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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일과 놀이로 배우는 삶, 살아 있는 보물같은 책
"일과 놀이로 배우는 삶, 살아 있는 보물같은 책" 내용보기
어린시절에 배가 고픈줄도 모르고  해가 저물어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골목길을 누비며  아이들과 많은 놀이를 했던것이 생각이 난다. 딱지치기, 고무줄, 땅따먹기를 하며 자랐던 나의 유년의 행복했던 기억들..나의 소중한 추억들이 이책을 보면서 고스란히 생각이 하나둘씩 나기 시작했다.   요즘 아이들은 잠시 쉴 시간도 없이 학교갔다 오면 학원 그리고 저녁늦게나 어깨가 축 쳐져
"일과 놀이로 배우는 삶, 살아 있는 보물같은 책" 내용보기

어린시절에 배가 고픈줄도 모르고  해가 저물어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골목길을 누비며  아이들과 많은 놀이를 했던것이 생각이 난다. 딱지치기, 고무줄, 땅따먹기를 하며 자랐던 나의 유년의 행복했던 기억들..나의 소중한 추억들이 이책을 보면서 고스란히 생각이 하나둘씩 나기 시작했다.

 

요즘 아이들은 잠시 쉴 시간도 없이 학교갔다 오면 학원 그리고 저녁늦게나 어깨가 축 쳐져서 들어오는 내 아이들을 손적이 있다. 작은아이는 이제 유치원생이라 잘 모르겠지만 큰아이는 초등 3학년이 되면서 더 많은 공부와 많은 과제물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아이들한테 삶의 휴식같은 책이랄까..가끔씩 텔레비젼이나 책을 보면서 우리 나라 전통에 관해 물어본적이 있다. 또 요즘은 사극이 많이 하다보니 사극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을 더 알고 싶어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쉽게 알려주려고 여기저기서 자료들을 찾아서 사진과 함께 같이 보여주었다. 그러다 보리출판사의 << 꼬물꼬물 일과 놀이사전 >>을 접했다. 책을 받고 잠시 살펴보았는데~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어쩜 책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었을까...역시 보리출판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큰~빅싸이즈에 알록달록 그림과 글씨들이 재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12달에 걸친 계절 그림과 342점의 세밀화 전래 놀이와 계절에 따른 농사 일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가득 담겨져 있는 대형 그림 사전이다. 어른들이 어릴때~ 했던 놀이들이 가득차 있고 그것에 관해 짧은 글들을 리듬감을 붙여서 읽어주면 더 좋다. 아이들이 잘 아는 동요에 다가 넣어서 부르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한다. 차근차근 그림과 글을 보면서 자연과 계절의 변화, 계절에 따른 농촌 일거리를 알게 되는 것, 가지가지 농사용 기구와 생활도구,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풀, 나무, 곤충, 물고기 등을 알게 되는 것은 자연과 농사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그림과 함께 실려있다. 뒤쪽에는 앞에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 되어 있고, 찾아보기 코너도 있어서 찾아보면서 읽는 즐거움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한다.요새 아이들과 어른들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보물같은 책이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어른들의 아이때~ 이야기도 들려주고 책도 보면 대화의 시간도 늘어날것이고 더 친해질것이다. 이책을 완성하기까지 무려~6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책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주는 정성이 가득 담긴  소중한 선물이고 항상 책꽃이에 두고두고 자주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k***5 2008.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겨운 꼬물꼬물 우리네 모습^^
"정겨운 꼬물꼬물 우리네 모습^^" 내용보기
"세밀화"라고 하면 나는 우선 보리출판사가 떠오른다. 우리 아이 첫 과학학습도서가 <세밀화로 그린 아기그림책>이여서 그럴까? 그 이후로 보리출판사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네 땅, 우리네 식물, 우리네 동물들...우리네 숲, 우리민족의 이야기들..^___^  훈훈한 느낌의 토속적인 맛이 나는 이미지로 그려지는 보리출판사이다보니 왠지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우선 나의 시선을
"정겨운 꼬물꼬물 우리네 모습^^" 내용보기

"세밀화"라고 하면 나는 우선 보리출판사가 떠오른다. 우리 아이 첫 과학학습도서가 <세밀화로 그린 아기그림책>이여서 그럴까? 그 이후로 보리출판사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네 땅, 우리네 식물, 우리네 동물들...우리네 숲, 우리민족의 이야기들..^___^  훈훈한 느낌의 토속적인 맛이 나는 이미지로 그려지는 보리출판사이다보니 왠지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우선 나의 시선을 잡는다. 

