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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부인 뽐세라와 애벌레 친구들” – 제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던 책이다. 그래서 거들떠도 안 봤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사랑스런 애벌레들의 그림에 한 순간 뿅~ 가서 덥썩 내 손에 넣고야 만 책이다. 아아~ 저렇게도 사랑스런 애벌레들이라니…게다가 뽐세라 부인은 독특하고 재미있게 생겼다. 배추를 저렇게 표현 할 수도 있구나~ 하고 존경스러워 했더랬다. 뽐세라 부인은 배추 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를 가졌다. 그래서 많은 배추들이 부인을 부러워 한다. 하지만 그 성격 탓인지 친구는 하나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애벌레들이 부인에게 찾아간다. 배가 고프댄다. 그리고 부인의 드레스를 먹어 치우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자랑인 드레스를 먹어 치우는 애벌레들이 짜증스럽지만 주변의 눈 때문에 내치지는 못한다. 그러다가 미운 정인지… 애벌레들이 위험해질 때마다 보호해주고 결국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어버린 뽐세라 부인. 하지만 애벌레들을 사랑하게 된 배추라니…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다들 알 것이다. 하지만 먹보 애벌레들은 뽐세라 부인의 사랑과 함께 드레스도 같이 먹어버린다. 나중에는 누더기가 되어서 너무나도 볼품없이 변해버린 뽐세라 부인의 드레스… 구멍은 숭숭나고 누렇게 뜨기까지 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애벌레들을 위한 것이었기에 후회는 없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애벌레들이 그리울 뿐… 그때 새하얀 꽃잎 같은 것들이 뽐세라 부인에게로 온다. 그들은 이제 나비가 된 애벌레들. 누더기가 되어버린 뽐세라 부인의 드레스를 새하얗게 덮는다.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부인의 아름다운 드레스, 만족스럽고 행복한 표정.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다. 예전의 뽐세라 부인도 정말 아름다웠지만 오히려 나비들이 만든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부인은 더 아름다웠다. 아니, 누더기 드레스를 입고 있던 뽐세라 부인이 내 눈에는 더없이 아름다워 보이더라. 진정한 아름다움 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을 해주고 있는 이 동화책은 처음엔 그저 귀여운 그림에 반했을 뿐인 책이었지만 이제는 나한테 보물이 되어버렸다. 우리 공주님에게도 많이많이 읽어줘야지. 요새처럼 아름다움을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결정지어버리는 세상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아름다운 이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배울 수가 있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화책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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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이들이 밤마다 깔깔거리며 읽고 있는 책이다. 그 이름도 멋진 뽐세라부인과 그의 애벌레 친구들. 우리는 매일 김치를 먹기에 배추는 친숙한 이미지다. 매일 같이 밥상에서 만나는 김치의 재료인 배추와의 재미있는 만남. 양산을 쓰고,연둣빛 나풀나풀 드레스를 입고, "누구ooo시더라?"를 외치며 아주 콧대를 세우시던 뽐세라 부인은 자기 밖에 모르고 멋 부리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는 주위의 수군 거림에 애벌레 친구들에게 드레스 밑단을 허락한다. 드레스를 갉아 먹던 애벌레들을 뿌리치자 마침 비가 내려 애벌레 들이 물속에서 허우적 거린다. 어머머~~~ 못 봐주시겠다.하며 이들을 건져 준다. 드디어 친구를을 사귀었냐는 농부 아저씨의 말씀에 "어머머!무슨 말씀!모조리 다 쫓아낼 거라구요."하며 퉁명 스럽게 말하지만 번번이 위험에 처한 애벌레들을 구해준다. 한데 이번에는 애벌레들이 아주 큰 잘못을 저지른다. 뽐세라의 드레스 윗도리까지 먹어 버린 것이다. 너무나 화가나 뽐세라 특유의 어투로 "그만 나가 주시지!"라는 말에 애벌레들은 그동안의 고마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자신들의 온 몸으로 뽐세라에게 에메랄드빛 목걸이를 만든다. 감동한 뽐세라는 애벌레들에게 모든것을 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사라진 애벌레를 찾아 헤메다 농부 아저씨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저씨는 사랑을 할 줄 아는 배추가 된 뽐세라를 아주 흐뭇한 시선으로 바라 보신다.애벌레들이 먹은것이 비단 드레스 자락만이 아님을 이야기 하시면서.. 달빛도 아름다운 밤에 꽃잎이 사뿐사뿐 뽐세라부인에게 내려 앉는다. 바로 이 꽃잎들은 뽐세라가 사랑으로 키운 애벌레가 나비가 된것이다. 흰나비들은 뽐세라의 누더기 드레스를 세상에서 제일 멋진 드레스로 바꾸어준다.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뽐세라와 함께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말하기를 나누면서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다고 한다. 오늘 아이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배웠다. 감동과 재미를 함께주는 우리집 대박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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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12.14. 그림책시렁 753
《はくさい夫人とあおむしちゃん》 柳川茂 글 河井 ノア 그림 いのちのことば社フォレストブックス 2003.8.15.
