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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번 5 월 10 일에 성균관 대학교 6 백주년 기념관에서 펼쳐진 화요비 공연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했지만 상품 찾기에서 검색이 안되는 관계로.... 화요비 6 집 음반 리뷰로 바꾸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가요계는 노래 잘하는 가수 = R&B 가수 라는 인식이 젊은 층들 사이에서 점점 고정화 되어가고 있다. 솔직히 요즘 노래 좀 한다고 하는 친구들은 유행처럼 R&B에 도전하고 있는 실정이고, 실제로 노래 잘한다고 인정받는 가수들의 대부분이 R&B 장르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작금의 가요계의 현실은 , 기계로 찍어낸 듯 비슷비슷한 외모에 적당한 춤실력과 노래보다는 엔터테이너적 끼가 다분한 아이돌 그룹이 대세이긴 하다. 물론, 대중들이 원하고 그런 음악과 음악외적 요소를 향유하는 층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겠지만 , 그것을 원하고 향유하는 층이 거의가 10 대들에 편중되어 있다는 사실이 아쉽고 씁쓸하기도 하다.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개성 , 색깔을 가진 뮤지션이 많지 않고.... 그나마 그러한 음악인들이 근근히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가창력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가수들이 있다. 말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 조용필, 이보다 기름질 수 없을 만큼의 풍부한 바이브레이션과 우리나라의 스탠다드 팝 발라드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패티 김, 폭발적인 성량과 터질 것 같은 열창을 보여준 윤복희, 나이가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음색의 소유자이며 물 흐르는 듯 득음의 경지에 오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그 외, 정훈희 , 양희은 , 박경희 , 인순이 , 이승철 , 이은미 , 이광조 , 이은하 등....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가창력이 뛰어난 소위 대형 가수들과 비교해볼때 아무래도 요즘 시대의 노래 잘하는 가수들은 테크닉적인 면이 좀 더 중요시 되지 않나 싶다. 음정 , 박자 ,발음 이 세가지... 노래의 기본적인 부분과 성량 , Feel 외의 부분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B.M.K(그녀는 예전의 가창력 있는 가수의 요건에 가깝다 ) 나 쏘냐, 지영선 , 김범수 , 박효신, 거미 등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러한 점들을 느낄 수가 있다.
역시 데뷔때부터 화제를 몰고온 화요비도 그러한 요즘의 가창력 있는 가수의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다. 성대를 활짝 열고 원래의 자기 목소리로 노래하는 진성외에 소리를 응축해서 내는 두성과 가성까지 자유자재로 소리를 가지고 노는 듯한 그녀의 테크닉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거기에 내놓는 앨범마다 자기만의 색깔을 담을 줄 아는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자질도 보여주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우리나라 R&B 장르는 흑인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기보다는 흑인들처럼 애드립을 구사하고는 있지만... 다소 가요적인 느낌이 강한 변형된 R&B 라고 보는게 옳은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화요비는 좀 더 오리지날 R&B 에 가까운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박정현 같은 가수를 R&B 가수의 장르로 분류하는건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거의가 순수 한국형 발라드인데 R&B 창법을 구사하며 부를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나름대로의 매력과 독특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이번에 나온 화요비 6 집은 지금까지 그녀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왠지 1 집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좀 더 편안하고 대중적인 멜로디와 창법을 구사하는 듯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 3 집과 5 집에서 보여주는 페이소스 짙은 감성과( 좀 더 흑인스러운 ) 중독성 강한 사운드 , 블루스와 디스코를 아우르던 그녀만의 색깔이 다소 옅어진 것 같아 조금 실망스럽다. 성대 수술 이후의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하긴 근래 들어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녀 노래의 특징이랄 수 있는 한 노래 안에서 진성 , 두성 , 가성을 섞는 창법이 다소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들릴 때가 많긴 했다. 그녀의 고음에서의 음색은 가늘고 맑고 날카로운데 반해 저음 부분에서의 음색은 탁하고 허스키해서 저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갈때 다소 불안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 그래서인지 라이브할때 보면 기복이 있는 편이다 ) 고음과 저음에서의 음색의 변화가 가끔 어리둥절하고 어색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뭐 어찌됐든 타이틀 곡 < 남자는 모른다 >를 시작으로.... 스트링이 강조된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운드와 여전히 변치 않는 화요비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에는 만족할 수준인 것 같다.
화요비를 아끼는 팬으로서 그녀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대한민국 R&B 를 대표하는 가수로 더욱 인정받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고... 거기에 자기만의 색깔과 개성을 담을 수 있는 가수로 거듭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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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1집을 사서 감동적으로 듣고 차곡차곡 음반을 모아오다가 4집이랑 5집을 구입 못했어요. 시기를 놓치고 나서 6집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길래 구입해서 들었는데 너무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 화요비의 음색이 매력적인데다가 노래도 굉장히 좋은 것들이 많네요 수술을 받았다는데 잘 되었나봐요~ 목소리가 그대로^^ 너무너무 좋아요~ 화요비 음반 꾸준히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특이 1번 2번 11번 트랙이 좋아요ㅋㅋ 워낙 슬픈 멜로디와 가사를 좋아해서요^^
yes24 늘 서적만 이용하다가 음반은 처음으로 구입했는데 굉장히 빠르고 저렴해서 좋네요~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