이번에 만난 <꼬물꼬물 일과 놀이사전>은 또한번 역시 보리출판사구나~싶은 생각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세밀화 342점을 곁들였다니~ 우와~놀라운 숫자이다.  거기다가 우선 '꼬물 그림' '꼬물 글'이란 표현이 참 정겹다. 꼬물꼬물 자그맣게 보이는 사람들을 전면에 가득 그려놓은 페이지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언덕배기에 올라서서 아랫마을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옛날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들.... 그들이 꼬물거리며 일하는 모습과 꼬물거리며 노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소가 절로 번진다.   

구성을 살펴보면 이달의 꼬물 그림 뒤에 이달의 일과 놀이가..그 뒤페이지 이달의 세밀화가 이어지는데.. 이런 형식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쭈욱~ 구성되어있고 부록페이지에는 앞서 다루었던 일과 놀이에 대해서, 그리고 세밀화로 그려진 동식물, 우리문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실어놓았다. 

이달의 꼬물그림 페이지는 그림만 그려져 있지만 이달의 일과 놀이 페이지에는 앞에 그려진 꼬물 그림을 설명해주는 듯한 동시느낌의 글들이 쓰여져 있다.  우리아이랑 이 책을 볼 때면 꼭, 일과놀이 페이지를 펼쳐서 각각 쓰여진 글을 읽고 앞페이지에서 그 내용을 나타내는 꼬물 그림을 찾아보며 놀이 하듯 본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부터 그렇게 보았더니만, 이 책은 꼭 그렇게 봐야만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  그리고 일과놀이 페이지에 적힌 동시느낌의 글들이 전래동요같기도 해서 우리아이는 흥얼흥얼 흥겨운 전래동요 부르듯 그 부분을 읽기도 하는데... 입에 쩍쩍 달라붙는 글 맛이 있어서 참 좋다.  7월에 실린 글 중 일부를 옮겨보면 곤충채집에 관한 글로...'게섰거라, 흰나비./어디가니 왕잠자리./빙글빙글 돌아라./고추먹고, 맴맴.'~ 읽다보면 절로 구성진 가락이 붙어지지 않는가~^^.  

이달의 꼬물 그림과 이달의 일과 놀이가 각각의 달에 맞춰 그려진 그림과 일과 놀이인 반면에, 각각의 달에 그려진 세밀화는 그 달에 해당되는 그림들이 아닌 각 주제별로 나눠 그려져 있는데... 1월엔 나무, 2월엔 바닷물고기, 3월엔 살림살이, 4월엔 농기구, 5월엔 탈, 6월엔 민물고기, 7월엔 곤충, 8월엔 갯벌동물, 9월엔 악기, 10월엔 버섯, 11월엔 산짐승과 집짐승, 12월엔 새가 그려져 있다.  모두 모두 우리 자연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것들, 또 우리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들을 다루고 있는데, 실사를 방불케하는 세밀화그림은 두말할 필요없이 최고다^^. 

부록편에선 각달에 주제별로 다룬 세밀화를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특히 '12월 새'에 관한 설명글에서 새들마다 울음소리를 적어두고 있다보니, 이 글을 읽을 때면 절로 각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보게 되는것 같다.  "엄마, 우리집에 새를 키운다고 생각하겠어요..옆집에서"라고 자신이 새소리를 무척이나 잘낸다고 믿는 아이의 말을 들으며 더욱 재밌게 읽혀지는 부분이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구성지게 불러도 보고, 자세히 살펴도 보고...^^ 역시 소장가치 충분한 책이다.

l****e 200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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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 아빠 어릴 적 이야기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 아빠 어릴 적 이야기" 내용보기
먼저 아내가 책을 읽으면서 내게 권해줬다. 책 구성이 조밀하고 알차다고... 양장본에 두꺼운 책을 보고 처음에는 ‘뭐, 그냥 간단한 백과 사전류겠지’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겼는데 뒤로 갈수록 참 여러 번 생각하며 만든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중간에 나오는 세밀화들이 어디에서 많이 본 기억이 났는데,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 전에 세밀화로 그린 책들을 사서 감탄을 하면서 본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 아빠 어릴 적 이야기" 내용보기
 

먼저 아내가 책을 읽으면서 내게 권해줬다. 책 구성이 조밀하고 알차다고... 양장본에 두꺼운 책을 보고 처음에는 ‘뭐, 그냥 간단한 백과 사전류겠지’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겼는데 뒤로 갈수록 참 여러 번 생각하며 만든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중간에 나오는 세밀화들이 어디에서 많이 본 기억이 났는데,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 전에 세밀화로 그린 책들을 사서 감탄을 하면서 본 적이 있었다. 낯이 익은 그림이다 생각하고 겉장을 보니  ‘보리’라는 출판사에서 만든 책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세밀화도 좋지만, 아이와 가장 재미있게 본 내용은 달 별로 나오는 ‘꼬물 그림’이었다. 양 쪽에 펼치진 캔버스에 가득한 사람들의 생활들. 양 쪽의 그림만으로도 아이와 한참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단순히 많은 내용을 담아내려고 한 그림이 아니라 부분 부분마다 독립적으로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멋진 그림이었다. 이 그림을 구성하면서 얼마나 많은 수정과 검토를 했었을까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다.

