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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다 싶게 전개되었던 이야기는 2권으로 넘어오면서 갑자기 가속도가 붙는다. 우리는 범인을 이미 알고 있다. 처음부터 이 친구가 범인이에요 하고 알려주고 시작했으므로, 이미 그는 감옥에 있다는 전제하에서 시작했으므로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가 그곳에서 나올리 없다는 그런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저 그렇게 거기서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것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작가를 잘못 본 것이다. 작가는 후반부에 무지막지하게 달리고 있다. 아니 거의 날아가는 속도다. 이미 견고하게 쌓기 시작한 범인과 기자와의 관계. 물론 범인은 기자가 여자인 것이라 철썩같이 믿고 그녀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힌트들을 계속 남겼다. 이메일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그 둘간의 거리는 점점 짧아졌고 실시간으로 소통하기에 이른다.
물론 그가 남긴 빵부스러기들을 따라사 동남아시아들을 휩쓸고 다니면서 그가 숨겨 놓았던 작품들을 찾기도 했다. 그의 작품을 찾아내면서 그는 진정한 그의 모습을 발견한다. 어떻게 그가 여자들을 죽였는지를 밝혀낸다. 사건은 경찰이 아는 것처럼 단지 많은 칼자국을 가지고 피를 흘려서 죽은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추악한 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사람의 악행이란 어디까지일가. 어디까지가 허용될 수 있는 범위일까. 기자는 범인을 감옥에 묻어놓고 싶어했다. 그리고 자신은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검은 피. 편집자는 절대 모른다. 이 모든 일들이 사실을 바탕으로 기획된 것을 말이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그 범인이 보면 다 알만한 내용들이다. 그러니 그 사람이 모른다는 것을 조건으로 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는 되지 않았다. 자신이 사진을 도용한 모델의 모습은 프랑스를 벗어나 앗시아 권까지 진출을 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현장검증을 하러 가던 범인은 그 차가 사고가 나면서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경찰은 분명 죽었을 것이라고 단정짓지만 그것은 그들의 바람일 뿐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기자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자신을 향해서 다가오는 범인의 발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피흘리는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나씩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살해된다. 분명 그의 짓이다. 누구보다도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다. 모델도 위험하다. 그는 모델을 보호하기 위해서 둘만의 도피를 준비하지만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듯하다. 이렇게 그 둘도 범인의 손에 잡혀서 목숨을 잃어야만 하는 것인가.
분명 경고했었다. 배신은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니 남의 사진을 도용하고 남의 이름으로 그에게서 접근을 한 기자는 배신을 한 행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러나 모델을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인가. 자신이 원해서 사진을 준 것도 아닌데 말이다.
범인과 기자와 모델. 그 셋이 만나게 되는 장면은 조용하지만 긴장감이 서려있다. 과연 이 세 사람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 안단테로 흘렀던 1권이 지나가니 알레그레토를 지나서 비바체로 달려가는 2권만 남아버렸다. 포르테로 강하게 때리면서 더이상 빠를수 없는 속도로 넘어가는 2권이 끝나니 급허무해진다. 검은 선은, 검은 피는 결국 무엇이었던가.
