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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에게 이 책은 큰 의미로 다가온 것 같다.
특히나 멀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아프가니스탄'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은, 조금은 생경하게도 느껴졌다. 물론 처음에는..
처음 호기심으로 펼치기 시작한 이 책은 순식간에 나를 머나먼 아프가니스탄의 일상 속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중심 내용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하에서 남장여자로 가장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 파르바나와 슈아우지아의 이야기이다. 아직도 이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겨우 열한 살의 나이에 가장의 역할을 했다니..
이 책을 읽는 내내 슬픔과 감동이 벅차게 끓어올랐다. 내가 열한 살이었을 때, 아직 학생인 지금도 역시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머나먼 다른 곳에서는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꿈과 희망이 없다면 순간순간을 견디기 힘들었을 파르바나와 슈아우지아. 아직도 그 아이가 내 가슴에 살아 숨쉬는 것만 같다.
첫 장을 넘긴 순간 전부 읽어버릴만큼 절절한 감동이 밀려오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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