내가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그림 내용들이 처음 보는 것이 많았다. 많은 동식물들의 이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자배기’, ‘소줏고리’등 일상 생활에서 사용했다던 물건들이 생소했다. 덕분에 아이들의 질문에 한 장 넘어가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

부모로서 가끔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가거나, 휴가 때에 자연을 접하는 여행이 되도록 계획은 잡는다. 그럴 때마다 야외로 나가면 내가 알려줄 수 있는 지식이나 놀이가 별로 없었다. 기껏해야 벌레 잡기, 물고기 잡기 등... 책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 만큼이나 시골에서의 기억이 없음을 알았다.


야외에서의 어설픈 시골 아빠 노릇이나마 하기에도 참고 서적(?)으로 좋은 책이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인가? 아빠, 엄마도 잊어버리고 산 놀이들, 주변의 소중한 것들에 대한 환기를 시켜주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고향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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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선물받은 볼펜으로 가게이름 만들고 소꿉놀이 준비를 하고 있는 딸입니다. 어렸을 때 그러니까 오빠가 3살~6살까지 소꿉놀이를 정말 재미있게 잘 했어요. 덩덜아 우리 딸 지연이도 가계놀이에 무지 흥미진진하게 했어요. 전단지도 활용하고 진짜 음식과 그릇 그리고 때론 제가 과자도 모양대로 사 주며 소꿉놀이 재미를 더해 주었죠. 소꿉놀이 종류도 많았는데 아이들 컸다고 대부분 주고 우리 딸 초등학교 가면 슬생시간에 필요할 것 같아 남겨 두었지요. 우리 딸 취향에 맞는 걸로요.

 

우리 딸 저를 위해 차린 간식이랍니다. 엄마는 피곤하니 과일과 달콤한 케익을 먹어야 된다나요? 역시 섬세한 우리 딸 입니다.

집 근처 마트 갔다 오는 길에 보니 상가 옆에 분꽃이 예쁘게 피어 있길에 어렸을 때 분꽃 씨앗의 분을 밀가루라 하며 소꿉 놀이 하고 때론 친구들과 손등에 문지르며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나길래 분꽃 씨앗으로 우리 딸 얼굴에 분처럼 발라주었어요. 그리고 꽃으로 귀걸이도 만들어 주었지요.

우리 아들 1학기 즐거운 생활 준비물로 지연이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만든 볼링핀입니다. 공으로 신문 공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집에 있는 작은 공으로 굴린답니다. 지섭인 한번에 잘 하는데 우리 딸은 아직 모든 공을 가지고 노는 데 서툴어요. 그저 오빠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속상해 하지 않고 즐겁게 잘 가지고 논답니다. 예쁘게 꾸민 건 딸꺼, 한지만 붙인 건 아들꺼 구별이 한눈에 되지요.

 



우리 아들과 제 조카가 휘닉스 파크 몽블랑에서 널뛰며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고생했는데 아이들은 마냥 행복했지요.



가장 어린 제 조카 동건이와 아들이 어린 염소에게 풀을 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



우리 아들과 저 물총 싸움해서 옷이 흠벅 젖었어요. 그래도 마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아이들은 함께 시간을 내어서 자기들 수준에서 놀아주는 걸 제일 좋아하고 언제나 그렇게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걸 알면서 실천이 어렵네요. 어린시절 정말 원없이 놀아본 제가 말입니다.

y******k 2008.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대단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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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달력을 챙긴다. 새로운 365일의 열두달을 계획하는 달력의 의미는 크다. 아이들은 부모와 자신의 생일.친척과 친구의 생일을 찾아 동그라미를 하기 바쁘다. 이번책을 읽으며 1년 열두달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과 다른 예전의 열두달과 도시속에서 보내는 열두달은 많이 다르다. 그 다른 생활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의미를 찾아보기도
"정말 대단한 책이다." 내용보기


연말이면 달력을 챙긴다.


새로운 365일의 열두달을 계획하는 달력의 의미는 크다.


아이들은 부모와 자신의 생일.친척과 친구의 생일을 찾아 동그라미를 하기 바쁘다.


이번책을 읽으며 1년 열두달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과 다른 예전의 열두달과 도시속에서 보내는 열두달은 많이 다르다.


그 다른 생활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의미를 찾아보기도 한다.


큼직한 책에 비해 글은 많이 없다.


함축된 글속에서도 조상의 지혜로움과 열두달의 일과 놀이를 배울수 있는건 그림 때문이다.


그림은 글 이상의 의미와 효과를 준다.


책속 열두달의 모습을 보며 이야기 나누며 책을 봐야 더 알차게 볼수 있다.


