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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읽으면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은, 셜록 홈즈의 그림자가 너무나도 짙고 길다는 것이다. 예전에 아서 코난도일 경의 전기 (셜록 홈즈보다 덜 유명했으나 그보다 더 큰 세계를 가졌던, 빅토리아시대의 멋진 신사)를 읽으면서도 그가 꽤 영리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최근 [셜록:크로니클]을 보면서 BBC [셜록]을 복습하다보니 더욱 그 사실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작품을 손에 쥐어도 그닥 무리가 없는, 매우 신비롭고 호기심 땡기는 사건을 만들어 놓고 확실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해결을 손에 쥐어주는. 너무 똑똑하고 시니컬해서 멀리하게 되다가도 왓슨한데 하는거 보면 꽤 괜찮은. 사건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모험이 담겨있는 완벽한 픽션이다. 난 사실 셜록키언이나 홈지언보다는 브레티언 (Jeremy Brett, forever Sherlock Holmes)이므로, 왠만한 수준의 셜록은 쳐다보지않았는데, 미국의 [엘리멘터리]는 콧방귀끼다 BBC에서 무너졌다. 현대판으로 해석한, 프로듀서와 작가가 뭐 천재적인 수준이라서.
여하간, 복습중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셜록홈즈의 사건과 모험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뭐였을까...싶었다. [공포의 계곡]은 맨처음 어릴떄 읽으면서도 셜록 홈즈의 비중이 적고 뭔가 서부영화틱하단 느낌이 들었고, 역시나 [바스커빌의 사냥개]가 호러스러우면서도 꽤 흥미진진했었다 (인기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려면 요기 : http://www.bestofsherlock.com/story/storyhm.htm).
그리하여, 수많은 연기자들이 탐내던 셜록 홈즈를 연기한 배우중, 역사상 인기높은 배질 래스본 (본인 입으로 이렇게 발음하셨다) 의 13작품중 최고의 인기작이자 첫번째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AFI (American Film Institute)선정 스릴러, 미스테리부분에서 20089년까지 10위라든가 100위 안에 선정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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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셜록 홈즈가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하지만, 영화는 매우 인상적인 저택의 실루엣을 보여주며 (고딕풍 완전 짱이야!) 황무지같은 벌판을 찰스 배스커빌경이 무언가 매우 두려운 것으로부터 도망치다가 사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검시재판 (coronor's court)에서 심장마비라는 사인이 밝혀지지만 살인이라고 주장된다. 그리고 이제 후계자 헨리 배스커빌경이 캐나다에서 건너오고, 셜록 홈즈와 닥터왓슨은 죽은 배스커빌경의 주치의 모티머의 의뢰를 받는다. 이 집안에는 1660년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 (오래된 집안의 전설과 저주라니, 완전 짱이야!) 이 있었는데..
헨리경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의 새구두 사라졌다가 나타나고 헌구두가 없어지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 셜록홈즈는 왓슨에게 일을 부탁하고, 왓슨은 모티머와 헨리경과 함께 데븐의 배스버빌홀로 간다. 황무지, 개의 울부짖음, 집사와 가정부인 배리맨 (원작은 배리모어이다) 부부의 수상쩍은 행동, 황무지의 수상한 인물, 늪 (그렇게 많이 빠지면 주변에 말뚝을 박던가 울타리 좀 만들지..), 박물학자 스테이플튼 남매 (원작은 서로 상이한 생김새를 구구절절 묘사해 암시하지만, 영화는 딱 보여주기만 해도 되는데 두 인물이 너무 비슷한 느낌이다) 등등의 일들.
작성중
맨처음 영화를 소개할떄는 유쾌발랄한, 헐리우드고전영화틱한 패턴의 음악이나, 중간에 과거 이야기를 하며 마치 동화읽어주듯 책장 넘겨가며 과거 이야기를 하는 등, 사건과 인물설정들이 조금씩 달라지고, 개가 작고 (좀 많이 작다 ㅡ.ㅡ) 등등은 조금 유치하기는 하나 솔직히 그닥 흠이 되지않는다 (전설속의 개는 어릴떄 글로만 읽었을떄 무척 무서웠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닥... ㅡ.ㅡ) . 셜록 홈즈가 부추기는 왓슨의 귀여운 추리에, 이를 뒤집는 홈즈의 추리쇼, 흥미를 자아내는 그로테스크한 사건에서의 모험과 반전이 있으니까. 그나저나, 배질 래스본의 셜록을 보자니 자꾸만 누가 생각나네...
아참, 상품소개에 감독이 알프레드 베르커로 나왔는데, 시드니 랭필드다.
p.s: 1) 여기서 파는, 현재 출시된 [바스커빌의 사냥개]의 영화 DVD는 아래와 같은데 (아, 다 갖고싶다.ㅎ), 다음 영화버전 (https://en.wikipedia.org/wiki/The_Hound_of_the_Baskervilles)중에서 살펴보자면,
이건 1982년도 Tom Baker 셜록의 영국작품. 이분 19674~이래 닥터후의 닥터시라는거.
이건 리스트에도 없는 1937년도, 바로 바질 래스본의 1939년보다 2년전의 Arthur Wonter의 미국작품. 그는 영국배우로 1931~1937년도에 걸쳐, 시드니 파젯의 삽화에서 뛰어나온 모습 그대로 셜록 홈즈를 연기했다. 다만, Laurie King의 작품 (내 홈즈를 돌려줘!!!)에선 셜록 홈즈 본인이 자신 머리숱이 그렇게 적지않다고 강력 항의했다는 것.
2) The best portrayal of Sherlock Holmes : 1위가 제레미 브렛이라는거! (http://www.denofgeek.com/television/1206230/the_top_10_portrayals_of_sherlock_holmes.html)
제리미 아이언즈가 셜록을 했던 때도 있구나. 마이클 케인은 [셜록홈즈와 나 (Without a clue, 1988)]에서 의외로 귀여웠고, 로저무어는 애교라도 찰톤 헤스턴이!!!!! 크리스토퍼 리....ㅎㅎ에다 루퍼트 에버릿은 셜록중 최고 미남이었겠고, 췟 영국의 텔레그라프지 아니랄까봐 오이가 1위고, 사진 이상하게 나온 제레미가 3위, 배질이 2위. (http://www.telegraph.co.uk/culture/tvandradio/10535503/Sherlock-the-20-greatest-Sherlock-Holmes.html)
3)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4) 배질 래스본의 셜록 홈즈 시리즈 : Basil Rathbone's Sherlock Hol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