자전거로 면소재지를 다녀오는 길에 배추를 잔뜩 싣고서 털털털 천천히 돌아가는 할배를 보았습니다. 털털이(경운기)는 자전거보다 느립니다. 아니, 털털이는 천천히 달립니다. 땅을 갈 적에 털털털 천천히 나아가듯, 짐을 싣고도 털털털 천천히 갑니다. 토실토실한 배추는 해를 먹고 비를 마시고 바람을 쐬면서 자랍니다. 해바람비에 흙이 배추를 살찌웁니다. 사람이 튼튼하게 자라며 살아간다면 배추가 해바람비에 흙을 머금듯, 늘 해바람비랑 동무하면서 흙을 밟는 하루라는 뜻입니다. 《はくさい夫人とあおむしちゃん》는 우리말로는 《배추 부인 뽐세라와 애벌레 친구들》로 나왔습니다. 배추 아줌마랑 애벌레 아이들이 어우러지는 삶길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우리말로 옮길 적에 ‘뽐세라’란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여러모로 어울립니다. 뽐내려 하면서 겉모습만 매만지려 한다면, 아주 마땅히 속이 비기 마련이요, 꽃이 피지 못하니 씨앗을 맺지도 못해요. 애벌레가 갉지 않는 배추라면 사람이 못 먹을 배추란 뜻이지 않을까요? 애벌레조차 꺼린다면 사람한테 이바지하지 못할 배추란 소리 아닐까요? 더구나 애벌레는 나비로 깨어나 꽃가루받이를 해주고, 들판에 아름다이 날갯짓을 베풀어요. 배추도 애벌레도 나비도 사람도 서로 동무입니다.
ㅅㄴㄹ #배추부인뽐세라와애벌레친구들 #카와이노아 #야나가와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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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드레스 자락 자랑하는 배추부인 "뽐세라"는 농장에서 최고로 예쁜 드레스를 입은 도도하고 쌀쌀맞은 귀부인입니다.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도 만만치 않죠. 그런데 애벌레 한마리가 겁도 없이 뽐세라 드레스 자락에 올라와 먹기 시작합니다. 뽐세라 부인은 애벌레를 내쫓기 바쁘고 이웃 배추부인들은 그런 뽐세라가 매정하다고 하죠. 마지못해 뽐세라는 애벌레들을 잠시 머물도록 하는데, 그래도 비바람을 막아주고 새를 쫓아주면서 애벌레들을 지킵니다. 애벌레들은 열심히 뽐세라 부인의 드레스 자락을 먹어치우며 무럭무럭 자라고 어느새 뽐세라 부인의 아름다운 자랑인 드레스는 형편없는 모양새가 되고말죠..
애벌레들도 모두 떠나 버리고 홀로 남겨진 볼품없는 모습의 뽐세라. 그 때 뽐세라를 찾아온 반가운 친구들!! 다름 아닌 애벌레들이 성장한 아름다운 나비인 거죠..
