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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묘한 분위기에 빨려 들게 하더니 몽환적인 내용에 다소 충격을 받기도 했다. 충격이란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 이유는 바로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 때문이다. 꿈으로 인해 달라진 사람들이 괴물처럼 변해버린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고, 왠지 그런 일이 언제고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느낌에 흠칫 놀라기도 한다.
'잠꾸니 루미'는 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이 꾸는 꿈으로 다른 형태를 띠고 살아가던 꿈 종족들이 서로 대립하면서 결국이 꿈이 사람이 지배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더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릴적엔 맑은 색을 띠지만 어른이 될수록 회색빛으로 변해가는 루미의 모습을 보면서 어쩜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잘 담고 있을까 감탄하면서 한편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어릴적 꾸던 오색 찬란한 꿈은 사라지고 점점 회색빛의 꿈을 꾸거나, 전혀 꿈을 꾸지 않게 된 자신을 떠올리다 보면 동화속 빅뱅 바이러스에 빠진 인간의 모습과 맞닥뜨리게 된다. 비록 상상력이 과하게 넘치는 이야기였지만 그건 단순히 상상력이라고 감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기엔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살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꼬집어 주고 있다.
아이의 꿈을 듣고, 그 꿈을 키워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꿈을 소중히 가꾸고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 주고 싶다.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어른 루미가 되지 않도록 말이다. 몽환적인 환상 속에서 허우적 대다가 빠져나온 느낌이다. 마치 미끈한 루미의 몸을 만진 것처럼 그 느낌이 생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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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받아들고서 책 제목이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잠꾸니 루미? 어 참 이상하다. 꿈꾸니 루미라고 하면 모를까 잠꾸니루미라는 단어가 정말 이해하기 힘든 그런 단어였기에 더 속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했었던 기억이 있었네요. 책 표지역시나 이상야릇한 표정의 여자라고나 할까? 아무튼 평소에 우리가 많이 쓰는 말이나 그림들이 아닌 색다른 이야기와 상황들이 펼쳐질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을 했었답니다. 예상과 거의 흡사하게 내용이 정말 너무 스릴있고 재미났던 책이라고 기억합니다 먼저 주인공의 시원에 대한 가족과 괴물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스토리 전개로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몇해전 영화에서 우리 나라 서울에 한강에서 이상하게 생긴 괴물체가 살아있어서 한강에 놀러온 시민들은 마구 잡아 먹고 다시 사라지는 것을 보고 한때 정말 공포에 떨면서 영화를 보았던 기억도 있는데요 어쩌면 실제로 그런 괴물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답니다 그 영화에서도 우리 모두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함부로 물을 또 환경을 파괴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남겨주었었는데요 이 책 역시 괴물고기 이야기라서 너무 그 때 영화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하지만 잠꾸니 루미에 대한 시원과의 동거생활을 보면서 또 시원엄마와 삼촌의 갑작스런 바이러스 감염과 더불어 사라져 버린 이야기를 읽을때면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 드는 재미에 저도 모르게 책을 내려놓을수가 없게 되었지요 재미난 스토리로 읽는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톡톡히 주는 책인거 같아요 역시 한국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장편 동화임에 틀림이 없는거 같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어디가 달라도 다른다는 생각 말이지요 우리딸도 저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나다고 말하네요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볼수 있도록 해 주려고 합니다 꿈꾸는 소녀들에게 적극 권할만한듯 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앞으로는 더 더욱이 우리 환경을 깨끗하게 그리고 정말 병들지 않게 보존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누구든지 꿈을 꾸고 산다는거 다시 한번 깨닭게 되었네요 너무 너무 즐겁게 읽었던 잠꾸니 루미를 읽으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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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풍기는 왠지모를 으스스한 느낌과는 사뭇 다른 꿈을 소재로한 독특하고도 긴장감이 넘치는 내용에서 환타지 소설의 묘미를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은 ...