깨알같은 그림을 보며 어떤 사람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아이로 찾게 하여도 좋다.


강아지가 몇 마리인지 찾게 해도 신이나는 크고 아름다운 생동감 있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매달 나오는 세밀화는 놀라움과 감동 그자체다.


사진같은 세밀화는 종류도 다양하여 볼거리도 많다.


이렇게 많은 나무와 탈이 있었나 놀라며 곤충과 갯벌동물, 버섯의 느낌에 손이 먼저갔다.


정말 볼게 많은 수준 높은 책...만족하고 만족하며 열 두달의 의미를 마인드맵으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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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볼게 많은 수준 높은 책...만족하고 만족하며 열 두달의 의미를 마인드맵으로 만들어 보았다.



먼저 1년은 365일 다시 열두달로 나타내고 일과 놀이를 책을 통해 기록하였다.



놀이를 찾아 적으며 그 의미를 생각하며 열두달을 배우다 보니 학습효과도 큰거 같다.


열두달 우리말을 찾아 적으며 새로운 사실도 배웠다.


<알아두세요>는 책의 활용법처럼 다가왔다.


책은 이렇게 저렇게..여러방면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독후활동 할수 있을거 같다.



한번으로 끝나기 아쉬운 책을 기분좋게 읽었다.




 


r******n 2008.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기만 해도 정겨운 우리네 풍경~
"보기만 해도 정겨운 우리네 풍경~" 내용보기
'꼬물꼬물'~ 큼직한 크기의 페이지마다 한가득 담긴 열두 달의 우리네 풍경이 정말 '꼬물꼬물' 살아날 것만 같다.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1월엔 마른 가지위에 앉은 까치가 설맞이를 하는 동네풍경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만 같다. 어느집에선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또 어느집 마당에선 널뛰기며 팽이치기며 윷놀이가 한바탕 벌어지고, 저 뒷동산에는 연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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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큼직한 크기의 페이지마다 한가득 담긴 열두 달의 우리네 풍경이 정말 '꼬물꼬물' 살아날 것만 같다.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1월엔 마른 가지위에 앉은 까치가 설맞이를 하는 동네풍경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만 같다. 어느집에선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또 어느집 마당에선 널뛰기며 팽이치기며 윷놀이가 한바탕 벌어지고, 저 뒷동산에는 연날리는 아이들이 추운줄도 모른다.

 

2월엔 남쪽나라 제주도의 풍경이 반가운 돌하르방이며 해녀들의 모습이 야트막하게 쌓은듯 안쌓은듯한 돌담과 친근하게 다가온다.

 

3월엔 어느 시골의 장터풍경일까? 우시장이라도 선 것일까? 돼지며 오리며 닭들을 팔고 있는 시장의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한쪽에서는 금방이라도 펑~하고 터질 것같은 펑튀기 기계옆에 귀를 꼭막고 앉아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다.

 

그렇게 4월, 5월, 6월....... 12월 열두 달의 우리네 삶의 정겨운 풍경을 담은 <이 달의 꼬물그림>이 숨은그림 찾기라도 하고픈 마음을 솟게 하는바람에, 초등생 딸아이와 독 깨뜨린 아이,게에게 물린 아이, 등목하는 아이, 물에 빠진 아이 등등 구석구석에서 숨은그림 찾기를 하며 깔깔대고 웃기도 하였다.

 

<이 달의 일과 놀이>코너에는 짧은 소개글(?)이 노래인듯 읊으며 음도 맞지 않지만 흥얼거려보기도 한다.

 

또, 달 별로 주제를 갖고 그린 <이 달의 세밀화>에서는 잊혀지고 사라진 우리의 살림살이며 도구들도 구경하고 흔히 볼 수 없는 탈이며 악기 등도 구경한다.

 

일, 놀이, 세밀화가 한데 어우러져 정감있고 신기하게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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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열두 달마다 놀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데 사실 요즘엔 고무줄놀이며 구슬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땅따먹기, 소꿉장난 등등 그다지 특별한 도구나 놀잇감이 없어도 친구들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놀이임에도 결코 쉽지 않다. 공부하느라 방과후에도 학원에서 늦게 귀가하는탓에 아이들은 맘껏 놀 시간조차 없기 때문이다.

 

모처럼 한가한 친구와 놀이터에서 놀기로 한 딸아이. 요즘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놀이터에서 고운 모래를 채취하는 아이들. 나름대로 미끄럼틀에 모래를 부으며 굵은 모래를 골라내고 있다. 모래에서 고운 흙 골라내기 놀이??

 


놀이터 한 켠에 쭈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아이들.

 


다가가보니 돌멩이며 나뭇가지, 마른 나뭇잎 등을 쌓아놓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만든 것인지....... 그래도 한참을 꼼지락대며 머리를 맞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나뭇잎을 물고기라며 나뭇가지에 꿰어 놀기도 하고.......