+ 도떼기시장 같은 표현을 쓰는 번역은 여전하다. 어디서 이런 단어들을 알았는지 정말 우리네 부모님들이 쓸 만한 단어들의 향연들이다. 조금은 세련된 단어를 써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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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과 적도 사이에 또 하나의 선이 있다. 시체와 공포가 푯말처럼 이어진 선...검은선” 검은 피로 피칠을 한 악의 기원 3부작 첫 번째 프로젝트!!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장편 스릴러는 오래 전에 <늑대의 제국> 으로 스크린에서 먼저 만났더랬다. 이후에 “악의 기원 3부작”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다시 돌아온 그를, 악에 대한 이야기, 즉 '악이란 무엇인가', '악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로 만나게 된다. 전 무호흡 잠수챔피언 르베르디가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다. 기자 마르크는 르베르디에게 접근하여 특종기사를 포착하고자 하는데, 그것은 '엘리자베트'라는 여성으로 위장하여 살인범으로 하여금 살인의 과정을 편지를 주고 받으며 털어놓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여자인 줄도 모른 채, 살인범 르베르디는 가상의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마르크는 마르크대로 살인범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미학적인 살인의식에 점차 매혹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특종거리의 취재목적으로만 접근했었지만 마르크의 위험천만한 도박은 수위를 높여 업그레이드된다. 우선 악마의 머릿속에 들어가 악의 근원을 쫓아 들어가는 것. 그래서 그의 생각을 소설로 옮겨 담는 것! 악의 궤적 '검은 선'에 가까워지던 중, 마르크의 정체를 알게 된 살인범 르베르디는 무시무시한 광기를 뿜으며, 숨통을 끊으려 돌진해 오는데....
소리없는 적색경보 사이렌이 심장을 두드린다. 처음부터 살인범을 등장시켜 놓기 때문에, 범인은 누구인가? 라는 추리적 관점에는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다. 이것은 한 저널리스트가 “검은 선”으로 상징되는 악의 순수한 원형을 찾아들어가는 동굴탐사 같은 시추에이션이다. 이러한 설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패턴화된 지적 쾌감보다는 마음 한 구석을 훏고 지나가는 섬뜩함을 체험하게 된다. 그렇게 르베르디와 마르크의 내면의 본성이 근본적인 일심동체로 동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선과 악은 손바닥 뒤집기만큼 손쉬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르베르디가 마르크를 미친 듯이 뛰 쫓는 대목은 지금 생각해도 식은 땀이 흐를 정도로 압권인 명 장면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서서히 그리고 촘촘한 밀도로 채워나가는 그랑제의 솜씨는 실로 탁월하다. 자! 격렬한 스릴보다 점차적으로 고조되는 스릴을 체험하고 싶다면 바로 이 소설 <검은 선>이다. 갓 스릴러에 입문할 시점에 훌륭한 선도자 역할을 했던 잊혀지는 않는 멋진 걸작! 그의 최근작인 미세레레를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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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시트콤에서 이런내용이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의 철없는 남동생이, 여자인척하고 군인과 펜팔을 주고 받았는데... 그 군인이 휴가를 맞이하여, 주소지로 찾아온것이지요.. 그래서 당황한 그넘의 모습이 웃겼는데 말이지요.. 사실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면, 총 들고 탈영할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지요 그 힘든 훈련을 그녀때매 이겨냈는데 알고보니 왠 철없는 남자의 장난질이였다는것을 알게 되면,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기자인 '마르크'가 상대하는 남자는 '군인'이 아니라.. 냉혹하고 무서운 악의 절정인 연쇄살인마 '르베르디'인데요... '르베르디'의 마음을 사기위해, 그는 자신의 친구 '뱅상'과 일하는 모델 '하디자'의 사진을 '르베르디'에게 보냅니다. '르베르디'는 '하디자'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하고.. '마르크'에게 편지로 미션을 내리게 됩니다.. 자신의 어두움, 비밀이 담긴 '검은선'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마르크'는 '검은선'과 그의 의식에 대해서 알게되고 가장 잔혹한 스릴러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을 하는데요 그러나...'르베르디'의 편지는 점점 공포스러워지고.. 그는 소설을 쓰기위한 마지막 단서를 얻고 그와의 관계를 끊으려 하는데요... (어차피 엘리자베트 브렌트는 가상의 인물이니까요) '마르크'는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에게 온 '르베르디'의 편지를 읽는데 공포를 느끼게 되지요..