마법을 소재로 한 헤리포터 이야기에 푹 빠져있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 책의 주인공은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부둣가의 예쁜 이층집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여자아이 시원이다. 시원이의 아빠가 얼마전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다가 죽은 괴물고기를 잡아오면서 이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괴물고기는 사람처럼 둥근 머리에 마치 팔같기도 한 아가미 덮개가 머리카락처럼 길게 드리워져 있고 통통한 다리를 하고 있으며 등에는 부레 역할을 하는 풍선같은 것이 두개 매달려 있는데 예쁜 어항에 키울 물고기를 잡으려던 시원이도 이 괴물고기들을 발견하게 된다. 무언가를 부탁하는 표정으로 말을 하고 크고 순수해보이는 눈동자에 시원은 왠지 맘이 쓰인다. 바로 그때, 시원은 이 괴물고기와 같은 모습이지만 아주 작고 반투명한 색의 조그마한 또다른 괴물고기를 발견하게 되고 그 괴물고기는 자신을 시원의 꿈을 먹고 사는 잠꾸니 루미라고 소개한다. 이 이상한 괴물고기가 바로 사람들의 꿈을 먹고 사는 잠꿈사람 꾸니라는 것이다. "네가 꾸는 꿈은 사라지지 않고 한개의 물방울로 변해, 밤사이 물방울 꿈 하나가 떠올라 내게로 오는 거야, 내가 그 물방울 꿈 하나를 삼키면 내 몸속에 달라붙어 내 몸의 일부가 되는 거야" 인간이 꾸는 꿈은 바닷속 루앙에 있는 잠꿈나무로 연결되 각각 자신의 잠꿈나무의 꼭대기에서 물방울로 솟아오르면 이를 꾸니들이 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루앙에 깨어있는 인간의 욕망, 이상을 먹고 사는 꿈꿈족이 나타나게 되고 그들이 파는 꿈통조림을 먹은 뒤로 하나둘씩 병들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일을 하지 않아도 인간의 꿈만으로 평화롭게 먹고 살수 있던 꾸니들은 꿈 통조림에 빠져들면서 이 꿈통조림을 사기 위해 혹한 일을 하거나 결국엔 새로운 곳을 찾아 마을을 떠나게 된다. 이렇듯 잠꾸니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서 인간세상에도 하나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한없이 먹어대다가 몸이 볼링공처럼 동글해지는 빅뱅 바이러스에 하나둘 감염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뿐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괴상한 괴물로 변하여 끝도 없이 음식을 먹어대다가 결국엔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우주속에서 터져버려 영영 사라져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시원이의 엄마와 삼촌이 바로 이 병에 걸리게 되고 하루뒤면 영영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루앙을 떠나올때보다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것을 깨달은 꾸미는 바닷속에서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시원이와 비행 연습을 한 후에야 시원과 작별을 고하고 루앙으로 향하면서 1권의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참 환상적이고도 독특한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다음 페이지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측하기도 힘든 스토리에 재미와 긴장감까지 가득하다. 인간의 잠을 잘때 먹는 꿈을 먹는 꾸니들이 인간이 깨어있을 때 먹는 꿈을 먹고 사는 꿈꿈족의 통조림을 먹은 뒤에 병이 들다니 왠지모르게 인간의 변질되고 과한 욕망, 물직적인 욕망을 꼬집어내는 이야기가 아닌지 추측을 해 본다. 그리고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욕망, 꿈만을 중요하게, 목표로 살아왔을 뿐 잠 잘때의 꿈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음을 깨닫는다. 행복한 삶에 있어서 비중도 없었던 바로 그 꿈이 이 환상소설에서는 꿈조각이 되고 다른 세계에서 꿈사람을 만들어내다니,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이야말로 사람의 무의식속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맑고 순수한 꿈이어야함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아이인 시원이의 꾸니는 반투명한 맑은 색임에 비해 어른의 꾸니들은 회색을 띠고 있다는 장면에서는 그 어느 꿈이던 맑고 순수했던 어린아이가 어른이 될수록 점점 그 순수함을 잃고 물질적으로 변해가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우리 인간사회를 확실히 꼬집어 내기에 나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한번 깊이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잘 때 예쁘고 고운 꿈을 꾸라고 이야기해주지만 정작 어른의 나는 잠잘 때의 꿈에는 큰 생각도 하지 않고 비중을 두지 않다니... 