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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게 온 선물, [루빈의 선물] 얼마 전 책이 가지는 용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서, 장난스레 수학여행가서도 공통수학을 가져가서 판치기(?)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과 여러 가지를 답장으로 보낸 적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용도로 '치유, 치료'가 있지 않을까? 배움에 있어 필요한 것을 책을 통해 얻으려는 치료가 있을 것이고, 심리적으로 산란한 가운데 해소하거나 치유받고 평안을 찾을 때 또 책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그런 책이다. 책이 좋아 서점에서 일하면 책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지 오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엄청 화가 난 일이 있었다. 기존 거래가 있던 병원에 나가던 잡지납품이 있는데 그 위의 사무실에서도 잡지납품 거래를 하고자 한다며 전화가 왔다. 잡지마다의 성격을 두루 두루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단 달마다 2권씩 배달받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그 결과를 상부직원에게 전달했더니 내게 돌아오는 대답은 “직책에 맞게 일하라.”는 것이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순간 몸이 굳어지고 할 말을 잃었다. 기존 거래하던 사무실 위층에서도 똑같은 잡지 두 권을 배달시켜 본다는 것뿐이었는데도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 무엇보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리곤 퇴근하니 방문 앞에 숨겨놓아 달랬던 택배물이 잘 숨겨져 있었다. 얇은 책 한 권의 이름은 [루빈의 선물]. 아홉편의 이야기가 담긴 그 중에서도 가장 내게 해답을 주듯 읽은 이야기는 <현자가 화난 이유>부분이었다. ‘현자는 언젠가 화가 났던 일이 문득 생각났다.’하면서 이야기를 여는 이 부분. 하지만 현자는 자신이 무슨일로 화가 났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것에 화가 나기에 이른다. 화가나 지혜가 사라질 정도로. 그리곤 결국 현자는 평범한 남자가 되어버리고, 나무가 되고, 먼지가 되어 우주의 심연으로 떠다니다 다시 자갈이 되고 나무가 되고 사람이 되고 현자가 되기에 이른다. 너무나 화가 크게 나 지혜마저 사라지고 나서 인물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내가 사람들에게 화가 나서 털어놓은 부분과 그리고 흥분해서 말을 하다 울었던 장면들도 같이 떠올랐다. ‘내 행동이 과연.............’ 하면서 되짚어 봤다. “이제 현자는 비로소 자신과 주변 사람들, 동물들, 넝쿨과 식물들, 바위와 자갈들, 그리고 먼지와 먼지보다 작은 무無와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현자는 언젠가 화가 났던 것이 다시 생각났다. 그런데 왜 자신이 화가 났었는지는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39쪽 마지막 구절이 또한 인상적이다. 그리고는 줄줄이 엮인 이야기들은 그날 하루의 내 행동이나 결과들에 대해서 엮어보며 읽게 되었다. 하나같이 평안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천천히 치유와 위로를 받은 듯 한 권을 다 읽게 하였다. 때로는 이야기 한 토막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고 표제에 적힌 문구는 ‘책’이라는 위치에 있어서 가장 큰, 최고봉의 경지이자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 책이 인문서이건 문학서이건, 경제경영서이건 그 모습은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 값진 책 한권을 또 선물 받은 나는 미소를 머금고 ‘하루의 책점’을 보는 책으로 선정했다. 화가 나거나 복잡한 일이 있을 때 가끔 펼쳐보는 책이 있는데 그럴 때면 그 책이 펼친 그 부분은 바로 그날의 해결점으로 읽히는 책들이 몇 권 있기 때문이다. 법정 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작은책이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또 [연금술사] 작은책도 그렇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하거나, 혹은 작은 이야기로 큰 깨달음을 얻고 싶을 때 두고 두고 꺼내 읽기에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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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야기 한 토막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라는 카피가 눈에 띄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책을 읽고 난 소감이라고 해야하나.. 첫 느낌은 탈무드 같은 종류의 책을 읽은 느낌이다.
삶을 열심히 부지런히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절망적인 일이 있다고 해서 절망만 보지 말고 희망을 찾고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등등등..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그런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
뭔가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마다 꺼내보면 좋을 만한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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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막극의 글로 이루어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여운을 주는 루빈의 선물.
모든 이야기가 재미있고 생각을 해주었지만.. 그중 나는 현자의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남는다.
현자가 화가나서 동물이 되고 넝쿨이 되고 돌이 되고 바람이 되고 다시 돌이 되고 넝쿨이 되고 동물이 되고 사람이 되고
나는 과연 어느지점에 있는 걸까... 나 또한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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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와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 마치 동화같은 이야기 였다고 생각한다. '루빈의 선물'의 저자 미첼 슈피츠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복잡미묘한 인생의 진리를 서정적으로 그려낼 줄 아는 작가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로 이 책은 복잡하게 여길것 없이 가볍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간단한 것을 어렵게 여기고 비비꼬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바쁘고 지친 일상속에서 잠시의 느긋함과 편히 생각하고 마음을 유하게먹을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읽고 있는동안 선물로 받은것만 같았다. 이 책은 아홉편의 이야기가 각기 다르고 그에따른 특색이 존재한다. 마음이 푸근해 지거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함을 느끼거나.. 각각의 이야기가 주는 삼성과 의미가 달랐다. 난 아홈편의 이야기중 첫번째 이야기인 '축복의 저주'를 가장 흥미롭게 읽었는데, 오만하고 자기주의인 경찰관이 현자에게 축복이자 저주인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축복을 말하지 않으면 죽는다' 를 받고 일상적이고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축복하면서 그의 인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이 이야기는, 작은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말이 얼마나 멋진 보답으로 되돌아 오는가에 대한 이야기 였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복잡하고 정신이 없을때 정독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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