도도하고 겉모습 치장에 열중하던 뽐세라가 애벌레 친구들을 만나면서 따뜻한 마음과 진짜 아름다운 게 무엇인지를 배워가는 감동을 담아내고 있답니다. 배추부인 뽐세라의 행동과 말투에 우리딸과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어요. 마지막, 구멍 뚫리고 누렇게 바랜 드레스가 나비들로 아름답게 뒤덮인 장면에서 우리는 함께 감동의 탄성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우정에 대하여 이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요? 정말 후한 점수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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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배추부인들이 모여 연둣빛 드레스를 뽀내고 있었어요. 배추부인들이 뽐세라 부인의 드레스가 제일 이쁘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네요. 뽐세라 부인은 아침마다 목욕을 하고, 레몬 오일을 바르고, 뜨거운 햇살때문에 조심조심 산책을 한다네요. 어느날, 서걱서걱~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작은 애벌레가 뽐세라 부인의 드레스에서 얼굴을 내밀었어요. 애벌레는 배가 너무 고팠지만 뽐세라 부인은 드레스 자락을 탈탈 털어버렸어요. 다른 배추부인들이 뽐세라가 너무 매정하다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애벌레를 떼어버릴려고 하던 뽐세라 부인의 태도가 바뀌었어요. 드레스 밑단만 먹는다면 괜찮다고 봐줬는데, 뽐세라가 잠에서 깨어나보니 애벌레들이 기어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부인은 드레스를 털어버렸죠. 그때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비가 와서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만들어졌어요. 애벌레들은 물웅덩이가 바다처럼 깊었어요. 뽐세라 부인은 마지못해 애벌레들을 건져 주었어요. 농부 아저씨는 친구를 사귄거냐고 물어보셨지만 부인은 다 쫓아낼꺼라고 답했어요. 부인이 낮잠 자는 사이 새 한마리가 날아와서 애벌레들을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뽐세라 부인이 강펀치로 새를 쫓아 버렸어요. 그런데 개미떼가 입맛을 다시면 다가오니까 뽐세라 부인은 회오리바람으로 개미떼를 날려 버렸어요. 이렇게 뽐세라 부인은 애벌레를 몇 번이나 도와주었는데, 애벌레들은 뽐세라 부인이 아끼는 드레스를 윗도리까지 먹어버린거예요. 너무 화가 난 부인은 나가달라고 했어요. 애벌레들은 떠나기 전에 부인에서 나란히 팔다리를 이어서 목걸이를 만들어보여드렸어요. 뽐세라 부인은 너무 감동하고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먹고 싶은 만큼 먹으라면 아끼던 드레스를 내주었어요. 다음날 뽐세라 부인이 눈을 떠보니 부인의 드레스는 누더기가 돼버렸고 애벌레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밤에 농부아저씨가 부인에게 와서 애벌레들이 먹은 건 드레스 뿐만이 아니라 네 따뜻한 사랑도 함께 먹은거라며 위로해주었어요. 하늘에서 꽃잎이 떨어질때 나비들이 와서 뽐세라 부인 덕분에 애벌레에서 멋진 나비가 되었다며 부인에게 새하얀 드레스를 보여줬어요.
[책 읽고] 배추와 애벌레를 주인공으로 둔 재미난 이야기 잘 읽었어요. 그리고 잔잔한 감동도 느꼈어요. 애벌레가 위험할때 도와주는 장면~ 애벌레들을 위해 기꺼이 아끼던 드레스를 내어준 장면~ 그리고 나비가 된 애벌레들이 찾아와서 새하얀 드레스를 보여준 장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책 표지 넘겨서 나오는 사람들 소개를 해주니깐 아이가 이해하기 넘 편해하고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봄이라 색채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종이 재질도 마음에 들었구요. 욕심부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배풀면 자기에게도 꼭 좋은 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준거 같네요. 책 너무 잘 읽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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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들의 책의 소재는 무궁무진하고 다양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 배추를 쌈사먹어도 맛있고, 김치로 담아서 먹어도 , 묵은김치를 먹어도 언제나 우리의 곁에는 든든하게 든직하게 지켜준 우리네 음식이란 생각이 든다 . 배추의 잎들을 한 번도 드레스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와~ 하는 감탄이 나온다 .
도도한 배추부인 뽐세라에게 오게된 애벌레 한 마리를 통해서 뽐세라 부인에게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까? 처음에는 싫었지만 , 나의 소중함을 주게 되면서 애벌레들을 통해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게된다. 거친 비바람을 이겨나가게 해준 배추부인은 애벌레 오지 않자 궁금해진다 . 과연 애벌레들은 어떤 모습으로 배추부인 앞에 나타날까?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책을 펼쳐본다면 재미있겠어요. 우리아이는 이 책을 접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떤 친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나에게 준다 .내면의 모습도 속을 곽채운 소중한 존재가 되길 바래본다 .