이 책은 아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무엇을 이루고자하는 꿈이 될 수도 있겠고, 잠잘때 꾸게되는 무의식속에서의 꿈이 될 수도 있겠다. 비록 1권이지만 이 책을 읽고 그 어느 꿈이든 어른이 되어도 어릴적의 그 순수함을 잃지 않고 물질적인 것에 치중되지 않아야함을 생각하고 느끼게 한다. 아주 오랜만에 열심히 생각하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서 즐거운 마음이 가득하다. 아이들이 빨리 이책을 읽고 이루고 싶은 꿈도 생각해보고 잠 잘 때 꾸는 꿈은 어떻게 생겼을까? 과연 어느 곳으로 갈까?에 대해서도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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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형식의 환타지 소설 일단 책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멘트였습니다. 환타지 소설은 개인적으론 아무래도 우리 작가보다는 외국의 작가의 작품에 점수를 많이 주는 편이라 (결말이 허무한 경우가 많은지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엄마의 기대와는 상관없이 아이는 열광하며 재미있다를 연발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사건이 진행된것이 아니라 서론이 밋밋한 감이 있는데 그건 어디 까지나 엄마의 느낌이고 아이의 느낌은 조금은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특이한 생물체를 발견하게된 시원은 그 날부터 생각치도 못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꿈꿈족이라는 인간의 꿈을 먹고 자라는 생명체를 상 상한 작가의 상상력도 놀라울 뿐더러 사실 전혀 현실적이지 못한 상황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음을 통해 작가의 역량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읽었던 서평대로 낯설고 이상한 상황이 다음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갈지 궁금하며 1편은 살짝 그 환상적 여행의 시작이라 아이는 2,3편의 본격적 모험을 어서 보고 싶어하며 아이들이 열광하는 책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음 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꿈꿈족을 만난다는 설정 자체가 우리 아이들에게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게 결국은 '꿈'없이 사는 우리 시대의 아이들에게 '꿈'을 꾸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항상 현실의 바쁜 일에 얽메여 제대로 꿈꾸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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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써 낸 작가의 상상력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진다. 바다 속 괴물 물고기가 나오는 첫 장면에서는 한국영화 '괴물'을 떠올렸다. 책 속에는 상상하기 싫은 끔찍한 괴물의 모습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 괴물이 사랑하는 시원이의 엄마와 삼촌이라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마조마하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도 겹쳐진다. 엄마, 아빠가 이상한 곳의 음식을 허겁지겁 먹은 후 돼지가 되고 치히로는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그 곳으로 들어가 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조그맣고 연약한 아이 치히로가 그 곳에서는 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역경을 헤쳐나가듯이 책 속 시원이도 엄마와 삼촌을 구하기 위해 괴물의 입 속까지 올라가는 위험에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행동하고 힘이 되어준 친구 루미를 기꺼이 보내주는 용기를 보여준다. 이 책의 장면장면도 마치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바다 속에서 우연히 구해낸 잠꾸니 루미가 말하듯 재앙은 그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전쟁의 모습으로 기아와 홍수의 모습으로 또 지진, 태풍의 모습으로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 빠지듯 도미노처럼 생기는 현대의 재앙들을 보며 작가의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없을 듯하다. 얼마남아있지 않은 시간을 앞두고 아직 익숙치 않은 헤엄으로 바다 속으로 뛰어든 루미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긴장된다. 2권을 빨리 보고 싶다고 아이들이 성화다. 주인공의 이름 뿐 아니라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름들이 언뜻 무거워보이고 다소 무서워보이는 삽화를 엉뚱하게 보이게 한다. 원제워디든 피자가게나 만만족 종합병원, 괴물로 변한 엄마에게는 차마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하겠다며 사랑했었다로 써야겠다는 아빠의 하소연 심각한 상황에서도 살짝 웃음을 짓게 하는 작가의 위트가 돋보인다. 또 괴물로 변한 엄마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딸인 시원에게 문제를 내라고 하는데 시원이가 내는 문제를 엄마는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다. 