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말하다="">> 라는 책에 별 5개를 주고 싶다. 이 책이 갖는 '가치의 희소성' 이라는 관점에서 이 책은 한국출판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도 많았다. 이 책에 별 5개를 준 것으로 이 책에 대한 나의 애정과 신뢰를 대신했다고 여겨지며 이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한기호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아쉬운점을 좀 이야기해볼까한다. 책 내용 중 영광도서 김윤환사장과 대담을 나누는 부분을 읽으면서 한기호소장이 너무 두루뭉실한 입장을 취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김윤환사장의 이야기 중 많은 부분이 특히, 교보문고의 부산진출문제와 관련된 논의와 관련해서는 이성적, 논리적인 측면보다는 지나치게 감정적인 입장에서 말하는 내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기호소장은 그에 대한 비판을 왜 전혀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교보문고가 부산에 생긴 지금, 나름대로 책의 저자를 초대해서 이벤트도 하는 등, 내가 보기에는 영광도서 못지 않은 문화행사를 하는 것 같던데, 물론 한기호소장도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김윤환사장의 대답은 이 부분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고 엉뚱한 답만을 하는데도 한기호소장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대담자이자 사회자인 한기호소장의 비판의식 부복이라는 생각이다. 굳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 하라는 말이 아니다. 좀 더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함께 대담자가 난처해 할 만한 보충질문을 좀 해달라는 말이다.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그렇다면 한기호소장이 안고 있는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문제일까?책과> |