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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이나 묵은 작품이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웠다.
"25년이나 묵은 작품이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웠다." 내용보기
요즘 트렌드와는 다른 배우 캐스팅부터 이채로웠다. 주인공 남녀의 외양이 요즘 잘나가는 배우들과는 현저하게 달라 사실 당황스러워하며 보기 시작했달까....("저 얼굴 길고,빨갛고, 코큰 아저씨가 남자 주인공???" "저 달걀같이 생긴 얼굴의 아가씨가 여주인공???") 하지만, 제인오스틴 원작을 최대한 살려 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는 잘 살려진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이모의 얇팍
"25년이나 묵은 작품이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웠다." 내용보기

요즘 트렌드와는 다른 배우 캐스팅부터 이채로웠다. 주인공 남녀의 외양이 요즘 잘나가는 배우들과는 현저하게 달라 사실 당황스러워하며 보기 시작했달까....("저 얼굴 길고,빨갛고, 코큰 아저씨가 남자 주인공???" "저 달걀같이 생긴 얼굴의 아가씨가 여주인공???") 하지만, 제인오스틴 원작을 최대한 살려 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는 잘 살려진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이모의 얇팍한 아부근성과 페니에대한 냉대, 작은 이모의 병약하고 신경질적인 모습, 그리고 크로포드 씨의 천박한 바람둥이 근성과, 크로포드양의 세련되었지만, 세속적이고 타산적인 이중성까지도 배우들은 훌륭하게 소화해냈단 생각이 든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만과 편견'처럼 주인공들이 발산하는 강력한 아우라와 매력들이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희박하다는 것이었다. 여주인공은 항상 냉대받고, 무관심속에 방치되는데 익숙한(?) 인물인데다가, 남주인공은 우유부단하고도 유약한 인물이라니...... 처음에는 정말 '함량미달의 주인공'들이란 생각을 벗어버릴수 없어 작품 몰입에 방해가 되기까지 했더랬다. 하지만, 작품을 모두 보고난 소감은 약간 달라졌다. 오히려 이런 불완전하게 보이는 인물들이 좀더 현실적이고 리얼하다고 생각되어지니 말이다. 그리고 서로가 그런 불완전함을 상쇄시켜주는 천생연분이란 생각까지 들었다. 행복한 결혼으로 마무리가 되어 다행스럽긴 하지만, 둘의 팽팽한 러브라인이 전개되지 않아 아쉽기도하고, 페니네 어수선한 가족들도 걱정이라 암튼 아쉽다.

  괜찮은 작품이니 제인오스틴 팬이라면 감상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25년이나 지난 만큼 화질이나, 카메라 기법의 세련됨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을 염두라두라고 당부하고 싶다. 배우들의 복잡미묘한 표정과 대사들이 때때로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되니 도전해 보시길......

b***i 2008.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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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잘살았다로 끝내는 것이 우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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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트 파크는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읽거나 본 제인오스틴의 작품이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90분 정도이다. 책은 2권으로 변역이 되어 있는데 90분이라... 얼마나 많은 것이 없어진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줄거리를 읽는 느낌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여서 고
"행복하게 잘살았다로 끝내는 것이 우리의 일~" 내용보기

 

 

 

맨스필트 파크는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읽거나 본 제인오스틴의 작품이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90분 정도이다. 책은 2권으로 변역이 되어 있는데 90분이라... 얼마나 많은 것이 없어진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줄거리를 읽는 느낌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여서 고민했지만.. 여기서 제인오tm틴의 책은 영어나 아랍어로 밖에 구할 수 없기에 선택권은 없었다.(아.. 학창시절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한걸 여기 와서 항상 후회가 된다...)

 

‘맨스필드 파크’의 패니 프라이스는 ‘엠마’의 엠마와는 반대의 상황이다. 엠마는 주위에 친구들은 경제적인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친척집에 가서 살게 되지만 엠마만은 아버지 곁에서 자랄 수가 있었다. 하지만 패니는 가난한 집안의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10살에 맨스필드 파크의 레이디 버트램과 노리스 이모에게로 맡겨진다. 선천적으로 착하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친척집에 살면서 가족으로 인정받기보다는 같이 사는 한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사촌오빠 에드먼드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표현할수 없는 패니는 힘들지만 곁에 있는 에드먼드 덕분에 행복했다. 크로포드 남매가 나타나기 전까지..메리 크레포드는 에드먼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에드먼드는 그 접근에 넘어간다. 헨리 크레포드 역시 패니에게 접근하지만 패니는 에드먼드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접근을 거절한다.

 

항상 패니의 입장을 주입시키는 노리스 이모는 정말 밉살스러웠다. 왜그리 패니를 괴롭히는지.. 그 이모가 없었다면 패니는 그 집에서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했다. 노리스부인의 최후를 보면서 다른 이에게 밉살스럽게 대하면 결국은 다 본인에게 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선천적인 따뜻하고 착한 성격의 패니. 결국엔 모두 패니의 진가를 알아본다. 이번엔 결말이 다르면 어떡하지,. 마음을 졸이면서 보았지만 역시나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이루어졌다. 정말 엠마와 반대로 여기선 남자주인공인 에드먼드가 늦게 깨닫게 된다.

 

“아내를 시로 어떻게 표현했었죠?“

“그녀는 하늘의 마지막 그리고 최고의 선물이었다.”

 

비트램 부부의 대화처럼 패니의 에드먼드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이렇게 행복한게 가능한가요”

“물론요, 버트램부인. 행복하게 잘살았다가 우리 일이 되게 합시다.”

 

패니의 질문에 에드먼드는 대답했다. 마지막 말이 제일 좋았다. 행복하게 살았다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았다가 우리의 일이 되게 하자는 다른 이에 의한 행복이 아니라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행복이 결말이라서 정말 좋았다.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하여 얼마나 각색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영화의 감동을 이어간다면 책 역시 정말 좋을 것 같다.

 

  맨스필드 파크 포토 보기

 

내가 본 작품은 2007년 bbc제작 작품으로 위의dvd는 아님..

예스에 올라와 있지 않아 여기에 올리게 되었음.. 제인오스틴 폴더에 다 올리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f*******s 2011.12.31.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