 


나뭇잎에 숨어있는 벌레도 찾아보고......

 


아이들에게 발견된 곤충이 털을 곤두세우고~

 


인공암벽도 한 번 올라가보고~

 


오르기도 쉽지 않고......

 

시소에서 무리지어 놀고 있는 동생들이 부러운 딸아이와 친구는 그렇게 놀이터에서 어영부영 놀다가 돌아왔다.

 

친구들과 무리지어 실컷 웃고 뛰어다니며 놀아야 제맛인데 둘이서 오도카니 놀자니 흥도 나지 않는 모양이다. 요즘 아이들의 집밖에서 노는 풍경이 아마도 딸아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집밖에서 놀이도 그다지 신통치않아서일까..... 딸아이는 집안에서 혼자 이것저것 꼼지락대며 노는 것에 익숙하다.

 

<꼬물꼬물 일과 놀이사전>을 들여다보던 딸아이가 5월의 세밀화 <탈>에 등당한 부네탈과 초랭이탈, 이매탈을 보더니, 지난 여름방학에 들렀던 안동하회마을에서 재미나게 보았던 <안동 하회 별신굿 탈놀이>가 생각난다며 만들기를 한다

 


우선 여러가지 색을 섞어 준비~

 


제일 먼저 만든 부네탈~

 

부네가 입는 치마저고리도 만들고~
 
부네의 머리를 붙인다~

이매랑 초랭이도 만들고 구경하는 아이들과 외국인까지 만들어~

나뭇가지도 꺾어와 배경효과도 연출하고~

완성된 <안동 하회 별신굿 탈놀이> 한마당~
 
점점 더 혼자놀기에 익숙해져가는 딸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워 틈만 나면 밖으로 내몰지만 정작 놀 아이들이 없어 이내 집으로 돌아오는 딸아이. <꼬물꼬물 일과 놀이사전>은 보는 것만으로도 부럽고 샘나는 우리의 사라져가는 풍경일지도 모르겠다.
 
 

 


 


 

 

 

 

 


 

 

 

 

 

  

 

 

 

j************4 2008.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가 '엄마 이게 뭐야?'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가 '엄마 이게 뭐야?'" 내용보기
30개월된 아이가 자꾸 물어봅니다. 전래동화를 읽다가 이게 뭐야고  자꾸 물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놀이, 풍습, 시장모습, 탈, 농기구 등 아이와 책을 읽다보면 솔직히 잘 모르는 것들이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도 어렵고 아이에게 쉽게 설명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이 안성맞춤이더군요. 백과사전은 딱딱하고 물건의 실제 쓰여지는 모습을 설명하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가 '엄마 이게 뭐야?'" 내용보기

30개월된 아이가 자꾸 물어봅니다.

전래동화를 읽다가 이게 뭐야고  자꾸 물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놀이, 풍습, 시장모습, 탈, 농기구 등 아이와 책을 읽다보면 솔직히 잘 모르는 것들이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도 어렵고 아이에게 쉽게 설명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이 안성맞춤이더군요. 백과사전은 딱딱하고 물건의 실제 쓰여지는 모습을 설명하는 것은 없잖아요.그런면에서 이책이 상황까지 파악하면서 물건의 쓰임새을 알아가는 좋은 책인듯 합니다

k********n 2008.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2달가득 꼬물꼬물 세밀화
"12달가득 꼬물꼬물 세밀화" 내용보기
정말 많은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린 책을 받았다.  책이 도착하기전 책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서점으로 달려 갔다. 서점에 진열된 이책을 잡아 들고, 들춰보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감탄에 절로 입이 벌어지는 책이다.   "이 책이 온단 말이지 크크크~ "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었을까.... 한참을 바라보다 사무실로 돌아오니, 책이 도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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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린 책을 받았다.  책이 도착하기전 책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서점으로 달려 갔다.
서점에 진열된 이책을 잡아 들고, 들춰보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감탄에 절로 입이 벌어지는 책이다.   "이 책이 온단 말이지 크크크~ "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었을까.... 한참을 바라보다 사무실로 돌아오니, 책이 도착해 있다~~~
우와~~ 사탕상자라도 받은 아이처럼 기뻤다.
사실, 이책은 우리 아이책인데 말이지....
"정진아~~ 이 책은 엄마가 더 좋다~~, 엄마꺼 하자~~~"
 
보리의 책은 늘 나를 착각하게 한다. 이게 그림이야???? 하는......
<꼬물꼬물 일과 놀이 사전>역시.... "보리의 책"이구나 하는 색채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은, 자연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거를 보여주고 향수하게 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오밀 조밀한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다.
1월 부터 12월까지 빼곡한 그림을 보면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달마다 "이달의 꼬물그림/일과 놀이/세밀화"로 나누어 주제 그림이 있다.
마치 만년 달력을 보는 듯했다.
 