우리들이 사는 이세상은 더불어 사는 기쁨이 있기에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지 않은가? 누군가에게 기대하지 않고 도와주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움을 받게 되고 ... 애벌레 친구들을 통해서 배추부인의 마음이 훈훈하게 녹아져 내려가는 듯하고 그림을 보면서 한 번 더 웃고 , 내가 생각지 못한 글들을 작가는 생각에 나도 동요하면서 보게 되었다. 감기에 걸려서 힘든 와중에도 책을 펼쳐보면서 아이는 배추를 사러가자고 해서 사오게 되었다. 배추를 보면서 "엄마 이 드레스좀 보세요? " 흠~~ 내가 속으로 웃으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펴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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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공주 아리알 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배추부인 뽐세라.. 두 이야기 다 그림 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감자공주 아리알 은 귀엽고 사랑스럽다면.. 배추부인 뽐세라 는 우아하면서 도도한 매력을 가졌다. "누구...시더라?" 아마 여자 아이들은 한번쯤 따라 할 만한 뽐세라 부인 만의 말투..ㅋ
백설공주의 '거울아 거울아' 를 생각나게 하는 시작내용은 배추부인 뽐세라 만의 도도한 말투와 화려한 우산과 손수건을 포인트로 뽐세라 부인 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아침마다 이슬이 가득담긴 욕조에서 목욕을 하고, 레몬 오일을 온몸에 구석구석 바른다음, 행여 뜨거운 햇살이 조금이라도 닿을까 조심조심 산책을 하는 배추부인 뽐세라 그런 뽐세라 부인 에게 애벌레 친구들이 찾아오는데..
배고픈 애벌레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드레스를 기꺼이 내주는 배추부인 뽐세라 처음엔 다른 배추 부인들의 눈치에 못이겨 내주었지만, 어느순간.. 애벌레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몇번이나 도와주는 배추부인 뽐세라 그런 뽐세라 부인 의 고마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벌레 친구들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어느날 아침 뽐세라부인 이 눈을 떠 보니 애벌레 친구들은 떠나고, 그 아름답던 드레스는 흉측한 누더기가 되어 버렸다. 달빛이 아름다운 밤..다정하게 배추부인 뽐세라 를 칭찬하며 위로해 주는 농부아저씨..
마지막엔 세상에서 한번도 보지못했던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보석같은 눈물과 함께 달빛 아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배추부인 뽐세라 를 보면서 내 마음이 뭉클해 졌다. 울 막둥이가 제일 좋아하는 대목이기도 하고..^^
눈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배추부인 뽐세라...
뽐세라 부인 을 감동시킨 애벌레 친구들의 에메랄드 빛 목걸이를 읽고는 애벌레 인형을 가지고 목에 두르며 자기가 뽐세라 부인 이라고 한다.^^ 울 막둥이도 배추부인 뽐세라 와 애벌레 친구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두고두고 기억하면 좋겠다.
뽐세라 부인 을 그리신 카와이 노아 님은 흔한 배추를 보고 어떻게 도도하고 우아한 부인을 생각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가 별 생각없이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봤다.
감자공주 아리알 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엄마인 내가 더 감동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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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가득 싱그러운 그린색이 고루 펼쳐져 있는 가운데 자세히 보니 배추부인이 서있네요...알록달록 예쁜 양산을 쓰고 손수건을 든 손이 도도한 귀부인의 모습 그대로네요...그리고 귀엽게 달린 애벌레들..마치 드레스 장식같죠? 자, 표지 감상을 다 하셨으면 이젠 내용을 펼쳐 볼까요? 책장을 넘기자 오밀조밀, 등장인물들에 대해 소개해 놓았네요. 아이들이 미리소개하는 등장인물로 인해 책을 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한 작가의 세밀한 배려가 숨어있네요. 본격적으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뽐세라 배추부인에게 클로즈업, 사람좋은 얼굴을 하며 땀을 흘리고 있는 농장아저씨, 같은 배추부인들이지만 어느 누구는 질투를, 어느누구는 부러움을, 어느 배추는 시기를, 어느배추는 자아만족을...뽐세라부인외에 등장하는 14명의 배추부인 얼굴 표정 모두가 다 제각각...거기에 귀여운 버섯소년 둘도 있네요...이런 풍성한 첫페이지에 눈이 휘둥그레지네요..ㅎㅎ 다음장을 보니 배추부인의 목욕 단장, 산책...그리고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부인. 어머나 이 페이지에서는 뽐세라 부인 방의 아름다움이 저의 시선을 뺏네요. 다음 장에서는 이런 도도한 배추부인에게 귀찮은 애벌레가 생겼어요. 아무리 떨어내려해도 떨어지지 않는....그런 모습에 다른 배추부인들이 수군거립니다. 자기밖에, 멋밖에 낼 줄 모르는 매정한 부인이라고.. 그러자 떨어지지 않는 애벌레를 받아들이게 되죠. 그러자 한 마리에서 시작하던 애벌레가 점점 모여드네요...자신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갉아먹는 애벌레들을 떨어내는 배추부인. 그런데 갑자기 내리는 비에 곤경에 처한 애벌레들을 다시 받아들이네요. 입으로는 곧 쫓아낼거라고 하면서도 새가, 개미가 잡아먹으려하자 휘리릭 구해주네요.. 그렇게 점점 정이 들어가는 새 아름답던 드레스는 형편없이 변해버렸네요...애벌레들도 사라지고요...그러나 자신의 희생으로 길러낸 애벌레들이 멋진 나비가 되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장 아름다운 하얀 드레스를 만들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첫 장을 여니 웃음이 터지고, 책장을 덮으니 감동이 밀려온다는 말대로 사랑에 대한, 아낌없이 주는것에 대한 훈훈한 감동의 이야기였습니다. 자칫 자기의 외모에만 치중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과 내면의 아름다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꽃들에게 희망을에 뒤이을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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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예뻐서 눈에 잘 띄는 제목과 함께 배추부인의 도도한 인상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에요. 커다랗게 그려진 배추부인 뒷편에 새우눈, 멸치눈을 한 다른 배추부인들이 보이네요^^ 어떤 내용일까요?
