠을 자던 아기곰도 잠에서 깨어났답니다. 겨울잠을 자느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아기곰은 너무너무 배가 고팠어요. 동굴 밖으로 나온 아기곰이 이곳저곳 땅을 파헤치며 파릇파릇한 풀을 골라 먹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기곰은 여전히 배가 고팠답니다.
그때 생쥐가 도토리 그릇을 가지고 뛰어와 아기곰에게 산딸기 숲으로 가는 중이라며 같이 가자고 말해요. 아기곰의 등 위에 올라탄 생쥐는 함께 간식을 찾아 딸기 숲으로 향했어요. 산딸기 숲에 도착한 아기곰과 생쥐는 달콤한 산딸기를 잔뜩 먹었지만 아기곰은 여전히 배가 고팠어요.
이번에는 산토끼가 아기곰과 생쥐에게 다가와 인사를 했어요. 산토끼는 배가 고프다는 아기곰을 데리고 싱싱한 풀이 잔뜩 있는 곳으로 데려갔답니다. 미루나무 아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도 아직도 배가 부르지 않는 아기곰. 오소리가 맛있는 물고기가 있는 연못가에 가자는 말에 아기곰과 생쥐, 산토끼와 오소리는 낚시를 시작했어요. 물고기까지 먹었는데도 아직도 배가 고픈 아기곰이예요.
아기곰이 물고기를 먹는 동안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 봄을 맞이한 아기곰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지요. 여전히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으려 자꾸만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아기곰은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를 맡았어요. 냄새를 따라가 발견한 곳에서는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너무 큰 덩치 탓에 재미난 일도 일어났답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픈 아기곰. 그리고 아기곰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반전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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