이달의 꼬물그림은 각 달에 들어 있는 행사나 그것에 관련된 일의 그림이 있다.
익숙한 설날 부터 낯선 농사일까지...
 
이달의 일과 놀이에서는 내가 어릴적 놀던 놀이도 있고, 지금도 하는 놀이도 있다.
우리 아이와 할만한 놀이도 있는데, 나는 왜 여태 이런 것들을 잊고 살았던 것일까?
 
이달의 세밀화에는 식물, 동물등의 자연, 농기구, 탈, 악기등...
생활 주변에서 볼수 있는 많은 것들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식물이나 동물은 여느 자연과찰책의 실사보다 더 세밀하게 표현되어 자연관찰책과 연계해서 볼 수도 있다.
특히... 탈 부분은... 조상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얼굴속에 감춰진 우리의 정서.... 우리아이가 이런 느낌을 알게 될까...
 
아이의 눈은 전체를 보기도 하고, 구석구석을 보기도 하나 부다.
이 책을 보여 주었을때 정진이는 꼬물그림에서 자동차들을 모두 찾아서내서 손가락을 꼭꼭 집으며 보더니,
이달의 세밀화는 모든 물건을 하나하나 집으며 무엇인지 물어 보았다.
 
깨끗한 양장제본으로 이책이 얼마나 소장가치가 있는지를 말해준다.
책을 덮은 포장도 책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책을 보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책 속지도 눈 부심이 덜하고, 적당히 두꺼운 종이여서, 우리 아들같은 꼬마도 구김없이 볼수 있었다.
책의 뒷부분에 "일과 놀이 알아보기", "일과 놀이 찾아보기", "세밀화 알아보기", "세밀화 찾아보기"
자세한 소개와 그림과 인덱스는 친절하고,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찾아보기로 아주 유용해보였다.
 
아이에게 어려울 것 같았으나, 함께 읽어 보고 나서는 아이도 함께 책에 빠져드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활용 계획을 세워 졌다.
1. 자연관찰과 연결해 보기
2. 전래동화와 연결해 보기
3. 숨은 그림 찾기
4. 놀이로 실행해 보기
5. 계절따라 소풍가기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여러방향으로 흥미를 일으킬 수 있었다.
한번의 책을 읽으면서 어린 정진이도 벌써 여러가지 방향으로 놀이를 할 수 있었다.
 
먼저 자연관찰과 연결해 보기는 자동으로 되었다.  보리의 세밀화는 정말 훌륭하다.
자연관찰에서 본 동,식물과의 연계가 쉽다.
 
숨은 그림찾기는 정말 좋아했다.  꼬물그림에서 이미 크게 보이는 자동차는 모두 찾아 보았고,
작게 보이는 "우산"찾기 라든다 "수박"찾기... 이런식으로 "~~ 찾아 볼까~~" 하면 금방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겨울에 다녀온 빙어잡이를 기억해 내어, 빙어와 민물고기를 연결시키며 즐거워했다.
 
우와~ 을 연발하면서 호기심가득 자기 몸만한 책을 모두 보고 나서,
자기 손이 딱 닿아 꺼내기 좋은 책장 자리에 "정진이 책이야~"하면서 쑥 꼽아 놓앗다.
아~ 내 책장에 넣으려고 했는데~~~
정말 탐나는 책이다.
 
그리고, 나는 기대해본다.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보리의 멋진 일러스트가 들어 있는 창작동화를... by soh
s******6 2008.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는 살아있는 일과 놀이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는 살아있는 일과 놀이" 내용보기
신간으로 발간됨을 알고는 며칠 밤낮을 설레여가며 사고싶다를 꿈꾸던 그책. 아이들의 1년 놀이가 총망라된... 집에서 애들과 씨름하며 하루하루를 고민하던 내게 단비같이 반가웠던 책. 그책이 드디어 내손에 들어왔다. 그리고 책을 펼치며... 역시 농사꾼 윤구병 선생님의 손에서 나온 책답다~~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인위적인 것 없이, 억지로 꾸민 치장없이, 아이들이 삶에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는 살아있는 일과 놀이" 내용보기

신간으로 발간됨을 알고는 며칠 밤낮을 설레여가며 사고싶다를 꿈꾸던 그책.

아이들의 1년 놀이가 총망라된... 집에서 애들과 씨름하며 하루하루를 고민하던 내게 단비같이 반가웠던 책.

그책이 드디어 내손에 들어왔다.

그리고 책을 펼치며... 역시 농사꾼 윤구병 선생님의 손에서 나온 책답다~~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인위적인 것 없이, 억지로 꾸민 치장없이, 아이들이 삶에서 일과 놀이를 끄집어 낸 눈썰미에 감동하고 말았다.