따사로운 봄볕의 어느 오후, 모든 배추들은 뽐세라 부인의 연두빛 드레스를 부러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걱서걱 소리에 눈을 뜬 뽐세라 부인은 배고픈 애벌레를 발견하고는 쫒아내려고 하다가 더 많은 애벌레의 먹이가 되죠. 비오던 어느 날 애벌레를 쫓아내려다가 불쌍하다고 구해주고, 새와 개미에게서 구해주었는데 부인이 아끼는 윗도리까지 먹어 버려 뽐세라 부인이 화를 내게 되지요. 나가달라는 부인의 말에 애벌레들은 마지막 선물을 주는데 너무 예쁜 에메랄드빛 애벌레 목걸이네요. 뽐세라 부인은 너무 감동해서 애벌레와 함께 살기로 한답니다. 뽐세라 부인의 드레스는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게 점점 누더기처럼 되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애벌레들이 보이지 않네요. 걱정을 하는 배추 부인에게 농부 아저씨가 와서 다정스럽게 말을 걸지요. 애벌레들이 먹은 건 네 드레스 자락뿐만이 아니야. 네 따뜻한 사랑도 함께 먹은거지.
아름다운 달빛이 비치던 밤, 하늘하늘, 나풀나풀 꽃잎이 떨어지네요. 흰나비가 된 애벌레들이 뽐세라 부인의 주더기 드레스를 감싸주니 세상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하얀 드레스가 되고 뽐세라 부인은 감동의 눈물도 반짝반짝 빛났답니다.
읽어주던 제가 콧끝이 찡할 정도로 감동이 밀려오네요. 큰 아이가 비오던 날에 애벌레를 구해주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끝까지 다 읽고는 흰나비 드레스가 너무 예쁘다고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독후활동 하기. [첫번째]올록볼록한 제목의 느낌이 너무 좋다고 책 표지 너무 사랑하시는 아이들~ 프로타쥬인가요? 종이를 위에 대고 색연필 문지르는 것을 제일 먼저 해 봤네요. 큰 아이 작은 아이 할 것 없이 너무 신나서 하네요. [두번째]애벌레 만들어 보기. 스타킹에 공을 넣고 눈을 붙여주면 끝~ 큰 애벌레와 작은 애벌레. 무지개 애벌레랍니다.
[세번째]각종 음식물을 재료로 얼굴 꾸며보기. 모양도 알아보고 맛도 열심히 보고~ 작은 아이가 더 열심이었죠^^
[네번째]배추부인 꾸며주기. 잘 안세워져서 간신히 세웠는데 예상 외로 이쑤시개는 잘 꼽아 지네요. 배추부인도 너무 좋아하고요, 남은 것은 먹어도 된다고 하니 더 신났네요^^ 배추부인이 불쌍하다고 당근 먹이네요^^;
동물들이 주인공이 된 책들은 참 많은데 식물들이 주인공인 책이라 신선하네요. 표지가 화려하고 예뻐서 아이들의 시선을 확 잡는 것도 맘에 들고요. 반면에 속지는 번쩍거리는 재질이 아니라 형광등이 반사되지 않으니 너무 좋네요. 촉감도 부드럽고요. 인물들 표정의 생생함과 재치있는 대사가 돋보이고요, 재미로 그치는게 아니라 감동적이라 너무 좋았네요.
김장 많이 하는 계절에 배추의 소중함과 작은 벌레의 소중함도 알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