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자신도 모르게 오는 사랑도 있을 수 있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더 이상의 사랑은 없을꺼라고 더 이상의 사랑은 원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일까? 다른 사랑을 하고 싶어...시간이 흘러 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아. 나만 비껴가는 사랑이 아니라면 말이야. |
| 공지영의 소설은 나를 못견디게 한다.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해서 등장인물이 아프면 내 목덜미를 잡아누르는 것처럼 아프다. 괴롭다. 중간까지는 짓눌리는 느낌으로 읽어다. 고통의 바닥까지 치고 내려다본 여자의 이야기들. 하지만 공지영의 소설은 딱 거기까지다. 고통에 대한 성찰은 있지만 그 이상 더 나아가지 못한다. 삶의 무게감과 우울함에 짓누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