살인자의 집착.... 그리고 파리로 돌아오는데요.. 한편 '하디자'는 자신의 사진을 훔쳐간 '마르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해서 '뱅상'에게 묻는데요.. 그리고 그의 끔찍한 과거를 알게 됩니다.. 1권에서 연인인 '소피'의 죽음을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단순한 사고가 아니더라구요..ㅠㅠ '하디자' 본인 역시 가슴아픈 과거가 있기에,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파리로 돌아온 '마르크'와 연인이 됩니다.. 이제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앞에 '자크 르베르디'의 사망소식이 들려옵니다.. 호송중에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그 가운데 죽은것으로 판명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단 말에.. '마르크'는 느끼지요. 그가 오고 있다는것을... 사실, '자크'는 원래 죽음따윈 상관없어였는데.. '마르크'의 장난질이 그의 광기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그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놀라운 것은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는 것이지요.. 설마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몰랐는데 말이지요...완전....ㅠㅠ 후반부에 여인들의 죽음과 그 의식들이 밝혀질때 정말 무섭더라구요.ㅠ.ㅠ 사이코패스의 머리속을 어떻게 이해하리..정말.... 1권이 약간 느슨함이 있는 반면, 2권은 속도감이 장난 아니였는데요.... '검은 선'은 '악의 3부작'중 첫번째 이야기인데요.. 넘 재미있어서, 나머지 작품들도 어서 출간되었으면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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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범행 일체를 함구하고 있는 용의자 자크 르베르디와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기자 마르크 뒤페! 큰 그림은 결국 이 둘이지만, 범행을 밝혀내려고 모델로 성공한 실존인물 하디자의 외모를 빌려 마르크가 만들어낸 연애편지의 가상인물 엘리자베트가 등장한다. 즉, 마르크는 연애편지를 보낼 때는 엘리자베트가 되고, 진실을 추적할 때는 기자 마르크 뒤페가 되는... 나름 1인 2역! 여자의 편지 한 장으로 여태까지 비밀스럽게 간직해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술~(물론, 상징적이라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마르크의 몫이긴 했지만) 고백한다는 것이 어쩐지 유치한, 게다가 늘 편지를 기다려야 하고 진실에 다다를 때마다 답장을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점차적으로 왠지 식상해질 때, 요럴 때 역시! 그래서 마지막까지 절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된다고나 할까! 자크와 마르크, 프로들의 흥미진진한 대결~ 누가 이길까 완벽한 범죄를 감행하기위해 언제나 칼로리를 계산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냉정함과 고도의 집중력을 훈련하는 범인과 진실에 대한 무서운 집착으로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기자, 이 둘의 프로페셔널한 마인드에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껴 굉장한 속도로 읽은 책이었다. 물론 초입부분의 강렬한 흡입력이 후반으로 갈수로 딸리는 느낌이지만, 주의가 산만해질 즈음에 탁탁 치고 들어와 다시금 빠져들게 만드는 묘미가 아주 탁월하여 마지막 장면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는 스릴러다. 살인 현장이나 범행 수법 등이 기발하면서도 과학적이라 더욱 섬뜩하고 잔인하여 상상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역시 방대한 정보들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요지를 뽑아내는 기자 경력,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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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러다가 자기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심연도 우리 안으로 들어와 우리를 들여다 보기 때문이다. - 니체'선악의 저편'에서 * 인간은 왜 선하고 좋고 아름다운 것보다 늘 악하고 나쁘고 추한 것에 더 빨리 더 쉽게 끌리는 걸까? 나쁘고 악하고 추한 것들은 아름답고 좋고 선한 것보다 더 빨리 우리의 눈길과 우리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그게 나쁜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유혹이 손을 뿌리치지 못하는 나약한 우리의 마음이여, 결국 우리는 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이브의 자식들인가 보다.