 

우선 이책은 일년 열두달의 일과 놀이를 설명한다.

 

각 달에 <이달의 꼬물그림>이란 코너에서 그림으로 일과  놀이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림이 익살스럽고 재밌다. 그리고 그 달의 일과 놀이가 한눈에 다 들어오고, 마을 이곳저곳의 일들이 새가 하늘에서 보듯이 한눈에 다 보인다.

 

 <이달의 일과 놀이>라는 코너에서는 각 놀이에 대한 설명을 동시로 풀었다. 역시 아이들을 가슴으로 품는 농사꾼 윤구병선생님이구나.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달의 세밀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나무, 바닷 물고기, 살림살이, 농기구, 새 ..등등을 세밀화로 설명해주고 있다.(뒤에 부록에서 세밀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덧붙여 놓아 활용도가 높고 세밀화 사전이 한권 더 붙어 있는 느낌이다.

 

 

4월의 꼬물그림엔 모내기, 밭갈기, 과일나무 가지 치기, 쑥뜯기, 무덤가에서 썰매타기, 똥누기, 오줌싸기, 나무에 오르기 꽃따기, 써레질, 나물캐기,씨름하기 염소몰기 등이 있다.

 

그중에 뭐를 할까....

행복한 고민...

 

엊그제는 산에 가서 진달래를 땄다.

왜? 화전해 먹을라고...

 

산에 가는 것만으로도 신난 아이들이 산에 오른 길, 양 옆으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따먹으며 행복해 한다.

아이들 모두 진달래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무척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한다.

 

무덤가에서 꽃을 따며 양지에 핀 제비꽃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니.. 똘똘한 민지가 구석구석 살펴서 제비꽃을 한웅큼 따다준다.

무덤에서 잔디썰매도 타고...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들이 먼저 알고 탄다. 기특한 녀석들)

 

 

산을 오르며 어린 찔레 순이 눈에 보인다. 어린 잎을 한장 따서 용감한 아이만 코에 붙이는 거라고 하니까...까륵거리며 웃으며 좋아한다.

 

 

산을 휘휘돌아 산골마을 할머니랑 얘기도 하고....(매화꽃이 한창이라 물어봤더니 매실도 파신단다. 이제 멀리서 주문하지 않아도 싱싱한 매실을 우리고장에서 살 수있다...ㅋㅋ)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이 책은.... 정말 보배 중에 보배가 아닐 수 없다.

 

s******r 2008.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타이머신타고 과거로 슝~
"타이머신타고 과거로 슝~" 내용보기
첫장을 넘기면 이런 글이 있다. `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책을 안겨 주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글은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책으로 보리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것같다. 내가 처음 보리에 대해 들은것도 엄마들의 입소문인 `보리세밀화'였다. 그림을 보고 엄마들의 입소문이 날만하다는걸 절감했다. 그리고 내게온 몇권의 보리책들은 보리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더욱
"타이머신타고 과거로 슝~" 내용보기

첫장을 넘기면 이런 글이 있다. `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책을 안겨 주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글은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책으로 보리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것같다. 내가 처음 보리에 대해 들은것도 엄마들의 입소문인 `보리세밀화'였다. 그림을 보고 엄마들의 입소문이 날만하다는걸 절감했다. 그리고 내게온 몇권의 보리책들은 보리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었다. 두아이모두 재미난 그림과 글체에 홀라당 넘어갔다.  아마도 내가 `보리'라고 하면 무조건 믿고 보는게 우리아이들의 이러한 반응때문이기도 한거 같다. ^^

 

이책은 일과 놀이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꼬물꼬물 그림을 통해 일하는 어른들의 모습과 재미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월별로 샤샤삭~정리 싹~해서. 산, 들, 바다에서 일하는 어른들의 모습과 시골의 장풍경도 정말 정겨웠다. 월별로 정리된 놀이.. 맞다 우리때도 계절 마다 하는놀이가 달랐던거 같다. 봄엔 비석치기와 고무줄 공기를 많이 했고, 여름엔 다른거 없었다 냇가에서 신나게 물놀이하고, 겨울엔 연날리를 많이 했던거 같다. 계절과 상관없이 계속 하던 놀이도 있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애들보다 내가 더 들뜨고 신이났다. 내가 하고 놀았던 많은 놀이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그때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서 마음이 따듯해지는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지금 아이들은 대부분 집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아이들을 거의 볼수없다. 더군다나 뒤숭숭한 세상에 아이를 밖으로 쉽사리 내놓을수 없게 되었으니 아이들이 이런 놀이를 모르는건 너무나 당연한거 같다. 우리땐 학원가는 아이보다 학교끝나면 운동장에 남아 한~참을 더 놀다 가고 그랬었는데.. 다신 그런 세상이 올거 같지 않아 맘이 아프다.

