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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정은 아빠들이 바쁜데 피파네 집은 엄마가 더 바쁘다. 그래서 오후시간에만 일을 하는 아빠가 요리를 한다. 그런데 엄마의 생일을 맞아 피파는 엄마에게 줄 선물인 앞치마를 준비해놓고 기다린다. 아빠는 부엌에서 맛있는 케잌을 만들고 있었다. 피파는 집앞 복도에 앉아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고 아빠는 케잌반죽을 먹어보라며 피파에게 가지고 나왔다가 바람이 불어 현관문이 닫혀 둘은 할수 없이 계단에 앉아서 엄마를 기다렸다. 반죽 통을 거의 다 비워갈 무렵에는 아래층 출입문에서 초인종소리가 울렸고 그곳에는 엄마의 생일 선물로 아빠가 주문한 물건들이 있었다. 아빠와 피파는 엄마를 기다리느다 지칠때로 지칠때쯤 엄마가 돌아왔다. 엄마는 양손에 케잌을 가득 들고왔다. 그리고 즐거운 파티가 시작되었지만 잠시후 슬픔이 피파에게 드리워졌다. 아빠가 다시 이사가자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피파가 태어날 때부터 쭈욱 살아왔던 집인데 말이다. 아빠가 사온 가구를 조립해야하는데 조립하고보니 방에 비해 가구가 너무 커서 맞지 않았다. 아빠는 숫자나 크기를 재는것에 아주 약하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드디어 이사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피파는 이사가고 싶지 않았다. 이제껏 같이 지내던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유치원과 학교를 같이 다니던 단짝 친구였던 케아스틴이 전학을 가고 난 이후 피파는 다니엘라와 짝궁이 되었다. 아직은 케아스틴처럼 단짝은 아니지만 말이다. 방학식날 학교에 갔더니 다니엘라는 피파에게 방학 때 집에 와 하루 자고가는게 어떠냐고 말했다. 다른 친구도 온다는 것이다. 몇일후 다니엘라의 엄마에게서 전화가 와 자고 가라고 말했다. 피파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다니엘라네 집에서 잘 생각을 하기 걱정스러웠는지 배가 조금 아팠다. 그런 피파에게 아빠는 원래 처음 있는 일이라 배가 아플 수도 있다고 말했다. 드디어 피파는 다니엘라의 집에 놀러갔다. 피파의 걱정과는 달리 피파는 다니엘라의 집에서 즐겁게 놀았다. 그리고 또다시 피파의 엄마 아빠는 이사가고자 했고 피파는 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것이 싫었다. 그렇게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 이사를 가게되는 이야기다. 아이들중에는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는 새로운 음식을 그닥 즐기지 않는다. 또 어떤 아이들은 새옷을 입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이 책은 잘 그려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