문득 책을 보며 딸아이와 나는 둘만 아는 비밀을 꼭 기억해둬야겠다 엉뚱한 생각을 한다. 둘만 아는 아이의 별명이라든지 아이의 가슴에 있는 흉터는 어떻게 생겼다든지..... 그래서 우리 둘은 아무리 이상한 일이 벌어져도 서로를 못알아보는 슬픈 일이 안 생기기를.... 책을 읽고 자신만의 잠꾸니를 상상해서 점토로 만들어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마냥 즐겁다. 상상력 넘치는 책과 함께 꿈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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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접하고는 좀 헷갈렸다. 잠꾸니??잠꾸니가 뭐지?? 잠꾸러기를 다르게 표현한걸까?? 여러가지 의문을 갖다가 사람들의 꿈을 먹고 사는 아이들을 잠꾸니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의 표지를 보면 몽환적인고 뭔가 비밀스러운 느낌을 풍기는데 이 책의 내용 역시 많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이다. 사람의 꿈을 먹고 사는 잠꾸니들..그리고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는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들.. 그리고 갑자기 닥치는데로 먹고 뚱뚱하게 변해가는 병에 걸린 사람들.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첫 장편 환상 동화라는 문구처럼 기막힌 상상력의 이야기이다. 나의 꿈에 대해 한번도 의미를 둔 적이 없었는데 나의 꿈을 먹고 사는 잠꾸니 들이 있다는 상상력이 너무 놀라웠다. 책의 내용은 초등학교 2, 3학년만 되어도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내용으로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만한 내용이다. 한창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나이의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나의 꿈과 나의 잠꾸니들을 상상하느라 책의 내용에 더욱 심취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괴물로 변한 엄마와 외삼촌을 구하기 위한 가족애도 있고, 나의 잠꾸니를 돌보는 시원이의 책임감도 있다. 위험하고 무섭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장박사도 있고 자신의 부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친구도 있다. 기이한 현상을 걱정하고 인류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나서는 용감한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그걸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이 책에는 현실감도 있으면서 환상의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요즘 한창 멜리민 물질이 함유된 음식물이 이슈가 되고 있다. 사람이 먹지 말아야 할것들, 먹어서 해가 되는 것들을 자신의 이익에 눈이 멀어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넣고는 모른척 판매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현실처럼 이 책에서도 ZZ1 통조림을 판매하는 나쁜 드까오르 공작이 있다. 그 통조림으로 인해 인간들의 잠꾸니들이 병이 들었고 현실에서도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30대의 어른이지만 잠시 우리의 잠꾸니들에게 문제가 생겨 우리 현실 사회에서도 멜라민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다. 이 책의 마무리는 잠꾸니 루미가 인간세계의 문제가 잠꾸니들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는데서 끝나고 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내용인듯 싶다. 아직 1권밖에 안 읽어 보아서 결론은 어찌 되는지 알수가 없다. 엄마와 외삼촌은 48시간내에 펑 하고 터져 사라져 버릴 위기에 쳐해 있고 아직 장박사는 의문점을 풀지 못한 상태이다. 엄마와 외삼촌이 괴물의 모습을 던져 버리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인간세계에 퍼진 이상한 병은 사라질지, 잠꾸니 들은 이제 통조림을 먹지 않고 인간들의 예쁜 꿈만을 먹고 살지 무척 궁금해 지는 마무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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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꾸는 꿈들은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요? 비누방울처럼 공기중에서 터져 버린다던가... 먼 우주 어딘가로 전파처럼 쏘아져 가는것은 아닐지... '잠꾸니 루미'에서는 우리의 꿈 들이 바닷속 깊은 도시 루앙의 잠꿈나무에 열매 맺히듯 열려 꿈꾸니일족의 먹이가 된다고 그려내고 있네요. 제3회 한국 안데르센상 동화부문과 일러스트부문의 수상 작가들이 힘을 합쳐 쓰고 그려낸 약간은 무시무시한 이동화는 이렇듯 우리가 거의 신경을 안쓰고 지나가던 문제를 상상력이라는 무기로 거대한 문제로 만들어 놓습니다. 꿈은 좀더 소중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꿈을 누군가 더럽히거나 잊혀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죠.