 

시골에서 하는 일들을 월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이달의 세밀화에서는 그림이 아닌 꼭 사진을 보는거 같았다. 겨울 나무, 바닷고기, 살림살이, 농기구, 탈 등.. 한장한장 사진으로 보는거 같은 착각을 들게 만들었다. 그중 탈은 최고였던거 같다. 사진인줄 알고 책을 가까이 다시 봤었다. 지금은 보기 힘든 농기구와 살림살이들은 우리아이들의 호기심을 마구 자극해주었고 놀이와 공부를 동시에 할수 있었다.

 

일과 놀이 알아보기와 세밀화 알아보기에서는 아이가 물어보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것 이상일때 참으로 유용하게 쓰였다. 솔직히 탈에대해서는 하나도 몰랐다. 탈이름만 죽~ 읽어주고 뒤에가서 같이 다시한번 탈에 대해 자세하게 보았다. 이렇게 지식이 짧다니.. ㅜㅜ 만약 따로 알아보기가 없었다면 엄마의 무식함이 홀라당 탄로났텐데.. 정말 다행이었다. ^^

 

이책은 `엄마의 추억속으로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을 선물해주었다.

n******0 2008.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의 기억들이 살아나는 것 같은책
"예전의 기억들이 살아나는 것 같은책" 내용보기
보리의 세밀화를 볼때만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중에도 우리나라 일과 놀이 사전은 놀랍다는 표현이 딱맞다. 얼마전에 사계절을 주제로 만들어진 비슷한 외국책을 보고 참 멋지다. 우리도 이런책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 전통 일과 놀이사전]은 이런 내생각을 날려버렸다. 전통에 대한 책들을 많이 봤지만 , 이책은 스케일이 크면서도 아기자기한 세밀화로 되
"예전의 기억들이 살아나는 것 같은책" 내용보기

보리의 세밀화를 볼때만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중에도 우리나라 일과 놀이 사전은 놀랍다는 표현이 딱맞다. 얼마전에 사계절을 주제로 만들어진 비슷한 외국책을 보고 참 멋지다. 우리도 이런책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 전통 일과 놀이사전]은 이런 내생각을 날려버렸다. 전통에 대한 책들을 많이 봤지만 , 이책은 스케일이 크면서도 아기자기한 세밀화로 되어있다.

열두달로 보는  우리나라의 전통 일과들을 보면서 맞아 우리 어릴렸을 적에 저런것도 있었지. 맞아 저것도 있었어 하는 혼자 말을 하면서 열심히 보았다. 이런 엄마를 보면서 우리아들도 관심이 가는 지 기웃기웃 같이 보려서 내품을 비짚고 들어온다. 

"엄마 이건 뭐하는 거야?  저것 뭐야? " 온갖 간섭을 하면서 엄마랑 열심히 들여다 보는 녀석이 사뭇 기특하기까지 하다. 나도 해본적이 없는 멱감기, 꼴베기등은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에게는 생소하기도 하고 해본적이 없어서 참 신기하다. 일과 놀이사전은 그 크기가 거의 스케치북만한 크기다. 그래서 아이가 혼자보려면 책을 바닥에 두고 손으로 짚어사면서 본다. 그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저만한 책을 읽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다.

매달 마다 하는 일을 동네의 한면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시각으로 동네에서 하는  일이나 일어나는 일들을 두 지면에 걸쳐서 보여준다. 그내용이 정말 섬세하고 재미있어서 참 좋다. 한페이지에 여러장면의 그림이 동네를 전체적으로 하늘에서 찍은듯이 나오는데  한그림, 한그림마다 간단한 그장면 그림에 대한 소개가 마치 동시처럼 나온다. 그래서 더 알기쉬운것 같다.

 또 달이 지나면 이달의 세밀화들이 나오는데 우리시어머님이 들여다 보시길래, 이그림이 사람이 그린거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시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새해이후에 우리나라 바로 알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책읽기를 하던 중이라 더 반가웠다. 나도 잊어버렸던 어려가지 일들이 사진보다 더 사진같은 섬세한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또 우리나라의 바닷물고기,곤충들, 나무들,탈들, 농기구, 민물고기, 곤충, 갯벌동물, 악기, 버섯, 산짐승과 집짐승, 새, 등이 일목정연하게 잘 보여주는데, 나도 처음보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마지막에 사전답게 일과놀이 알아보기와 세밀화 알아보기편이 따로 실려있어서 참 반가웠다. 앞에는 이름만이 나오기때문에 좀 궁금한 점이 있어도 다시 찾아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뒤쪽에 따로 설명이 있어서 더 좋은책이다. 어린아이들이라도 재미있게 마치 윌리를 찾아라 처럼 찾아가면서 보는 재미가 정말 솔솔하다.

엄마로써 바램이라면 우리나라에 대해서 이렇게 좋은 책들이 시리즈도 나와오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j***a 2008.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