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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의 앨범 "Abbey Road" (1969)나 "Let It Be" (1970)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 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등 최고의 앨범에는 항상 'Alan Parsons' 의 이름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출신의 엔지니어겸 프로듀서 그리고 연주자 등 만능 음악인 그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Eric Woolfson' 을 만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를 결성하게 됩니다.
특히,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가 알렌 포' 의 시와 소설을 Motive 로 한 음악을 구상하던 중 만난 두 사람은 그룹명 'The Alan Parsons Project' 란 이름 그대로 일시적인 그룹으로 시작했으나,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음악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1976년 공개한 데뷔앨범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에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에드가 알렌 포' 의 작품을 주제로 만든 음악이란 독특한 컨셉 뿐만 아니라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Eric Woolfson' 외에도 'John Miles & Terry Sylvester & Arthur Brown & Jack Harris' 등 곡마다 객원 보컬을 시도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특히, 앨범엔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Orson Welles (나레이션) & Francis Monkman (건반) & Andrew Powell (지휘) & David Paton, Ian Bairnson, David Pack (기타) & Joe Puerta, Daryl Runswick (베이스)' 등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럼, 데뷔앨범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The Raven" 은 'Alan Parsons' 가 "vocoder" 를 이용해 이색적인 보컬 효과로 인트로를 장식하고 있는 펑크풍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이며,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국출신의 뮤지컬 배우 'Leonard Whiting' 가 메인보컬을 맡아 멜랑꼴리한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System of) Dr. Tarr and Professor Fether" 는 사이키델릭 록 음악으로 맑고 청아한 보이스를 가진 객원보컬 'John Miles' 가 함께해 'Alan Parsons' 의 교회 오르간 연주와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Ian Bairnson' 의 일렉기타와 'Eric Woolfson' 의 키보드 연주가 서로 교차하는 간주부의 솔로는 그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37위에 오르는 등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론 이례적인 성공이라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음악활동에 돛을 달아준 곡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싱글로 공개된 "To One in Paradise" 는 영국 록 밴드 'The Hollies' 의 멤버 'Terry Sylvester' 가 메인보컬로 참여한 어쿠스틱 발라드 음악으로 기타와 건반 연주 위로 흐르는 나이브한 보이스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비틀즈' 의 노래 "Across The Universe" 중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를 연상케 하는 가사 삽입을 통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곡들 외에도 16:10 에 달하는 연주곡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중 "Arrival" 는 천둥, 비소리의 효과음이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오르간과 건반연주가 서로 교차하면서 비장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객원보컬 'John Miles' 가 참여해 오케스트라 협연 위로 흐르는 장엄한 느낌의 "The Cask of Amontillado"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뜻밖의 데뷔앨범 성공에 힘입어 1977년 2th 앨범 "I Robot" 를 공개했는 데 이번엔 '아이작 아시모프' 의 공상과학 소설 "Robot trilogy" 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Jack Harris' 만 잔류시킨 객원보컬 라인업에는 'Lenny Zakatek, Allan Clarke, Steve Harley, Peter Straker, Jaki Whitren, Dave Townsend' 등 새로운 얼굴이 대거 참여해 신선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여기에 'David Paton (베이스) & Stuart Tosh (드럼) & Ian Bairnson (기타) & Duncan Mackay (건반)' 등이 연주밴드에 합류 했습니다.
그럼, 2th 앨범 "I Robo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I Wouldn't Want to Be Like You" 는 디스코 풍의 록 음악으로 펑키한 느낌의 베이스 기타 연주 위로 흐르는 소울풀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특히, 메인보컬을 맡은 'Lenny Zakatek' 은 파키스탄 출신의 싱어로서 오랫동안 'The Alan Parsons Project' 와 함께한 덕분에 일명 "The Voice on The Alan Parsons Project" 라고도 불리웁니다.
빌보드 싱글차트 36위에 올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이 같은 성공을 발판으로 보다 실험적인 음악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Don't Let It Show" 는 장엄한 느낌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Dave Townsend' 가 메인 보컬을 맡아 청아한 음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몬드 오르간 연주에 이은 플루트와 보컬 하모니가 곁들여져 격정적이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돋우어 줍니다.
그리고, 세 번째 싱글로 공개된 "Day After Day (The Show Must Go On)" 는 포크풍의 팝 음악으로 영국 출신의 싱어 'Jack Harris' 음색이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곡들 외에도 'The New Philharmonia Chorus' 가 함께한 비장미 넘치는 "Genesis Ch.1 V.32" 와 객원보컬 'Peter Straker & Jaki Whitren' 이 메인보컬로 참여해 아련한 음색으로 서정성을 더해주는 어쿠스틱 발라드 "Some Other Tim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1978년 공개한 3th 앨범 "Pyramid" 에선 '투탄카멘' 의 피라미드에 영감을 얻어 음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케스트라 연주를 적극 활용해 "아트 록 혹은 심포니 록" 이라 불리우는 색다른 장르의 트랙들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객원보컬 'Lenny Zakatek, John Miles, Jack Harris' 뿐만 아니라 'David Paton, Dean Ford, Colin Blunstone' 를 영입해 보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3th 앨범 "Pyramid"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Hyper-Gamma-Spaces" 는 전위적인 느낌의 연주곡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신디사이저 연주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Pyramania" 는 청아한 보이스를 가진 객원보컬 'Jack Harris' 가 함께한 업템포의 신스팝 음악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싱글로 공개된 "What Goes Up..." 은 브라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한 심포니 록 음악으로 'David Paton & Dean Ford' 가 메인보컬을 맡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이 곡들 외에도 환상적인 스페이스 사운드의 연주곡 "Voyager" 와 'Phil Kenzie' 의 색소폰 연주가 가미된 포크풍의 록 "One More River" 그리고 영국밴드 'The Zombies' 의 멤버 'Colin Blunstone' 가 메인보컬로 나선 멜랑꼴리한 멜로디의 발라드 음악 "The Eagle Will Rise Agai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의 백미는 'John Miles' 가 메인보컬을 맡은 "Shadow of a Lonely Man" 인데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위로 흐르는 담백한 느낌의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음악입니다.
특히,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John Miles' 는 우리들에게 그의 대표 곡 "Music" 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The Alan Parsons Project' 의 객원보컬로 자주 참여해 많은 히트곡을 남겨 더욱 친숙해진 뮤지션이라 하겠습니다. 비록 이전 앨범들과 달리 싱글들이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1978년 그래미상 "Best Engineered Album, Non-Classical"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바로 "Shadow of a Lonely Man" 입니다.
엔지니어 'Alan Parsons' 와 싱어송라이터 'Eric Woolfson' 이 만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는 두 사람의 독특한 조합 만큼이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펼쳤는데 비평과 대중 양측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10분 이상의 연주곡들을 즐겨만든 기존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와 달리 짧은 시간의 보컬과 연주곡을 통해 대중화에 앞장 섰다고 생각되며, 그들의 발라드 음악들은 국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사이 크게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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