피로 흥건한 살인의 장면을 두번이나 목격했던 이력을 가진 마르크는 결국 죽음과 폭력을 뒤쫓는 기자가 된다. 그리고 그는 무호흡잠수챔피언이었던 연쇄살인자 로베르디의 내면을 알아내려는 모험을 감행한다. 그가 알고 싶은 것은 바로 악의 근원. 그는 엘리자베스라는 이름과 신분을 가장해서 살인자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내면 속으로 뛰어든다. 무호흡 잠수 챔피언이었으나 연쇄 살인자인 로베르디는 편지를 보내는 엘리자베스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에게 자신의 가장 깊숙한 비밀을 마주하도록 이끄는데.. 알면서 빠지는 함정은 모르고 빠지는 함정과 어떻게 다를까, 배신을 가장 용서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버린 살인자와 알면서 빠져버린 그러나 결코 헤어나올 수 없는 살인자와의 거래를 한 기자 마르크, 그리고 본의 아니게 그들의 싸움에 빠져들게 되어버린 여자. 동남아시아의 전역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유혈이 낭자한 엽기적 살인행각과 그 엽기성을 뛰어넘는 뒤틀린 악의 근원을 향해 쉼없이 내달린다. 두 권의 분량이지만 쉽게 책장이 넘어가고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급박해지며 독자를 조여온다. 독자들은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인간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 최초의 질문들은 내던진 채 이야기를 숨가쁘게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책을 읽으면서 니체의 말이 내내 떠올랐다. 책을 덮는데 딱 그 부분이 옮긴이의 말에 인용되어 있었다. 심연을 너무 오랫동안 들여다 보지 마라, 심연도 우리 안으로 들어와 우리를 들여다 보기 때문이다. 처음 이 말을 읽었던 게 이십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나는 이 말이 꽤 무섭다고 여겼다. 그리고 지금도 좀 그렇게 느껴진다. 누구나 인간이라면 제 마음 속에 열지 않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들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는 것처럼 느껴진달까 그래서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그런 생각을 다시금 하게 했다. 격하게 몰아치는 후반부에 이르러 마지막까지 숨을 죽이고 읽었는데 책을 덮었을 때 그래도 안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엽기적이고 폭력적인 사건들이 뉴스에서 나올 때 인간이 아니라고 인간이라면 어찌 저럴 수가 있느냐고 우리는 말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 어느 동물보다 가장 비루하고 비참하고 잔혹하고 장니한 것이 인간임을 말이다. 바로 그런 인간의 악을 따라 들어가는 어둡고 깊고 잔인하고 사악한 이야기.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검은 선>.
나도 이번에 그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다른 작품은 어떨런지 찾아봐야 겠다. 일본 추리에 빠져 있는 독자라도 영미추리에 빠져 있는 독자라도 모두 만족할만한 그런 이야기다. 추리물 좀 읽었다 하는 분들, 아직 안읽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라. - 다락방서 허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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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마르크는 르베르디의 지시를 따라 정보를 찾아갑니다. 결국 그는 벌꿀로 지혈을 시키는 것, 완전 밀폐시켜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것, 일시에 피를 터뜨려 검은 피가 흘러나오게 하는 것 등을 알아 낸 다음 마지막 희생자(시기상으론 이전이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희생자)를 찾아내 오두막 자체가 살인무기임을 알아냅니다. 그는 흔적을 지우고 파리로 돌아와 책을 써냅니다. 출간기념 파티 후 르베르디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자 연결고리인 우체국 직원을 찾아가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뱅상도 늦었고, 하디자는 무사합니다. 둘은 달아났다가 호텔에서 르베르디의 흔적을 보고 헛간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서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납치됩니다. 어떤 공장의 탱크 안에서 둘을 죽이려다 마르크의 저항으로 무산된다. 한편 경비팀이 출동하여 르베르디는 피격 후 달아난다. 마르크는 새로운 메시지를 보고 기절하는데 경찰반장도 피살된다. 이탈리아로 온 마르크와 하디자는 새로운 범인과 마주친다. 마르크의 생에 마주쳤던 두 죽음이 다시 밝혀집니다. 좀 억측 같고 억지로 꿰맞춘 것처럼 보입니다. 그동안 자주 반복되어왔던 몇 가지는 르베르디의 입을 통하여 자세하게 풀어줍니다. 그냥 비유라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벗어나기 위하여 종속된다는 건 이해가 될까요? 100428/1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