잠꾸니 들이란 인간의 꿈을 먹고 물고기 형태를 취해가는 생물... 깊은 바닷속에 사는 이들은 바다를 떠나선 살 수 없고, 꿈에 따라 투명해 지기도, 회색빛으로 변하기도, 오색의 영롱한 모습이 되기도 하죠. 초등학생인 주인공 시원은 선장인 아빠,보건소에서 일하시는 엄마,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시원의 동생인 갓난아기시진을 돌봐주는 외삼촌과 살고 있죠. 그런데 어느날 괴상한 물고기들이 발견되기 시작하고, 해변에 갔던 시원은 투명한 모습에 인간의 말을 하는 물고기를 데려오죠. 그 물고기는 인간의 꿈을 먹고 사는 종족 잠꾸니 일족의 '루미' 공교롭게도 루미는 시원의 꿈을 먹는 잠꾸니... 원래대로라면 평생 만날 수 조차없는 두 존재의 만남은 사건의 서곡이 되죠. 루미는 시원에게 바닷속 도시 루앙에 일어나고 있는 불길한 사건들을 얘기해주고 때 마침 그 사건들은 인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사람들이 점점 괴상한 모습으로 변해가기 시작 합니다. 과연 루미와 시원은 이사건들을 어찌 해결할지...
인간은 커가면서 꿈이 빛 바래지는건 아닐까?하는 의문에서 시작해 꿈이 오염되면 그 사람조차 괴물이 될 수있다는 메세지로 1부는 끝나는 군요. 물론 전하는 방식은 무시무시한 묘사긴 하지만요...ㅋㅋㅋ~ 과연 뒷 얘기에서 시원은 루미를 따라 깊은 바닷속에 존재하는 신비의 도시 루앙에 갈 수 있을지... 그곳에서 어떤 모험을 겪고 엄마와 외삼촌을 본래의 모습으로 돌려 놓을 수 있을지 기다려 지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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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리집에 온지 꽤 되는 녀석이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하고 책장에 꽂혀있던 책을 우연히 발견해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야기가 충격적이다. 손을 놓지 못하고 다른 일도 뒤로 미루고 읽기 시작했다. 어느 부둣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 아빠는 고깃배를 몰고 먼 바다로 나가서 어업을 하는 선장이고, 엄마는 보건소에서 일한다. 엄마는 독감인지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인 어느날, 돌아오기로 한 아빠의 배를 기다리다 아빠의 배를 발견하고 뛰어나간 시원은, 사람들이 둘러쌓인 그곳에서 괴이한 생물체를 보게 된다. 그 생물체는 고래같기도 하지만,눈꺼풀이 있는 커다란 퉁왕방울눈이 있고 지느러미같은 팔이 있으며, 아가미가 아니라 부레같은 무언가가 솟아나 있으며 사람처럼 두 발이 있는데 발가락이 4개이고 발가락 사이마다 물갈퀴를 달고 있는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생명체는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는 하나였지만, 부둣가에 더 나타난 것을 시원이와 장박사가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시원이는 그곳에서 꿈꾸니 루미를 만나게 되어 시원이네집 어항에 넣어서 데리고 오는데, 아팠던 엄마가 이상하다......
