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현장에 남겨진 흔적들로부터 증거를 수집하여 그것에서 DNA 등 생물학적 정보를 추출하는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그것이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확실히 혈흔, 표피 등에서 DNA를 추출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은 꽤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운 원리를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확인한 사건들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실례로 들어서 설명하여서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모든 사례들이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서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에서 영아 사체에서 DNA를 도출하여 진짜 부모가 누구인지 밝히는 과정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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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유전자 분석, 즉 DNA 분석으로 많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학적인 수사에 대해 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과 현장감 넘치는 사례연구로 이뤄진 책이다. 특히 우리가 매체에서 접하는 강력사건 뿐 아니라, 독립유공자 후손의 감별, 친자 확인, 입양자 확인, 동식물 식별 등 많은 일에 쓰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거운 주제가 아닌 현대 복잡한 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다. 이전에는 혈액형 분석을 사용하였지만 혈액형은 4가지가 다 이기에 특정인을 지정하는데에 한계가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고 한다.
책의 초반부에는 분석기법을 알려준다. DNA 중 미토콘드리아 DNA 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분석법을 사용하며, STR 기법을 사용하면 특정 성별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성범죄에 사용되는 정액은 72시간이면 모두 분해되기에 유전자 기법으로 더 발전되게 과학수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사건 현장에 대해서는 많은 증거물을 확보해야 하며 부패나 유실이 안되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혈액도 동물의 것은 분석할 수 없기에 사람의 혈액인지도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책의 후반부는 이를 이용하여 실제 해결사례를 보여주었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 대구 지하철 참사, 삼풍 백화점 참사 이외에도 친자 확인, 입양아의 친부모 찾기 등 일상 생활에도 많이 활용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CSI 에서나 보던 과학수사가 이렇게 한국에서도 잘 체계가 잡혀있다니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 계속 더 발전해 나갔으면 하며 지원도 많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