아이들 책인데 어른인 내가 이렇게까지 열광할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이 책이 화제가 되었을때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읽게될 줄은 몰랐다. 미래의 꿈이 아니라, 우리들이 일상에서 꾸는 꿈을 먹고 사는 생물이 있다면, 또 그 생물들이 잘못되어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충격적이지만, 요즘 꿈꿀 시간도 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불러올 것 같다. 잠꾸니 루미를 통해 서서히 밝혀지는 꿈의 세계는 물론이고, 이상한 생물체의 출현과 시원의 엄마와 삼촌이 변한 괴물체의 정체가 서서히 다음 책에서 밝혀질 것인지 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 구입해서 읽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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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늘 내 머리의 한계를 깨닫는다. 어떤 종류의 책이건간에 그동안의 내가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한 두 가지 이상은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평생 책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되고 죽을 때까지 배워야하는 모양이다.
이번에 또 새로운 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부터가 뭔가 느낌이 기묘한 책이다. 특히나 넓은 이마에 거의 점처럼 찍힌 눈썹(사실 이것을 눈썹이라고 칭하는게 맞을지조차도 의문이다)과 얼굴의 삼분의 일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큰 눈이 너무나 특이해서 사람이 아니겠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의 주인공인 시원이인 것 같다. 아이의 얼굴을 굳이 이렇게 그려서 표지에까지 등장시킨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터... 책의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시원이의 얼굴과 시원이의 잠꾸니 루미를 같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느낌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묘한 느낌의 아이 얼굴 때문에 그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 책이다.
5학년인 시원이는 바닷가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여자아이다. 내 딸과 같은 5학년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더 친근하고 책을 읽는 내내 시원이의 행동을 보면서 '과연 우리 아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았다. 길지 않은 십여년 정도를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지내왔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원이는 우리 아이에 비해서 훨씬 대담하고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용감해보여서 부러웠다. 특히, 엄마가 알려지지도 않은 '빅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어처구니 없는 괴물로 변한 모습으로 보았을 때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일단 울고부터 보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 순간에도 너무나 태연한 모습을 보이면서 학교에 가야한다고 하는 부분은 영 이상한 느낌이었다. 지금 학교 가는게 문제인가? 엄마에게 너무나 엄청난 문제가 생겼는데? 암튼간에 그 부분을 포함해서 시원이가 보여주는 말과 행동들은 아무리 환상동화라지만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위해서 그런 성격의 시원이여야만 했을지 몰라도 엄마에게 일어난 변화에는 조금의 흔들림이라도 있어야 더 인간적이고 그 나이에 걸맞는 모습일거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시원이는 멋지다. 부풀어서 공중으로 떠오른 엄마의 세포를 채취하러 가는 부분은 또 한 명의 새로운 영웅 탄생인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잠꾸니 루미의 등장은 정말 신선한 발상 같다. 보통 이승과 저승으로 나눠지는 현실세계와 현실이 아닌 세계에 대한 아주 단순한 이분법적인 그동안의 사고를 한 순가에 부수어 버린다. 정말 내 꾸미도 바다 속 깊은 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 꾸미들이 병이 들어서 이승의 인간들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내용의 전개가 무척 흥미롭다. 진짜 꿈꾸미들이 있다면 아마도 내 꾸미도 무척이나 깊은 병에 걸려 있을거란 생각까지 들었다. ㅎㅎ
시원이는 과연 엄마와 삼촌을 다시 볼 수 있을 까? 시원이의 잠꾸니 루미는 과연 문제가 생긴 꿈꾸니들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둘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문제와 사건들만 잔뜩 벌여놓고 끝나버린 1권 때문에 속상했다. 2권, 3권의 내용이 궁금했고 어떻게 해결될지... 그 과정에 어떤 지혜와 또, 어떤 독특한 작가의 지혜와 재치가 등장할지 상상해보고 싶지만, 여지없이 내 머리의 한계를 절감하게 된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머리가 이 모양이 된건가 좀 더 유연한 머리가 되도록 더 다양한 책들을 읽어야겠다. 아이들은 어떤 상상력을 발휘하고 어떤 기발한 말을 토해낼지 궁금하다. 어서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